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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우리말글학회 전국학술발표대회 (2002년 5월 4일) |
황해도 방언 어휘의 몇 가지 특성
정 원 수(충남대)
jjjws@cnu.ac.kr
1. 들어가기
이 글은 황해도 방언에 나타나는 일정량의 어휘들을 조사·분석하여 그 특성을 기술하는 데 목적이 있다.
황해도는 지리적으로 볼 때 북으로는 평안남도와 접하고 있고 남으로는 경기도와 맞닿고 있으며, 동으로는 함경남도와 강원도에 접하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여건이 충분히 하나의 행정 단위인 도를 형성하게 된 것이며, 그 독자적인 방언권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개연성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기의 황해도 방언에 대한 연구업적을 개관해 볼 때 황해도는 대체로 중부 방언권에 속하는 것으로 평가받아 온 것이 사실이다.1)
황해도 방언에 대한 이른 시기의 연구는 통시적 어휘변천사를 바탕으로 한 음운론적 연구와, 통사적 특성을 통해 인접 방언 내지 타 방언권과의 차별화를 확인하는 것이었다고 하겠다.
김영배(1981)은 황해도 도민회의 주선으로 소개 받은 60세 이상의 남성 노인 66명을 대상으로 황해도 방언의 음운체계와 음운현상을 깊이 있게 연구하였다. 즉, 중부방언이 10단모음체계이고 평안방언이 8단모음 체계인 반면, 그 중간 지역에 있는 황해도 방언은 9단모음체계(/ㅏ, ㅐ, ㅔ, ㅚ, ㅣ, ㅓ, ㅡ, ㅗ, ㅜ/)이며, 표준어에서 단모음인 /ㅟ/는 이중모음임을 확인하고 있다. 따라서 황해도 방언은 전이지역 방언의 특징을 나타낸다고 보고 있다.
최근 강순경(1999)은 남한으로 귀순한 황해도 출신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음성학적인 분석을 시도하여 오늘날의 황해도 방언의 음운체계를 정립하고자 하였다. 현대 황해도 방언의 모음체계는 평안도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모음 /ㅡ/는 /ㅜ/쪽으로, 모음 /ㅓ/는 /ㅗ/쪽으로 융합하고 다시 모음 /ㅐ/는 /ㅔ/와 융합하면서 전체적으로 5모음체계를 지향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 교수의 논의에서 주목할 점은 실험음석학적인 정밀한 분석을 통해 볼 때 우리나라 모음체계의 전반적인 변화 추세가 청취력의 극대화와 모음체계의 단순화의 선상에 있음을 조망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6 내지 7개의 모음을 기반으로 한 방언들의 모음체계가 서서히 상승 및 융합 작용을 통하여 5모음체계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황해도 방언에 대한 연구는 곽충구(1992)에서의 지적처럼 많은 국어학자들의 무관심 속에 있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필자가 소개하는 자료는 50여년 전의 황해도 신천 지역 방언의 어휘들이다. 2001년 봄부터 약 1년간 수차례에 걸쳐 황해도 신천 출신 토박이 화자인 주세영 할아버지로부터 많은 양의 어휘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2) 방언사전인 김병제(1980)의 어휘들과의 비교를 통해 황해방언의 독특한 일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휘들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타 방언과의 비교·분석 작업을 통해 황해도 방언의 독특한 위상이 정립될 수 있다고 본다.
2. 황해도 방언 어휘의 분야별 특성
이제 황해도 신천 지방 방언을 동사, 형용사, 부사 명사별로 나누어 그 특성을 살펴보기로 한다. 명사는 다시 어휘적 성격에 따라 몇 가지로 하위분류하여 그 특성을 기술하기로 한다.
2.1 동사 부류
방언형을 표제어로 쓰고 줄표( -- ) 다음에 표준어를 대응시키거나 혹은 뜻풀이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화살표(→) 다음에 예문이나 참고사항을 기술하기로 한다.
가라쏘다 -- 눈을 흘기다
각지르다--(얼굴을) 할퀴다
갈개다--사납게 굴다, 가래다
강간보다--재단하다, 마르다(裁斷)
결내다--성내다, 화내다 → 갸 종내(끝내) 결내누만.
결단나다--결과가 좋지 않다 낭패를 당하다
고다/고아대다--소리지르다, 떠들다, 소란을 피우다 → 갸가 왜 고래고래 소리치고 고니?
고따치다/과따치다/고따메다--떠들다, 소란피우다 → 그게 고따칠 일이야, 어디?
