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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악영화 목록 ■
01- 길(The Way) 2008
'8,000m를 오른다는 것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지우는 일이기도 하고, 다리를 놓는 일이기도 합니다.'
산악 다큐멘터리 '길'의 시작을 알리는 문구다.
산악인들의, 그들의 삶에 대한 지나친 감성적 의미 부여가 아니냐고 폄하할 사람이라도 이 영화의 끝과 만나면 가슴을 치는 구절로 인식하게 될 것이다.
'길'은 1977년 한국일보 후원으로 세계 8번째로 이뤄진 한국의 첫 에베레스트 등정에 뿌리를 두고 있다.
첫 등정 30주년을 기념, 박영석 대장이 지난해 에베레스트 남서벽 '코리안 루트' 개척에 나서고, '77원정대'들이 격려 등반으로 화답하면서 '길'은 시작된다.
영화의 초반부는 느슨하고 투박하다.
77원정대원들이 "듬직하다"며 후배들의 어깨를 두드리는 장면, 물자 운반의 애로, 77원정대원의 30년 전에 대한 회고,
외국 대원들과 노래와 춤으로 나누는 우정의 밤 등이 맥락 없이 이어진다.
시선을 압도하는 히말라야의 풍광도, 유려한 카메라 워킹도 볼 수 없다.
TV 다큐멘터리나 '버티칼 리미트' 등의 산악 영화를 통해 한껏 올라간 관객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엔 턱 없이 부족하다.
02- 내사랑 아이거 (노스페이스 )(2008)
아이거 북벽은 알프스의 3대 북벽 중 하나로 현재까지도 가장 등반하기 어려운, 등반 역사상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이다. 1936년 독일은 올림픽 개회를 앞두고 국위 선양을 위한 죽음의 아이거 북벽 초등을 위해 전세계 등반가들을 부추긴다.
군에서 산악병으로 복무 중이던 토니 (벤노 퓨어만)와 앤디(플로리안 루카스)도 처음엔 너무 위험한 일이라 망설이지만, 아이거 북벽 초등에 성공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등반을 결심한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기자들과 관람객들은 아이거 북벽 아래 호텔로 모여들고, 토니와 앤디의 고향친구이자 토니의 옛 연인인 루이즈(요한나 보칼렉)도 취재차 아이거 북벽을 방문하고 이들과 조우한다.
그러나 그녀 곁에 새로운 연인이 있음을 알고 그녀에게 실망한 토니는 출발을 서두르고 그의 뒤를 이어 오스트리아 산악인 윌리(시몬 슈바르츠)와 에디(게오르그 프리드리히)가 뒤따르자 호텔에 묵고 있던 수많은 취재진들은 쌍안경으로 이들의 행보를 지켜보며 누가 정상에 먼저 도착할 것인지를 초조하게 기다린다.
그리고 그들 틈에 섞여 있던 루이즈는 자신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돌아보고, 그녀 역시 아직도 토니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한편, 토니와 앤디가 악천후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들 뒤를 따르던 윌리가 부상을 당하고 그의 고집으로 말미암아 네 사람은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03- 버티칼리미트 1
생명체가 살 수 없는 수직 한계점이란 의미...
세계 최고의 산악인 로이스는 어느 날, 아들 피터와 딸 애니, 그리고 자신의 대원들과 함께 암벽 등반을 즐긴다.
정상을 향한 모험을 즐기던 이들은 한 대원의 실수로 팀 모두가 아래쪽에 있던 애니의 자일에 매달리게 된다.
결국 대원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절벽 아래로 떨어져 버리고 마지막으로 피터, 로이스, 그리고 애니만이 자일 하나에 몸을 지탱하게 된다.
로이스는 침착한 어조로 피터에게 자신에게 묶인 자일을 자르라고 강요한다.
삶과 죽음을 결정짓는 찰나의 순간...
동생 애니의 만류하는 비명 속에 피터는 떨리는 손으로 칼을 든다.
3년 후... 사업가인 엘리엇은 자신의 항공사의 이벤트를 위해 세계에서 가장 어렵다는 등반코스인 K2등정을 계획한다.
사고 이후, 사진작가로 살고 있는 피터는 다큐멘터리 방송 팀으로 등반대에 합류하게 된 애니와 만나게 된다.
애니는 등정을 만류하는 피터를 차갑게 외면한다. 정복 날짜를 정하고 등반하는 무모한 일정을 비난하는 산악 전문가 몽고메리 윅은 일행을 비난하지만 계획대로 등반은 시작된다.
그리고 먹이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K2는 평온한 모습으로 이들을 맞이하는데...
산의 분노가 시작된다. 등반이 시작되고 기상이 악화됨에도 불구하고 등반을 강행하던 이들에게 급기야 거대한 눈 폭풍이 덮친다. 속수무책인 등반대는 하나 둘씩 죽어가는데
04- 얼라이브
비행기의 동체만 남고 미끄러져 안데스 산맥에 불시착, 승객 몇은 즉사하고 중상 입은 사람들은 높은 산 위에서 조난을 당한다.
