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물급 우글우글한 서해의 전초기지 |
[전북,군산] 전북 군산시 명암여 |
서해 중부 군산권 감성돔낚시는 3월 중순 비응도를 중심으로 명암여, 등대섬, 연도, 개야도 등 비교적 수심이 얕고 수중여가 널려 있는 곳에서 시작된다. 수심이 얕고 수중여가 발달한 곳은 다른 지역에 비해 수온상승이 빠르고 감성돔이 산란하기에 적당한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곳이 군산권의 내만인 비응도, 개야도, 등대섬, 명암여 등이다. 3월 하순이나 4월 초순경에서 한물때(약15일)가 지나면서 50~60㎝급 암컷 감성돔이 합류한다. 추자도나 거문도의 영등철에 낚이는 대물급 씨알들이 군산권은 이 시기에 낚인다고 볼 수 있다. 등지로 포인트가 확대되어 4월 하순부터는 내만권 전역에 본격적인 감성돔 시즌이 시작된다. 5~6월에 낚이는 감성돔은 대형, 대물급이 주종을 이루며 마릿수 또한 가장 많은 시기다. 여밭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낚시고 수심 또한 얕은 이유로 2호 목줄이 터지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난다. 파래, 김, 보리새우, 쩍 등이 풍부하여 산란을 위해 찾아 오는 감성돔의 취이 활동과 더불어 좋은 산란 조건을 형성하고 있다. 명암여는 군산 내항쪽의 유부도와 4~5㎞ 방파제로 연결된 갯바위로 방파제를 둘러싸고 있는 테트라포드가 물고기집 구실을 하므로 감성돔 외에도 우럭, 농어등의 자원이 풍부한 군산권 제1의 포인트다. |
![]() |
얕은 수심과 빠른 조류 극복이 열쇠 군산 내항에서 명암여까지는 거리가 가깝고 낚싯배로 소요되는 시간은 약 15~20분 정도다. 명암여는 군산 내항에서 수시로 출발할 수 있으므로 시간만 있으면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곳이다. 4월부터 6월중순까지는 50~60㎝급의 대물 감성돔이 주종을 이룬다. 명암여에서 주로 낚이는 어종은 감성돔 외에도 숭어, 농어, 학공치, 노래미, 우럭 등 다양하다. 감성돔의 주 먹이인 홍합, 파래, 김, 보리새우 등이 많이 서식하고 있고 갯바위 부근이 수많은 수중여와 간출암으로 형성되어 있다. 또 서해안의 특성상 조류의 흐름이 빠른 곳이다. 발빠르게 움직이며 조류의 흐름을 찾아 낚시를 해야 한다. 수심이 3~5m 정도로 얕고 여가 많이 형성되어 있어 여기에 적합한 낚시 채비를 구사해야 한다. 찌는 주로 3B~0.5호 정도가 적당하며 조류의 흐름이 빠르므로 미끼가 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중찌 대신 수중봉돌을 사용하는 게 좋다. 입질이 집중된다. 수심 3m 정도로 얕은 곳이기 때문에 조용히 낚시하면 갯바위 가까이까지 대물 감성돔이 들어오는 포인트다. 초봄에는 대물이 가장 많이 낚이는 포인트이므로 튼튼한 채비를 사용할 것. 빈작이 없는 꾸준한 포인트다. 포인트. 서북쪽으로 약 30m 지점을 노리면 대형급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수심 5~6m로 명암여에서 가장 깊은 포인트다. 보다 조금때 안정된 조황을 보인다. 직벽지형으로 이동을 할 때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릴 찌낚시 외에 원투처넣기에도 대형급들이 자주 낚이는 곳이다. 수심은 3m 정도로 밑걸림이 매우 심한 포인트이므로 목줄을 되도록 굵게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30m 지점에 수중여 뒷편에서 입질이 잦다. 최근 몇년간 조황이 좋아 자리다툼이 심한 곳이다. ⓑ는 날물에 많은 마릿수의 감성돔을 낚을 수 있지만 강제집행을 원칙으로 해야 하므로 튼튼한 채비와 1호 이상의 강한 릴 낚싯대를 사용하면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다. 5월 이후에는 날물에 루어 미끼에 농어가 자주 낚이므로 몇개의 루어를 준비하면 농어를 노려볼 수도 있다. 수심이 낮은 곳이므로 정숙하게 낚시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