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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어린이출판협의회 원문보기 글쓴이: 길벗스쿨(진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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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동안 아이들은 학교에서 벗어나 평소와는 조금 다른 생활을 꾸려 갑니다. 추위도 잊은 채 친구들과 실컷 놀기도 하고, 마음껏 늦잠을 자기도 하고, 학원을 여러 군데 다니느라 오히려 더 바빠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겨울은 아이들이 책과 진지하게 마주하기에 참 좋은 계절입니다. 차분하게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아이들의 생각은 깊어지고, 마음은 넓어질 테지요. <열린어린이 편집부>는 겨울방학 동안 어린이들의 좋은 친구가 되어 줄 책들을 골라 보았습니다. 어린이들을 깊고 넓은 생각으로 이끌 수준 높은 문학 작품과 창작 동화, 자신의 뿌리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게 할 우리 역사와 문화를 전하는 책, 아이들 각각의 소중한 꿈을 찾게 도와줄 위인들의 이야기, 머리와 가슴을 가득 채워 줄 예술·지리·과학 책, 어린 친구들과 꼭 닮은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는 예쁜 그림책, 해학이 넘치는 구수한 옛이야기 등, 책장에는 어린이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보물들이 가득합니다. 이 책들을 하나하나 꺼내 읽으며 늦잠 때문에 느슨해진 생활을 다잡고, 학원 다녀오느라 바쁜 마음을 가라앉히기 바랍니다. 올 겨울엔 자유롭고 풍요로운 세상을 가진 책,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좋은 책들과 함께해 보세요. 그러다 보면, 방학이 끝날 때쯤 아이들의 두 눈은 설레는 이야기와 커다란 꿈으로 반짝반짝 빛나겠지요. 유치부 - 책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요 장갑 끼고, 모자 쓰고, 두꺼운 외투 입고 나면 통통해진 몸에 걸음걸이는 더욱 작아져 아장거립니다. 유치원 어린이들이 정답게 이야기 나누며 읽을 수 있는 책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하지 말라는 건 더 하고 싶은 호기심 가득한 청개구리 아이들은 개구쟁이 꼬마 숙녀가 벌이는 기발한 소동에 깔깔깔 웃음을 터뜨립니다. 어느 날 팔랑거리며 날아든 나뭇잎 하나에 담긴 이야기도 만나고, 뭐든지 일 등만 했다는 아빠의 비밀도 알게 되지요. 할 말이 많다는 똥꼬랑 얼굴이 노랗게 변한 방귀쟁이 며느리에게선 뭔가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요. 모두가 책을 사랑했던 환상적인 책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 보세요.
『내가 만난 나뭇잎 하나』 윤여림 글, 정유정 그림, 이은주 감수 / 웅진주니어 『내게 금지된 17가지』 제니 오필 글, 낸시 카펜터 그림, 홍연미 옮김 / 열린어린이 『내 토끼 어딨어?』 모 윌렘스 글·그림, 정회성 옮김 / 살림어린이 『둥그렁 뎅 둥그렁 뎅』 전래동요, 김종도 그림 / 창비 『모두가 책을 사랑한 세상』 스티븐 팔라토 글·그림, 신윤조 옮김 / 마루벌 『무서운 도깨비 찾아가요』 임정자 글, 이수진 그림 / 우리교육 『방귀쟁이 며느리』 신세정 글·그림 / 사계절 『아빠는 1등만 했대요』 노경실 글, 김진화 그림 / 시공주니어 『우리가 바꿀 수 있어』 프리드리히 카를 베히터 글·그림, 김경연 옮김 / 보림 『일과 도구』 권윤덕 글·그림 / 길벗어린이 『입이 똥꼬에게』 박경효 글·그림 / 비룡소 『페르디의 가을 나무』 줄리아 로린슨 글, 티파니 비키 그림, 선우미정 옮김 / 느림보 『할까 말까?』 김희남 글, 윤정주 그림 / 한솔수북 『황제와 연』 제인 욜런 글, 에드 영 그림, 홍연미 옮김 / 다산기획 1학년 -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봐요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했던 학교생활이 벌써 1년, 어느새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즐거워졌습니다. 밖에서 뛰어 노는 것도, 집에서 게임을 하는 것도, 책을 읽는 것도 친구들과 함께 라서 더 기대됩니다. 그동안 꽁꽁 묶어 두었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고소한 옛이야기를 맛보고, 이 세상은 어떻게 생겨났는지 웅장한 신화도 만나 봐요. 자연 속에서 숨 쉬는 작고 소중한 생명들, 서로에게 희망이 된 친구들과 선생님의 이야기가 추위로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 줍니다.