조난 당한 사람들 중에 그나마 상태가 양호했던 난도와 안토니오, 로베르토는 남은 생존자들을 돌보며 구조대를 기다린다.
하지만 구조대의 소식은 없고 8일이 지나가 버린다.
그들은 라디오 안테나를 최대한 이용하여 수색작업을 포기했다는 절망적인 보도를 듣게된다.
영하 40도에 이르는 혹한 속에 끔찍한 시간은 계속 흘러가는데..
1972년에 실제 비행기 사고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조난당한 사람들은 죽은 사람의 인육을 먹으며 72일간을 견디었으며, 이중 29명이 죽고 16명이 극적으로 구출되었다.
05- 에베레스트,1998
산에 오르는 것이 그냥 좋은 정열적인 스페인 여성 암벽등반가 아라셀리, 에베레스트를 3번이나 오른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신혼여행지로 에베레스트를 선택한 에드와 그의 약혼녀 파울라, 그리고 일본인 여성 스미요 등 각국의 산악전문가들이 합세한다. 그러나 에베레스트 아이맥스 등반대의 앞길에는 수많은 난관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06- 죽음과의 사투 아이거 빙벽 .
교수 월급으로 수많은 미술 진품들을 집에 소장할 수 있었던 데는 그로 인한 수입이 엄청났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으며 자유롭게 연애를 즐기며 산다.
그런 그에게 ‘드래곤’으로부터 새로운 지령이 떨어진다.
거절하고 싶었지만 지마이마(보네타 맥기)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고 나중에 지마이마가 드래곤으로부터 고용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그렇게 드래곤의 지령을 수행하지만 또 다시 새로운 지령이 떨어진다.
이번에는 너무나 큰 금액이라 거절하지 못한다.
아이거 빙벽 등반대 중 한 명을 암살하는 것. 하지만 과거 그는 아이거 빙벽에서 두 번이나 그냥 돌아온 전력이 있다.
이제 그는 오랜 친구 벤(조지 케네디)의 도움으로 등산을 하고 체력을 단련하며 몸을 만든다.
그 와중에 자신을 배신했던 옛 친구가 그곳으로 찾아오는데 그 역시 처단하고 만다.
그렇게 훈련을 마치고서 스위스에서 아이거 빙벽 등반을 위한 다른 대원들과 합류하게 된 그는 자신을 제외한 세 명의 등반 대원 중 한 명의 스파이를 찾아내 제거하는 임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한다.
나이 든 교수와 그의 부정한 아내, 그리고 젊고 패기 넘치는 두 남자 사이에서 누가 스파이인지 알아내는 것은 쉽지 않다. 게다가 지마이마까지 다시 만나게 된다. 그렇게 등반은 시작되고 그들은 악천후 속에서 힘겨운 싸움에 나선다.
07- 친구의 자일을 끊어라
원작소설의 저자이기도 한 산악인 조 심슨이 6300m가 넘는 페루의 시울라 그란데 정상에 도전하는 실화를 다루고 있다.
08- 크리프행어 .
록키산 산악 구조원인 게이브(실베스터 스탤론)는 동료들과 등반 중 핼의 애인을 구조다 놓쳐 그녀를 잃는다.
핼의 애인을 죽게 한 것이 자신이라는 죄책감에 게이브는 산을 떠났다가 애인인 제스를 찾아 다시 록키산으로 온다.
그는 제스와 함께 떠나려 하지만 제스는 이를 거부하고 마침 록키산에서 조난 신호가 온다.
핼은 게이브에게 같이 갈 것을 요구하지만 게이브가 이를 거절하자 핼은 혼자서 구조를 위해 떠난다.
어쩔 수 없이 핼을 따라간 게이브.
조난자들은 금고를 탈취해 도망가려던 악당들이었다.
구조원들을 길잡이로 국외로 탈출하려는 악당들에 맞서 게이브와 헬은 그들을 잡으려 하는데...
09- Deep Winter
10- Into Thin Air Death on Everest
일급 등산가의 가이드로 다른 아마추어 산악인들과 함께 에베레스트 등반을 시작한 크라카우어는 사투 끝에 정상 정복에 성공한다. 하지만, 베이스 캠프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참사를 겪는데..
11- K2 .
자기 중심적이고 여성 편력과 성취욕이 강한 변호사 테일러(Taylor Brooks : 마이클 빈 분)와 성실하며 가정적인 물리학자 교수 해럴드(Harold : 맷 크레이븐 분)는 친한 친구 사이로, 함께 암벽 산을 오르는 등산 파트너.
그러나 산을 오르는 이유는 각기 다르다.
