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하는 사람은 그냥 보통 사람이 아니라 우리가 뜻을 모르고 한다 하더라도
염불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사람 가운데 가장 향기로운 연꽃인 동시에,
관세음보살이나 문수보살이나 또는 보현보살이나 그런 보살들이
가장 훌륭한 벗으로 삼는단 말입니다.
왜냐하면,
그 나무아미타불 또는 아미타불이 이 세상의 모든 개념 가운데
가장 고귀한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불교적인 전문 술어로 말하면, 무생청정보주명호(無生淸淨寶珠名號)라,
생사를 초월한 보배 같은 그런 명호란 말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깊고 가장 행복스럽고 가장 위대한 이름이 나무아미타불입니다.
이것은 모든 것을 다 떨쳐 버리고서 우주의 실상 자체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그런 최상의 이름을 갖는 부처님이니까,
그 이름 가운데 부사의한 공덕이 있습니다.
어떤 공덕이 있는가 하면,
삼세제불이 옹호할 것이고, 또는 동시에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하기도 하고
가장 무섭기도 하고, 가장 자비스럽고 가장 지혜로운 길이기 때문에,
어떤 신장이나 나쁜 귀신이나 좋은 귀신이나 하늘의 천상에 있는 천신들이나,
모든 존재가 다 나무아미타불을 숭앙하고 받들어 지킵니다.
따라서 뜻도 모르고 나무아미타불 한번 왼다고 생각할 때도,
그 나무아미타불의 공덕으로 해서 모든 신장이 우리를 다 지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이름이 나무아미타불입니다.
가장 권위가 있기 때문에, 나쁜 것들은 얼씬도 못합니다.
우리는 그러한 부처님의 부사의한 명호를 간직할 수 있는 인연을 가졌습니다.
불교를 믿는다 해도, 염불은 방편 가르침이고 화두를 들고 선방에서 애쓰고
의단(疑團)을 품고 해야 참다운 가르침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염불 공부와 비교할 때는, 사실은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선방에서 몇 십 년 동안 화두를 들고 이것이 무엇인가 저것이 무엇인가,
의단을 품는다 하더라도, 염불하는 마음이 화두하는 마음 밑바닥에 깔려야 합니다.
그래야 참으로 공부가 이어지는 것이지,
그냥 덮어 놓고 의심한다 해서 그것이 참선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염불하는 마음이 왜 깔려야 하는 것인가,
참선이란 것은 내 마음의 주인공을 찾는 것이 아닙니까?
이른바 본체를 여의지 않는단 말입니다.
육조 혜능대사六祖 慧能大師의 가르침도,
선이라는 것은 본체를 안 떠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2000년 11월 4일, 서울 동산반야회 초청법어>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네 감사드립니다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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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생청정보주명호입니다. 나무아미타불아미타불아미타불 스님 감사드립니다. 이런 말씀을 보고 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 이 생에 태어났음을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고맙습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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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무량수 여래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감사합니다._()_()_()_
부처님의 부사의한 명호를 간직할 수 있는 인연.......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