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몇년만에 카페에 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잘지내시나요??
로미오가 방영된지도 제나이로따지면 햇수로 10년이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네요.
당시 고등학교 1학년즈음 되었던 저는 한창 사춘기를 지나고 있던지라 아무래도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매체를 더 선호했었는데 로미오라는 만화는 폭력적인 장면도 선정적인 묘사도 나오지 않지만
그러한 것들과는 별개의 드라마틱한 무공해적인 요소로 감성이 민감한 당시의 저를 울리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얼마전 저는 다시한번 로미오의 푸른하늘을 감상했어요. 세월이 지나도 로미오는 여전히 순수하고
긍정적이고 밝더라구요. 알프레도는 든든하고 비앙카는 이뻤지요. 저만 세상의 속물이 되어가는것처럼
무언가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제맘속의 살아있는 검은형제의 다짐은 아직 꺼지지 않고
여전히 활활 잘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캐릭터 리뷰를 하려 합니다! 물론 제스타일대로요~ 순수하거나 전문적인
그런코멘트는 달지 못하지만 제시각에서 보여지는 캐릭터에 대한 제 생각을 서술하는거라
다소 여러분의 생각과는 차이가 있지요.
제 사심이 매우 많이 들어간 리뷰이니 어느정도 이해의 아량으로 넓게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로미오
제목이 로미오의 푸른하늘인데 이름이 로미오니 말다했죠. 이녀석은 주인공입니다. 항상 밝고
어른스럽고 긍정적인 전형적인 소년만화의 주인공이라 할수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어린 소년인지라
자신의 맘을 몰라주는 부모님에게 투정도 부리고 어른스러운 알프레도를 시기하기도 하지요.
뭐 우리라고 안그랬겠습니까만은 어찌되었건 나이에 걸맞지 않게 어른스럽고 착하고
사랑스런 소년입니다. 그래서 제 아이디가 성실한소년입니다 하하하하하하!!!!!
참고로 로미오는 여복이 상당히 많습니다. 우선 루이니에게 팔려가기전 고향에서는 아니타의 사랑을
듬뿍 듬뿍 받았고 밀라노에 와서는 안젤레타와 찐하게(?) 교감을 하다가 결국은 금발킹카
비앙카와 맺어지게 되지요. 그러고 보니 로미오는 모두 미인들만 만났네요.. 저질...(?)
참고로 로미오는 아버지가 친아버지가 아닙니다. 원래 있던 아버지는 전쟁으로 나가서 죽고
그뒤 지금의 아버지가 와서 그를 돌봐주지요. 물론 친아버지 못지 않게 로미오를 사랑합니다.
가난하지만 행복한 그런 가정의 장남 사랑스런 로미오.
알프레도
개콘의 그 알프레도가 아닙니다. 아마 제생각으로 이 만화 최고의 여성팬을 가지지 않았나 할정도로
엄청난 카리스마와 영향력을 지닌 캐릭터라 할수있습니다. 우선 나이는 로미오보다 1살 많습니다(13)
저 나이에 1살차이는 아무렇지도 않지만 알프레도는 항상 로미오보다 생각이 깊고 늘 자신보다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전형적인 리더쉽 카리스마 캐릭터라 할수있습니다. 로미오가 로시에게
인정받고 휴가받아서 알프레도를 찾을때 쉽게 찾을수 있었던게 그 근방의 굴뚝청소 아이들은 거의
알프레도의 도움을 받은 아이들이었지요. 그래서 알프레도의 위치를 쉽게 알수 있었고 이둘의 재회도
쉽게 이루어졌지요.뿐만 아니라 귀족집 장남답게 책도 상당히 많이 읽습니다. 대학생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책을 거뜬히 읽어내고 카세라와 의견을 주고받았거든요. 자유와 평등을 늘 생각하고 있었고
먼 나중에 이것은 로미오에게 전달이 되어집니다. 그러나 운명적으로는 약간 불행한 편에 속한
안타까운 캐릭터이지요. 작은 아빠엄마의 나쁜 계략에 의해 집이 불타없어지고 설상가상으로
그 누명까지 쓰게되 그는 시시탐탐 누명을 벗을날만을 꿈꿉니다. 동생 비앙카와의 재회도 같이요.