자아충족과 강한 성취 욕구로 산을 오르는 테일러와 평범한 삶을 탈피하기 위한 돌파구로 등산을 즐기는 해럴드. 이들은 알레스카를 등반하다가 산악 훈련 중인 K2 탐사대를 만나 함께 야영한다.
세심하고 자상한 해럴드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산 중턱에 캠프를 친 탐사대는 비행기의 광음으로 일어난 눈사태로 탐사대원 두명이 목숨을 잃게 된다.
탐사대의 빈자리에 참여하기 위한 테일러.
그러나 알레스카 등반 이후 가족에게 더 많은 신경을 쓰겠다고 약속한 해럴드는 테일러의 일반적인 결정에 화를 낸다.
'가족과 산' 중 하나를 택하라는 아내를 설득해, 드디어 K2를 향한다.
장대한 산맥에 깔려있는 거대한 빙하, 햇살에 눈부신 K2봉은 대원들의 등정 욕구를 달구지만, 등반 대장 필립의 고산병으로 일부는 베이스 캠프에 남고 헤럴드와 테일러, 달라스(Dallas : 루카 베코비치 분), 다카네(Takane : 히로시 후지오카 분)만이 정상을 향해 등반을 계속한다.
정상을 향해 계속 오르지만 달라스는 조난당하고 다카네는 목숨을 잃게 되는데
12- 하이레인
금지된 그 곳에 들어선 순간…
누구도 돌아 갈 수 없다!
매년 수 천명의 실종자 발생으로 암벽등반 루트가 폐쇄된 발칸반도 리스니야크산.
스릴을 즐기기 위해 끌로에, 기윰, 로익, 프레드, 까린느는 위험을 무릅쓰고 금지된 그 곳으로 향한다.
외줄 하나에 의지한 채 깎아지는 절벽을 오르며 짜릿한 모험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가파른 절벽을 연결하는 950m 상공의 ‘악마의 다리’를 건너던 중, 다리가 끊어지면서 까린느가 떨어질 위험에 처한다.
간신히 로프를 던져 그녀를 구해내지만, 산의 유일한 출구가 사라지면서 갇히게 된다.
다른 출로를 찾아 헤매던 중 프레드마저 실종되고, 끌로에, 기윰, 로익, 까린느는 점차 이성을 잃고 변해간다.
자신들이 유일하다고 생각했던 여행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들의 여행은 악몽으로 변해가는데..
16시간의 사투, 이제 여기서 벗어나야만 한다
13- 127시간.
2003년 미국 유타주 블루 존 캐년, 홀로 등반에 나선 아론(제임스 프랭코)은 떨어진 암벽에 팔이 짓눌려 고립된다.
그가 가진 것은 산악용 로프와 등산용 칼 그리고 500ml의 물 한 병이 전부.
그는 127시간 동안 치열한 사투를 벌이며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보게 되고 이 과정에서 그는 친구, 연인, 가족 그리고 그가 사고 전에 만난 사람들을 떠올린다.
그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마침내 살아남기 위한 결심을 굳히고, 탈출을 위해서는 자신의 팔을 잘라야 하는데……
불가능을 기적으로 바꾼 위대한 감동실화가 온다!
14- 빙우(한국)
모든 것을 삼켜버릴 듯한 눈보라 속. 알래스카, 아시아크 등반에 나섰던 중현(이성재 분)과 우성(송승헌 분)은 조난을 당하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중현은 다리에 심한 부상까지 입고. 해외원정과 조난 모두가 처음인 우성에게 차가운 설산에서의 고립은 두려움을 증폭시킨다.
어두운 얼음 동굴 속 잠들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조금씩 각자의 기억을 더듬으며 생의 마지막 순간을 이어가는 그들. 순간 중현과 우성은 이상한 예감에 멈칫한다.
지금 조난의 극한 상황 아래서 자신들을 지탱하는 있는 기억의 조각이 한 여자 경민(김하늘 분)으로 포개어지는 것.
끝내 이룰 수 없었던 경민과의 사랑을 간직한 중현과 경민을 향한 수줍던 우성의 첫사랑이 죽음을 앞에 두고 안타깝게 교차하는데...
같은 시간, 다른 공간에서 피어난 두 빛의 사랑,
그 시리도록 맑은 애절함의 기억이 하늘과 맞닿은 설원을 조금씩 채워간다
15- 어 론리 플레이스 투 다이 (A.Lonely.Place.to.Die)-2011년.
영화 라이즈 오브 더 풋솔져를 연출한 줄리언 길베이감독의 신작영화로
출연에 영화 워즈와 뮤직위딘에 오스트레일리아 여배우 멜리사 조지와 영화 듄의 후예들에 알렉
뉴먼 영화 크립에 숀 해리스 영화 캐딜락 레코드에 이몬 워커등이 출연.