고랑탕멕이다--골려주다, 남에게 애를 먹이다
고매굴다--고맙게 대해 주다, 공경하다 → 의미적으로 볼 때 후기중세국어에 많이 등장하는 ‘고마’, ‘고마다’와 관련된 듯하다. ‘고마’는 '공경(恭敬)'의 뜻을 지니고 있었으며( 예)敬 고마 경 일심 경≪신합 하:1≫/虔 고마 건≪신합 하:3≫/欽 고마 흠≪신합 하:9≫), ‘고마다’ 역시 ‘삼가 높이 여기다’, ‘공경하다’의 의미를 지녔기 때문에 ‘고매굴다’의 ‘고매’는 ‘고마’의 변이형이라 할 수 있다. 이 ‘고매’에 ‘굴다’가 붙어 ‘고맙게 대해 주다’의 의미를 나타내는 ‘고매굴다’가 만들어졌다고 하겠다.
골타다--가르마를 타다
굉기다--곰기다, 화농이 생기다
나뿜쓰다--(화난 표정으로)유감스레 말하다 → 내 말에 나붐써 미안해.
내깔리다--내버리다 → 소용없으이 입성을 내깔리라우.
녹살나다--혼쭐나다 → 갸 녹살나서 갓어.
닥다르다--다그치다 → 죽일놈 닥다르듯 하지 말라우.
닦다--(콩을) 볶다 → 오늘 콩 닦아 줄게.
답쌔다--세게 때리다, 일격을 가하다 →귓썀을 한 대 답쌔!
대주다--알려 주다 → 갸 누군지 내가 대줄까?
돌따스다--오던 방향을 다시 가다, 돌아서다
디리지르다--처먹다 → 비하어
맥살나다--힘이 빠지다, 맥 풀리다 →갸 얘기 들으니 맥살나누나.
머텡이주다--핀잔주다 →내게 멋텡이주데.
묻다--약속하다, 결속하다, 정하다 →위친계를 묻다
바스라지다--못되게 조숙하다, 나이에 비해 얼굴이 쪼그라지다 → 갸 꽤 바스라졋어. 표준어는 ‘바스러지다’인데 ‘깨어져 잘게 조각이 나다’의 의미로 주로 사용되는 반면, ‘바스라지다’는 이 방언에서 ‘못되게 조숙하다’의 의미로 주로 사용된다.
발라맞치다--아첨하듯 요령을 부려 말하다, 남을 속여 먹다→작작 발라마치라마. 표준어는‘발라맞추다’이다.
뱔나다--화나다 →갸 뱔나서 무슨 짓을 할지? 여기서 ‘뱔’은 ‘창자’를 다르게 부르는 말 ‘밸’(‘배알’의 준말)의 방언형이라고 할 수 있으며 ‘-나다’가 붙어 동사가 만들어진 것이다. ‘배알’의 옛 어형을 중세국어에서 찾을 수 있다. 예) 누니 번게 고 소니 구리 토빈 거시 며 사며 버히며≪월석-중 21:43≫/獄卒이 긴 모로 모매 박고 지지더라≪월석-중 23:87≫. ‘ > 알 > 배알 > 밸/뱔’의 과정을 거쳤을 것으로 보인다.
변나다--야단나다, 큰일 생기다
뺏들다--빼앗다
살리다 --(딸을) 시집보내다, 결혼시키다 → 오난해엔 갸를 살려야지.
‘살리다’가 ‘살다’의 사동형으로 쓰이는 것 외에 북한 방언에서 ‘시집보내다’, ‘아들딸을 결혼시키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 특이하다. 남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여의다’의 의미와 비슷하지만, 황해도 방언에서 ‘살리다’는 거의 ‘여자를 시집보내다’라는 의미로 많이 사용한다.
여기서 우리는 ‘살림’이라는 명사의 파생에 주목하고자 한다. ‘살림’이 ‘한 집안을 이루어 살아가는 일’이라는 의미로 정착하기까지는 ‘시집보내는 것’, ‘결혼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살림’은 ‘살리다’의 파생명사이며 다시 ‘살림살이’ 등이 만들어질 수 있었을 것이다.
세나다--(상처 부위가) 덧나다, 표준어와 큰 차이가 없으나 황해도 방언에서는 ‘덧나다’라는 의미로 ‘세나다’를 많이 사용된다. →상처가 굉기더니 몹시 세났어.
숭보다--흉보다
싱키다--숨다
싱키막질하다--숨바꼭질하다
쏘다--쑤시다, 갑자기 아프다 → 밤새껏 상처가 쏴서 잠을 제대로 못 잣어.
악악대다--세차게 소리치며 덤비다, 악쓰다 → 갸 악악대는 데는 뭐 있어.
앗씀하다--겨우 일이 이루어지다 (어린이들 사이에 많이 쓰임)
얻어보다--찾아보다
양양거리다--(부인이) 잔소리를 하다, 바가지 긁다
없으시다--별세하다, 죽다 (주로 어른한테 씀) → 조부께서 없으셧어?
‘없으시다’는 ‘없다’에서 파생한 특이한 방언형이다. 즉 주체존대 선어말어미 ‘-시-’가 어간에 부착하여 ‘죽다’의 높임말인 ‘돌아가시다’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없다’에서 파생한 ‘없이’, ‘없어지다’, ‘없이하다’의 대열에 끼어 만들어진 특이한 단어로써 존재의 여부를 나타내는 형용사에서 동작성의 동사로 만들어진 것도 흥미로운 현상이다.
