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사상연구회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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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이것은 천부경(天符經)의 원문(原文) 이라고 추정되는 "녹도문자(鹿圖文)"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기 4275년(1942)에 발행된 "영변군지(寧邊郡誌)"의 "단군천부경팔십일자신지전(檀君天符經八十一字神誌篆)" 끝에 실린것과 글자수와 모양은 같은데 배치가 조금 다른 이것은 미국의 S. B 대학교에서 입수한 사본이라는것 외에는 자세한 내력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영변군지에서는 천부경 81자를 한문으로 기록하고 계연수(桂延壽) 선생이 평안북도 영변군 묘향산(妙香山)에서 천부경이 새겨진 옛 비석을 발견한 내용을 적고 다른 책에 있는 신지의 전자(篆字)를 옮겨 놓는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한편 최고운 치원(崔孤雲 致遠) 선생이 석벽에 새겨 놓았다는 천부경 원본은 계연수 선생이 발견하여 단기 4249년(1916) 9월 9일에 탁본(拓本)하여 단기 4250년(1917) 초에 대종교(大倧敎)에 전했는데 아쉽게도 대종교의 망명시절에 분실되고 현재 대종교 총본사에는 이홍제 선생이 단기 4322년(1989)에 옮겨적은 것만이 전해지며 녹도문 보다는 은(商·殷)나라의 갑골문(甲骨文)과 15자 정도가 동일하고 숫자들은 한단고기(桓檀古記)의 단군세기에 나오는 산목(算木)과 비슷합니다.
현재 녹도문이라고 추정되는 글자는 "영변군지(미국 S. B 대학것과 동일)"의 16자, 김규진의 "서법진결"의 11자, 중국 백수현 사관촌에 있는 "창성조적서비(倉聖鳥跡書碑)"의 28자 등에 있는 31자 정도인데 이를 동이족(東夷族)인 은나라의 "갑골문"과 "설문해자(說文解字)"에 실린 중국의 고대문자, 한국(桓國)의 연방국이었던 수메르지역의 페니키아 "티파나그라"문자와 비교해보면 상당수의 글자들이 유사합니다.
원래는 영변군지의 것을 올릴려고 했는데 가지고 있는 가지고 있는 두 종류의 영변군지 자료가 일치하지 않아 이것을 올립니다.
神市開天 5897年 庚辰 正月 18日(2000.2.22) 아사밝설- 선오 류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