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2-15~16 대전 (권순범)

이번건은 여행이라기 보단 놀러 갔다 왔다란 표현이 더 정확하겠죠 원래대로라면 전 어머니와 같이 대전에 갔었어야만 하지만, 어머니가 아프신관계로 토요일에 저혼자 불쑥 떠나 게되었습니다. 학교를 마치고 돌아왔는데 어머니가 저보고 혼자다녀오시라더군요 완강히 싫다고 거절했지만. 어찌 큰아버지환갑에 안갈수가 있습니까 투덜거리면 컴퓨터앞에 앉아서.. 열차를 검색하고 있던도중 *3 열차가 불숙 떠올랐습니다... 진짜 *1,*2,*3,*4 열차를 타보고싶었는데 잘됐죠 저야 제돈들여서 가는거 아니기때문에 맘푹놓고 새마을호 3열차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계속 누루다 보면 반환표가 나오겠지라는 생각에 연신눌었더니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한자리가 나왔습니다 2-18호석 창가자리에 앉고 싶었지만 어쩌겠습니까 이거라도 만족해야죠 탄다는것에 의의있기 때문에 오는표도 알아보기 위해서 눌러 보았습니다 *72 열차와 *222 열차를 두고 고민해야만 했습니다... *72열차면 영상정보 서비스가 되는 차이고 *222 열차는 신형무궁화식당차... 그냥 눈딱감고 *72를 예약하고 *708을 예약해 두었습니다 *708은 주말 경부선임시무궁화이죠 신형무궁화에다... 일단 샤워를 하고 짐을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날 도착한 디지털카메라를 보면서 DC-3200라고 코닥 120만화소짜리입니다... 준규님꺼보단 무지뒤지는 거죠... 어짜피 사진싸이즈작게하면 티도 잘안나거든요 크게하면 제께 뒤지는걸 알아볼수있죠.. 물건도 깨끗하고 쓸만합니다... 메모리도 16메가 이정도면 충분하죠 솔직히 일단 자동카메라보단 디지털카메라 사는것이 훨씬낫죠 필름값,인화료 합한돈 얼마모으면 디카하나 장만한답니다... 집에서 놀다보니 어느덧 3시가 되엇군요 서둘러야 겠습니다 요즘 중랑교 에서 위생병원 사이에서 공사가 한창이라 길이 아주막힌답니다.. 회기역까지가는데 시간이 꽤나 걸렸답니다 빨리간다고 했는데도 30분가량이 소모되어서 회기역에서 *3열차 승차권을 발매했습니다... 서울역가면 늦어질것같아서 표를찾고 지하철승차권을 구입한후 아래로 갑니다.. 딱마쳐서 전철이 들어오는군요 인천행 전동차.. 이런 지하청량리 내려가는데서 신호대기로 서있군요 알고보니 지하청량리발 주안인가 수원행열차가 중간서선로로 들어와서 그랬거둔요..(맞나?) 지하철에 영관심이 가지지가 않아서리... 사람들이 많아서 전동차안은 후꾼거립니다... 어느덧 서울역 불이나게 뛰어서 *3열차 타는곳으로 뛰었습니다.. 계획되로라면 열차내부도좀찍고 동력차도 좀 찍으려고했는데 열차안에들어가니 발차7분전이로군요 제자리로 가는데 어떤분이 앉아계시는군요 허허... 제자리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부인분과 같이 왔는데 바꿔달라고 하시네요 그분자리는 창가자리.. 오호라~~! 승쾌이 승낙하고 2-53호석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객차번호는 783입니다... 일부로 집에서 영상정보차량이라는걸 알았기에 이어폰을 들고 갔습니다.. 