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웬만해선, 정혜선 아주머니를 너무 좋아하는 터라, 웬만해선 정말 안 미워하는데...
아~~ 정말 너무하십니다...
그 착한 며느리한테... 정말 너무하십니다...-.-;;
보면서 엄마랑 몇 번이나 "진짜 얄밉다~ 아, 김지영 불쌍해~" 그런다니깐요.
그 (아무리 이렇게 저렇게 좋게 봐주려 해도 도무지 이해할 수도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태희를 물론, 딸이니까 편드는 건 맞는데,
백일섭 아저씨 말대로 며느리는 그럼 자식 아닌가...
유산하고 돌아온 며느리한테 퍼부어대질 않나,
몸도 못 추스린 며느리더러 파출부를 나가라고(것두 그 집에 또) 하질 않나,
금두꺼비 훔쳐서 만든 오피스텔 뭐 그리 장하다고 반찬 날라야 되니 집을 알아야 된다질 않나,
그 무거운 짐을 다 들게 하고(태희는 손가방 하나만 달랑. 달려가서 때려주고 싶었음.-.-)
게다가, 3만원이든 3천원이든 생각해서 준 게 어딘데!
어차피 그 돈이 다 그 집 돈 아닌가... 김지영이 딴 주머니 차는 것도 아니고...-.-
암튼, 정혜선 아주머니 지대 얄미우십디다...
그리고, 정혜선 아주머니에 쌍벽을 이루는 선우용녀 아주머니!
(정혜선 아주머니는 연기나 잘하신다지만...-.-)
내 보기엔 그런 동생도 없더만, 왜 그렇게 동생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지.
말 들어보니 동생이 자기 자식 생활비도 대준다던데...
암튼 그 두 아주머니 땜시 "뭐야 짜증나~" 하면서 보지만,
그게 또... 일일극 보는 묘미 중 하나이기도 하죠. ㅎㅎ
암튼, 작가님 피디님께서 알아서 하시겠지만,
정혜선 아주머니가 김지영 고생 좀 덜 시키셨음 좋겠어요~
그리고 태희는 얼른 정신차려서 김지영에게 사과를 하라!!! ㅎㅎ
첫댓글 태희가 사고를 쳐야 에피소드가 생기는 것 아니겠어요. 하하.. 그리고 고부 갈등이 원래 일일극을 이끌고 갈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얄밉고... 괴롭히는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ㅋㅋㅋ // 요즘 박원숙, 선우용녀 자매의 이야기가 재미를 더해가는 것 같아요.
정혜선아주머니가좀 얄밉긴 하더구랴..김지영도 김지영이지만... 그고수앤 이라는 사돈처녀한테도 넘 하더라는.... 울 어므니께서는 당체 딸들을 안챙기시는타입이시라.. 태희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살짝 부럽기도 하던데... 음.. 울엄마는 박원숙 아줌마 타입인가부다.. ㅎㅎ 보톡스맞느라..이사를딸한테 시키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