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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영월 여행 1박 2일]
[] 찾아가기 : 서울(경부 또는 중부고속도로) -> 영동고속도로 -> 만종분기점 -> 제천IC -> 국도38 -> 영월 (약 3시간)
[] 추천 맛집/ 할인 맛집 - 제천묵집 (043-647-5989) 할인 5% : 도토리 채묵밥 / 도토리 묵부침
- 김삿갓해선식당 (033-374-9209) : 한방토종닭(35,000원)/감자전(5,000원)
- 장릉보리밥 (033-374-3986) : 보리밥(5,000원)/감자+메밀부침(3,000원)
- 문막록산(033-735-5455) : 전주밥상(10,000원)
[] 팬션/민박 - 민박 : 김삿갓해선식당(033-374-9209) * 비 수 기(30,000원) * 하계휴가철(40,000원-50,000원)
- 팬션 : 김삿갓팬션(033-374-1660/016-9241-1661) http://www.kimsatgat.net * 평수에 따라 60,000원 ~ 250,000원
[] 추천여행지 코스 (김삿갓유적지 중심)
김삿갓문학관(http://ywtour.com/kor/CMSView.php?pid=493) 김삿갓유적지 주거유적지 조선민화박물관(http://www.minhwa.co.kr) 묵선미술관 청렴포(http://www.ywtour.go.kr/kor/CMSView.php?pid=355) 장릉(http://www.ywtour.go.kr/kor/CMSView.php?pid=378)
여행하면..강원도가 역시 최고다..물 맑고, 공기좋고, 인심 또한 좋다고 자부한다... 요즘은 강원도 땅 주인 대부분이 서울사람들이 차지하고 있어서인지 인심도 예전만큼 후하지 않다고 하지만, 아직도 강원도가 인심하나는 타도에 비해 후한 편인건 사실이다. 하여튼 각설하고 강원도 영월로 한 번 나들이를 가보실까요 .... ㅎㅎㅎ
승용차로 내무부장관님과 딸, 아들녀석 4인이 걍 떠나보자구요... 내무부장관님 오랜만에 여행간다니까...얼굴에 모 이것 저것 화장을 고치고 난리네요..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니께로 아침은 당연히 휴게소에서 먹게된다니까요... 이구 돈 많이드가겠네...
한남대교 들어서니 경부선 초입부터 난리네요... 주말이라.. 기름값도 비싼데 다들 집에서 쉬지 다 끌고나와 가지고..뭐 이리도 차가 많은지...이구...짜증부터 납니다. 그랴도...내 좀 고생하면 가족들이 즐거워할걸 생각하면서 .. 꾹 참고 서다 가다를 반복허다가 서울 만남의 광장에 잠깐들러서리 주차를 혀는디..이것 또한 장난이 아니네요. .. 그랴도 일단 주차를 하고서...바로 찾는 곳는 화장실이겠죠...ㅋㅋㅋ
시원하게 싸불고..손도 깨끗이 씻고...나와서 기다리니...내무부장관 하고 딸내미가 한참을 기다려야 나오는 기라...음마 신경질 낼라 하니...마눌이 여자들은 줄서서 기다려서리 어쩔 수 없다고...하면서 한다는 말...여자도 서서 싸게 해달라는 거여요.. 이구...내 속으로 그램 이거 여자나 남자나 똑같아지는거 아녀... 잘 안돌아가는 머리로 그걸(서서 싸는걸) 생각해보니 마구 웃음이 터져나올려는데... 아들녀석 배고프다 난리네여..스낵코너로 갈까..밥을 묵을까...고민에 빠지죠..
