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도에서 어두운 길을 운전하며 마량대교를 지나 21:10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도착
주변상가들은 불을밝히고 손님들을 맞아 시끌벅적하다
젊은이들이 개인폭죽놀이가 이곳저곳에서 한참이다
퓨~욱, 쉬~익 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주변에서 야영하기는 힘들것 같다
모래조각작품
어두운 모래사장을 둘이서 좀 걷다가
다른곳으로가서 차박내지 텐트를 칠것인지
결정을 위해서 카카오맵에서 주변지역을
로드뷰해봤는데 적당한곳이없다 하여
서편방파제로 가보기로 했다
해수욕장 서편에 방파제가 넓고 깨끗해
캠핑카 몇대가 주차되어 있고
루어 낚시대를 던지는 부녀, 부자
원투대를 여러대 던지고 있는 젊은이
여러 종류의 낚시를 하는 모습인데
걸어 올리는 모습은 볼수가 없다
21:45
박지도 퍼플섬까지는 141Km
울들목 까지는 72Km 이다
가로등은 밝게 비추이고
할수없이 아래 방파제에 주차를 하고
에어컨을 켠상태로 자려했는데
배터리로 가동되다 시동이 걸리기를 반복하고
얼마전 구입한 위들린 차량용 냉장고가 자리잡으니
공간이 비좁다
그래서 텐트를 치기로 하고
바닥재 깔고 집에 텐트가 여럿있지먼
엊그제 구입한 원터치 돔형텐트를 펼쳤다
간편하고 좋다
22:35
22:55
23:30
습한 날씨에 바닥은 데워져 후끈하다
방충망을 열어 둬도 모기와 벌레들이 달레들지 않아
다행인데 혹시모를일 잠들기전 방충망닫고
잠을 청해본다
05:15
조업을 나가기위한 어부들의 자동차 소리에
일어 날수밖에
05:40 밤에 봤던 해수욕장을 맨발로 걸어보기로
밤새 해수욕장은 별일없었다는듯 맞아준다
공용화장실에서 양치질을 먼저하고 나오니
물청소를 하던 번영회 회원인지 문을 열쇠로
잠근다 뭐 이런경우가 있는지 다음사람들은 어쩌라고
06:10 이제 다음 목적지로 출발
한시간 정도 소요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