요기나게 사용하는군요 이번에 코모넷에서 새로나온 이어폰은 색상도 이뿌고 전에 나온검정색보단 많이 차이가 납니다. 보라색에 화려한색상이 마음에 드네요... 영상정보서비스는 프로가 좀바뀌었더군요 타임머신이란프로를 하는데 일찌감치 지베에서 보았던 내용..휴~~ 그냥 집에서 가지고갔던 책을 읽었습니다 새마을이다보니 조용하군요 꼬마손님들도 없고 조용한 독서하기 딱좋은분위기 조성... 목도타고해서 홍익회직원이 지나가시길래 펫트음료수를 하나사서 마시는데 쉬원하니 좋네요 제옆에 앉으신분은 남자분이신데 연신 주무시네요... 아참 그리고 머리받이부직포시트 광고가 우체국으로 바뀌었더군요... 오랜만에 열차를 타서 도통알방법이 없었거든요.. 열차는 빠른속도로 운행하는군요 아이쿠 이런 여객전무님이 실수를 수원역에서 방송을 하셨네요 *3열차는 서울->대전->동대구->부산 만운행하는 열차인에 수원에서 실수로 방송을... 약간 당황했죠 아니언제부터 3열차가 수원에... 이런 너무빨리가서어디가 어딘지구분이 안가네요 알아낸역이라곤 전의,천안,서창,회덕역 밖에 없네요 경부선을 너무오랜만에 타서그런가봅니다... 천안아래부터는 눈이쌓여있네요 서울에선 구경도못해본 눈을보니 정겹더군요.. 빨리서울에도 눈이 좀 와야할터인데 그래야 제소원도 빌고..ㅋㅋㅋ 드디어 목적지인 대전역에 가까워지는군요 열차는 제시간보단 약7분 늦게 대전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역사 준공관계로 지하로 내려가던것을 지상으로 건물로 만들어서 집표하는곳까지 연결해두었군요 대전역에가면 호남선 CDC가 있습니다 회송불을 켜둔채 역무원께 가져갈것을 말하고 같고 밖으로 나와서 큰집에 전화를하는데 이런 뚜뚜뚜 비극...추운날 역밖에서 떨자니 처량해보여서 집으로 전화를걸었죠 지금상황을 말하고 전화를끊고 돈도남아서 친구에서 전화걸어서 수다좀 떨었더니 약간 들춥군요 다시큰집에 전화를걸어 집에찾아가는방법을 물어보았습니다... 자세히 들은 다음에 버스를타러갑니다..220번을 타고 정림고개에서 내리라고 가르쳐주셔서.. 왜그렇게 버스는 안오는지.. 이쪽도 지하철공사관계로 길이 꽤나 막힙니다 더구나 시내라서 더더욱 차가밀리죠... 차안에 많은분들이 타고 계십니다... 그런데 왜 내린만큼 사람들이 타는지 더탔으면탔지 덜타지는않는군요 어느덧 정림동 지리를알아야 내리죠 그래서 2정거장만 더가서 내려보자고 내렸는데 이곳은 가수원동이군요 배제대학있는곳 앗앗 정말 정말 잘못내렸죠 버스정류장에가서 아주머니기 물어보앗더니 정림동보다 2정거장더 가서내리라고 가르쳐주시는군요 그래서 이번엔 221번을 탔습니다 이버스는 왜 방송을 않하는지원 정림동보다 2정거장가서 내렷는데 이번에 아주머니가 한정거장더가서 내리게 해주시는군요 알아보니 버스정류장엔 정림고개라고 써있고 버스방송에선 도마육교라고 으윽.... 저희큰집과 외가집은 전부호남선과 가까이 있습니다.. 외가집안방에서 창문을 열면 서대전역이 보일정도이죠.. 큰집은 큰길만 건너도 호남선열차가 보이고 공통점은 열차소리가 선명히 들린다는것... 아주좋아용~~~ 혼자열심히 돌아다닌끝에 큰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정말힘들게 찾아왔죠... 어머니가 못오신 사정을 말슴드리고... 저녁을 먹고 간단하게 큰아버지 생신파티도 하였습니다.. 