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년대 남학교를 무대로 불량학생들의 파천황 같은 청춘을 그려 총 320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타카하시 히로시씨의 전설적인 코믹 <크로우즈>를 영상화한 미이케 타카시 감독의 <크로우즈 제로>가 오늘 일본 현지에서 개봉된다.
어제 열린 기자회견자리에는 주연을 맡은 오구리 슌을 비롯해 야베 쿄스케(33세), 타카오카 소스케(25세), 쿠로키 메이사(19세)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무대인사에 선 오구리 슌은 싸움씬을 회상하며 "얼굴을 빼곤 전부 멍투성"이라며 촬영에서의 고투를 설명했다. 또 야마다 타카유키는 오구리 슌을 진짜로 때렸다고 고백하기도 했지만, 두 사람의 우정전선에는 이상이 없었던 듯 촬영 기간 동안 친하게 지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크로우즈 제로>는 영화 개봉을 눈 앞에 두고 이색 이벤트를 열었다. 홋카이도 라면전문점 <무츠미야>로 유명한 주식회사 하트랜드와 손을 잡고 지난 9월 6일 도쿄 타카다노바바에 스즈란 고교의 구내를 연상시키는 낙서로 가득한 '와루메시야(불량소년밥집)'를 오픈해 11월 20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특별 덮밥을 제공한다.
이 영화는 <스키야키 장고>와 함께 10월 4일부터 열리는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출처:www.tv.co.kr
첫댓글 영화 봤는데 ~ 그래도 만화 원작이 더 재밋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