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발자취
모차르트, 슈베르트, 요한 슈트라우스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탄생시킨 음악의 나라 오스트리아. 일년 내내 벌어지는 크고 작은 축제들이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알프스의 숲들과 함께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도시 곳곳에서 위용을 자랑하는 중세의 건물들에서 한때 전 유럽을 지배했던 역사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그 밖에도 등산과 스키 등의 스포츠, 감미로운 와인과 비엔나 커피 등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있어 언제나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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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 : 빈(W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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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약 814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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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 8만 3854㎢(우리나라보다 약간 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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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
| 공용어는 독일어로, 전체의 98%가 독일어를 사용한다. 영어는 호텔, 일류 레스토랑, 공공 장소등에서 통용된다.
지리 :
| 유럽의 중심에 자리잡은 오스트리아는 독일과 스위스, 이탈리아, 헝가리 등 여러 국가들에 둘러싸인 내륙국가. 지리적으로 유럽의 동서와 남북을 연결하는 교차점에 해당되어 선사시대부터 교통의 요충지였다. 국토의 2/3가 알프스 산지로 이루어져 서쪽 지방은 골짜기의 깊이가 500~800m, 해발 2500~3700m 높이의 산들이 이어지고, 동쪽 지방도 서쪽보다는 낮지만 해발 1800~ 2500m의 산맥으로 이루어져 있다.
역사 :
| 오스트리아는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까닭에 유럽 대륙의 많은 역사적 변천에 관계했고, 역사의 우여곡절을 겪었다. 주변 열강들의 속국이나 작은 독립국으로 명맥을 이어나갔던 오스트리아는 10세기 말 바벤베르크 왕가가 집권하고 13세기 때 합스부르크 왕가의 속령이 되면서 유럽사에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이후 합스부르크 왕가는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를 겸하면서 강력한 절대주의 국가를 형성하여 중부 유럽을 지배하였고, 마침내 영국과 프랑스를 제외한 전 유럽을 장악하였다. 1867년에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결성하여 지금의 동부 유럽 및 구소련의 일부 지역까지 포함한 광활한 지역을 지배했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하여 650년간 유지되어 오던 합스부르크 왕가가 멸망하고 공화국이 수립되었으며, 국토는 전쟁 전의 1/4로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폴란드,체크,헝가리,유고 등의 신생공화국이 탄생하게 되었다.1938년 나치 독일에 점령당하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도 패해 미,영,불,소 4개국에 분할 점령되었다가 1955년 주권을 회복하여 영세중립국으로 독립하였고, 지금은 유럽에서도 경제적으로 부강한 나라 중의 하나가 되었다.
기후 :
| 북부는 온대성 기후, 동부는 대륙성 기후, 서부는 해양성 기후로, 지역에 따라 다른 기후를 지니지만 전체적으로 겨울을 제외하곤 온화하다. 여름의 평균 기온은 20~25℃로 그다지 덥지 않아 관광하기에 별 어려움이 없다. 다만,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변하기 쉬우므로 춘추복이 필요하다.겨울의 평균 기온은 ─5℃ 정도인데, 알프스 지대는 ─20℃ 이하로 떨어지기도 하므로 혹한에 대비해야 한다. 또 전국적으로 겨울철이 우기여서 10~12월에 걸쳐 많은 비가 내린다. 11월에 첫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3월까지는 많은 눈이 내리므로 스키 등의 겨울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연간평균 기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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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빈 |
-1.4℃ |
0.3℃ |
4.3℃ |
9.6℃ |
14.5℃ |
17.7℃ |
19.6℃ |
18.9℃ |
15.1℃ |
9.7℃ |
4℃ |
0.3℃ |
잘츠부르크 |
-1.6℃ |
-0.1℃ |
3.9℃ |
8.2℃ |
12.9℃ |
16℃ |
17.9℃ |
17.3℃ |
14.1℃ |
9℃ |
3.5℃ |
0.1℃ |
인스브루크 |
-2.3℃ |
0.3℃ |
4.9℃ |
9.4℃ |
14.2℃ |
16.7℃ |
18.2℃ |
17.6℃ |
14.6℃ |
9.6℃ |
3.6℃ |
-1℃ |
린츠 |
-1.9℃ |
-0.2℃ |
4℃ |
9℃ |
13.8℃ |
17℃ |
18.7℃ |
18℃ |
14.6℃ |
