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일들이 순식간에...

[이지은]

오랜만에 들어왔어요..하는일없이 괜히 바쁘더라구요..정말 해 놓은 건 없는데.
대학 생활이 이런건가?^^
저번주에 선영이..아니 엘레강스윤과 친구 유진이를 만났어요. 정말 반가운 후배들이었고, 도움되는 많은 얘기를 해주려고 했는데, 해줄얘기가 너무 많아서 뭐부터 얘기해 줘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선생님 말씀처럼 정말 학구적인 후배들이었어요.
선영이 글 너무 재미있었어요.. 교원대부고만의 특별한 인사법이죠..절도있고 질서 정연한 ..처음" 안녕하십니까?"하고 45도로 고개를 숙이는데 정말 놀랐었죠. 하지만 여느 고등학교와는 다른 교원대부고만의 예의법이랍니다..^^ 선생님도 언제한번 놀러가보세요. 수백명의 학생들이 그렇게 인사하는데 정말 멋있거든요..
우석고 여고생도 만나봤으면 좋겠어요..전주에 살아서 좀 힘들겠지만..

저는 다음주에 시험이 있어요. 그리고 그 다음부터 5월달 내내 레포트 제출 기간이구요. 경제학원론. 법학일반론 한국근현대사 정말 제출해야될 레포트가 너무 많아요. 앞으로 한달간은 정말 바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제가 잠의 유혹을 뿌리치고 시험기간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다들 기도바랍니다.^^

선생님 잘 지내시죠? 가장 먼저 드렸어야 할 질문인데..이상하게 됐네요..^^선생님 늘 건강해 보이셔서 너무 좋아요. 항상 적극적이시고.. 6년전이죠? 정말 하나도 안 변하셨어요. 젊게 사시니까 나이를 거꾸로 먹는 것 같아요.^^그게 선생님의 장점이구요. 저도 선생님 나이가 되었을 때, 선생님처럼 살았으면 좋겠어요. ^0^

얘기가 너무 두서없어서 대충 문단만 나눠 놨는데.. 다들 머리가 좋으시니 알아서 읽으시길.. 선생님은 이해해주실거라 믿습니다..원래 저 안 이런거 아시죠?^^; 요즘 정신이 없습니다. 다음에 글 올릴 때는 제 모습대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한달동안은 아마 이런 정신없는 글이 올라올거예요..^^;;
내일 또 들어올게요.. 그때 자세한 거 다시 올릴게요.. 궁금한거 있으면 리플 많이 달아주세요..답변 길~~~게 해 드릴께요..^^

[이지은]

다시 읽는데 정말 정신없네요..알맹이는 없고 대충 얘기만 했네요. 할 얘기 많은데..^^

[박권순]

ㅎㅎㅎ....글 속에 든 마음을 읽고 있으니 걱정말거라...../오늘은 교직 33주년 기념 여행을 계획했다가, 보육원아16명을 데리고 '직업체험'행사를 봉고차로 이동하면서 1차산업현장을 체험하느라 펑크가 났지뭐냐?? wife에게 약속을 어겨서 ....미안!! 4.16자가 33주년!!//낼모렌 소풍...과학연구원+산성을 간다.ㅎㅎㅎ..

[이지은]

그러셨군요.. 교직 33주년..정말 멋져요 선생님. 누구보다도 당당한 선생님이셨고, 지금도 존경받는 선생님이시잖아요.^^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박권순]

그래...고맙다. daum 카페 '용천5의3'에서 가끔 꼬마들의 재롱을 엿볼 기회를 알려주마.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