알프레도는 죽습니다. 그러나 죽지 않습니다. 가문의 명예를 회복하고 누명도 벗고 동생과도
재회를 하고난 뒤 그는 성당에서 로미오의 품에 안겨 행복한 얼굴로 생을 마감합니다만 그의 뜻을
이어받은 로미오는 힘없고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선생님이 되어 알프레도의 뜻을 잇습니다.
그리고 비앙카와 로미오의 아들이름이 알프레도이고 머리또한 금발입니다.
알프레도는 죽지만 죽지 않은 것이지요.
안젤레타
자세한 병명은 안나왔지만 그녀는 심장쪽에 문제가 있었던듯 합니다.
그래서 외출도 잘 못하고 시야도 한정되어 있지요. 처음봤을때 부터 저는 그녀가 분명히 양자일것이다
라고 생각을 했고 제 생각은 맞았습니다.(로시 부부의 외모로 이런 애가 나올리가 없지요ㅋㅋ)
하여튼 그녀는 로시집에 들어온 로미오를 누구보다도 따뜻하게 대해주지요.
밥도 못먹어 굶는 로미오에게 빵과 과일을 주었고 말동무 없던 로미오의 든든한 친구도 됩니다.
중간에 로미오는 엄청난 오해를 받아 도둑으로 누명을 쓰게되지만 그녀의 도움으로 오해를 풀고
당당히 로시에게 인정을 받게되지요. 로미오에게 그녀는 천사와도 다름이 없을거에요.
그래서 제기억으로는 분명히 에피소드제목에 천사가 한번 언급되었던듯 합니다.
나중에 그녀는 로미오에게 고백을 하며 자신의 호감을 표시하지요.
아마 그녀는 자신에게 없던 활발함과 건강함을 지닌 로미오에 끌렸던것 같아요.
늘 보던 안젤모를 보다 갑자기 로미오를 보니 뭐 ....이해가 갑니다.
아 저는 안젤레타의 모티브를 아련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그녀는 병약해서 로미오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만나는 시간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귀하죠. 게다가 초반에는 그녀와의 만남이 자유롭지도 못해요. 나중에는 그녀가
이자벨라백작부인의 손녀라는게 밝혀지게 되면서 시나리오가 점점 이자벨라백작부인쪽으로 전개되는데
그럼과 동시에 그녀의 병은 점점 악화되면서 그녀의 존재는 정점에 달합니다.
그리고 그 극에서 로미오와 안젤레타의 교감은 더욱 깊어져 가지요.
이자벨라부인은 처음에는 마음을 열지 않았지만 로미오와 검은형제단의 노력끝에 결국 안젤레타를
받아들이고 그녀의 치료를 위해 프랑스로 떠나게 됩니다. 안젤레타와 같이요.
에피소드의 많은 부분에 비중이 상당했던 그녀였지만 그날 로미오와의 작별후 그녀의 소식은
다시는 나오지 않습니다. 백작부인은 다시 나오지만 그녀는 언급조차 되지 않지요.
그녀는 잘지내고 있을까요?
카세라교수
이카페의 자동차바보 운영자 닉네임이기도 한 카세라교수.
인자하고 온화한 성품을 지녔으며 주말에는 어려운 아이들을 치료해주는 일을 합니다.
로미오에게 글을 가르쳐준 은인이기도 하지요.
알프레도의 천재성에 기대를 했지만 어린나이의 생을 마감해 많이 안타까워합니다.
나중에는 비양카를 입양시키고 뒤에도 든든한 지원을 해줍니다.
로미오 최고의 나이스가이....
사신 루이니
온갖 포스를 풍기며 지구를 접수할것같은 아우라를 풍기지만 그는 한낱 아동매매범에 불과한
나쁜녀석입니다. 뭐 로미오는 덕분에 알프레도라는 기구한 인연을 만나긴 했지만요.
허나 그는 한번 목표를 정하면 무슨짓이든 하는 집요한 녀석이기도 합니다.
