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은 아무나 가지고 조폭이라고 하는게 아니다.
아래 어떤새퀴 오락실에서 오락하다가 형사가 척봐도 조폭같이 생긴놈
때려 잡는거 봤다구? 에라이 새퀴야 그냥 오락이나 계속 하지 그랬냐.
조폭은 말 그대로 조직폭력배다.
동네 날건달 같은 새퀴들이 뭉쳐서 우리는 오늘부터 패밀리다
이지랄한다고 조폭이라고 하는거 아니다.
찌질이 사채업자나 유흥업소 사장 아저씨가 소시적에 좀 놀았고
애들 몇 고용해서 델꾸 일하면서 으시댄다고 조폭이라 하는데 다 아니다.
그런건 말 그대로 건달, 양아치라고 하는거다. -_-
조폭은 폭력 조직을 결성해서 검찰청에서 매년 현황을 파악해서 작성하는
조폭계보에 올라있는 놈들을 말하는거다.
이새퀴들은 평생 죽을때까지 경찰 감시받고 해외 출국도 맘대로 못한다.
전라도 여수니 목포니 깡패의 고향 뭐 이런거 들먹이는 찌질한 새퀴들 있는데
무슨 쌍팔년도 소설책 읽냐? -_-
우리나라 조폭 역사에서 한 칼 그은게 사보이 호텔 사건의 양은이파고
이게 서울을 양은이랑 나눠먹은 서방파의 김태촌과 함께 범호남파 계통이고
얘네랑 맞서서 서울을 갈라먹은 ob파도 광주대호파 출신이라서 이 3대 패밀리가
광주연고라는점때문에 전라도 깡패 무섭다는 말이 나왔던거지
근데 지금은 안그렇거등.
현대화된 조폭들은 조직을 결성하면 옛날처럼 뭉쳐서 업소 이권 따내고 그럴려고
미친척 집단난투극 벌이고 그런거 안한다.
조용하게 바지 사장 내세워서 [건설회사=청부깡패, 건설조폭, 용역깡패]를 만들거나
[제2금융회사(이를테면 xxx크레디트 같은 전국규모 사채)=사채깡패]를 만들거나
무궁화 4개급 정도의 호텔을 사들여서 운영하거나 투자회사 만들어서 벤쳐회사나
이곳저곳에 기업형으로 확장을 하는식이다. 거의 대부분 사업이 이렇게 양성화되고
그 조직도 잘게 찢어지고 조폭 계보에 올라봤자 조직원 10여명 내외인게 태반이다.
다만 그 영향력은 옛날보다 적다고 볼 수는 없지. 번듯하게 명함 내밀고 정관계나
검찰똑에 엄청나게 돈을 뿌리고 다니니까.
이런 애들이 경찰이 오락실에서 오락하던 고딩새뀌가 나와서 구경할정도로
길에서 쳐맞으면서 잡힌다고? 꿈깨라.
얘네들은 정상인이랑 1mm도 다를바가 없다. 다만 조폭계보에 이름이 오른 순간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잡히든 (대체로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에서 조폭에 관한
항목으로 규정해논 부분이 많아서 요부분을 적용한다 예전처럼 범죄단체 조직 자체를
죄로 묻기엔 너무 점조직화 되어있고 양성적이라서 곤란하다) 조폭으로 엮어서 다른 사람보다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범죄사실 이상으로 죄질을 무겁게 보고 높은 형을 때린단다.
그리고 교도소 안에서나 출소할때나 언제나 동향을 파악하고 감시하는데
조폭들도 기업화되고 대가리가 굵어져서 조낸 좋은 변호사 쓰고 진짜 사법거래하듯
매 분기 똘마니들 잘라서 넣어주고 진짜 엄청나게 떡값 돌리고 환상적인 접대를 하면서
검찰한테 설설 기기 때문에 두목급은 어지간해서는 단속조차 안된다. 검찰이 단속할 의지도 없고
그래서 조폭계보에 이름이 오를 정도면 형사같은 애들이 범접할 수도 없고...
오락실 경험담 어쩌고는 개구라라는 말이지. 기껏해야 행패부리던 동네 달건이
몇 놈 잡아들이는거 보고 무슨 개뻥을 그렇게 치냐.
