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에 완공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Empire State Building)은 뉴욕을 상징하는 고층빌딩으로 수많은 영화에 등장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이다. 높이 약 443m로 이제는 더이상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아니지만 아직까지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한해평균 3백 50만명 정도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또한 2001년 9월 11일에 일어난 9.11 테러사건으로 인해 세계무역센터 건물(일명 쌍동이 빌딩)이 무너진 이후로 맨해튼의 랜드마크(landmark) 구실을 도맡아하고 있으며 인기가 더 높아진 건물이기도 하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주변지역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특히 밤에 바라보는 맨해튼과 주변지역의 야경이 일품이다. 뉴욕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전망대는 실외테라스와 연결된 86층(320m)과 유리창을 통해 바라보는 102층(373m)에 있다.
백악관(White House)- 펜실베이니아 거리와 뉴욕 거리가 교차되는 곳에 있는 대통령 관저로 200여년 동안 미 대통령과 미국 정부, 그리고 더 나아가 미국인의 상징물로 서 있다. 제임스 호번의 아일랜드풍 설계가 채택되었다. 1792년 조지 워싱턴 대통령 임기때 착공하였으나 그는 이곳에서 살아보지 못했고, 제2대 대통령인 존 애덤스가 관저의 첫 주인이 되었다. 그뒤 관저의 주인이 바뀔때마다 약간씩 변화하였고, 1814년 영국과의 전쟁 때 포화로 그을린 부분을 희게 칠한 데서 화이트 하우스라고 부르게 되었다. 관저에서 사진 촬영은 금지로 되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비록 관광객에게는 8개의 방만이 개방되어 있지만, 내부는 132실이나 되는 큰 규모이고, 검소하게 꾸며져 있다. 백악관 투어는 역대 대통령들과 그들의 가족, 백악관 건축물에 대한 정보를 방문자 센터에서 알아보고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뉴욕 자유여신상(Statue of Liberty)-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은 1886년 미국 독립 1백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에서 기증한 것이다. 미국과 프랑스의 우호증진을 위한 선물이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전세계인들에게 미국의 상징 더 나아가서는 자유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자유의 여신상은 리버티 아일랜드(Liberty Island)에 위치하고 있는데 리버티 아일랜드까지 가는 사우스 페리는 배터리 파크에서 탑승하면 되고 30~45분 정도 소요된다. 자유의 여신상의 무게는 225t, 대좌(받침대) 높이가 약 47.5m, 동상 자체의 발끝에서 횃불까지의 높이가 46m이다. 지면에서 횃불까지의 높이는 93.5m에 이른다. 그리고 손만해도 5m, 집게 손가락이 2.44m나 된다. 대좌(받침대)에서 정상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을 올라가야 하며 이 엘리베이터를 타기위해서는 보통 3시간을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강심장을 가진 사람들은 왕관까지 2층을 더 올라 12층까지 갈수도 있다. 이곳에는 박물관 선물가게도 있다. 자유의 여신상에 관한 몇가지 사실 자유의 여신상은 1875년 프랑스에서 만들기 시작하여 1884년에 완성되었고 1885년 미국으로 건너가기까지 프랑스 파리에 서 있었다. 미국으로 건너가기 위해 자유의 여신상을 분해하고 조립한 사람은 귀스타브 에펠(Gustave Eiffel)이었다 그리고 자유의 여신상이 디디고 있는 토대는 1877년 건축가 리차드 M.헌트가 디자인하여, 1883년 만들기 시작하였고 1884년 완성되어, 1886년부터 여신상을 받치고 있었다.
United Nations- 세계각국의 정부대표단이 들어서 있는 UN복합단지로 컨퍼런스 빌딩(Conference Building), 유엔총회빌딩(General Assembly Building), 사무국빌딩(Secretariat Building), UN공원(U.N. Gardens)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드타운의 동쪽 이스트 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유엔 건물은 전세계에서 온 건축가들이 힘을 모아 디자인하여 1953년에 완공되었다. 건물의 내부는 150여 회원국이 기증한 예술 작품들로 꾸며져 있으며 전후 모더니즘의 색채를 가득 띠고 있다. 선물가게에서는 각국의 공예품을 판매한다.
