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찌 거리 (Vaci Utca.)
우리나라 명동, 비엔나의 게른트너 거리 비슷한 보행자전용 거리로 유명브랜드판매점 , café, 기념품가게, 레스토랑, 환전소, 항공사, 인터넷 카페, 세계유명 페스트 푸드점, 기념품 가판대 등이 있는 부다페스트의 명소다.
이 거리를 한 블럭 정도 벗어나면 이 곳에서 가장 비싼 켐핑스키호텔을 비롯한 메리어트, 인터콘티넨탈, 하야트호텔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 나온다. 그리고 지하철 1,2,3호선을 다 이용 할 수 있다.
북쪽에 위 치한 뵈뢰스마르티(Vorosmarty)광장엔 140년이 넘는 Café Gerbeaud(게르보드)가 전통대로 케익과 커피를 팔고 있다. 카페 앞 지하엔 유럽대륙 최초의 지하철이자 부다페스트 지하철 1호선이 시작되는 곳이다.
건물에서 지하 1층을 내려가는 기분으로 계단을 내려가면 공원에서나 볼만한 아주 작은 지하철이 운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이 지하철은 이 곳을 시작으로 안드라시 거리(부다페스트 샹젤리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나 영웅광장 너머 세체니 온천이 있는 시립공원까지 운행된다.
그리고 광장엔 가장 많은 노천 카페가 있고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헝가리 독립운동 당시 저항 시인의 동상이 서 있으며 큰 나무와 분수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이 광장을 시작으로 바찌 거리는 남쪽으로 이어져 내려 간다. 이 거리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각각 한 블록 까지는 차가 다니지 않는 골목들이 있다. 거리를 걷다가 오른 편으로 internet café 도 보인다.
계속 내려 남쪽으로 가면 거리 중간쯤에 차 다니는 큰길이 나타난다. 이 장소는 엘리자베스 다리가 시작되는 자동차 도로다. 그 길 밑으로 나 있는 지하도를 건너서 신호등을 건너 직진 하게 되면 단순하면서도 잘 정리된 보행자 전용 바찌 거리가 계속된다. 이 쪽 거리는 주로 식당이 모여 있다. 계속 걷다 보면 다시 차 다니는 큰길이 나온다.
이곳은 '자유의 다리'가 시작되는 지점이면서 바찌 거리의 끝이다. 그리고 길 건너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은 유명한 중앙 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