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도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Canada의 Ontario 주에 속해있고... 미국의 유명한 자동차 도시인 Detroit와 디트로이트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
인구는 20만 정도고... 울 나라 교민들은 저희 고모네까지 합쳐서(?) 300분 정도 계신다고 하네여...(음~~~96년에 그랬으니까 그 사이에 더 늘었을지도...)
Windsor이라는 이름을 듣고 술 이름(스카치 위스키 중에 윈저라는 이름의 위스키가 있져...)을 떠올리는 분도 계시겠구... 영국의 왕궁 이름을 떠올리는 분도 계시겠군여...
이 도시가 영국인들에 의해 개척된 도시라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군여... 캐나다에는(특히 온타리오 주에는) 이렇게 영국 도시 이름과 똑같은 도시들이 몇 개 있답니다.. London, Hamilton... 머 이런 도시들이져...
이 도시는 우리가 캐나다 하면 떠올릴 수 있는 그런 이미지하고는 약간 멀지만...(여긴 캐나다의 가장 남쪽이라서 순록이나 곰 같은 건 동물원에 가야 볼 수 있습니다... 글구 타이가 지대나 밀밭도 캐나다 중부 지역에 주로 있거든여...) 우리가 선진국 하면 떠올릴 수 있는 그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깨끗한 거리, 친절한 사람들, 평온한 분위기...
이곳의 기후는 울 나라보다 조금 춥다네여...(제가 1달밖에 안 있어서 전체적인 기후를 잘 몰르는데... 아까 고모한테 멜 보내서 물어봤습니다...^^;)
겨울에는 눈도 많이 오고... 눈이 거의 m 단위로 와서 겨울에는 거의 집에만 있는다고 하더군여... 여름에는 여기보다 시원하구여...(30도 넘는 날이 거의 손에 꼽을 정도...) 거기다 습도도 별로 안높아서 여기처럼 끈적끈적 후덥찌근 하진 않답니다... 비도 여기보다 적게 오는 편이구여...
조그만 도시이지만 공업도 상당히 발달해서 캐나다 전체 5위의 공업 도시라고 하더군여... 그런데 도시가 워낙 깨끗해서 그런 이미지는 전혀 받을 수 없었습니다...
미국과 엄청나게 가까운 곳이라서 미국 사람들도 많이 온답니다... 이 곳에 카지노(!)가 있거든여... 그래서 여기 가게들은 대부분 캐나다 달러(US $보다 30% 정도 쌉니다... 1달러에 800원 정도...)와 US $를 같이 받습니다... 금욜 밤부터 토욜은 미국에서 여기로 오는 사람들로 다리와 터널(강 밑으로 터널이 있답니다...)이 붐빈다네여...
기냥 바로 쓰다보니 넘 산만하구 정신 없네여... 담에는 제가 그때(96년)에 그 쪽 돌아본 얘기를 도시별로 쓰도록 하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