『꾸물 꼬물 지렁이를 키워 봐』 손호경 글·그림, 최훈근 감수 / 대교출판 『꿈꾸는 레모네이드 클럽』 패트리샤 폴라코 지음, 김정희 옮김 / 베틀북 『나는 노벨상을 받을 거야』 이자벨 핀 글·그림, 김서정 옮김 / 문학과지성사 『내 인형을 잃어버렸어요』 필리스 맥긴리 지음, 헬렌 스톤 그림, 김옥수 옮김 / 다산기획 『대별왕 소별왕』 한태희 글·그림 / 한림출판사 『사계절 생태 도감』 모리구치 미쓰루 글·그림, 김해창·박중록 옮김 / 사계절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아!』 실비 지라르데 글, 푸이그 로사도 그림, 김루시아 옮김 / 초록개구리 『시간이 뭐예요?』 파스칼 에스텔롱 지음, 이희정 옮김 / 문학동네 『오러와 오도』 이영경 글·그림 / 천둥거인 『윌리의 소방차』 찰스 키핑 글·그림, 유혜자 옮김 / 은나팔 『이야기 주머니 이야기』 이억배 지음 / 보림 『작은 우주 인체』 바버라 테일러 글, 이충호 옮김 / 시공주니어 『정신 없는 도깨비』 서정오 글, 홍영우 그림 / 보리 『프로버디티!』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그림, 홍연미 옮김 / 달리 2학년 - 호기심을 꽉꽉 채워요 알고 싶은 것도 많고 읽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개구쟁이 2학년 친구들의 호기심을 채워줄 책들로 책장을 꾸려 봅니다. 커다란 공룡과 조그만 애벌레의 흥미로운 이야기에 저절로 눈이 동그래집니다. 옛날 임금님이 살았던 집을 구석구석 살펴보고, 설날에 입는 예쁜 한복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배우면서 우리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도 있지요. 매일 매일이 기쁘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한 친구 이야기에 눈물 한 방울 툭 떨어뜨릴지도 모르겠네요. 이름만 들어봤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엄마 친구 아들 ‘엄친아’의 정체도 밝혀 보세요. 책과 함께하는 겨울이 점점 알차게 여물어 갑니다.
『그림 속에서 놀아 보자』 조정육 지음 / 대교출판 『남극에서 온 편지』 한정기 글, 유기훈 그림 / 비룡소 『때때옷 입고 나풀나풀』 이미애 글, 최미란 그림, 남상민 감수 / 중앙출판사 『뜨고 지고!』 박남일 글, 김우선 그림 / 길벗어린이 『마두금 이야기』 료 미치코 글, 사노자키 마사키 그림, 김수경 옮김, 바 보르도 고증 / 새터 『무서운 호랑이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 이미애 글, 백대승 그림 / 미래아이 『박송아지와 강소천 동화나라』 강소천 글, 박철민 그림 / 웅진주니어 『신기한 애벌레 도감』 신카이 타카시 지음, 김창원 옮김 / 진선아이 『엄마 친구 아들』 노경실 글, 김중석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오늘은 기쁜 날』 공지희 글, 윤정주 그림 / 낮은산 『오징어와 검복』 백석 글, 오치근 그림 / 소년한길 『임금님의 집 창덕궁』 최재숙 글, 홍선주·달리 그림 / 웅진주니어 『한국에서 부란이 서란이가 왔어요!』 요란 슐츠·모니카 슐츠 지음, 황덕령 옮김 / 고래이야기 『한글 우리말을 담는 그릇』 남경완 글, 정성화 그림 / 책읽는곰 3학년 - 벌써 이만큼 컸어요! 아직도 어리다고 하면 서운해 할지 모릅니다. 초등학교 3학년, 이제 자신의 일은 혼자서 할 수 있다고 소리칩니다. 앗, 심장이 왜 이렇게 뛰는 걸까? 분홍빛으로 물든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봐요.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기는 주방에도 찾아가 이것저것 맛도 보고, 산골 학교 선생님이 그려낸 자연과 아이들의 모습도 만날 수 있지요. 평소에 무심코 사용하던 우리말에 숨은 이야기에 아하! 고개를 끄덕이게 될 거예요. 