처음 로미오의 마을에 왔을때 로미오의 아버지에게 로미오를 넘기라는 제안을 하지만
당연히 퇴짜를 맞고 그뒤 시시탐탐 기회를 노리지요. 그때 마침 마을은 가뭄이었고 마른 밭에는
불이 번진다는것을 알게된 그는 결국 마지막희망인 밭을 불태워버리고 결국 로미오를 사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그는 중간에 로미오에게 목숨구해지게 됩니다.자신이 파멸로 몰아넣은 가정의 아이에게서요.
저는 이것을 계기로 그의 갱생의 모습을 기대하며 끝까지봤습니다만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도 그는
여전히 아이들을 매매하며 악행을 일삼고 있었습니다..
부디 지옥에서 열심히 똥이나 푸고 있길 빌겠습니다.
비앙카
로미오의 푸른하늘의 히로인.알프레도의 여동생 입니다.
오빠 알프레도를 많이 의지하고 또 많이 따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형적인 귀족집 소녀인지라
종종 왈가닥한 모습도 보이곤 하지요. 그렇지만 또 현실에 순응할줄도 알고 의외로 인정도 많아서
오빠와 도망나왔을때도 불평한번 하지 않았고 나중에 카세라교수의 양자로 들어갔을때도
그를 돕는 간호사가 된다고 한만큼 어느정도 생각이 있는 캐릭터라고 여겨집니다.
저에게 로미오와 비앙카의 엔딩은 반전엔딩이었습니다.
극중 초반에 나오는 아니타는 로미오에게 매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고
중간에 나오는 안젤리타는 로미오의 푸른하늘이 아니라 "로미오와 안젤리타"라고도 여겨질만큼
그녀의 비중이 매우크고 또한 그녀와의 러브라인도 뜨겁게 진행되 아마 대부분 로미오와
안젤레타의 해피엔딩을 생각했을테지요. 허나 비앙카는 안젤레타와의 이별후 바로 등장하게 되고
이후 그녀의 도피와 오빠와의 만남 그리고 누명을 벗기는데 집중이 된 반면 그녀와 로미오의 교감은
중간중간에도 친구이상의 관계로는 나온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전 만족합니다. 저도 금발을 좋아하니까요~!! 로미오는 어떻게 비앙카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요??? 작업의 비결이 궁금합니다. 로미오저질...
니키타
이리단의 홍일점. 유일하게 글을 읽을수 있어서 정보통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수줍음 많은
왈가닥 소녀입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서 알프레도는 동생 비앙카의 모습을 찾게 되었지요.
중간에 이리단이 굴뚝청소부아이들에게 온갖 악행을 저지르며 괴롭히지만 그녀만은 그런일에
동참하지 않습니다. 무뚝뚝한 듯 하지만 정이많은 그런캐릭터같아요.
두번째 사진의 모습은 약간은 슬픈사진인데요. 알프레도가 죽기전 니키타에게 남장하지말고
예쁘게 꽃을 꽂고 다니라고 말한적이 있지요. 니키타는 못들은척 무시하지만 나중에 알프레도의
묘지앞에서 저렇게 이쁘게 꽃을 꽂고 인사를 합니다. 그녀는 알프레도를 많이 좋아했던 듯 해요.
아마 제생각엔 알프레도도 죽지 않았다면 니키타와 그렇고 그런 관계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여자의 순정을 훔친 남자는 그녀에게 책임을 지지 않으면 곤란하지요..!!
단테
검은형제단에서 로미오와 알프레도 다음으로 비중이 큰 캐릭터.
민첩하고 용맹해서 중간중간의 그의 활약은 발군이기도 합니다.
제생각으론 니키타를 좋아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만 이것은 별로 얘기도 없고 단서도 없어서
그냥 제생각일 뿐입니다. 이런 캐릭터는 나중에 제일 생각이 많이나는 쩔이 캐릭터이지요.
무한도전으로 치면 정준하정도??? 메인은 분명히 아니지만 겉절이중에서는 짱인 그야말로
쩌리짱이라는 닉네임이 제일 잘어울린다고 생각이 되네요.
뭐 저도 단테 좋아합니다. 이녀석은 분명히 잘살았을거에요. 수완도 왠지 좋을것 같고.
이자벨라 백작부인
처음에는 영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고집이 워낙세고 융통성이 없기때문이지요.