나야 어제 한잔 했으니...속풀이할겸 국물이 시원한 다슬기해장국(6,000원)이 좋은디. ..마눌이 하고 자식은 김밥에 라면 묵자하고...허 이거 묵는것도 통일을 못해가지고서야. 부랴부랴 줄서고 딸내미가 김밥 사갖고 오고..난 다슬기해장국 기다리고...자리잡고 보니. 김밥은 나왔는데...라면과 해장국은 더 기다리네요...하여튼 입으로 묵은건지..코로 들이킨건지 모르게 묵긴 묵고 가보자..하고 나오는디...아들녀석이 감자구이, 딸 녀석은 떡볶이 마눌이는 음료수...이래서 40분을 소비하고서야 서울만남의 광장을 출발혀게 되었네여...오늘 아무래도 영월까지 갈려면 4시간은 족히 걸리리라 ..걍 넉넉히 맘 먹고 "눌눌라랄라 지글지글 장장 궁 장장" 하면서 가기로 맘을 단단히 먹고 출발했습니다요..
본선으로 진행하면서 양보해준 뒤차에게 손을 흔들어 감사의 표시를 하고...40-50km 속도정도로 가는데 판교부터 또 다시 밀리기 시작하네요.. 서울영업소 까지 10-30km 속도... 1차로는 버스 전용차로로 씽씽 가는데...우린이게 뭐람... 마눌이와 자식들에게 뽐 낼건 하나 있었죠...내 차는 하이패스가 장착되어 있어서리. 버스 바로 옆차로가 휴일에는 하이패스 전용차로라..그리 들어서니까네...내차도 씽씽. ㅎㅎㅎ 이맛 죽입이다요...일단 의기양양하게...그것도 잠시 서울톨게이트를 빠져나오니 다시 뒤섞이는 차량들...와 주차장을 방불케하네여...움직임은 조금씩 거의 정차상태... 얌채족들 갓길로 .... 막 주행합니다요...사고위험이 큰데...어떤 승용차는 아예 버스 전용차로를 버젓이 달리네요..비상전등만 키만 다냐...케쉑기를...욕을 안할 수 없네그랴 드립다 박아 불수도 없고..하여간 어렵사리 영동선으로 입장하게 되었는디...영동선은 더 장난이 아니네여 마성-> 용인 구간은 항상 지.정체 구간 아뿔사...매번 다니는 길이라 조금 빨리 갈 수 있는 길을 알지요...본선 옆길이 용인에버랜드 가는 길로 가다가 다시 본선을 접어드는 길로 가니까네...지.정체 되었을때 조금 빨리 갈 수 있조..
하여튼 이러저리 막히는 길을 (2012년에 영동선 확장한데요) 호법분기점을 지나 이천-여주 까지는 그랴도 잘 가는 편인데 여주분기점에서 다시 차로가 좁아지고 중부내륙고속도로도 있고해서리 여주휴게소 부근부터 또 지.정체 되는군요.. 잠시 차들이 두개차로에 줄지어서면서...다시 속력을 내기 시작해서 50-80km 까지...아 이젠 좀 살것 같아요..문막휴게소에 들러 화장실부터 찾고.. 주유소 들러 기름도 2/3만 채우고...휴게소 기름값도 내리긴 내렸는데...일반 주유소에 비해 친절하긴하지만..휴지 같은 건 안주네요...ㅎㅎㅎ 그까 것 안받아도 되고...걍 조금 달리니 만종 분기점에서 우린 우회전해서리 중앙고속도로 타고 제천까지 씽씽 달렸드래유...
아~~~ 배고파유...여행도 묵고해야지...마늘이/딸/아들 난리네여...저도 마찬가지죠 으..배고파..제천ic 지나 우회전 해갔고..좀 내려가면 제천 묵집이 있죠...주인장이 화가래유..그래서리 집 담벽에 그림이 많이 그려있어유 가격도 저렴하고, 제천 하면 묵집에 꼭 들려라 잉 후회안할테니.. 제천지사 다니는 동료의 애기가 생각나 들렸지요..옛집 생각하며 후르륵...저칼로리 묵을 묵었죠...아이들은 스파게티나.. 생각이 잘안나는데 거 동그란 원에 조각 난거 있잖아유...거 뭐드라..이구 술좀 좋아한다고 벌써... 망각의 증상이...아...미치겠네....아~~ 아직도 생각이 안나네...칼로리 엄청 많아서리 전 안먹는건데..애들은 엄청 묵어요..~~~ 한 판 시켰어 하던데... 10,000원에서 15,000원 하는거...애라 모르겠네...넘어가자구요
일단 배를 두둑이했으니...영월로 국도38선 타고 걍 달려보자구여... 약간은 구불구불 강줄기도 타고..산도 보면서..역시강원도는 비탈이랑게... 하면서..룰루랄라...콧노래 부르면 30km 달려보니 영월이 나오네염...ㅎㅎㅎㅎㅎ.. 여기서 부터는 김삿갓표지판 따라 쭉 가니까네 ..한 15분 정도 김삿갓 문학관 주차장에 주차를 혀는디...
