단청 문양의 종류와 명칭
왜 단청이 생겨났을까요?
단청(丹靑)’을 글자 그대로 풀이한다면 붉은 색과 푸른 색의 대비와 조화에 국한되는 말이다. 그러나 명사적 의미에서 ‘단청’이란 각종의 안료를 사용하여 건물의 벽과 부재에 도채(圖彩)하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나아가 각종의 조각상이나 공예품 등을 채색(彩色)하는 행위나 서(書).회(繪).화(畵)의 개념을 망라하는 의미를 폭넓게 함축하고 있다. 따라서 예로부터 단청의 대상은 전통적인 목조건축물은 물론이거니와 고분이나 동굴의 벽화, 칠기, 공예품, 조각상, 장신구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적용되었다.
고대인들은 쉽게 썩고 갈라지며 왜곡되는 나무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무언가 조치를 강구해야만 하였다.
그 해결점이 바로 단청(칠)이다.
즉 나무의 조악한 면을 감추고, 부식을 막기 위하여 부재에 천연의 채료(彩料)를 칠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했다. 그런데 건축 부재에 채료를 바르는 작업에도 인간 본성의 미의식이 발휘되었다. 수명연장을 위하여 부재에 채색을 하더라도 기왕이면 아름다움까지 고려하여 각종의 문양을 장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바로 그 행위로부터 건축물의 단청이 시작된 것이다.
머리초 란 무엇일까요?
보, 도리, 서까래 따위의 부재 끝부분에만 넣는 가장 주가 되는 단청의 무늬이다.
문양의 생김새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앞머리초 ●온머리초 ●반머리초 ●온바탕머리초 ●온바탕온머리초 ●온바탕반머리초 ●반바탕머리초 ●반바탕반머리초 ●병머리초 ●장구머리초 ●겹장구머리초 ●방석머리초 ●관자머리초 ●녹화머리초 ●겹녹화머리초 ●온녹화머리초 ●반녹화머리초 ●연화머리초 ●온주화머리초 ●반주화머리초 ●반주화온머리초 ●연목초 ●뒷목초
휘(暉) 란 무엇일까요?
가운데 주문양이 배치되고 가운데 문양과 바탕 사이를 잇는 오색의 띠가 겹겹이 둘러지는데, 그 생김새에 따라 이름이 다르고 가운데 무늬 밖으로 간지를 향하여 전개되는 휘가 있어 이 또한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휘는 물건을 두르거나 감는다는 뜻을 나타낸다.휘는 색대의 수에 따라서 단휘(單暉), 이휘, 삼휘, 사휘, 오휘 등이 있는데 색은 적, 녹, 황, 청, 석간주 등이 주로 쓰인다.
●바자휘(芭子暉) ●인휘(人暉) ●늘휘 ●직휘(直暉) ●금휘(錦暉) ●먹직휘●색직휘(色直暉)
●주화색직휘(朱花色直暉)
금문(錦紋) 이란 무엇일까요?
금단청에서 마치 비단을 두른 듯 다채로운 화려한 색채와 다양한 무늬를 사용해서 장식한 장엄한 무늬를 비단 무늬라 한다.
●십자금(十字錦) ●솟을금 ●솟을줏대금 ●결련금(結連錦) ●쇠코결련금 ●갈모결련금 ●갈모금 ●물레금 ●고리금 ●고리줏대금 ●고리줏대솟을금●쌍고리금(雙換錦) ●쌍고리줏대금 ●쌍고리솟을금 ●쌍고리십자금 ●고리솟을금 ●박쥐금 ●쌀미금 ●쌀미고리금 ●쌀미십자금 ●쌀미솟을금 ●쌍십자금(雙十字錦) ●가즌십자금 ●십자고리솟을금 ●십자걸림금 ●솟을겹줏대금 ●모닷금 ●귀갑금 ●가즌귀갑금 ●가즌금 ●삼지창금(三枝槍錦) ●쌍사각금(雙四角錦) ●연등금(燃燈錦) ●화문(花紋, 華紋) ●연화문(蓮花紋)
반바탕반머리초 병머리초1 병머리초2 연화머리초 장구머리초

솟을줏대금문 귀갑금문 물레금문 십자금문 찰연금문 쌍고리줏대금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