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먹긴 싫고 만들긴 귀찮고… 그럴땐 '냉장식품'이 딱~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냉장 유통되는 반 조리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 백화점 식품매장이나 대형 할인점에서는 냉장 반 조리식품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냉장 반 조리식품이 뜨는 까닭은 냉동식품에 비해 맛과 영양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냉장 유통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짧고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냉동식품에서
맛볼 수 없는 신선함이 살아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더구나 혼자 끼니를 해결하기가 마땅찮은 싱글족에게 간편히 즐기는 냉장식품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이에 맞춰 식품업체들은 조리가 쉬운 냉장식품을 앞 다퉈 출시하고 있다.
CJ 프레시안은 외식브랜드 제일제면소와 손잡고 전국 팔도의 국수를 맛볼 수 있는
'제일제면소 냉장면'을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면 장인이 직접 반죽하고 숙성해 면을 뽑아냈기 때문에 웬만한 일품요리 못지않은 맛을 자랑한다.
육수와 소스는 각 지역의 고유한 양념과 맛을 담았다.
여름철을 맞아 최근 평양ㆍ함흥냉면과 골동면, 부산밀면을 선보였다.
가격 또한 6,000원대(2인분 기준)로 부담이 적다.
프레시안의 '더(The) 건강한 어묵 가마보꼬'와 '더 건강한 그릴'도 싱글족들에게
인기가 높은 냉장식품이다.
더 건강한 어묵 가마보꼬는 기존 어묵 제품과 달리 핫바 형태로 출시돼
간편히 즐기기 좋다.
더 건강한 그릴은 합성아질산나트륨, 식품첨가물 등을 빼고 국내산 순돈육으로
꽉 채워 반찬이나 간식으로 활용하면 된다.
풀무원에서는 두부 1모를 4등분해 4컵으로 분리한 '신선한 네모'와 따로 조리하지 않아도 되는
'부드러운, 바로 떠먹는 계란찜'이 눈에 띈다.
냉장 유통되는 이들 제품은 싱글족에게 안성맞춤이다.
최근에는 궁중에서 여름 별미로 즐겨 먹던 초계탕에서 착안한 '여름 궁중별미 초계 물냉면'이라는
냉장 제품을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워홈은 싱글족을 겨냥해 내놓은 '손수 국ㆍ탕 시리즈'가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치찌개, 갈비탕, 육개장, 동태탕 다양한 국ㆍ탕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싱글족의 끼니 걱정을 해결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