비수기라 차가 별로 없네요...버스도 4-5대는 족히 댈 수 있겠네요.. 내리자 마자 마눌이는 주차장 가장자리에 위치한 화장실로 달려가네여..딸아이랑..아들녀석과 전 어디서 숙박을 할까 고민이네요... 민박집도 여러곳이고 냇가 건너편에 팬션이 자리잡고 있는디... 마늘이 왈 내는 민박은 싫다...샤워도 안되고...역시 여자들은 청결해야되니까네... 아 그게 아니지..분위기 분위기를 좋아하니까네 그렇구나...해서리...할 수 없이 김삿갓 해선식당 민박을 접고 김삿갓팬션에서 자기로 했답니다.... 그랴 오랜만에 분위기좀 즐겨보자...술 한잔 적게 마시면 까이꺼... 팬션 아니라 호텔에서도 잘 수 있는디...ㅋㅋㅋ
일단 잠 잘때는 정했는지라... 김삿갓 문학관에 들러 삿갓 선생님의 시와 기념할 수 있는 전시물을 관람했지요... 물론 무료였구요 나와서리 김삿갓선생의 묘비로 발걸음을 옮겼지요..묘 앞에서 절을하고...우리가족의 행복을 기원했지요...글구 우린 김삿갓 거주유적지(마대산)로 천천히 오르는데 ...계곡이 있어 넘 운치가 있었어유...딸/아들녀석은 올챙이 있다고 호들갑을 떨고..마늘이는 오늘밤 뭐 뽀뽀해달라는 건지 안하던 내 팔을 짱 끼고는 내쪽으로 파고드는거여요...ㅎㅎㅎ 이구...약간은 겸연쩍었지만.... 이런 맛도 있어야...ㅋㅋㅋ 다알죠...결혼한 사람들은....?????
30 여분 올라가니께로 김삿갓 주거유적지가 있더라구요...20 여평 작고 누구나 친근감이 느껴지는 그런 옛집..고고이 바로 김삿갓 선생님의 주거지였어유...거기엔...김삿갓선생의 폼을 그대로 하신 홍보대사님이 집을 관리하고 설명도 해주시고 커피도 타주셔서 맛나게 잼있게 야기도 나누고 했는데요...그 분 정말 멋있었어요... 혹, 마늘이가 뽀~~~할때 삿갓 홍보대사님 생각허면 어찌나 할 정도였어요... 이구 뽀~~~는요...잘 모르는 성인들은 육체만 논하는데요..안그려유... 제 생각엔 정신적인 면이 훨 강하죠...이구...자꾸 뽀 애기만 했네요... 햐여튼 기운이 넘치면서 해학이 넘치는 그런 분이셨어유...
나중에 시간이 허락하면 마대산(1,052m) 등반을 해야겠구나 생각이 절로 나오드구먼유... 5월 중순 정도엔 8부 능선에 철쭉이 무척 많이 핀데요...글구 겨우살이도 많고요... "겨우살이"가 만병통치약이레네여...그 표현보다..정력에 좋데요.. 그거이 뱀탕, 보양탕, 산삼, 사슴피 등 등 이런거 보다 좋다나요..그런 애기를 들었지요... ㅋㅋㅋ 정말일까 ??????
