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이인영 기자)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신남철)는 14일 “전교조 충북지부는 정부정책에 의해 시행되는 전국단위학업성취도평가로 교육청을 압박하는 것은 선전·선동·현혹으로 불신을 조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충북교총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교조 충북지부는 13일 도교육청에서 ‘오는 26일 치러지는 일제고사를 앞두고 도내 시·군 교육청이 부진아 학생지도 담당자들에 대한 강도 높은 연수를 진행하는 등 저인망식으로 학교를 압박하고 있다’고 공세를 펼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도교육청은)일제고사 대비 기형적인 학교 교육과정을 즉각 바로잡고 사과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적법한 요구인 대체프로그램 운영과 체험학습을 허용하라고 했다”며 “이렇게 교육 깨기로 규탄받아야 할 사람들이 올바른 것처럼 교육과정 파행 운운하는 것은 어불택발(語不擇發)”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수요자중심교육시대에 학부모의 동의하에 이뤄지는 학교교육에 대해 전교조 충북지부의 이러한 행태를 올바르다고 할 사람은 별로 없다”며 “전국단위학업성취도평가는 정부정책이 근본적으로 개선되도록 노력하고 신뢰성도 없는 연례행사로 선전선동과 현혹으로 불신과 갈등을 조장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