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 간암 황달
(1) 황달이란
간암과 간경화의 주요한 증상 중에 황달이 있다. 황달은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혈액 중에 정상이상으로 증가된 상태를 말한다.
(2) 황달의 원인
황달의 원인을 토로하기 전에 우선 황달의 원인이 되는 담즙은 어디에서 만들어져 어디로 흘러가는가를 알아보자. 간세포는 여러 가지 작용을 하는데 그중 한 가지가 담즙을 만들어내는 일이다. 간으로 들어온 혈액이 정맥으로 빠져나가면서 만들어진 담즙은 간의 기능적 단위인 간소엽 주변에 있는 가느다란 담관을 지나 간문을 지나 총간관을 지나고 커다란 담관인 총담관을 거쳐 담낭 안으로 들어간다. 담즙은 대략 하루에 0.7리터 정도 생산되어 쓸개주머니에 저장되는데 쓸개주머니에서 염분이 담낭벽을 따라 물이 함께 흡수되므로 담즙은 더욱 농도가 진해진다. 담낭에 담긴 담즙은 효소의 작용으로 담낭의 수축운동으로 담즙을 오디 괄약근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내보내 장내 지질의 유화작용과 흡수를 도와 소화작용을 돕는 일을 한다.
간에서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담즙이 어찌하여 황달을 일으키는가를 쉽게 설명해 보면
첫째, 간에서 담즙을 너무 많이 만들어내는 경우
둘째, 간에 장애가 있어 담즙유출에 장애가 있는 경우
셋째, 담낭이나 담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 여기에는 담석증이라든가 담낭염이라든가 담도 폐쇄 혹은 담도암이나 담낭암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넷째, 약을 잘못 먹어 약물 중독이 있는 경우
다섯째, 췌장에 장애가 생긴 경우 등 대체로 5가지 원인으로 나눠볼 수가 있습니다만 여기에서는 간이나 담낭관련 황달 중심으로 설명해 본다.
(3)황달을 나타내는 지표
검사 방법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황달을 나타내는 수치는
T.BIL로 표시하고 정상범위는 0.2~1.2 또는 0.5~2.0등으로 나타나는데 총담즙산은 d.bil과 ind.bil로 나타내는데 직접담즙산이 증가하면 총담관 결석증 또는 췌장암과 관련지어 판단하고 간접 빌리루빈이 증가하면 용혈성빈혈,혈종, 출혈성폐경색과 관련지어 판단한다.
여기에서 참고로 인증되지 않은 판별법(운영자의 경험:의학적인 소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을 알려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got 효소치가 gpt효소치보다 월등히 높을 때 나타나는 황달은 간경화나 간암과 관련된 황달일 가능성이 높고 gpt수치가 got수치보다 월등 높으면서 gpt가 수백 단위인 경우에는 급성 간염이거나 만성간염 기간 중에 급성의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일 가능성이 크고 r-gtp가 높을 때 나타나는 황달은 약물에 의한 황달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간손상이 별로 심하지 않으면서 황달수치가 5.0을 넘는 경우는 간질환에 의한 황달일 경우보다는 담낭관련 질환일 확률이 높다.
(4)황달이 갖는 식이요법적 의미
간염을 앓지 않는 사람들도 다 아는 간수치 즉 got, gpt 수치가 높은 경우에 있어서 어느 회원은 GOT,GPT가 500이 넘으면서도 황달(T.BIL)수치가 정상 범위에 있는가 하면 GPT가 200도 안 되는 다른 회원은 황달 수치가 정상을 크게 벗어나 육안으로 보기에도 황달이 완연한 경우를 보았다. 왜 그럴까? 간수치가 올라가면 간세포가 손상된다는데 간기능을 담당하는 최소단위인 간소엽이 간세포들로 구성되어 있다면 간세포가 손상된다는 말은 우리가 알고 있는 GOT, GPT가 상승한다는 말인데 어떤 사람은 황달이 생기고 어떤 사람은 황달기능이 정상일까? 궁금한 것은 많고 아는 것은 적어서 오랫동안 답답하기 그지 없었다.
녹즙을 먹거나 식이요법을 하는 경우 GOT, GPT 수치에 변화를 보이는 경우가 결과적으로 더 좋았고 그 중에서 황달 수치가 올라가는 사람보다는 황달 수치가 정상인 회원들이 결과가 더 좋았다. 우려하는 바대로 녹즙을 먹으면 간수치가 올라가는 경우 황달수치가 정상보다 올라가면 식이요법이나 녹즙을 중단하도록 권해드렸고 황달이 정상인 사람에게는 녹즙이나 식이요법을 계속하시도록 권하는 기준으로 삼았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식이요법을 하면서 황달수치가 정상인 분은 식이요법을 계속하시고 정상을 벗어나는 경우에는 식이요법을 중단해야 된다는 말이 되겠다.
(5)황달이 있으면 어떤 증상이 일어나는가?