여여다--여위다, 수척하다
오구탕치다--소리가 시끄럽게 요란하다, 법석을 떨다→ 오구탕쳐서 그냥 왔지
오그라지다--고장나다, 망가지다
오그라뜨리다--망가뜨리다, 못쓰게 하다
옥지르다--망가뜨리다, 고장을 내다
우둘우둘하다--서로 으르대며 사납게 싸우려 하다, ‘울근불근하다’의 유의어
일떠서다--기운차게 일어서다
작다분하다--무작정 하다
쟬쟬하다--낮은 소리로 말을 잘하다, 되는 소리 안 되는 소리 할 것 없이 거침없이 말하다
절절개다--쩔쩔매다 → 그 앞에선 절절개더군.
죄기다--때리다, 다그치다 → 갸 행동이 안 좋아 좀 죄기 주라오.
집씹다--짓씹다, 여러 번 씹다 → 고기가 질겨 집씹어 먹으라마.
쪼다--머리로 상대를 들이받다, 일격을 가하다 →야, 한 대 쪼라우.
찍찍거리다--지껄이다
체미잡히다--약점으로 업수이 여김을 받다 → 내가 너한테 체미잡힐 일 있어?
추우다--막히지 않게 하다, 추스르다 → 쌀자루를 추우려무나.
췰췰거리다--눈치 없이 거추장스런 행동을 하다
치나다--(길을) 비키다 → 야! 좀 치나라우.
코쏘다--약오르다, 화나다 (어린이들이 주로 사용)
톱다--준비하다, 마련하다
퉁방주다--핀잔을 주다 → 뭘 내가 잘못해서 퉁방주니?
피다--타다, 불이 타는 것을 핀다고 표현함
홀라대다--까불다 → 홀라대지 말라마.
화다--대충 꿰매다, 호다 → 쭝쭝 화라마.
후멍기다--결혼시 신랑 신부를 후행하다
흘찐거리다--체신머리 없이 까불다
2.2 형용사 부류
각급하다-- 심심하다, 무료하다, 갑갑하다
갈람하다--몸이 가늘다, 날씬하다 → 그 체니(처녀) 몸이 아주 갈람해.
갤르다--게으르다
궁중하다--(형편이) 궁하다
궁진하다--(배가) 출출하면서도 심심하다
까릿까릿하다--생각이 잘나지 않다
깝진깝진하다--끈적끈적하다
깽지근하다--게으르다
께끈하다--더럽다, 깨끗지 못하다
끌끌하다--몸의 상태, 외모나 형편이 좋다 → 그 아이들 아주 끌끌해.
낑김하다--맘에 걸리다, 찜찜하다 → 그 일이 아무래도 낑김해.
노지근하다--노곤하다 → 탁배기 한잔 하니 몸이 노지근해.
덴지럽다--던지럽다, 더럽다
두꾸럽다/드꾸럽다--시끄럽다 → 너무 두꾸러워야!
말째다--속이 거북하다 → 어제 과식해 속이 말째.
매꼬라지다--아둔하다, 현명치 못하다 → 갸 아주 매꼬라졌어.
매옥하다--어리석고 미련하다, ‘미욱하다’의 작은 말, 아이들한테 주로 씀
맥살나다--기운이 없다, 고달프다
맥하리없다--줏대가 없이 무르다, 매가리없다
미숩다--무섭다
민하다--어리석다, 미욱하다, 민첩치 못하다 → ~하게 노누나
반지빠르다--여유가 없다. 겨우 될 듯 말 듯하다 →옷마름이 너무 반지빨라.
분안없다--헤프다
분안있다--불이 오래 타고 마디다, ‘분안없다’의 반의어
비슥하다--비슷하다
뿌두두하다--(감이) 떫다 →감이 뿌두두하다야.
세괃다--기세가 당당하다, 힘이 센 상태를 일컬음
싱크럽다--귀찮다, 달갑지 않다
김병제(1980:473)에서는 ‘시끄럽다’의 황해도 방언형으로 되어 있으나 ‘싱크럽다’는 ‘시끄럽다’라는 의미보다는 ‘귀찮다’에 더 가깝게 사용된다. 음상이 바뀌면서 의미변화를 수반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수하다-- 아쉽다, 섭섭하다, (마음속에) 부족함이 있다 →헤어지기 아수해.
야시껍다--행동이 비열하다, 얄밉고 아니꼽다 → 야시꺼운 짓 하면 되나?
야싸하다--아프다, 쓰리다 → 기별을 들으니 마음이 야싸해.