그리고 별명이 얼음처럼 차갑다고 해서 얼음여왕입니다. 하지만 그녀도 나이가 들고 점점 외로움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아들이 하녀와의 운명적인 사랑을 하지만 신분의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결국 집을 나가게 되고 나중에는 병에걸려 죽었다는 비보를 듣게 되면서 많이 아들을 그리워 하죠.
그리고 그런 아들의 딸 안젤레타를 인정하지 않고 믿고있던 심복(?) 로시에게 입양시키면서
매년 일정치 양육비를 보내어 최소한의 가족의 의무정도만 지고 있던 그녀는 외로웠습니다.
안젤레타는 그런 할머니를 이해하고 사랑합니다. 그러나 병이 점점 깊어갈수록 그녀는 할머니를 애타게
찾게 되지요. 그런 그녀를 이자벨라백작은 처음엔 단순히 재산을 노린 연극정도로 생각하게 됩니다만
나중에는 로미오와 검은형제단에 의해 진심을 알게되고 아들은 고집때문에 잃었지만 손녀만큼은
잃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그녀는 안젤레타를 데리고 일생동안 그녀의 치료에 전념하기로 결심합니다.
이 뒤부터 그녀는 든든한 로미오와 알프레도의 지원군이 됩니다.
이탈리아 국왕이 밀라노로 왔을때 알프레도는 누명을 벗을 절호의찬스를 잡게 되지만
굴뚝청소부라는 신분의 한계때문에 도저히 작은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대항할수 없었지요.
허나 이때 마침 이자벨라백작이 등장하였고 그녀는 알프레도의 진심을 알고 감동하였기에
그들을 변호해주었고 결국 알프레도는 누명을 벗게 됩니다.
처음은 밉상이나 나중엔 정말 든든했던 좋은 사람.
로시&에다
아무리봐도 이둘사이에선 안젤레타는 나오지 않습니다. ㅋㅋㅋ
로시는 술을 좋아하고 소심하지만 의외로 한번 결심한 일에는 추진력있는 사람입니다.
항상 부인 에다에게 기가죽어있고 할말도 제대로 못하지요.
하지만 인정이 많고 성실하며 심지가 굳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자벨라 백작에게 인정을 받았겠지요.
처음에는 로미오를 탐탁치 않은 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도망갈까봐 방에 열쇠로 가두기도 하고
늘 혼내고 나무랐지요. 그러나 지내면서 씩씩하고 쾌활한 로미오에 차츰차츰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결정적인 경찰서 폭발때 도둑의 누명을 쓰고 경찰에 쫒기던 로미오가 제발로 경찰서에 찾아와
경찰에 폭탄이 설치되있으니 도망치라고 말하고 나중에는 그의 결백이 증명되고 난뒤 로시는
로미오를 완전히 믿어주고 방에 열쇠도 치우고 직접 침대도 만들어주게 됩니다.
안젤레타와도 사이좋게 지내라고 말하게 되지요. 로미오는 분명히 죽기직전 로시에게 찾아가
고마움을 표시했을듯 싶습니다.
그와 반면에 부인 에다는 얼굴에 심술보로 가득찬 무서운 아줌마 입니다.
거기에 완벽한 아들바보로 아들 안젤모의 말이라면 깜빡하고 죽고 오냐오냐해주지요.
처음 로미오가 온날에는 밥도 주지 않고 일만 시키며 구박하고 야단칩니다만
마지막화에서 로미오가 작별인사할때 그녀는 눈가에 습기가 촉촉히 맺어져
어느정도 인정이 있는 캐릭터구나라고 생각이 되어졌습니다.
로시와 에다는 둘이 어떻게 만나게 된걸 까요??? 로시가 실수해서 만났거나
아니면 의외로 에다가 로시를 좋아했거나...?? 사연이 궁금한 캐릭터입니다~!
죠반니
이리단의 리더. 알프레도가 퓨어포스였다면 이녀석은 다크포스 라 할수 있을만큼
공포의 캐릭터입니다....만 나중에는 검은 형제단과 동맹을 맺어 도움을 주지요.