산맥을 등산하던 5명의 산악인이 납치범들로부터 세를 지키기위해 사투를벌인다는 내용..
16- 岳 -ガク- Peak --- 2011년 부천국제 판타스틱영화제 출품작.
어느날, 눈보라가 몰아치는 산에서 다중조난이 발생하고 구조대는 현장을 향하는데...
17- 최후의 등정 세레토레 (Scream Of Stone)
영화의 줄거리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8천미터급 14개 봉을 최초로 오른 라인홀트 메스너가 극본을 쓴 한스울리히크레네에게 제공했다고 하지만
1959년 1월이태리등산가인 체사레 마에스트리와 오스트리아 등산가 토니 에거가 세로또레의 동벽 밑에서 출발 북벽을 경유, 정상에 오른 뒤 일어난 미증유의 조난사건이 이 영화의 배경이다.
당시 사고의 내용은 두 등산가가 함께 정상에 오른 후 하산도중 토니 에거가
눈사태로 행방불명되고 마에스트리만이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며 혼자 돌아와정상 등정사실에 대해 횡설수설하자 세간에서는 등정사실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다.
결국 등정사실이 의문을 받자 마에스트리는 1970년 다시 세로또레 서벽등반을 시도했다.
이때는 휴대용 콤프레셔에 연결된 해머드릴을 이용해서 수백개의 볼트하켄을 박고 정상에 올라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올랐다고 전세계 산악인들의 비난을 받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이 영화의 내용을 살펴보면 남미 파타고니아 지역에 위치한 피츠로이 산군에 속해있는 첨봉인 세로토레는 수직고 1200m 이상의 거대한 화강암벽과 빙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름다운 호수와 팜파스(Pampus) 초원과 어우러저 그냥 보기에는 아름다운 산이지만 지독한 악천후로 최난의 등반 대상지로 꼽힌다.
이 거벽의 초등을 둘러싸고 진정한 알피니즘을 추구하는 주인공(로치아)과 위선적이지만 기술에 있어서는 세계적 수준인 한 클라이머(마틴)가 서로 다투며 한 여인과 애정의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마틴은 자신이 초등을 이루겠다며 대대적으로 장비와 인원을 지원받으며 자신을 매스컴에 클로우즈업 시키고 이에 로치아는 반대측 북벽으로 단독등반에 나선다.
정상 직전 빙벽에서 마틴은 추락하고 결국은 로치아가 정상에 서는데 이미 정상에는 초등이 이루어진 흔적(여인의 사진)이 남아있다...
1959년 1월 이태리등산가인 체사레 마에스트리와 오스트리아 등산가 토니 에거가 세로또레의 동벽 밑에서 출발 북벽을 경유, 정상에 오른 뒤 일어난 미증유의 조난사건이 이 영화의 배경이다.
영어권에서는 스크림 오브 스톤(SCREAM OF STONE: 암봉의 절규)이란 뜻으로 바뀌어 개봉된 이 영화는 92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우수 영화는 아니지만 4개부분에 노미네이트되어 영화평론가들로 부터 인정을 받은 영화다.
이 영화는 독일, 프랑스, 캐나다 정부가 자본을 공동투자하여 제작하였다.
17- Killimanjaro : To the Roof of Africa
<운명의 산 낭가파르밧 : Nanga Parbat>- 2013년 11월 개봉작
산악영화 <운명의 산 낭가파르밧>에서 주인공 플로리안 스테터가 말한 극중 대사다.
영화는 세계 산악계의 전설로 불리는 라인홀트 메스너의 실화를 그린 작품으로 그가 히말라야 14좌 등반에 도전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스크린으로 재현해냈다. 조
셉 빌스마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플로리안 스테터(라인홀트 메스너 역)와 안드레아스 토비아스(귄터 메스너 역)가 주연배우로 출연한 영화는 국내에서 오는 12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독일에서는 앞서 2010년 1월 14일 개봉된바 있으며, 23회 도쿄국제영화제(2010년)에서 도요타 지구 심사위원특별상(조셉 빌스마이어)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낭가파르밧(Nanga Parbat·8125m)은 수많은 독일산악인들에게 정복의 대상지였다.
이곳은 수직에 가까운 경사로 상부에 눈이 쌓이지 않아 원주민들에게 '벌거벗은 산'으로 통용되는 곳.
이탈리아 출신의 라인홀트 메스너와 그의 동생 귄터 메스너 형제는 산악인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시절부터 산을 좋아했고, 형제 역시 낭가파르밧은 꿈의 대상지였다.
청년이 된 형제는 우연한 기회에 독일 원정대에 합류, 염원하던 낭가파르밧 등정기회를 잡게 된다.
그러나 악명 높은 산은 이들의 도전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하산 도중 눈사태로 인해 동생 귄터 메스너의 목숨마저 빼앗기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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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아래 영화를 소지하신분 계시온지 ?????