연삽하다--상냥하다, 성품이 부드럽다
우중쭝하다--행동거지가 격에 맞지 않다, 엉뚱하다
일없다--관계없다, 괜찮다
턱장없다--어림없다
턱무하다/턱마하다--어이없다 → 오늘 너무 턱무한 일을 당햇어.
테지다--일이 잘못되다, 헛일이 되다 → 일은 결국 끝내 테졌다.
푸스하다--너그럽다
험난스럽다--덤비는 모습이 염치가 없다 →갸 험난스럽게 구누만.
흐더분하다--(잘 삶아져서) 연하다, 물렁하다
2.3 부사 · 감탄사 부류
거시가니/거시기니--거시기, 저
거퍼--거듭, 거푸
게정에/게정으로--일부러 보란 듯이, 반감으로 → 하지 말라구 했는데 ~ 하누만.
그렁그렁--그럭저럭
깩고--까꿍, 갓난애를 어르는 소리
끌낏끌낏--흘깃흘깃
날래--빨리, 속히 → 평안도에서도 사용
넌쩍--덥석 → ~ 받아 먹다
노냥노냥--천천히, 슬슬 → 빨리 하지 말고 ~ 하라우.
데까닥--단번에, 즉시
도바--도무지 → 갸 말은 ~ 뜻을 모르갓어.
도재--겨우 → ~ 그 것 밖에 안 되나?
맛띠기--깨끗이, 남김없이 → 그릇을 ~ 씻으라우.
몽주리--모조리, 깡그리, 몽땅
무잇무잇--무럭무럭 (김이 나는 모습) →설기에서 김이 ~ 나누나.
보예--보란 듯이, 일부러 →하지 말랬는데 ~ 갔구나.
살근히--살며시, 살짝
수태--꽤, 퍽이나, 수많이, 여러 번
알락달락--알록달록
어드러케--어떻게, 어찌하여 그렇게
어카가이--어떻게 해?
옥짜르그--여러 사람이 소란하게 떠드는 소리, 의성어
올랑하게--(놀란 표정으로) 눈을 치뜨는 모습 → 왜 ~ 나를 보니?
왈랑절랑--소 방울 소리, 방울 소리
왼--맨, 아주 → ~ 못된 짓만 하네.
우정--일부러
이자--이제, 방금 → 갸가 이자 왓어?
제깍/제꺽--즉시 → 모든 일을 ~ 해결해서요.
종당에--결국에
죄꼼/죄끔--조금
쭝쭝--대강대강
초련--우선, 먼저
쾐히--공연히
톰발리--잽싸게, 빠르게 → ~ 뛰라우.
툴렁--무거운 물건이 떨어질 때 나는 소리
하두사리/하두시리--하면할수록 →자꾸 그렇게 ~ 손해 봐.
한거시니--꽤 많이 → 오늘 갸가 ~ 가져왔지.
2.4 사람을 나타내는 어휘 부류
가꾸/까꾸 -- 태어날 때 발부터 나온 아이
가시아바이-- 장인
가시오마이--장모
‘갓’은 ‘아내’의 옛말로 후기중세국어에 많은 용례가 확인된다. 예) 願 내 生生애 그딧 가시 외아지라≪월석 1:11≫/臣下 갓히 다 모다 夫人 侍衛 東山애 가 저긔≪월석 2:28≫/ 겨지비 갓 외야지라 커늘≪삼강 효:11≫.
황해도 방언에 이 ‘갓’이 후속 명사와 결합하여 ‘장인’과 ‘장모’를 나타내는 ‘가시아바이’나 ‘가시오마이’를 형성하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 남한에서와는 달리 이 황해도방언에서는 ‘가시아비’나 ‘가시어미’가 ‘장인’, ‘장모’를 낮잡아 부르는 말로 쓰이지는 않는다. 호칭어로는 ‘가시’를 뺀 ‘아바이’나 ‘오마이’가 쓰인다.
가운데아바이--숙부
거렁뱅이/거러지--거지
겁재이--겁쟁이
경잔이--광대, 까부는 사람, 잔나비 → 갸 거 ~ 새끼 같애.
곰배팔이--팔을 못쓰는 사람
구먹째이/귀먹째이--귀머거리
국수중노미--국수집 하인(일꾼) →거기 ~로 일했지.
굿장패--굿하는 사람, 사물놀이패
기집아이--계집애
꺽다리--키다리
깨반데기--얼굴에 주근깨 많은 사람, 반데기는 개떡류임
나인--여인네
노친네--나이 많은 여자, 노파
놈--남, →그거이 ~의 것이야.
댁네--남의 부인, 아낙네 → 그치 ~가 아주 쩨쩨해.
동세--동서
동숭--동생
동자꾼--집안에서 부엌일을 하는 사람 → 집에 어디 ~이 있어야지.