각자의 문제로 고민하고, 멀쩡해 보이려고 애쓰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그동안 지쳤던 마음을 살며시 위로해 줍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전 2권)』 우리누리 글, 심심스쿨·우연이 그림 / 길벗스쿨 『길고양이 방석』 박효미 장편동화, 오승민 그림 / 사계절 『너 내가 그럴 줄 알았어』 김용택 동시집, 이혜란 그림 / 창비 『두근두근 사랑해』 허은미 글, 이지은 그림 / 아이세움 『맛을 지휘하는 요리사』 유영소 글, 김선진 그림 / 주니어랜덤 『멀쩡한 이유정』 유은실 글, 변영미 그림 / 푸른숲 『상형 문자의 비밀을 찾아서』 제임스 럼포드 글·그림, 박수현 옮김 / 비룡소 『아기 여우 헬렌』 다케타쓰 미노루 글과 사진, 이와모토 규소쿠 그림, 고향옥 옮김 / 청어람미디어 『열두 달 토끼 밥상』 맹물 글, 명 그림 / 보리 『요술 손가락』 로알드 달 글, 퀜틴 블레이크 그림, 김난령 옮김 / 열린어린이 『이렇게나 똑똑한 식물이라니!』 김순한 글, 이유리 그림, 신현철 추천 / 토토북 『콩 반쪽의 행복』 수지 모건스턴 외 9명 글, 세르주 블록 그림, 유민정 옮김 / 시소 『터줏대감』 유다정 글, 정문주 그림 / 사파리 『할미새는 들소 몸에서 기생충을 청소해요』 브리지트 자일스 지음, 김승태 옮김 / 다섯수레 4학년 - 마음의 키가 부쩍 자라나요 몸만 큰 게 아니랍니다. 마음도 쑥쑥 자라는 4학년 친구들, 긍정적으로 생활하며 자신의 개성을 만들어 갑니다. 겨울인데 왜 춥지 않은 걸까? 지구 온난화 문제도 짚어 보고,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우리 역사 상식도 바로잡아요. 나름의 생각으로 세상을 바꾸려 작지만 또렷한 목소리를 내는 용기 있는 친구들도 만나 보세요. 어떤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긍정적인 태도와 여유도 잊어선 안 되겠지요? 영롱한 슬픔을 담은 시, 눈처럼 포근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마음의 키가 쑥 자라있을 거예요.
『꽃신』 김소연 동화집, 김동성 그림 / 파랑새 『매기와 초콜릿 전쟁』 미셸 멀더 글, 김루시아 옮김 / 초록개구리 『아빠를 딱 하루만』 김미혜 동시집 / 창비 『요란요란 푸른아파트』 김려령 지음, 신민재 그림 / 문학과지성사 『우리 한옥에 숨은 과학』 서지원 글, 문수민 그림 / 미래아이 『위인은 유머를 좋아해』 태기수 지음, 노인경 외 그림 / 스콜라 『위풍당당 심예분 여사』 강정연 글, 노석미 그림 / 시공주니어 『지속 가능한 발전 이야기』 카트린느 스테른 글, 페넬로프 패쉴레 그림, 양진희 옮김 / 상수리 『찌푸린 지구의 얼굴 지구 온난화의 비밀』 허창회 글, 박재현 그림 / 풀빛 『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 주는 교과서 속 실험관찰』 김정애·송은영 글, 김창희 그림 / 길벗스쿨 『한국사 상식 바로잡기 1』 박은봉·이광희 글, 김경옥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한자만 좀 알면 과학도 참 쉬워(생물편)』 윤소영 글, 서른 그림 / 길벗어린이 『함정에 빠진 수학』 권재원 글, 남궁선하 그림 / 주니어김영사 『환경을 생각하는 개똥 클럽』 수지 모건스턴 지음, 최윤정 옮김 / 바람의아이들 5학년 - 무지갯빛 꿈을 펼쳐요 벌써 최고 학년을 눈앞에 둔 5학년 친구들. 키도 크고 덩치도 산만한 6학년 형들을 부러워하던 꼬맹이들이 벌써 이렇게 커버렸습니다. 훌쩍 자란 키만큼 내면의 깊이도 깊어졌으리라 믿습니다.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갯빛 이야기, 판타스틱하기 그지없는 열두 살 이야기에 빠져 보세요. 방학을 맞아 아름다운 우리 옛 건물을 둘러보는 건 어떨까요? 작곡가들과 함께 클래식 음악 속으로 여행을 떠나도 좋겠네요. 때로는 책상 앞에 진득하게 앉아 글을 쓰면서 마음속 가득한 꿈을 펼쳐 보세요.
