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엄마가 만들어주는 우리 아기 놀잇감
<제10기 베베리포터 이혜령님>
저희 아기가 9개월째인데 이 시기의 놀이감이예요. 이 시기가 되면 아이들은 서랍장 열기는 보통이고 집안 구석구석을 누비며 뭔가 말 짓을 할 거리를 찾아다니는 재미에 푹 빠져 있지요. 장난감을 사주는 것도 한계가 있고 엄마가 직접 놀잇감을 개발해서 그때그때 아이의 관심사에 따라 만들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저희 아기는 실로폰 치는 것과 자동차 보기에 무척이나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폐품을 이용해서 금세 뚝딱뚝딱 만들 수 있는 놀잇감을 소개할게요.
1. 분유통을 이용한 미니 북
2. 휴지 곽과 요구르트 병을 이용한 소리 나는 자동차
3. 사자모빌
2. 집에서 만드는 부직포 교재
<제10기 베베리포터 임희정님>
인터넷을 통해서 부직포로 놀이판 만드는 것을 처음으로 접했답니다. 많은 분들이 직접 만들어서 아이와 같이 놀이하는 것을 보고 자극을 받기도 했는데, 제가 직접 만들어본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답니다.
처음으로 보육사라는 곳을 가서 만들기 재료를 구경을 하는데, 정말 '우와!'라는 감탄사만 나오더라고요. 간 김에 재료를 사다가 만들기로 했는데, 방에 벽면이 여유가 많은 것을 감안해서 좀 크게 만들어 보았답니다.
■ 재료 : 하드보드지, 여러 색의 접착식 융판, 찍찍이, 예쁜 이미지, 손코팅지, 가위, 글자판
■ 만들기
① 하드보드지에 노란색 접착식 융판을 펴서 주름이 생기지 않게 붙인다.
② 초록색과 여러 색의 융판을 이용해서 숲과 나무들을 만들어 붙인다.
③ 만든 보드판 뒷면에 찍찍이를 붙여서 단단하게 고정한다. 아이들이 매일 그림이나 카드를 떼었다 붙였다 할 것이므로 튼튼하게 붙여야 한다.
④ 만들어진 부직포판 위에 "내 솜씨 어때요?" 등의 글자판을 붙여서 완성한다.
⑤ 예쁜 이미지를 인터넷이나 잡지를 통해서 모아서 손코팅지를 이용해서 코팅을 한 뒤에 뒤에 찍찍이를 붙어서 부직포판에 붙여준다.
⑥ 어릴 적부터 현재까지의 사진과 좋아하는 책 제목을 복사한 뒤에 손코팅지로 코팅하여 찍찍이를 붙여서 한글카드를 만든다.
부직포판의 활용법은 아이가 쉽게 좋아하는 그림이나 카드를 떼었다 붙였다 하면서 사물인지 및 한글을 익히는 데 중점을 주었답니다. 생각보다 보육사에 재료가 많이 구비되어 있어서 만들기도 쉬웠고, 아이가 좋아해서 더 흐뭇했답니다.
3. 어릴 적 추억 만들어주기
<제10기 베베리포터 허명순님>
연년생으로 아이를 낳게 되다 보니깐 큰아이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보여주자는 것이었답니다. 작은 것이지만 아이를 위해 추억거리들을 만들어주기로 한 것이지요.
1. 육아일기
예쁜 일기장을 하나 사서 아이에 성장과정과 일기를 적었답니다. 엄마만 적는 게 아니라 아빠랑 같이 교환일기 식으로 작성을 했답니다. 처음엔 아빠가 쓰는 일기가 작았지만 차츰 늘어가며 저 또한 아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아이가 크고 나면 엄마의 기억도 가물가물해지고, 정확히 기억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기에 꼭 육아일기를 써보세요. 아빠와 같이 써내려간 육아일기! 아이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된답니다.
2. 즉석사진
아이가 처음 옹알이했을 때, 뒤집었을 때, 걸었을 때... 식으로 기념할 날엔 꼭 즉석사진을 찍어서 예쁘게 축하내용도 적어주세요. 처음엔 한장 한장 모이는 재미가 쏠쏠했지만 일년이 지나고 보니깐 아이의 역사가 그대로 담겨져 있어서 너무나 좋답니다.
즉석사진 앨범을 따로 만들어 보관하니깐 아이가 어떻게 자랐는지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답니다. 필름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요즘은 저렴한 즉석사진기가 많이 나와 있답니다.
3. 홈페이지
무료 홈페이지나 유료계정을 구입해서 아이의 멋진 홈페이지를 만들어주세요. 아이의 육아일기와 사진 그리고 좋아하는 장난감과 책 그리고 나들이 정보를 올려놓고 인터넷을 통해서 좋은 정보도 공유하고, 아이의 예쁜 모습도 남길 수 있어서 좋답니다.
요즘은 교육이나 놀이를 주제로 만드는 홈페이지를 만드는 분들이 많은데요. 나중에 아이가 자라서 엄마와 아빠가 꾸며준 사랑의 홈페이지를 본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추억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답니다.
4. 손발도장
아이가 태어나서 한달에 한번씩 생일날이 되면 손과 발 도장을 찍어주세요. 스케치북을 이용해도 되고요. A4용지에 찍어서 파일에 보관을 해도 좋답니다. 처음엔 아빠의 엄지손가락만 했던 발이 어느덧 손바닥만큼 자랐을 때의 감동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랍니다.
날짜를 꼭 체크해서 매달 같은 날에 찍어주는 것이 좋고요. 옆에 키와 체중을 같이 적어둔다면 더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5. 통장
아이가 받은 용돈을 통장에 넣어주면서 적요란에 내용을 간단히 기재해주세요. 은행직원에게 직접 말하셔도 되고요. 텔레뱅킹을 이용하셔도 되고요. 아님 엄마의 예쁜 글씨체를 직접 남기셔도 된답니다. 작은 금액이지만 차곡차곡 쌓여가는 것을 보여줌으로 아이에게 아껴 쓰고 저축하는 본보기가 될 수 있답니다.
6. 동영상 비디오
아이가 하나씩 배워나갈 때마다 비디오를 찍어주세요.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나 블록을 쌓는 모습이나 처음 자전거를 타는 모습 등 아이의 모습을 찍어서 남겨준다면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