큰집식구들이 전부다오셨군요 그내용들은 생략 다음날 부지런히 씻고 기념사진을 찍으러 간다시는군요 둘째누나가 열차표 찾아주신다고 카드를 달라시네요 13:10분 차라고 하니 너무빠르다며 다른차를 타고 가라고 하시네요 어쩌겠습니까 2시6분차인 *162 전라선 새마을호입니다 자유석을 예매했는데 둘째 매형이 포인트 많다며 제열차표를 끊어주시겠다고 하네요 저야 돈굳고 좋죠뭐... 매형은 카드 앞자리가 973입니다 전994인데 사진찍으러 갔는데 저야 당연히 찍을이유가 없죠 그냥 밖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기다립니다.. 군인휴향소인데시설도좋고 깨끗합니다.. 점심예약한 식당으로 이동해서 갈비먹었습니다.. 근데 어찌나 3인분인데 어찌나 조금나오는지 그리고 돌솥밥은 그냥 솥냄비에 해서주네요 밥을다먹고 나니 1시15분 서둘러야죠 유성에서 서대전역까진 꽤나먼거리죠 공사도 하고있어서 더더욱 지체되죠 어른들께 인사를 드리고 둘째매형차에 올라서 서대전역으로 향합니다.. 요리조리 잘피하가면서 1시50분이 넘어서야 서&#45846;전역도착 포인트로 표를 찾고 매형과 누나에게 인사를 드리고 표확인을 하고 4번승강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런 이게 뭔가 논산에서 자대배치 받으러 가는 군용열차입니다 말로만듣던 통일호 차장님께 물어보았더니 씨익웃으시면서 안되 이건 국가 정보유출이라 안된단다... 하고 말씀하시네요 그리고 해주시는말씀이 열차번호가 기역이 달안나신다고 하시네요 차장된지 얼마안되서 이일에 익숙하지가 않으시다면서... 열차는 제시간보다 2분정도 늦게 도착합니다... 자유석이다보니 앉으면 임자종.. 전 5-61호석에 앉았습니다 창가자리 근데 신기한걸 발견했죠 온풍 스위치가 있더군요 생각해보니 문앞자리라 찬바람이 들어와서 은근히 춥더군요... 온스위치로 맞추어 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온풍스위치 노트북책상(이표현이 맞나 모르겠습니다) 이열차의 특징이라면 특실이 1호차이고 그다음이 식당차라는것 보통 특실은2호차 식당차는 4호차정도인데... 제가탄 객차번호는 11133입니다. 회덕역부근은 고속철도 기반공사로 천천히 운행하는군요 열차가 기관차형 새마을호이다보니 전의와제동 충격을 느껴서 불편합니다.. *162는 수원부터서울까지 논스톱으로 옵니다 영등포정차안한는 새마을을 좋아하는지라 새마을이 영등포에 서다니 어허...그건 말도안되죠 그러나 현실은 너무 다르죠 거의 모든새마을이 영등포정차..넘넘 시롱 천안역에선 편승기관사가 타시네요 서기분들이신것같네요 말씀하시는게 피곤하신지 제옆에 앉으신 기관사분은 주무시네요... 저도피곤했던지라 잠을청합니다... 깨어보니 수원 다시잠을잡니다... 일어나보니 특동이보이네요 새마을처럼생긴특동도 보여요 얘기만 듣다 보려니 독특하네요.. 열차는 제시간보다 6분늦게 서울역에 도착하엿습니다.. 기관차 번호는 7351입니다... 이제 집에갈일만 남았네여 지하서울역에서 승차권을사고 내려가는데 때마침 청량리행전동차가 일이 풀이는군요 전 어짜피제기동까지만 가니까요 청량리에서 버스타면 복잡한데 제기동에서 타면 편하거든요... 제기동역에 내려서 55-3을타고 집에와서 친구랑 동대문가서 겨울잠바하나 사가지고 왔습니다. 너무 너저분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