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여? 토니임다..
앞의 4개의 글을 통해.. 항공권, 호텔, 여행일정 및 정보 등이 모두 정해 지셨나요?? 이제 떠나는 일만
남았네요.. 이쯤 되면 퇴근하며 88도로 표지판에 있는 "인천공항" 이라는 표지판이나 공항버스만
봐도 맘이 두근두근 거리시는 분들 많이 계실 겁니다. 하지만 짐은 챙겨서 떠나야죠.. 카페 특성에
맞게 더운 동남아를 예로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아니면 넘 양이 많아져서요...
1. 가방 - 혼자시라면 어쩔 수 없지만.. 두분이시라면 트렁크를 2개 준비하시겠죠?? 이때 하나는
소프트한 재질로 하나는 하드한 재질로 준비하시는게 좋구요.. 소프트한 재질은 짐이 많아 지거나
할때 꽉꽉 눌러 넣으면 꽤 많이 들어가지만, 하드한 재질은 그렇지 못하구요, 깨지기 쉬운 물건을
구입했을 경우 소프트한 재질은 깨질 염려가 있지만 하드한 재질은 그럴 염려가 없습니다. 즉,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므로 하나씩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또 작은 배낭형의 가방과 공항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여권과 지갑등이 들어갈 만한 조그만 가방하나를 더 준비 하시면 좋습니다. 배낭형 가방
은 현지에서 돌아다니실 때 유용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지에서 사용한 젖은 수영복 등을
넣을 수 있는 비닐 재질의 봉투나 방수가 되는 지갑 등은 옵션으로 필요하신 분만 챙기세요.
2. 옷 - 옷이 가장 부피도 많이 차지하고 챙길 때 곤란합니다. 더운 나라에서는 사람에 따라 T셔츠를
하루에 2벌 입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죠... 일단 기본적으로는 하루에 티셔츠 하나, 이틀에 바지 하나
정도를 챙기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식당 등에서 필요할 지 모르므로 폴로 스타일의 칼라가 있는
셔츠 하나와 긴바지 정도는 챙기셔야 하구여, 여성 분들의 경우에는 원피스 하나가 부피도 덜 차지하
므로 그런 스타일로 챙기시면 됩니다. 만약 현지에서 셔츠 등을 구입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하루나
이틀치 정도만 가져 가시면 되구요. 땀을 많이 흘리시거나 그런 분들은 특성에 맞게 잘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호텔 안이나 쇼핑센터 안에 장시간 계실 분들은 에어컨 때문에 추울 수 있으므로 긴팔
옷을 하나 정도 챙겨 가시는게 좋습니다.
3. 신발 - 신발은 샌들만 신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현지에서 샌들은 수영장이나 호텔 주변
잠깐 나갈 때만 신으시구요.. 운동화가 훨씬 낫습니다. 오래 걷다보면 샌들이 발에 무리를 주는건
자명한 사실이니까요.. 기본적으로 운동화+샌들을 하나씩 가져가시면 좋습니다. 여성분들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여성분들의 경우 식당의 드레스코드를 위해 정장구두형 샌들을 (표현이 좀 그렇죠?
잘 몰라서. ㅡ..ㅡ;)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스포츠 샌들 신고 식당에 들어가기는 좀 그렇니까요.
하지만 호커센터 라면 오케이입니다. 만약 가실 때 마땅한게 없으시다면, 까르푸 같은 곳에서 저렴
한거 사서 신으실 수도 있습니다.
4. 잡화 - 모자, 양말, 우산 등은 챙겨 가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햇빛이 따가운날 모자는 필수구요,
수영복은 남성의 경우 트렁크형을 준비 하시는게 좋구요 (삼각은 오노~) 여성분들의 경우 자유롭게
준비하세요. 웬만한 수영장의 경우 걍 반바지 같은거 입고 들어가도 뭐라 하지 않습니다. 수영모자는
절대 필요 없구요.. 수경은 필요에 따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선글래스는 있으면 좋습니다.
