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참 빠릅니다.
20살 새내기의 시간은 인생의 그 어떤 시간 보다 소중합니다.
새내기 1 년을 소중하게 보내기 위한,
이런 저런이야기들을 해볼까 합니다.
(참고만 하세요! 전부 개인적인 생각이고, 예외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자취를 하기 전에..
자취는 대학생활의 로망입니다. 하지만 새내기 땐 되도록 기숙사 > 하숙 > 자취 > 통학 이라고 생각 합니다.
1) 기숙사
장점
(1) 동기들 끼리 친해집니다.
보통 같은 과라면 같은 층에 배치됩니다. 같이 생활하면서 소소한 추억들이 생깁니다.
(2)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업 신청, 시험 족보(기출문제)등. 보통 룸메는 보통 다른 과랑 되기 때문에
과 에서 들을 수 없었던 정보들도 들을 수 있습니다.
(3)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배식시간, 통금시간이 있기 때문에 몸이 심하게는? 안 망가집니다.
단점
(1) 통금 시간(밤 12:30분)이 있어서 불편합니다.
이 안에 세이브 못하면 4시30분 까지 밤을 세야 합니다.
(2) 방학 전,후로 이사 전쟁을 합니다.
방학동안에는 방배정이 따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짐을 빼야 하는데, 단기간에 짐을 빼기
때문에 정말 복잡 합니다.
2) 하숙
여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하숙이 좋다기 보다는 여자 새내기가 혼자 자취하기가 위험한 부분도 있다고 합니다.
어떤소문으로는 충남에서 천안 다음으로 성폭행률이 높은곳이 공주 신관동이라고 하는데..
오지랍? 넓은 저도 당했다는 소리는 못들어 봤습니다.
아마 밤에 혼자다니면 술취한 사람들만난 경험담이 와전 된 듯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보통 학교 바로 앞에 다숲아파트에서 합니다. 건물이 깔끔하기도 하고, 가깝기 때문입니다.
장점
(1) 밥걱정이 없습니다.
자취 2~3개월 쯤 지나면 슬슬 밥차리고 치우기가 귀찮아 집니다.
그래서 자취생들 영양 부족이니..
자취한다고 그러면 밥은 잘 먹고 다니냐? 이런 소리를자주 듣습니다.
단점
(1) 집주인과 불화
대부분이 그렇듯이 뭐 가족같은 분위기 어쩌구 하면서 방 구할 때는 정말 잘해줍니다.
몇가지 소문을 적어보면..
샤워를 하는데 물 많이쓴다고 문 밖에서 욕하는걸 들었답니다. 잘못들은것 같아서 물끄면 그치고, 물틀면 욕하고ㅋ
요리를 해 먹으려고 요리기구를 빌리면 눈치를 엄청준답니다.
한번은 친구가 놀러왔는데 엄청 짜증냈답니다.
계약 끝날 무렵 집 수리 한다고 당일에 말해서 방빼라고 짜증냈답니다.
열쇠 잃어버렸는데 도어락을 갈아야 한다고 오바 했답니다(열쇠만 보고 몇동 몇호인지 어떻게 알까요?)
밤늦게 들어갔는데 이런식이면 부모님한테 말한다고 했답니다.(학기초엔 늦게가는거 못피합니다)
(2) 룸메의 복불복
1인 1실 하숙도 나왔다지만.. 분명 보나마나 턱없는 가격일거고(확인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룸메와 생활패턴이 다르거나(나는 자고싶은데 불키고 공부한다던가..반대거나..)
룸메의 성격이 좋지 않다면.. 사는게 고역일 수있습니다.
(3) 이건 뭐.. 런든의 가격대
한 달에 평균 35~40만원으로 알고 있고.. 어떤 곳은 몇 달, 혹은 일년치를 일시불로 달라고 하는곳도 있다고 합니다.
3) 통학
통학은 되도록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과 활동이 많은 사범대 특성상 밤 늦게 까지 무언가(민중가요,몸짓(문선),풍물,장기자랑,연극등 )
연습 해야 할 것이 많고, 3월엔 술자리가 많습니다.
막차 시간 때문에 중간에 가게 되면 한창 동기들, 선배들과 친해질 기회를 날리게 되고, 몇 사람 빠지면 또 분위기도
김이 빠지겠죠?^^;;
부득이 하게 통학을 하실 경우에는 사정을 잘 말하고,
되도록 다 같이 하는 연습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면 크게 문제될건 없겠지만
새내기 시절에 아쉬움이 남지 않을까요?^^;;(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 자취방 위치
공주대 주변 자취방의 위치는 크게 두군데로 나뉘는 데요,
1) 이삭골목 자취촌 : 학교에서 후문으로 나온 방향에서 오른쪽으로 한 30m쯤?가다보면 길건너에
이삭토스트 옆으로 골목이 있는데. 이 골목을 이삭 골목이라하고 원룸 밀집 +
지역 입니다.
2) 공대 뒤 : 공과 대학은 천안으로 이전하였고, 지금은 그 자리에 영상 보건 대학이 위치하고 있
습니다. 지도에서 제2공학관이라고 씌어 있는 건물 뒷편입니다.
3) 그 밖에 : /1층은 술집이나 기타 영업을 하고 윗층을 원룸으로 임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도에서 술집 서쪽 이삭골목 북쪽은 괜찮은 원룸들이 있지만 쫌 멀죠?(자전거나, 스쿠터 타고 다니면 뭐..)
/옥룡동(강건너), 신관동(공주대학교 동네)보다 한 100만원 정도 싸고, 깔끔하다고 들었습니다.
다시말해, 중고 스쿠터랑 기름값정도는 나올 듯 합니다. 하지만, 눈,비 오거나 술을 먹었다면? ㅎㄷㄷ
인적이 드문? 정문 쪽에도 원룸이 있습니다. 살기엔 조용할듯 합니다
자취방 고르는 방법은 다음 글에 쓸 예정입니다. ^^
학교생활이나, 입학 전 궁금한 것, 뭐든지 물어보세요 ^^
행정에 관한 것은 공주대학교 홈페이지 묻고 답하기가 정확할 겁니다.
http://www.kongju.ac.kr/lounge/lounge01_faq01.jsp
첫댓글 ㅋㅋ 감사합니다ㅋㅋㅋㅋ
7년 만에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