미관상의 문제를 제외한다면 얼굴이 문자 그대도 누렇게 변해가는 것 자체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 단지 담즙 유출에 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지표로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아무튼 황달이 있으면 대체로
첫째, 몸이 가렵다
둘째, 고기를 먹으면 잘 체하는 등 소화가 잘 안되고 배가 더부룩하다
셋째, 심한 경우 변비가 있으면 BUN 수치가 상승하여 혼수의 우려가 있다
등등 나타나는 증상은 이렇지만 실제로 간 기능을 나타내는 지수의 하나로서 T.BIL의 상승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 무엇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간장애로 인한 황달의 경우이다. 간장애로 황달이 심하다는 것은 간 손상이 심하여 간 내에서 담즙 통로가 막혀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담관을 타고 담낭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피 속으로 들어가 혈액검사를 하면 담즙이 많이 검출된다는 뜻이다. 간세포가 새로 생성되는 것보다 파괴되는 간세포가 더 많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니 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뜻이 되겠다. 물론 담관이 막히거나 담관에 암종이 발생한 경우 등 있지만 간 손상으로 인한 황달로 범위를 좁혀보겠다. 더군다나 원발성 급성 담낭염에 의한 황달의 경우 세균에 의한 경우로 추정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확실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으므로 당연히 병원에서 치료 받아야지 식이요법 등으로 시간을 지체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
(6) 대책
우선 담즙유출에 장애가 있으면 병원에서 이담제를 주든지 할 것이므로 1차적으로 병원의 지시에 따라야 할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간기능이 회복되어야 황달수치도 내려가게 될 것이다.
그래도 황달이 있으면 일단,
첫째, 기름진 음식을 줄이거나 삼간다.
둘째, 생선회를 먹지 않는다.
셋째, 녹즙을 먹는 중이라면 민들레를 첨가한 녹즙을 먹는다.
넷째, 간경화로 인한 황달에는 인진쑥이 잘 듣지 않는다고 하니 인진쑥 사용 을 자제한다.
(7) 황달에 좋은 음식
특히 황달이 심하고 변비까지 있는 경우 자칫 암모니아 가스가 차올라 혼수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황달 그 자체에 매달리지 말고 다른 증상과 연관지어 판단하는 것이고 보면 간기능을 개선하는 식품이 황달을 개선하는 식품임을 알게 된다.
▣ 간질환에 좋은 녹즙 식이요법 ▣
간에 이상이 생기면 간의 주요 기능인 해독작용과 영양소 저장 및 이용이 저하되고 더욱 악화되면 간기능이 정지되어 사망에 이른다. 이런 인간의 간세포에 가장 빨리 효율적으로 영양분을 공급하려면 가열하지 않은 신선한 야채를 먹어야 한다. 야채에는 미네랄 등 살아있는 유기성 원소들이 많아 인체내에서의 활동력이 왕성하므로 간세포 회복에 큰 도움을 준다.
야채를 즙으로 마시면 훨씬 빨리 흡수되고 흡수율도 높아 환자에게 더욱 좋다.
간질환에 녹즙을 권하지 않는 의사도 있다. 이유는 녹즙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틴이 단순히 비타민 A의 전구체라는 사실만으로 녹즙의 다량섭취시 비타민 A의 간내 축척을 염려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타카로틴의 과잉량은 비타민 A의 과잉증을 초래하지 않고 인체의 지방조직에 우선적으로 저장된다. 그러므로 충분한 녹즙섭취는 간질환 치료의 지름길이다.
▷ 컴프리 : 녹황색 야채 중에 단백질을 비롯한 비타민 B12와 베타카로틴, 칼슘, 철 등의 미네랄이 골고루 풍부하게 들어 있어 간세포 재생에 효과적이다.
▷ 신선초 : 칼슘, 각종 비타민, 게르마늄, 다량의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다. 증혈작용, 항균 작용, 간기능촉진 및 해독작용, 말초혈관 확장작용 등으로 간에 유효한 야채이다.
▷ 치커리 : 상추의 일종으로 담즙 분비를 조절하므로 간과 쓸개의 치료에 좋다.
▷ 비트 : 적혈구를 만들고 혈액을 조절해 주며 간장, 담낭, 신장을 정화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특히 간에 강력한 청소작용을 하여 빠른 회복을 돕는다.
▷ 당근 : 베타 카로틴의 보고로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는 최고의 야채이다. 장과 간에 정화 작용 뿐만 아니라 모든 질병과 예방에 필수적이다.
▷ 케일 : 잎의 엽록소가 헤모글로빈의 구조와 같아 맑은 피의 생성과 빈혈 해독에 좋으며 간장의 기능을 회복시켜 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 준다. 또한 케일에는 세포의 핵을 이루며 체액의 산성화를 방지하는 칼슘은 물론 각종 미네랄, 비타민이 어떤 식품보다도 월등하게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도 돌미나리, 돌나물, 오이 등이 녹황색 야채가 간세포의 재생과 면역기능을 향상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간 질환에 좋은 야채의 배합
▶당근 40%, 비트 10%, 오이 30%, 민들레 20%
▶당근 50%, 신선초 20%, 컴프리 20%, 비트 10%
▶당근 50%, 돌미나리 20%, 돌나물 20%, 비트 10%
▶케일 30%, 신선초 40%, 돌나물 20%, 비트 10%
▶케일 40%, 컴프리 10%, 오이 30%, 신선초 20%
▶케일 30%, 신선초 20%, 질경이 30%, 민들레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