내려오면서는 피로를 풀기위해 모두가 계곡에 발을 담그고..야기 꽃을 피웠죠... 마늘이가 등목을 해준다는데..이거 남 볼까 쑥스럽드먼유... 마늘이 오늘밤을 무척 기다렸다는 느낌이 쫘 ~~ 악 스며드는데...내 쉑쉬한 힙을 통통 건드리면서 빨리 마 벗어라...내 등목시켜줄께 하는기라..와따 처녀 때 하고는 다른기라...우리나라 아줌마 전형적인 우리나라 아줌마인기라..빨간불에 건널목 잘 건너고...고추 한바가지 살때면..몇 천원 안가는것도 큰소리 쳐 갂고.. 마트에서 공짜라 카믄 무조건 사들이는 그런 전형적인 한국적 아줌마인기라... 아~~~뿔싸...생각이 나구먼유...[리산 갔을 떄...애들이 초등학교도 안드갔을 때였는데... 지리산 계곡에 가보니...무당이나 사주팔자 보는 무인들이 왜 기도 드리고 하는 쓰고 남은 초를 가져가자고 하더만요..전 그래서 걍 아까워 가져가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고설람...ㅋㅋㅋㅋㅋ...영화에서 왜 뽀~~~할 때 "촛불을 켜놓고 뽀 하잖아요" 고고이 그걸 함 해보고 싶은기라...이구...근데...아이들이 오랜만에 나들이 온기라... 지리산 리조트에서 잠은 안자고 뛰고 놀고..둘이서 마냥 좋아라 해서리... 전 피곤 해서 걍 잤지요...근데 아침에 일어나니까네..마늘이 앞차기로 내 탄찬한 힙을 내다 걷어차더라구요...촛불키고 ... 분위기 잡고 함 뽀 할려는데...먼저 잤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
이게 여자더라구요...분위기 잡는거... 아~~~~ 오늘은 단단히 눈 크게 뜨고 있다.... 마눌이를 반겨야 하는데..워낙 운전하느라 넘 힘을 소진해서리...걱정이 앞서는 기라...ㅋㅋㅋ... 여러분도 내무부장관님이 분위기 잡으면..준비 잘 하셔야 합네다.. 고고이 나중에 또 꼬뚜리 잡야요........
저녘은 김삿갓해선식당에서 묵기로 하고 앉으니... 민물고기잡탕/꼬꼬/감자전/동동주 대출 이랬더래유... 오늘 기분좋다 술많이 묵으면..이번엔 내힙이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얻어맞을텐데... 걱정은 좀 되고...그랴도 햠..동동주 정도야..묵어볼까...아님 솔동동주로 할까 ?....일단 몸에 좋은 걸로 묵어보자... 해서 토종닭을 뜯었죠...마눌이 넙적다리를 쫘악 뜯어서리 제 접시에 깔드먼유... 이거 묵고 오늘 밤 잘해보자는 겨..아니것남유.. ㅎㅎㅎ 주인아주머니 음식 솜씨가 아주 좋았드래유...조미료 안쓰고 뭐드라 거 잇잖아유.. 화학조미료 말고 쓰는거 그건 쬐끔 쓴다네요... 산나물 등등 넘 맛났어유...오늘 밤을 불끈 힘쓰기 위해 동동주는 3잔만 허구... 불그스레한 얼굴로 마눌이님께 옛날야기 그려니까 아이들 어릴적 애기며 오손도손 나누다 보니 밤이 되어 버렸네여...아이들은 팬션에 들여놓고, 둘만 살짝 빠져나와 냇가 길을 따라 쭉 걸었죠...밤이라 아무도 없고 해서리 사랑표현도 해 감서요...다 아시죠 ??? ㅋㅋㅋ
다음날 아침이 밝았어유...ㅋㅋㅋ 전 힙 마눌이한테 안맞았어유....아시겠죠...??? 돌아오는 길에 조선민화박물관 -> 묵선미술관 -> 청렴포 -> 장릉 -- 점심 -> 문막ic 빠져나와 저녘 먹고 -> 여주까지 국도로 ->여주ic ->서울로 향했답니다.... 즐거운 가족 나들이...함 해보셔유...~~~~~ 지글지글 장장 궁 장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