Spirala(나선형) (1978)- 폴란드
다음날 아침, 그 남자는 홀연히 사라지고 산장에 있던 사람들은 그를 찾아 눈발이 날리는 산으로 올라간다.
아무런 산악 장비 없이 어느 절벽에서 죽어가고 있던 피온텍.
한때 부와 명성을 누리던 유명한 산악인이었던 그는 서서히 죽음을 맞이하며 끝이 보이지 않는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데...
안데스산맥 조난기
1972년 10월, 몬테비데오를 떠나 칠레로 향하던 571기가 안데스 산맥의 빙하로 덮인 계곡에 추락했다.총 45명의 탑승객 중 72일간의 사투를 거쳐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사람은 16명.
30년이 지난 지금, 생존자들이 오랫동안 묻어 두었던 이야기를 꺼낸다.
희망이 절망으로 변하는 순간과 예기치 않은 공포에 대한 생생한 증언이 펼쳐진다.
티벳에서 7년
임신한 아내를 뒤로한 채 히말라야의 최고봉 중의 하나인 낭가 빠르바트로의 원정을 떠난 오스트리아의 유명 산악인 하인리히 하러(브래드 피트). 강인함과 냉철함,
그리고 이기적인 성격의 하인리히는 혹한의 산정에서 몇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지만,
이것은 그의 험난하고 기나긴 여행의 시작에 불과했다.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 영국군 포로수용소 생활,
그리고 죽음을 건 탈출. 귀향을 위해 다시 한번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히말라야에서의 사투.
그리고 티벳의 라사라는 금단의 도시에 이르기까지의 여정.
어느날, 낯선땅 티벳의 이방인이 된 하인리히. 티벳의 모든 국민에게 추앙받는 종교적, 영적 지도자인 13세 어린 나이의 달라이 라마를 만나면서 그의 인생은 바뀐다.
그리고 달라이 라마에게 서방 세계의 문명을 가르쳐주며 우정을 나누게 된다.
그후, 험청난 정치적 격변의 시기에 처한 티벳에서 7년의 세월을 보내게 되는데...
히말라야
43살의 '최'(최민식)는 우연히 동생의 공장에서 네팔 청년 도르지의 장례식을 목격한다.
그리고 그의 유골을 고향에 전달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히말라야 설산 아래 산 꼭대기 외딴 곳에 도착한 최는 가족들에게 차마 그가 죽었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친구로서 들렸다는 거짓말과 함께 도르지의 돈만 건넨다.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그 곳에 머물게 된 최. 자식들과 미국에 있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돌아오는 책망에 마음이 상한다. 그리고 길 위에서 흰 말과 마주친 최는 자신도 모르게 어떤 힘에 이끌려 말을 따라갔다가 집에 돌아와 심한 몸살을 앓는다.
그곳에서 익숙해져 최조차도 잊고 있었던 유골을 우연히 도르지의 아버지가 발견한다.
이제 도르지가 왔으니 당신은 떠나라는 노인의 말에 허탈해진 마음으로 마을을 나선 최는 다시 짐을 지고 가쁜 호흡을 내쉬며 산으로 오르기 시작하는데
잉글리쉬 맨
유럽 대륙에서 2차대전이 한창이던 1917년, 영국인 지도 측량사인 레지날드 안슨(Reginald Anson: 휴 그랜트 분)과 조지 가라드(George Garrad: 이안 맥니스 분)는 피농가루라는 산의 높이를 재기 위해 웨일즈 지방의 한 변두리 마을을 찾는다.
소박하면서도 고집센 이 마을 사람들은 피농갈 산에 대해 대단한 긍지를 갖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드디어 산의 높이를 측정한 두 사람은,
그러나 농가루를 산이 아닌 언덕으로 판정한다. 980피트(299m)로서, 산이 되기 위한 높이인 1000피트에서 20피트(6m)가 낮았던 것.
피농가루가 지도에 등장하지 못하게 되자 상심한 마을 사람들은 고육지책으로 자기들이 피농가루의 높이를 높이기로 결의한다. 두 영구인 측량사들은 산을 쌓을때까지 기다려달라는 마을 사람들의 간청을 거절하고 다음날 예정대로 떠날 것을 결정한다.
한편 고집통 늙은 목사 존스(Rev. Robert Jones: 케네스 그리피스 분)와 수캐 모간(Morgan the Goat: 콜 미니 분)의 주도하에 마을 사람들은 두 측량사의 발을 묶어두기 위한 음모를 꾸민다.
결국 두 사람은 예정대로 떠나지 못하고 마을 사람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총동원되어 피농가루 언덕으로 흙을 실어 나른다.
온종일 작업한 끝에 14피트 높이까지 흙을 쌓는데 성공하지만 그날밤 억수같이 장대비가 쏟아져 공든 탑은 절반 가까이 무너져 내려버리는데...