내가 아는거라면 조폭가운데 정말 드럽고 무서운건 부산의 칠성파로 대표되는 전통적 전국구 조직이다.
전라도 전국구 조폭이 서울을 아직도 장악하고 있는건 맞는데 얘넨 다 양지에 올라와 있어서
조폭계보에 등재되어도 규모도 크지 않고(실제 규모는 커도 조폭으로 분류되는 핵심구성원은 적다)
실제 일반 시민들이 덜덜덜 하는 사건은 아예 일으킬 생각을 안한다. 깨끗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야 오히려 벌어먹기 편하니까. 물론 얘네들도 문제생기면 총기 난사하고 싸운다
매스컴 안타서 그렇지 옛날처럼 사시미질 하고 집단난투 그런거 없다.
부산의 칠성파가 무섭다는건 서울 먹고 천하삼분을 했던 양은이 김태촌 이동재랑은 틀리게
아직도 칠성파 이x환은 현역으로 뛰는데다가, 얘는 찌질하게 옛날부터 업소 이권 그런거엔
별로 관심없고 '마약'의 돈맛을 알아서 야쿠자랑 손잡고(1988년 일본 3대패밀리중 하나인 스미요시
카이의 중견간부랑 의형제까지 맺었다.) 마약밀매를 국제적으로 하기때문에 정말 무섭다는거다.
얘네들은 조직 상부가 매스컴에 다 폭로되어 조직이 와해된 예전 호남계 3대 패밀리와는 틀리게
빵은 자주 들락거려도 아직 건재하고 전통적인 방식(피라미드 계보, 직접적 폭력)으로 조직을
운영하기때문에 무서운거다. 게다가 지역정서상 실업계 고등학교나 꼴통들 모이는 학교때부터
이새퀴들을 영웅시하는 풍조가 있고 아래쪽으로 깊숙하게 침투되어서 수많은 미성년자 하부조직
들이 일진회니 뭐니 난립해있다가 성인이 되면 얘네들 총알받이로 들어가는거란다.
이렇게 부산 칠성파처럼 전국 대도시에는 각각 서울에 비교할 수 없는 재래식 기반의 조폭들이
아직까지 존재하는게 사실이긴 한데 옛날처럼 무섭지는 않고 일반인들과 아무 관련이 없다.
적어도 술집 기도나 보고 동네 사채나 유흥주점에서 일하며 껄떡대는 새퀴들은 조폭과 거의
무관하다 보면 되는거다. 90년대 노태우시절 범죄와의 전쟁으로 수백개가 넘던 조직들이
다 박살났지만 끈질기게 살아남은 놈들이 있긴있다 얘네가 진짜 전국구라면 전국구겠지.
대표적인게 부산 칠성파, 대구 동성로파, 수원 남문파인데 얘넨 조폭계보에 등재된 조직원수가
100명에 근접하는 애들이다. 위에 말한 것처럼 어중이떠중이는 계보에 오르지도 못하고
결국 조폭계보에 오를정도면 일종의 중간 간부급이라는 얘기인데 그 밑의 하부조직은 얼마나
무시무시하겠냐? -_-; 광주 호남쪽 조폭이 아직도 서울을 먹는건 사실이지만 얘네들은 다
잘게 찢어지고 양성적 사업형태로 전환해서 조폭이라 불러주기도 민망할 정도다. 그러니까
영화 '친구'가 쌩으로 거짓말 한건 아니고 이제 진짜 조폭은 경상도 조폭뿐이라는거지.
앞으로 동네에서 거들먹거리며 조폭행세 하는 새퀴들 있으면 걍 무시해라
그런 새퀴들이랑 혹시 시비붙어도 겁낼필요 없고 경찰 부르면 된다.
다만 부산, 대구, 수원에서만 조심하면 된다.
앞서말한 3개의 전국구 조직 외에도 부산과 대구에는 조폭계보에 조직원 30~40명급의
굵직한 조폭들이 수두룩하다. 대구의 향촌동파나 부산의 신20c파는 유명하지
부산, 대구에서는 정말 조심해라 알았지?
그리고 부산은 먹을께 많기때문에 실력이있어도 굳이 서울로 진출할필요도없다
첫댓글 어디서 이런 무시무시한 소설을 들으셨소....
동기들 모임에 좀 자주 나와서 강의 좀 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