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필회(회장 김동호, 58회, 중앙일보 논설위원)는 지난 9월 24일(토) 강원도 춘천시 김유정역 인근 금병산에서 가을 정기 모임으로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호 회장과 신현상(46회), 노재현(49회), 경민현(49회), 허인구(50회), 홍성준(55회), 조진호(59회), 정영일(67회), 신재웅(74회) 등 회원 10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김용균(67회) 강원도 대변인도 산행 전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회원들은 이날 금병산 정상을 등반한 뒤 인근 김유정문화촌을 돌아 산행을 마무리했다. 두 시간 정도 코스를 예상했지만, 정상까지의 코스가 생각보다 가팔라 세 시간 정도 진행됐다.
김동호 회장은 "코로나19 충격 여파와 한국기자협회 축구대회까지 겹치면서 참석자가 예년보다 다소 적었지만, 40회대 기수부터 70회대 기수까지 무려 4세대 기수가 참여하는 기록을 세웠다"며 "내친김에 정상까지 올라보니 621미터 고지였고, 춘천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더욱 감회가 깊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산행을 함께해 준 회원들과, 일부러 김유정역까지 환영 인사를 나와주신 선후배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는 11월 22일 저녁 6시 30분, 3년 만에 개최되는 '춘필회 송년의 밤'에는 더 많은 선배님들 안부를 여쭙고, 후배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