통솔력이 있고 카리스마가 있습니다. 알프레도가 유비라면 이녀석은 진시황제쪽의 성격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한마디로 할때 활식히 보여주는 그런 리더이지요.
제 생각입니다만 사신 루이니가 이녀석의 아빠가 아닐까요?????
전혀 근거없습니다. 하하하하하!!!!!
안젤모
이작품 최고의 악당. 찌질이. 찐따.
저는 이녀석이 정말로 싫습니다. 워낙에 응석받이로 자라서 터무니없고 자기 자신밖에 모르지요.
게다가 초반엔 이리단의 멤버이기도 했지만 배경이 자신의 거짓말로 이루어진 허황적인
관계이지요.거기다 자신의 잘못은 없고 모조리 남탓입니다.
이리단에서 퇴출된것도 자신의 거짓말이 아닌 로미오의 탓으로 압니다.
자신의 불행은 모조리 로미오의 탓입니다. 그래서 로미오를 도둑으로 몰고
로미오를 기회주의자로 몰고 , 로미오를 나쁜녀석으로 만들었지요.
저장면도 제일 인상 더러운 장면을 찾고 찾아서 붙였습니다. 밑에 일본어는
줏어온 애말을 믿을까 진짜 아들말을 믿을까라고 써있습니다.
제 예상으로 이녀석은 평생 솔로천국에서 살다가 남탓만 하며 엄마옆에서 징징대다가
인생을 마감할것 같습니다. 전혀 갱생의 여지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지요.
현실에서 이런사람이 있다면 갈곳 없이 왕따일겁니다.
못생겼는데 성격까지 더러우면 뭐 말할것도 없지요.
아니타
로미오 극초반의 히로인역을 담당합니다. 왈가닥소녀이지만 항상 로미오와 함께하려 하지요.
저는 이나이때 이성에 눈을뜨지 않아서 여자애들은 그냥 놀리는 존재일뿐이었지만
그녀는 상당히 로미오를 좋아했던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로미오에게 자신을 좋아하냐고 묻기도 하고 .
안타깝게도 초반3화정도 이후에 그녀는 나오지 않습니다.
뭐 워낙에 안젤레타와 비앙카의 포스가 쌔니까...
로미오의 아빠와 엄마.
좋은 부모님입니다. 엄마는 전남편을 전쟁으로 잃고 로미오를 임신한 상태에서
현재의 남편 로베르토를 만납니다. 그리고 로베르토는 로미오를 양자라 생각하지 않고 친아들처럼
대하며 잘해주지요. 그래서 루이니에게도 팔지 않았구요.
아빠는 무뚝뚝하지만 정많고 사람좋고 엄마는 인자하고 기댈수 있고
동생들도 귀엽고 말잘듣고 할머니도 좋고
로미오에게 최고의 선물은 이런 좋은 가정이 아닐까요??
피코로
유일하게 로미오빼고 모든화에 나오는 감초입니다. 제생각에는 밍크로 생각되어 집니다.
저 리본은 안젤레타가 선물해준것이죠. 어른이 된 제가 다시 보면서 피콜로를 보고 느낀 생각은
가방에 똥은 어떻게 치웠을까...하는 현실적인 생각들... 치즈 빵 이런거먹었으니 분명히 똥냄새는
장난 아니었을텐데... 저도 저희집 고양이 귀여워서 좋습니다만 똥치울때는 장난 아닙니다.
이상으로 저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아직 소개하지 못한 캐릭터는 많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비중있는 캐릭터의 리뷰를 했다 생각이 들어요. 로미오의 푸른하늘은 이미 고전명작이 되어버렸지만
아직도 우리맘속에는 알프레도가 살아있잖아요. 안그래요?
우리 로미오가족들도 지치고 힘들땐 로미오처럼 긍정적으로 힘내시고 알프레도 같은 든든한 사람이 되시길바랄게요~
|
첫댓글 로미오를 다시 본 느낌이예요~! ㅎㅎ 감회가 새롭네요 감사합니다^^
잘했어 ㅡㅡㅋ 앞으로도 이렇게 성실하게 댓글달도록
올ㅋ 이거 쓰느라 고생했겠넹~ 요럴때만 성실해요 요럴때만
잘읽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