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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가 설공을 한참 앞질렀나보네.(92학번설대공출신..) 이미 경희한의대는 설대와 비교 자체가 안 되는 것인가?
정말 상전벽해군요. 내가 대학들어갈때는 경희 한의대와 비교자체가 말이 안되던 시절이었는데.. 보통 서울공대 떨어지고 재수피하려고 가던 경희한의. 아무튼 요새 우리대학 후배들 정말 쪽팔리는구먼..(난 94)
난 96...그때 이미 경희 한의예가 설공을 누르고 있었다고 기억합니다. 머 그때는 한의대 열풍이라서 그랬고..의대열풍이 이어지니 요즘도 그러네요.
전 95.. 당시 배치표를 보면 '서울대 의대, 서울대 물리, 서울대 전전제'가 꼭대기를 형성하고 있었죠. 2년후 제 친구가 서울대 다니다 97년에 다시 들어왔는데, 그때 경희대한의대 떨어지고 설대의대 붙었죠. IMF 이후 상전벽해가 된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 전에도 '커트라인'이라는 것은 대체적인 흐름일 뿐 절대적인 것이 아닌 그해그해의 운에 많이 좌우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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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한의대생이 서울대 공대생 ‘대리시험’ [동아일보] 2003년 11월
경희대 한의대생이 서울대 공대생의 부탁을 받고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신 응시했다가 적발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5일 서울대 공대 2학년생 차모씨(22) 대신 수능 시험에 응시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경희대 한의대 본과 3학년생 신모씨(23)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달 고교 동창인 차씨에게 “내 성적으로는 한의대에 합격하기 어려우니 시험을 대신 쳐달라”는 부탁을 받고 서울 중랑구 망우동 송곡고에서 차씨 이름으로 시험을 치른 혐의다.
신씨는 수험표의 사진과 얼굴이 다른 것을 수상하게 여긴 시험감독관에게 적발돼 시험이 끝난 뒤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차씨가 삼수 끝에 서울대 공대에 들어갔으나 대학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다시 수능을 치러 한의대에 들어가려고 친구 신씨에게 대리 시험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씨도 붙잡아 조사할 방침”이라며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 방식을 검찰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