9℃ |
3.2℃ |
-0.7℃ | | |
교통
대한항공(KE)이 오스트리아 항공(OS)과 함께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 빈으로 연결한다. 서울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 약 12시간, 프랑크푸르트에서 빈까지 약 2시간 소요된다. 파리,취리히,런던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도 빈행 정기편이 수시로 운항되는데, 파리에서 약 2시간, 런던에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8개국에 둘러싸인 오스트리아는 철도를 이용한 입국 루트도 다양하다. 프랑크푸르트~빈은 특급(EC)이 하루 4편으로, 7시간 45분 걸리며, 취리히~빈은 특급, 급행(D)이 하루 6편, 약 9시간 30분 소요된다. 그 밖에 파리~빈은 약 15시간, 런던~빈은 약 25시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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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국내 교통 :
|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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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항공사는 오스트리아 항공, 오스트리아 국내항공(SO), 티롤 항공(VO)이며, 빈을 중심으로 그라츠?린츠?잘츠부르크?인스브루크?클라겐푸르트를 매일 수차례 운항한다. 도시간 소요 시간은 빈~잘츠부르크, 빈~인스브루크가 55분, 빈~그라츠가 40분, 빈~린츠가 45분 정도. |
-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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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를 여행할 때 가장 편리한 교통 수단으로, 노선도 비교적 단순하고 이해하기 쉽다. 주요 노선은 취리히에서 인스브루크, 잘츠부르크를 경유하여 빈으로 향하는 횡단노선, 클라겐푸르트~빈 노선 등이다. 유레일 패스, 오스트리아 레일패스를 이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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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레일패스> 오스트리아 국내를 운행하는 국제 열차를 비롯해 고속전철, 국영 버스, 등산 열차, 국철에서 운행하는 케이블 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티켓으로, 15일간의 유효기간 중 3~8일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각 지역의 역이나 여행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구간 |
1등석 |
2등석 |
3일간 |
151 |
102 |
4일간 |
173 |
118 |
5일간 |
195 |
134 |
6일간 |
217 |
150 |
7일간 |
239 |
166 |
8일간 |
261 |
181 | |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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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의 분데스 버스(Bundes Bus)가 철도가 닿지 않는 마을을 연결한다. 정류장은 철도역과 우체국 근처에 있으며, 버스 시간표는 터미널 안내소나 차내에서 얻을 수 있다. |
숙박
오스트리아에는 유스 호스텔을 비롯하여 민박, 호텔 등 다양한 숙박 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작은 마을에도 소개해 주는 관광 안내소가 있어 쉽게 숙소를 찾을 수 있지만, 입국 전에 항공사나 여행사를 통해 미리 숙소를 예약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7, 8월과 크리스마스, 부활절 무렵에는 예약이 필요하며, 요금도 비싸진다. 관광 안내소에서도 숙소 예약이 가능하지만 수수료를 내야 한다. 호텔 예약 수수료는 약 40AS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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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시설의 종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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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Hotel 시설에 따라 별 다섯의 디럭스 호텔부터 별 하나의 저렴한 호텔까지 다섯 등급으로 분류된다. 대부분의 호텔이 청결하고 안락하며, 아침식사가 제공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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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트호프 Gasthof 어느 마을에나 대개 있는 식당 겸 여관으로, 요금은 아침식사를 포함하여 1박에 200~300AS 정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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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지온 Pension 우리나라의 여인숙에 해당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묵을 수 있다. 