두두바리--몸이 우둔한 사람
두상--늙은이
막뛰--막내, 막둥이
만신--무당
망종--인간 같지 않은 사람
맹가니--장님(당달봉사)
멀쩡이--착하고 순진하지만 좀 모자라는 사람
멈--머슴
메누리--며느리
반편--바보
봉사--장님
버버리--벙어리
비렁뱅이--거지 행색을 하는 사람, 거지
삐꼬--사팔뜨기
사난아이--남자 아이
사둔-사돈
사상가(思想家)--독립 운동하는 투사
삼춘--삼촌
색쟁이--호색한
성--형(兄)
새체니-- 아기동자
샥시-색시
시나이-- 여자의 남편, 흔히 타인의 남편을 지칭할 때 쓰는 말 → 제 ~ 두고 뭘.
황해도 방언에서 확인되는 ‘시나이’는 주로 남의 여자의 남편을 지칭할 때 사용되어 독특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고어 ‘나’나 ‘’에서 발달한 ‘사나이’와 연관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우선 '사나이'의 옛말이라 할 수 있는 ‘나’의 용례를 보면 다음과 같다. 예) 나 갓나나 과글이 모딘 긔운 맛나며≪신선 13≫/나가 간나가 고은 나라≪번박 상:55≫. ‘’의 예도 보인다. 예) 겨지븨 소리 소리 갓나 소리≪석상 19:14≫/남지늬 香 겨지븨 香 香 갓나 香과≪석상 19:17≫.
‘나’를 ‘’과 ‘아’로 분석하는 논의도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 ‘’이 ‘장정(壯丁)’의 의미로 나타나기 때문이며( 예) 丁 ≪훈몽 중:1≫/丁 뎡≪천자-광 24≫), ‘사내아이’를 나타내는 ‘아’의 예도 보이기 때문이다. 예)소곰 큰 수를 봇가 덥게 야 아 오좀 되예 프러 시 야 머그라≪구간 2:52≫.
아무튼 ‘시나이’는 ‘사나이’가 상황에 따라 남편의 의미로 쓰이면서 어두음 ‘사’가 ‘시’로 바뀌어 방언형으로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기미--간난애의 어미, 아기의 어미가 축약되어 형성된 말
아바이--아버지
아주마이--아주머니
아주바니--남편의 형, 아주버니
알아이-- 맨몸, 단신, 무일푼 신세 → 갸 ~로 와 성공햇어.
양주(兩主)--내외, 부부 → 결혼식에 ~가 왓어.
어커배기--막 삼은 짚신, 심한 곰보
얼구메이--곰보
에딸--모녀, 에미와 딸→ 장마당에 ~이 왓두만.
잘 알다시피 ‘어’는 후기중세국어에 '어버이'의 뜻으로 나타난다. 예) 鸚鵡ㅣ 그 穀食을 주 어 머기거늘 받 님자히 怒야≪월석 2:12≫/눈먼 어 淨飯王과 摩耶夫人이니라≪월석 2:13≫. ‘어’와 ‘’이 합성한 명사 ‘어’의 용례가 확인된다. 예)이고 도기 한 겨집 모라 와 朱氏 어 쳐 닐오≪삼강 열:27≫. 따라서 황해도 방언에서 빈번히 사용되고 있는 ‘에딸’은 ‘어 > 어이 > 어이딸 > 에딸’의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른 것이라 하겠다.
그리고 후기중세국어에는 ‘어아’도 보이는데 (예)慈悲 衆生 便安케 시 거시어늘 이제 도로 어아 여희에 시니≪석상 6:5~6≫/셜 잀 中에 離別이 甚하니 어아 離別이 엇던고≪월곡 상:52≫), 그 후대형이라고 추정할 수 있는 ‘*에아들’도 이 방언에 있을 법하나 나타나지 않는다.
에무나이/에미나이--여자애, 계집애
영장-송장
오라바이--오라버니, 오빠
올오마이--올케
옴마이--어머니, 주로 어머니를 부를 때 쓰는 말
외잘마이--외할머니
은근짜--겉과 속이 다른 사람, 속이 약간 음흉스런 사람
작숙--고모부
조죽놈--도둑놈
중노미--음식점의 남자 일꾼
질꾼--투전 잘하는 사람, 노름꾼, 짐꾼
집난이--시집간 딸, 평안도에서도 사용
째부/째보--언챙이
참붕--소경
체니--처녀
컨오마이--큰어머니
코벌게이--코가 붉은 사람
판수--소경, 눈먼사람
턱석뿌리--수염이 많은 사람, 털보
할아바이--할아버지
할락꿍이--남한 사투리를 쓰는 사람, 남도(南道)사람을 지칭할 때 쓰는 말.
할마이--할머니
헤시깨비--실없는 사람
호물때기--앞니가 모두 빠진 합죽한 사람
2.5 신체어 부류
가래이--가랑이
가슴때기--가슴 부위
간떼이--간, 배포 → 갸 거 간떼이 부어서 야!