빗, 치솔, 치약, 이태리타올(?) 등은 있으면 더 좋습니다. 치솔의 경우 좀 얍실하긴 하지만 기내에
비치된 것을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튼튼해서 며칠 쓰셔도 큰 지장은 없습니다. 치약은 좀 모자란
편이니 작은거 하나 준비하시구요. 일부 특급 호텔의 경우 치솔과 치약을 주는 곳도 있으나 대부분의
일급 호텔엔 없다는거 명심 하시구요. 비행기 타자마자 챙기세요. (ㅋㅋ) 헤어드라이어는 호텔에
다 비치되어 있으니 걱정 마시구요. 남자 분들의 경우 면도기도 꼭 챙기셔야겠죠? 마지막으로
맥가이버칼 하나 정도는 챙겨 가세요.. 현지에서 과일 같은거 사드시거나 와인 먹을 때 병 딸 때
필요합니다. (맥가이버 칼은 비행기에 들고 탈 수 없으므로 반드시 트렁크 안에 넣어 두셔야 합니다)
5. 카메라 - 카메라의 경우 현지에서 사겠다는 분도 계신데요.. 동남아는 절대 싸지 않구요,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충전 어댑터가 맞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우리나라에서 또는 면세점에서 준비하세요.
일반 필름 카메라의 경우, 필름이나 건전지도 우리나라가 싸므로 준비를 잘 해 가시는게 좋습니다.
디지털 카메라 메모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나라가 메모리 세계 최강이란걸 잊지 마세요ㅋ)
충전 어댑터의 플러그가 맞지 않을 경우는 호텔 프론트에서 빌리시거나, 주변의 편의점 등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6. 화장품 - 여성분들 화장 찌~인하게 하고 다니시는 분들 계신데요.. 거의 한국사람인거 눈치 챌
정도 입니다. 여기 사람들은 더워서 그런지 화장 진하게 안하드라구요.. 화장품은 꼭 필요한 정도로
준비를 하시구요.. 선블럭크림은 한국서 구입하시면 자외선차단지수(SPF)가 낮아서 여기선 별 소용
이 없습니다. 현지에서 구입하시는게 좋은데요.. SPF 50이상이면 살 거의 타지 않습니다. 대신 잘
발라 주셔야 겠죠.. 그리고.. 땀이 많이 나면 냄새가 조금 있으신 분들은 데오도란트나 향수 등을
준비하시면 더 좋습니다. 데오도란트의 경우 우리나라보다는 현지에서 구입하시는게 더 저렴합니다.
7. 필수품 - 여권, 비행기표, 호텔예약바우처, 신용카드 등등.. 꼭 필요한 것들은 일일히 나열하지
않겠습니다. 알아서 준비하세요..
8. 돈 - 현지돈이 한국서 환전이 가능한 경우 우리나라에서 환전을 하시면 좋습니다. 환율도 각 은행
마다 틀리고, 지점마다 틀리니 며칠 전에 하시면 좋구요.. (공항이 가장 나쁩니다.) 미국 달러의 경우
남대문 시장 주변의 사설 환전소 환율이 더 좋은 편입니다. 신용카드 한장 정도는 호텔 디파짓이나
뭔일이 생겼을 경우 필요하므로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계산기도 하나 준비해 가세요. 환율 땜에
계산 하기도 힘들고(머리 아픔) 우리나라 원화가 다른 나라 돈에 비해 단위가 커서 단위가 작은
나라에 가시면 과소비 할 수 있으므로 그런 것도 막아 줍니다. 글구.. 영어 잘 못하실 때도 상점에서
하우머치 하면서 계산기 내밀면 거기에 찍어 주므로 편리하구요.
9. 기타 - 작은 포켓 사전, 여행용 회화 책, 손톱깍기, 컵라면, 햇반, 비상약 등은 기호에 따라 준비
하시구요.. 여행자 보험은 공항에 있는 AIG가 가장 저렴한 편이므로 공항에 조금 일찍 도착 하셔서
몇군데 비교하시고 들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보험이란게 꼭 다치거나 하는것만 대비하는 것이
아니고.. 조금 아파서 병원에 갔다던지.. 무엇을 잃어 버렸다던지 할때도 유용할 수 있으니까요..
이제 짐 다 챙기셨나요?? 잘 주무시고.. 낼 공항에 갑시다...
즐건 여행준비되시구
이상 토니여씀니다.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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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스크랩해갈께요 *^^*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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