레스토랑 대신 아침식사만을 위한 작은 식당이 있고, 소규모의 펜지온은 TV, 전화기가 갖추어져 있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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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박 ‘Zimmer Frei’ 또는 초록색 바탕에 흰색 침대가 그려진 간판을 내건 집에서 민박할 수 있다. 숙소의 질에 따라 가격이 다양하지만, 시골 지역에서는 아침식사를 포함해 25~55US$, 주요 도시에서는 45~85US$ 정도이다. 하룻밤만 묵을 때는 종종 추가 요금을 받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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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스 호스텔 Jugendherberge 오스트리아 전국에 100여 곳이 있다. 요금은 아침식사를 포함해 160~220AS 정도. http://www.oejhv.or.a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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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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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요리는 독일 요리에 헝가리 요리가 가미되어 독특한 맛을 내며, 종류 또한 다양하다. 전통요리로 비엔나 슈니첼(Wiener Schnitzel; 송아지고기 커틀릿)이 유명하며, 구야쉬(Gulasch; 매콤한 헝가리식 수프)와 다양한 소시지 요리도 먹어 볼 만하다. 또 커피와 케이크도 맛있다. 음식값은 비교적 비싼 편이지만, 서민 레스토랑인 바이슬(Beisl), 가스트하우스(Gasthaus)에서 싸고 맛있는 가정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 바인켈러(Weinkeller)라고 하는 선술집과 빈 교외의 그린칭 등에 있는 호이리게(Heurige)에서도 가벼운 식사가 제공된다. 영업 시간은 고급 레스토랑의 경우 점심이 12:00~14:00, 저녁이 18:00~22:00이며, 중급 레스토랑과 바이슬은 11:30~자정, 호이리게는 16:00~22:00까지 연다. 토요일 밤과 일?월요일, 크리스마스에는 문을 닫는 곳이 많고, 중고급 레스토랑 중에는 7~8월 동안 장기휴일에 들어가는 곳이 많다.
[오스트리아의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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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는 약 2700년 전부터 와인을 만들기 시작, 그 양은 많지 않지만 뛰어난 맛과 향을 자랑한다. 특히 고급 백포도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와인 관광 코스도 마련되어 있다. 약 20여 종의 포도를 기본으로 생산되고 있는데, 권할 만한 와인으로는 백포도주의 경우 Riesling, Gruner Veltliner, Welschriesling 등이 있고, 적포도주로는 Zweigelt, Blaufraenkisch, Blauer Portugieser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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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오스트리아의 특산품으로는 ‘Petit Point’라고 하는 전통자수품과 아우가르텐(Augarten) 도자기, 크리스털 제품, 피혁 제품, 소박한 목각제품 등이 있다. 또 음악의 나라답게 음악에 관련된 서적,음반,카드 등도 멋진 것이 많고, 등산?스키 등의 스포츠 용품도 세계 일류를 자랑한다. 선물용으로는 모차르트 초콜릿과 과자류가 좋다. 상점의 영업 시간은 대개 월~금요일 09:00~18:00, 토요일은 09:00~12:00이며, 일부 상점들은 토요일 오후까지 연장 영업을 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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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면세 제도 :
| 오스트리아는 대부분의 상품에 20%의 부가세가 포함되어 있는데, 외국 관광객들은 한 상점에서 1000AS 이상의 상품을 구입할 경우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돌려받는 금액은 상품의 13% 정도. ‘TAX FREE’라고 쓰여진 상점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면세에 필요한 서류를 받은 다음, 출국 직전 세관에 제출하여 도장을 받으면 된다. 세금을 돌려받는 것은 공항 은행에서도 할 수 있다. 다른 EU국을 경유하여 귀국할 경우에는 마지막으로 들르는 EU국 공항에서 수속하는 것이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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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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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의 단위는 실링(Shilling; AS)이며, 보조통화는 그로셴(Groschen; G)으로, 1AS은 100G이다. 지폐는 5000AS이 최고액이며, 일반적으로 20, 50, 100, 500, 1000AS이 쓰인다. 동전은 2, 5, 10, 50G과 1, 5, 10, 20AS이 있지만 2, 5G은 거의 볼 수 없다.