개강구--앞니가 빠진 어린이의 입
게두레이/겨두레이--겨드랑이
까매머리--뒷머리를 틀어 올린 머리
꼴--얼굴부위, 얼굴표정, →그 ~이 어더렇게 된 게야?
낭자머리--쪽진머리
눈꼽재기--눈곱
뉫깔/눙깔--눈
니/니빨--이
대개이--머리, 욕설어로 쓰임
더럭찌/더덕찌--(상처의) 딱지 → ~ 급히 떼면 세난다 야!
뒷꼭대기--머리 뒷부분
목지, 목두가지--목
발목째기--발목
밥통--위, 생각이 모자란 사람 → ~ 같은 얘기 작작하라우.
배꿀이--배부위
뱃때기--배부위
뱔--창자, 내장, 화 → 뱔나서 못 견디겠다.
볼타구--볼 부위
불뚜덩--국부 주위, 특히 남자
빈집이--눈 다래끼
뻔대머리/뻔대--대머리 → 갸 대가리는 ~야.
상통/쌍통--얼굴 생김생김
상판대기--얼굴, 얼굴 모양
생끈-- 탯줄
섯깔--혀
섯바닥--혓바닥
셤--수염
손꾸락--손가락
손목째기--손목 → 넌 ~ 구어박았니?
악찌가리--입
어깨반죽--어깨부위
엉덩이--엉덩짝
야드라미--여드름
이맛때기--이마의 비하어
춤--침
콧두이/콧중방--코의 중간부위
콧빼기/콧때기--코
턱수가리-- 턱
팔때기--팔 부분
피끼--딸꾹질
헤체이--언쳉이 코
2.6 동물과 관련한 어휘
가마구/까마구 -- 까마귀
가시 -- 구더기, 쉬
가이 -- 개 (犬)
개지--강아지
거이--게(蟹)
게사니--거위
괘이--고양이
괴기--고기
기름조지--물방개
깔내기--개똥벌레
끼봉이새끼--꿩새끼, 어린 꿩
달기--닭
당아니--거위
돌도래미--땅강아지
똥거이--회충
매지--망아지 (말새끼)
머래--멸구
마푸리--싸움 잘 하는 닭, 서리병아리 → 갸 ~ 같이 아주 사나워.
멱자구--개구리
미친개비--말뚝 망둥어
미꾸리--미꾸라지
버러지--벌레
벼루지--벼룩
사이-새(鳥)
샹쥐--새앙쥐, 생쥐, 비교적 작은 쥐
설레발이--그리마, 돈벌레
쇄지--송아지
장자뱀--도마뱀
장잘기--잠자리
잰내비--원숭이
종다리--종달새, 노고지리
찌렝이--사나운 황소
찍찍이--여치
참거머리--거머리, 어떤 일에 파고드는 사람
퇴끼--토끼
호디기--꼴뚜기
2.7식물과 관련한 어휘
강내이--옥수수, 강냉이
게루지/게러기--잔대, 만삼류 → 한약재(도라지와 비슷함)
길장구--질경이, 봄나물
고삼--너삼
곰태이--곰팡이
꽃망우리-꽃봉우리
꾬--고염
낭구--나무
당추--고추
두불콩--강낭콩
떼짱-떼
모밀--메밀
무이/뮤--무
미녕--목화
배차--배추
부루(쌈)--상추(쌈)
새앙콩--완두콩
소낭구-소나무
수세기오이--수세미오이
숫대--수숫대
얘이--냉이
열음-열매
올감자--감자
이파리-잎사귀
차메--참외
츩-칡
파이--파
호감자--고구마
해개우리--해바라기
2.8 음식류에 관한 어휘
개엿--검은엿, 강엿
건건이--찬, 반찬
강태죽--수수가루죽
걸레죽--팥죽
광지--옥수수 등 튀김, 곡식을 볶은 것
곡석--곡식
곁두리--새참
길기미--엿기름
깁--김
깨꼬지--깨묵
낭아국--손칼국수
당추장-고추장
두부지지개--두부찌개
뜨덧국/제비국--수제비
마룩(국-)--국물류, 멀국(충청도 지방)
맨재이--쌀밥, -->잡곡 안 섞음
밀띠기--팥과 밀가루 반죽 넣은 음식
밀첨대--밀 서리, 덜 익은 밀을 구어 먹음
반대기--개떡
반지밥--쌀 잡곡을 섞은 밥
밥괭이--누룽지
백하젓--새우젓, 백하는 한자어로 白蝦
부치기--적, 전류의 총칭 → 녹두 ~ 해 먹자우.