『꼬마 과학자의 움직이는 집』 요아힘 헥커 글, 시빌레 하인 그림, 송소민 옮김, 손영운 감수 / 주니어김영사 『난 원래 공부 못해』 은이정 장편동화, 정소영 그림 / 창비 『무서운 지구』 니콜라 바버·닐 모리스·필립 스틸 지음, 김인숙 옮김, 고현덕 감수 / 산하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 로이스 로리 글·그림 , 김영선 옮김 / 주니어랜덤 『미터법 혁명』 제니퍼 팬델 지음, 이상희 옮김 / 책그릇 『빨주노초파남보똥』 김기정·김남중·김양미·박효미·이용포·이현·최나미·최진영 지음 / 사계절 『순이』 김영주 글, 서지함 그림 / 리젬 『아빠랑 함께 보는 우리 옛 건물』 이용재 글·사진, 김이랑 그림 / 토토북 『얘들아, 정말 작가가 되고 싶니?』 이현 글, 김준영 그림 / 풀빛 『열두 살의 판타스틱 사생활』 요안나 올레흐 글, 윤지 그림, 이지원 옮김 / 문학동네 『작곡가들과 떠나는 클래식 음악 여행』 크리스티네 멜리히 글, 마렌 바르버 그림, 김서정 옮김 / 시공주니어 『제주 선비 구사일생 표류기』 장한철 원작, 한창훈 글, 한주연 그림 / 한겨레아이들 『좁쌀 한 알에도 우주가 담겨 있단다』 김선미 지음, 원혜영 그림 / 우리교육 『처음 읽는 이야기 의학사 1』 이언 도슨 글, 황상익 외 옮김 / 아이세움 6학년 - 새로운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해요 겨울을 끝으로 ‘어린이’에서 벗어나는 아이들, 이 겨울만 지나면 다시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할 아이들. 부푼 꿈과 불안함을 함께 안고 가슴 콩닥거리며 서 있는 우리 아이들 앞에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먼저 과거를 되돌아보고 머나먼 우주로 눈을 돌려 시야를 넓힙니다. 우리가 발을 딛고 살아가는 공간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전쟁 때문에 고통 받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 봐요. 작은 일 하나에도 마음이 크게 부풀어 오르는 사춘기 친구들 이야기에 위안과 용기도 얻습니다. 이제 곧 다가올 또 다른 세상을 준비하며 가슴 가득히 건강한 생각과 자신감을 채워 갑니다.
『냥이를 위해 건배!』 에밀리 체니 네빌 글, 이형진 그림, 최순희 옮김 / 열린어린이 『다른 별에서 온 마녀』 실비아 루이즈 엥달 글, 김혜원 옮김 / 비룡소 『다슬기 한 봉지』 강무지 동화집, 이승민 그림 / 낮은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우리나라 지리이야기』 조지욱 지음 / 사계절 『마녀 사냥』 라이프 에스퍼 애너슨 글, 매스 스태에 그림, 김경연 옮김 / 보림 『빼앗긴 내일』 즐라타 필리포빅·멜라니 챌린저 엮음, 정미영 옮김 / 한겨레아이들 『어린이 양성 평등 이야기』 권인숙 지음, 민재회 그림 / 청년사 『웨이싸이드 학교가 무너지고 있어』 루이스 쌔커 장편동화, 김영선 옮김, 김중석 그림 / 창비 『정약용』 안길정 지음, 김자흔 그림 / 아이세움 『종의 기원』 찰스 다윈 원작, 한진영 글, 김주리 그림 / 파란자전거 『천국의 그림자』 로베르트 클레멘트 글, 마리아 라이베버 그림, 함미라 옮김 / 다림 『청구회 추억』 신영복 글, 조병은 영역, 김세현 그림 / 돌베개 『하느님, 한 번 더 기회를 드릴게요!』 구드룬 파우제방 지음, 니나 슈프랑어 그림, 김라합 옮김 / 우리교육 『희망은 깃털처럼』 재클린 우드슨 지음, 지혜연 옮김, 박세연 그림 / 와이즈아이 |
첫댓글 뭐가 이렇게 길어요
한솔이는 이번주에 얼굴 못보았지... 다음주엔 꼭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