환전 :
| 환전은 상점이나 호텔에서도 가능하지만 은행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공항이나 기차역에서도 환전을 할 수 있는데, 역에 있는 환전소의 수수료가 가장 비싸다. 서역의 우체국에서는 현금을 수수료 없이 환전해 주며, 여행자수표 수수료는 싸지만 환율은 다소 낮다. 은행의 영업 시간은 월~금요일 08:00~12:30, 13:30~15:00 (목요일 ~17:30)이며, 공항과 기차역의 환전소는 08:00~ 20:00(빈은 ~22:00)까지 연다.
공휴일 :
| 신년 1월 1일 예수 공현 축일 1월 6일 부활절 노동절 5월 1일 그리스도 승천일 성령강림절 그리스도 성체절 성모 마리아 몽소승천 8월 15일 건국 기념일 10월 26일 모든 성인의 날 11월 1일 성모 수태일 12월 8일 크리스마스 12월 25~26일
전화 :
| 공중전화는 동전과 카드 사용 전화기 두 종류가 있으며, 그림으로 사용설명이 잘 되어 있어 이용하기 쉽다. 시내 통화의 경우 1AS을 넣고 번호를 누르면 상대방이 나오는데, 이때 다이얼 왼편 위의 단추를 눌러야만 이쪽 소리가 상대에게 들리게 된다. 전화 카드는 우체국과 거리 매점(Tabak), 관광 안내소에서 판매하며, 50, 100, 200AS의 카드를 각각 48, 95, 190AS에 살 수 있다. 한국으로 국제전화를 하려면 00+82(한국 국가번호)+0을 뺀 지역번호+전화번호를 누르면 되고, 수신자 부담 전화나 후불 카드일 경우 0800-26-0219(한국통신), 022-903-882(데이콤)를 눌러 안내 방송에 따르면 된다.
우편 :
| 우체국의 업무 시간은 월~금요일 08:00~12:00, 14:00~18:00, 토요일 08:00~11:00. 빈과 잘츠부르크 기차역에 있는 우체국은 24시간 문을 연다. 우표는 우체국 외에 거리 매점이나 호텔 프런트에서도 살 수 있는데, 음악가의 초상이나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기념우표도 많다. 한국까지 엽서용 항공 우편 요금은 9.5AS이다.
팁 :
| 유럽의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팁에 신경을 써야 한다.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는 계산서에 10~15%의 서비스료가 포함되어 있지만, 거스름돈을 받지 않거나 5% 정도를 더 얹어 주는 것이 관례이다. 또 택시에서는 요금의 15~20%를 얹어 주고 큰 짐을 실었을 경우 짐 하나에 10AS을 추가한다. 호텔의 벨보이나 룸메이드에게는 10AS, 포터에게는 짐 하나에 10AS을 주면 된다.
알아두면 유용한 전화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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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는 남북한 동시 수교국이므로 대사관에 연락 또는 방문할 경우에는 대사관 명칭을 주소와 함께 알려 주는 것이 안전하다. 주소 : Gregor MendelstraBe 25 A-1180 Wien ☎ (01)478 1991~5 Fax (01)478 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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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지사(빈) ☎ (0222)505 0250 대한항공 지점(빈) ☎ (01)586 8101 한인회 ☎ (01)535 3524(빈) ☎ (0662)871022(잘츠부르크) ☎ (0512)347572(인스브루크) |
경찰서 ☎ 133 소방서 ☎ 122 구급차 ☎ 144 24시간 당직 의사 ☎ 141 전화번호 안내 ☎ 161 분실물 센터 ☎ (01)31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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