북떼기--곡식 알곡의 나머지, 겉껍데기
솥흘치--누룽지에 물을 만 것, 누른밥
식찬--밥과 찬, 주로 부식을 말함
오가리--무말랭이
원반--국밥류, 溫飯. 소고기, 닭고기의 두 가지
이팝--이밥, 쌀밥
이차떡--찰떡 (쌀로 만든 것), 인절미
장아짼지--장아찌
조팝--조밥
지지개--찌게
진장--김장
찔게--반찬
차떡--찰떡
추리--자두
콩보숭이--콩고물 → 팥보숭이
탁배기--막걸리, 탁주
토장--된장
행적--김치부침
2.9 의복에 관련된 어휘
갓저고리--덧저고리
개와/개와주머니--호주머니
걸빵--멜빵(짐 질 때 사용)
고맥기--대님
고이--꼬쟁이, 속옷
괠띠--허리띠, 요대
기상구--기저귀
댄추--단추
든자/둔자--두루마기
동곳--비녀
떨빵--멜빵, 어깨 걸끈
두렁배이--포대기, 둘리개
목다리짝--헌 버선 짝
목테--목도리
미녕옷--무명옷
배자--털조끼, 여자들이 주로 입음
보선--버선
서답--빨래
삿두께--애기포대기
소캐--솜(棉)
수갑--장갑
옆차게--주머니 → 평안도 말
우티/우틔--옷
입성--입는 옷
조박지--자투리, 짜치, 옷감류
죄끼--조끼
초마--치마
헌털배이/헌털배기--누더기
2.10 주거 · 살림살이 · 농기구 등에 관한 어휘
가가 -- 가게, 상점, 가가는 假家에서 옴
가시집--처가 (妻家)
각전--거스름돈
각지/각쟁이--갈퀴
갈보전--갈을 짜개 만든 자리
강께--공기, 작은 사발류, 약탕기
개(깨)--뚜껑(蓋)
개바주--텃밭 울타리
거죽대기/거죽대미--거적류, 푸대, 가마니류 → 짚으로 만든 헌 것
갸--기와
갸집--기와집
교마--가마
구들-- 온돌, 방안 (불 때는 방) -->추워 ~로 들어오라우.
구들골--구들고래, 구들 밑으로 불길이 통하는 길
깨--뚜껑
노고재이-작은 솥, 작은 주물 가마솥
노주--작은 끌
놋바리--놋그릇
농찌--노끈류
다가리--큰 가마솥, 주물로 만든 것, 다갈솥
다갈--징
댐벽--담벽
더품--거품
동곳--비녀
두그니-- 달걀 품는 곳, 둥지
두루반--밥상
뒤지--뒤주
디리박--드레박
똑대기--발동선, 똑딱선
매생이--작은 배, 전마선
망--맷돌
망꼬리--둥근 멧방석
망두께이--막대기
멱재이--약곡 넣는 기물, 큰 규모
모다구--못
목강통--목욕통
바랑--배낭, 지는 망태기
바리--밥 담는 놋그릇, 소나 말의 짐 → 아침에 소 ~로 실어왔어
방치--방망이, 빨래방망이 → 방치질--방망이질, 다듬이질
버주기--물동이 (토기), 입이 큰 것
번자--큰 접시
벽/비역--부엌 → 벽칼--부엌칼
보재기--보자기
보전--돗자리, 자리
복주께--식기뚜껑 (주로 놋그릇)
봉미--보늬, 밤 안껍질
부등개비--깨진 질그릇, 그릇파편
불싸게--불쏘시게
비짜루--비
빼람--서랍
삼치--삼테기
새암--샘
샴물--샘물
서답--빨래
성나--성냥
섹경--거울
소둥깨--솥뚜껑
소래이--세숫대야
쉿돌--숫돌
썩은새--오래된 초가지붕
쐐기--목화씨 앗는 기계, 씨앗이 기계, → 혼자서 돌림
아낙--방안, 안방 → 춥다 ~에 들어가라.
앵경--안경
양푼--쇠붙이 세숫대야, 큰 쇠 그릇
얼걋--얼게빗, 성긴 빗
얼메이--구멍이 성긴 채
오강--요강
올개미--올가미
윷띠기--윷놀이
자봉침--재봉틀
작시미--작대기, 지게에만 사용
장석--돗자리, 거적
장재기--장작
쟁개비--냄비류, 냄비 모양의 옛날 그릇
조박지--자배기
지붕말--지붕 위 (꼭대기)
짚세기--짚신
짝지비/짝지비--물동이 (토기), 입이 큰 것
찍게--집게
토막--목침
통방구리--뚜껑 있는 작은 바구니
통시/편소--뒷간, 변소
퇴방--방문 앞 공간
판닥쪽--널판지
패이--팽이
허미--호미
허시깨비--허수아비
흙칼--흙손
2.11 방향·위치·수량·단위를 나타내는 어휘
가루--가로
곱재이--두 배, 곱
너히-네, 넷, 사(四)
댐--다음
도립--근방
뭇--곡식의 단, 묶음 →넌 나무를 몇 ~이나 해이?
밑--(무우 감자 등의) 뿌리
바까테--밖
서이--셋, 삼(三)
어느바루--어디쯤
어드메--어디
야든--팔십
야듧--여덟
여슷--여섯
오난해(애)--내년
일루절루--이리저리
죄꼼/째끔--조금
켠--편 → 이~이야, 저~이야?