* El Capitan.
El Capitan NOSE루트 거벽등반의 과정을 영상으로 담았다.
이 루트는 1958년 웨렌하딩을 비롯한 3인조 등반가가 초등한 엘캡의 초등코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보라, 등반중 달이 겹치는 장면등 자연과 조화되는 거벽을 서정성 있게 담았다.
펜듀럼, 크랙등반, 오버행,주마링등 거벽등반 장면들은 클라이머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밴프산악영화제 수상작)
* Winds of Everest.
1984년 미국의 에베레스트 북벽 등정기, 90년 산악영화제 출품작.
1982년 에베레스트의 중국측 루트를 등반하던 미국대는 여성대원인 마티호에이가 8000m 지점에서 안전벨트가 풀려 추락 사망하며 실패로 끝난다.
이 등반대의 대장 루 휘태커는 1984년 다시 12명의 산악인들로 구성된 등반대를 조직 에베레스트 북벽 재 등반에 나선다.
Great Couloir를 통하여 정상으로 향하는 이 루트에서 몇차례의 실패끝에 마지막으로 짐 위크와이어, 필 어슐러, 존 로스켈리 세사람이 등정을 시도한다.
그러나 데포시켜놓은 산소문제로 위크와이어는 어슐러에게 등정을 양보한다.
무산소로 등반하던 로스켈리는 산소부족으로 인한 체온저하로 등반을 포기하고 산소를 사용한 필 어슐러가 마지막까지 남아 결국 등정을 이룬다.
등반과정에서의 고난과 좌절, 목표를 위한 희생정신, 극한상황등을 동양적인 철학사상에 대입시켜 더욱 진한 감동을 준다.
(밴프산악영화제 수상작)
* The White Tower
고전적인 산악 영화.
알프스의 한 봉우리를 여자1명을 포함한 6명의 등산객이 도전한다.
이중 나이많은 한명은 중도에 포기하고 1명은 중간에 사라진다. 나머지 4명이 정상을 향하여 올라가는데......
* 데날리에 부는 폭풍 (Storm Over Denali)
데날리는 매킨리봉으로서 알래스카에 위치한 북미 최고봉이다.
산의 높이는 6194m로 히말라야에 비해 비교적 낮지만 북극권에 가까워 등반조건이 까다로운 산이다.
이 산에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는데 우리나라의 에베레스트 최초 등정자인 고상돈씨, 일본의 세계적인 모험가 우에무라 나오미도 여기서 목숨을 잃었다.
이 비디오는 이산의 웨스트립 루트를 등반하는과정이 담겨있다.
1994년 마르크 쇼뱅의 매킨리 등반대는 이루트를 따라 오르다가 정상공격 하루전 불어닥친 시속 240km가 넘는 폭풍설로 상황이 악화 급기야는 5캠프에서 대피 설동을 파고 들어가 기다리다가 날씨가 좋아진 틈을 타 결국 등정을 이룬다.
데날리 웨스트립의 생생한 등반과정과 악천후 속에 고투하는 모습이 담겨져있다.
94년 사냐프로덕션 제작.
* The Nameless Tower
파키스탄의 트랑고타워 암군의 네임리스타워를 91년 세계적인 산악인인 미국의 제프로우와 프랑스의 케서린 더스티벨이 자유등반으로 오른다.
이들은 하단부 벽 300m를 지나 숄더 부분에 캠프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벽 등반에 나선다.
수직의 벽을 오르는 장면은 긴장되지만 암탑들과 하얀 카라코람의 연봉들이 아름답다.
과거 KBS TV의 내셔널지오그래픽 프로를 통해 방영된 적이 있다.
91년 ESPN엔터프라이즈 제작.
* On Ice
암,빙 혼합등반의 영상물.
캐나디안 로키산맥의 빙장과 미국 콜로라도 오레이 얼음공원의 험난한 암,빙벽을 세계적으로 유명한 클라이머들이 등반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수직의 암,빙 혼합벽에서 오버행, 루프 까지의 곡예에 가까운 등반 모습은 긴장의 연속이다.
혼합등반의 창시자인 알렉스 로우, 그렉 차일드, 콘레드 앵커등 유명한 등반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에베레스트의희박한 공기 속으로(1,2,3) (into the thin air of EVEREST)
1편(탐색,quest) : 1856년 에베레스트의 발견부터 1953년 초등될때까지 시도된 10여회에 이르는 영국과 스위스원정대의 기록과 등반가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2편(운명의 유혹,tempting fate) : 1975년 남서벽 초등반부터 R.메스너와 P.하벨러의 무산소 등정과 미국여성 초등자 마티 호이의 조난과 96년 비극적인 대량 조난사건까지 에베레스트에서 일어난 중요 기록이 담겨져 있다.