Wall Street - 열이면 열 뉴욕에서 가장 중요한 거리를 꼽으라면 바로 이곳 월스트리트라는 이름을 말할 것이다. 현재는 뉴욕, 아니 세계 경제와 비즈니스의 중심이라는 것과 같은 뜻으로 여겨지는 월스트리트라는 이름은 맨해튼을 위협하는 적군과 인디언들로부터 맨해튼을 보호하기 위해 세운 벽(wall)에서 따온 것이다. 월스트리트와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곳에 서 있는 청동 황소 조각은 오랜 시간동안 월스트리트의 마스코트로 사랑받아 왔다. 황소의 코 부분은 몸통의 청동 색깔에 비해 유난히 밝은 색을 띠는데 그것은 이 황소의 코를 문지르면 행운이 온다는 말이 있어 오가는 사람들이 하도 만져서 그렇게 된 것이다. 연방준비은행, 증권거래소, 체이스 맨해튼 은행, 상공회의소 등 뉴욕경제를 움직이는 수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 건물들이 뉴욕의 마천루를 매우고 있다.
Niagara Falls-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관광지중 하나로 미국북동부의 캐나다와의 국경에 위치하고 있다. 미국쪽 폭포의 높이는 56m, 폭은335m, 캐나다쪽의 폭포는 높이 54m, 폭 610m 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이 두 폭포의 사이에는 고트섬(Goat Island)이 있다. 컬러풀한 조명으로 야간에도 아름다운 나이아가라폭포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나이아가라폭포 발생의 기원은 빙하기 이후 나이아가라 폭포 절벽의 하류 11Km 지점에 있었던 폭포가 연간 약 30Cm 씩 침식해 현재의 모습으로 위용을 갖추게 되었다. 나이아가라는 연간 세계각지에서 1,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자연의 위대함과 웅장함을 감상하려 방문하는 국제적인 명소이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대함을 구경하는 것은 물론 나이아가라 주변의 작은 도시와 마을들도 놓지지 말고 둘러보며 과수원과 농장, 역사 유적지들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이곳 나이아가라는 낚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연중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는, 자연경관, 쇼핑, 문화체험, 캠핑,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관광지이다. 나이아가라에서 가장 유명한 크루즈 중의 하나인 안개속의 숙녀호(Maid of the Mist)는 나이아가라 미국 폭포(American Falls)에서 시작해 편자 폭포(Horseshoe Falls)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통해 나이아가라 폭포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게 한다. 2005년 기준으로 어른 $11.50, 6세에서 12세까지의 어린이 $6.75, 5세 이하의 어린이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개의 숙녀호를 포함한 크루즈 이외에도 스카이론 타워(Skylon Tower) 같은 전망대에 오르거나, 라이드 나이아가라(Ride Niagara)를 타고 직접 폭포속을 헤쳐나가거나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나이아가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워싱턴 기념탑 - 미국의 대통령들 중에서 가장 사랑받고 칭송받고 있는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세계 최대의 석조탑으로 높이 166m의 화강암 오벨리스크(obelisk,방첨탑:네모진 거대한 돌기둥으로 위쪽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고 가늘어짐)이다. 1848년에 착공하였으나 남북전쟁으로 1884년에야 완성되었다. 정상의 전망대에 엘리베이터로 올라갈수 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속도는 70초정도 소요 되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멋지다.
알링턴 국립묘지 -총 200에이커에 달하는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Arlington National Cemetery)는 1864년 6월 공식 국립묘지(military cemetary)로 지정되었다. 미국독립전쟁부터 세계 제1,2차 대전, 베트남전, 한국전, 걸프전 등 미국내 전쟁과 미국이 참전한 전쟁에서 전사한 수많은 용사들이 잠들어 있다. 이곳에 묻혀있는 군인들의 수(이름없는 묘도 많다)는 260,000명이 넘는다. 국립묘지 중앙에는 케네디 대통령의 묘 가 있으며,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의 묘도 근처에 자리잡고 있다. 알링턴의 규모는 미국에서 두번째이고(첫번째는 롱 아일랜드에 있는 칼버튼 국립묘지(Calverton National Cemetary이다), 대략 매년 5,400여명에게는 이곳이 그들의 마지막 종착지가 되고 있다. |
첫댓글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잘 보았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신혼여행 갔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