3. 관용어적 표현
기타 관용어적으로 쓰이는 표현들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갸 아이들 아주 끌끌해. --그 사람의 자녀들의 건강, 인물, 형편이 아주 훌륭해.
갸가 아주 맥혀서 또 바스라졋어. --그 애가 아둔할뿐만 아니라 또 까부는 것이 형편없어.
거이 더품을 물고--입에 거품을 품고 열을 올릴 때 쓰는 말
거지발싸개 같은 치가 왜 과따치누? --형편 없는 놈이 왜 떠들고 소리질러?
겨두레이 종기가 세나 쏘네. --겨드랑이 종기가 덧나 쑤시네.
너무 발라마쳐 야시꺼워. --아첨이 너무 심해 역겨워
눈은 가죽이 모자라 테져?--사물을 잘 못 볼 때 상대를 핀잔주면서 하는 말
등이 닳다--애가 타다
딴 사내 콧김 쐐서 어떤 시나이가 좋가이? --남의 남자 봤으니 어떤 남편이 좋아하겠어?
멱줄(명줄)을 끊어야 (조여야)--목을 조여 압력을 가해야
묵사발 되다--피가 넘쳐 범벅이 되다, 심하게 얻어맞다
뱔나다/ 뱔이 꼬이다--화가 극도에 달하다
서로 울근불근하다--서로 사이가 안 좋아서 눈알을 부라리며 다투는 상황에서 쓰는 말
손은 구어박았나?--손을 쓸 때 쓰지 않을 경우에 하는 말
씻은 팥알 같이 깨끗하고 멀쑥하지. --자손이 잘 생기고 훤출한 모양새를 말함
악찌가리 닦쳐!--입을 다물어, 아무 말 하지 말아!
알금알금하데 얼케메기데?--곰보의 상태가 살짝이던가, 심히 얽었던가?
알아이 신세--맨몸의 무일푼 신세 혹은 외로운 신세를 이르는 말
얼음에 박 밀듯 잘해. --말을 거침없이 잘하거나 글을 잘할 때 쓰는 말
올랑하게 눈을 치뜨니 턱무해. --눈을 놀란 듯이 치뜨니 어이가 없어.
왼새끼 작작 꼬라우. --어떤 일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할 때 쓰는 말
종일 오그탕치듯 고고 있어. --종일 떠들고 소란 피우고 있어
짚신짝 까꾸루 신세--처지나 건강이 말이 아닐 정도로 아주 나븐 상황을 이르는 말
헴(셈)들다--철들다, 사리가 밝아지다
4. 결 론
참 고 문 헌
강순경(1999), “황해 방언의 모음 체계”, 언어 24-3, 한국언어학회.
국립국어연구원(1999), 표준국어 대사전(상·중·하), 두산동아.
김병제(1980), 방언사전, 과학,백과사전출판사, 평양.
김병제(1988), 조선언어지리학시고,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평양.
김영배(1981), “황해도 지역 방언 연구-음운체계를 중심으로-”, 국어국문학논문집 11, 동국대국문하과.
김영배 편(1992), 남북한의 방언 연구, 경운출판사.
김태균 편(1986), 함북방언 사전, 경기대학교 출판국.
곽충구(1992), “황해도 방언 연구에 대한 회고와 전망”, 김영배 편저, 남북한의 방언 연구, 경운출판사.
사회과학원(1992), 조선말 대사전(1·2), 사회과학출판사.
소창진평(1944), 조선어 방언의 연구(상·자료편, 하·연구편), 암파서점, 동경.
유창돈(1979), 이조어 사전, 연세대학교 출판부.
이숭녕(1967), “언어문자사”, 한국문화사대계 V,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
하야육랑(1945), 조선방언학시고, 동도서적, 서울.
1) 최근 곽충구(1992)는 황해도 방언에 대한 그간의 연구를 종합하고 정리하면서 초기의 일본인 학자 소창진평( 1944)과 하야육랑(1945)의 연구 이래 이숭녕(1967), 김영황(1982), 김병제(1988) 등의 방언분화와 방언구획에 대한 연구가 대체로 황해도 방언을 중부방언권에 소속시켰으며, 김영배(1981)의 연구가 황해도 방언이 전이방언권의 성격을 지니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2) 여기에 그의 인적사항을 적어 두기로 한다. 주세영 님은 1936년 12월 12일 생으로 현재 67세인데, 고향이 황해도 신천군 산천면 용정리(원앙)이다. 6.25 전에 월남하여 충북옥천에 정착하여 살아 왔으며, 근래 대전으로 이주하였다. 10대 중반까지는 고향 신천에서 거주하였는데 많은 방언 관련 자료들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최근에 작고하신 그의 어머님으로부터도 틈틈이 자료들을 보완·기록하여 보존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