3편(에베레스트 초등정,the conquest of EVEREST): 에베레스트가 초등반기가 영국에서 출간될 때의 제목은 the ascent of EVEREST였다.
그러나 미국에서 발행될 때 초등반이라는 뜻의 ascent 대신 정복이라는 뜻의 conquest로 바뀌었다.
아무튼 이 필름은 53년 영국원정대의 출발준비부터 정상에 오르고 나서 귀국 환영식까지의 기록이 들어 있다. 단 정상에서 촬영한 장면은 동영상이 아니라 일반사진이다.
97년 아틀라스 미디어사와 골드힐홈미디어 인터내셔널 공동제작.
* The Ice Game
미국 콜로라도의 덴버시 서쪽 텔루어라이드에 위치한 거대한 빙폭인 브리들베일(Bridalveil)을 마이크 웨이스와 제프 로우가 74년 1월 초등한다.
이 필름은 그때 기록과 요즘 국내에서도 유행하는 혼합등반(mixed climbing) 대상지로 유명한 블러디선데이(Bloody Sunday)를 제프 로우가 97년 등반한 기록이다.
따라서 빙폭등반 25년 발달사가 들어있는 필름이다.
97년 아틱 울프사 제작.
* 여기는 정상 더이상 오를곳이 없다(1,2,3,4)
한국 산악인들이 이룬 히말라야 최고봉 등정 등반대장으로 존 로스켈리,필 어슐러,위크와이어을 영상에 담음. 총4편으로 히말라야 등정 약사, 에베레스트 등정사, 마칼루, K2, 난가파르밧, 브로드피크, 다울라기리, 시샤팡마,에베레스트 남서벽의 등정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KBS영상사업단 제작.
* Performance RockClimbing
J.B트리뷰,프랑수아 르그랑,유지 히라야마 같은 세계적인 톱클라이머들이
프랑스 뷔욱스와퐁텐블로,독일의 프랑켄유라,미국의 스미스록 등과 같은 유명한 고난도 암장에서 등반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훈련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자연암벽과 인공벽에서 등반하는모습을 교차시켜 방영하여 인공벽에서 어떻게 훈련해야 되는지를 보여준다.
웰컴 투 디즈니월드,트리페리,브롱크스,저스트두잇 같은 고난도 루트를 영상을 통하여 접할 수 있다.
테크니컬 아이스클라이밍(1,2)
정승권씨의 빙벽등반기술 강좌. 가래비폭, 팔랑소폭, 토왕폭등에서 빙벽등반의 고수가 펼쳐보이는 등반기술을 볼수있다
(정승권제작 )
* King Line
감독 : Josh Lowell and Peter Mortimer(미국)/상영시간 : 52분
프랑스, 캘리포니아, 베네수엘라, 그리스, 유타, 스페인 마요르카 등지에서 촬영한 크리스 샤마의 등반 영상. 오르다가 추락하고, 또 오르다가 추락, 그러나 마침내 정점에 올라서는 집념.
(밴프 산악영화제에서 클라이밍 부문 수상작 ).
* The Endless Knot
감독 : Michael Brown(미국)/상영시간 : 52분 .
1999년, 절친한 친구사이인 알렉스 로우와 콘래드 앵커는 티베트 히말라야의 어느 산을 오르던 중 눈사태에 휩쓸렸다.
결국 알렉스 로우는 죽고 콘래드 앵커는 살아남아 죄책감에 시달리며 참담한 세월을 보내야 했다.
알렉스 로우의 미망인 제니퍼와 콘래드 앵커는 서로를 위로하던 중 뜻하지 않았던 사랑의 감정을 발견하게 되었다.
결국 알렉스의 3명의 아들이 콘래드를 새로운 아버지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들은 알렉스의 이름을 명예롭게 하기 위해 네팔 지역에서 셰르파들을 위한 등반 안전교육기관의 설립을 지원한다.
히말라야의 장엄한 설산이 화면을 내내 압도한다.
* friction addiction
* Lisa Rands
* Base Climb.
* 운명을 나눈 로프.
* The Solo- 밴프산악영화제 수상작
* Big Stone -밴프산악영화제 수상작
* Beyond the Summits. - 2008년 / 프랑스 / TEC TEC 프로덕션
프랑스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성 산악인 카트린 데스티벨(Catherine Destivelle)과 함께 산을 오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다큐멘터리이다.
카트린은 자신의 인생에 깊은 영향을 끼친 세 명의 파트너와 함께 프랑스 알프스에 속하는 몽블랑 산군의 세 개의 봉우리로 등정에 나선다.
등정을 하는 동안 카트린은 산이 주는 자유와 열정, 그리고 정상에 도착해서 느끼는 기쁨을 이 영상을 보는 이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알프스 산맥의 모습, 거대하게 솟은 암벽 등,카트린의 눈을 통해 우리가 보지 못했던 숨 막히게 아름다운 장면들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줄거리>
카트린 데스티벨은 1960년 7월 생으로 드류, 아이거 북벽, 마터호른, 그랑조라스 등정에 성공한 유일한 여성 산악인이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등산을 시작한 그녀는 원하던 목표를 다 이룬 40대 중반에 이르러 자신의 인생에서 의미 깊은 지인들을 데리고 프랑스 알프스에 있는 몽블랑 산군의 봉우리들로 세 번의 등정에 나선다.
첫 번째 파트너 폴린은 등산교실 강사로, 카트린과 함께 정기적으로 등반을 하고 있다.
그녀는 카트린과 함께 처음으로 그랑 카퓌생의 동벽으로 고산 등반에 도전한다.
두 번째 파트너는 클레르이다.
박사 학위 소지자이자 세 아이의 엄마인 그녀는 카트린의 막내 동생이다.
카트린과 클레르는 프랑스 오트사부아 지방에 있는 해발 3,842미터의 에귀 뒤 그레퐁에 오른다.
클레르는 언니와는 달리 오랫동안 산행을 하지 않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언니와 함께 옛 추억을 곱씹어 본다.
마지막 파트너는 카트린의 오랜 지기인 로타르와 개비이다.
특히 로타르는 카트린보다 25년 먼저 아이거 북벽 등정에 성공했으며, 카트린의 생명을 구해주기도 했다.
에귀 베르트 북벽의 정상에 오른 세 사람은 10년 뒤, 또 다시 올 수 있을지에 대해 얘기한다.
* 2009년, 밴프 산악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 극영화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Banff Mountain Film Festival은?
밴프마운틴필름페스티벌은 매년 11월 첫째 주 캐나다 알버타주의 산악도시 밴프에서 개최되는 산악문화축제 Banff Mountain Festival 행사 중 열리는 등산과 아웃도어 활동을 주제로 한 국제 경쟁영화제이다.
산악사진전, 산악도서전, 유명 산악인들의 초청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는 Banff Mountain Festival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열띤 호응과 관심을 불러 모으는 것은 단연 밴프마운틴필름페스티벌이다.
매년 세계 각국의 영화제작자와 등반가, 탐험가들과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들이 제작한 영화와 비디오 작품 300편 이상이 출품되며, 상영관마다 등산동호인들은 물론 일반 관광객들과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룬다.
밴프센터가 주최하는 이 밴프마운틴필름페스티벌은 그랑프리, 클라이밍, 마운틴 스포츠, 산악환경, 산악문화, 단편 산악영화, 장편 산악영화, 관객의 투표에 의해 수상작을 결정하는 심사위원 특별상 등 총 8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띤 경쟁을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밴프마운틴필름페스티벌은 1976년 처음 시작한 이래 등산·아웃도어 모험활동과 산악환경 등을 주제로 한 영화제 중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산악영화제로 인정받고 있으며, 캐나다 로키의 웅장한 경관을 자랑하는 밴프를 대표하는 축제이자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다.
* Front Range Freaks / 2003년 / 아솔로틀 프로덕션
하이디 워츠의 wasp(5.13)를 등반하며 보여준 두려움이 없는 표정과 자신감 넘치는 몸짓은 감동적이며, 등정을 위한 집중력과 과감성, 완벽한 자세는 인상적이다.
폴 글로버의 다양한 다이노 동작은 거칠 것 없는 무한질주의 강한 파워로 전율을 느끼게 한다.
티미 오닐은 빌더링 전문가로 닥치는 대로 건물 외벽을 타며, 침니 자세로 12층 건물을 오른다.
1990년대 콜로라도의 자유등반을 이끌었던 데렉 허시를 집중 조명한다.
로프나 확보자 없이 단독으로 5.11급 이상의 암벽등반을 한 그의 자유로운 영혼을 찾아 나선다. 스릴 넘치는 장면과 가공할 고도에서의 동작들은 예술의 경지에 이른다.
순간의 실수가 곧 죽음으로 이어지는 초긴장의 클라이밍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신중하게 리딩하며, 어떻게 저런 등반을 할 수 있는지 의아하게 쳐다볼 만한 영상으로 쇼킹한 분위기이다.
그는 자유등반을 안전하게 하고 싶다면 정신적 평형감각을 일정하게, 그리고 리듬감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람이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클라이밍도 예측할 수 없는 돌발 변수가 있어서 더 흥미롭고 매력적이며, 프리 솔로는 오히려 편안함과 여유를 준다고 한다.
그가 누구이고 왜 그런 자유등반을 선호했는지, 또 자신의 삶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의 애인과 잉글랜드에 있는 부모들과의 인터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그의 진면목을 조명한다.
알렉산더 후버는 그를 정신적인 스승으로 삼았다고 고백했다.
밴프와 켄달, 타오스, 텔루라이드, 뱅쿠버 산악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