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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빈 | 글번호 1 사전에 의하면 '남녀공학'이란 남자와 여자를 같은 학교에서 또는 같은 반에서 교육하는 것을 뜻한다. 현재 우리나라 중.고등학교도 공학과 남녀학교라는 두 종류의 학교가 존재한다. 그렇다면 과연 '남녀 공학'의 기능은 무엇이며 , 그 기능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 첫째, '남녀 공학'이라 함은 한 교실, 한 학교, 더욱 폭을 넓힌다면 학교라는 사회의 작은 공동체 속에서 청소년 남,여가 함꼐 생활하고 공존하는 체재다. 남자와 여자가 생활하면서 서로의 성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사회활동에 있어서 필요한 이성에 대한 배려, 그리고 사소한 남녀의 차이까지도 알게 모르게 습득하는 과정의 방법 중 하나다. 둘째, 학교라는 청소년의 인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성숙된 사람으로서의 준비를 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감안 했을 때, '남녀 공학'은 성격의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남고나 남중같은 경우 유달리 사고-비행, 탈선, 신체의 피해, 학교 폭력 등 의 발생 횟수가 적지 않은 반면 여고나 여중은 남학교에 비하면 극히 드물다. 따라서, '남녀 공학'은 학생들의 사고 발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셋째, '남녀 공학'은 성적 향상에 기여한다. 어느 연구에 따르면, 여학생은 언어,추리능력에 강한 반면에 남학생은 공간, 인지능력에 뛰어나다고 한다. 여자 학교의 경우 인문영역에, 이와 반대로 남자 학교는 자연영역에 편중된 선호를 보이는 경향이 크다. '남녀 공학'은 남자와 여자를 동시에 가르침으로써 과목의 편중현상을 해소할 수 있으며, 다양한 과목의 흥미를 돋울 수 있는 장이 된다. 이러한 점들로 미루어 보아 '남녀 공학'의 영향은 매우 긍정적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반기를 들고 '남녀 공학'은 학생들의 학업에 방해가 되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그들이 우려하는 점은 남자와 여자의 분반을 통해 해결 될 수 있으며, 학교에서 지나친 이성교제의 심각성과 피해를 각성시켜 주는 교육제도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현대 사회는 만민의 실질적 평등이 우선시 되고 있는 사회이다. 이러한 흐름속에 '남녀 공학'이야 말로 청소년들에게 '남녀 평등'을 경험하고 가르칠 수 있는 가장 좋은 제도이다. 29 이수진 글번호 2 최근 학교를 남녀 공학으로 행해야 할지 남녀 분리로 행해야 할지의 논제가 사람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이것은 순천 시내 고등학교의 비율만 보더라도 어떤 의견이 대세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순천 시내의 인문계 고등학교는 총 9개인데, 이중 효천고와 팔마고를 제외한 나머지 순고ㅡ순여고,매고ㅡ매여고,강남여고,청암고,금당고 7개 학교는 모두 남녀공학 학교가 아니다. 실업계도 남학교여학교의 비율이 80%를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를 보면 남녀 공학이 아닌 남녀분리 학교가 사람들의 지지를 더 받고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남녀공학의 수가 적은 이유는 공학의 본질적인 문제점에 있다. 그 첫 번째는 한창 성장기인 청소년들이 공부가 아닌 이성에 더 관심을 쏟는다는 것이다. 2차 성징을 맞은 청소년들은 자연적인 성 호르몬의 분비로 인해 더욱 성숙해지고 이성에게 이전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우리나라 학교의 특성상 거의 17시간을 학교에서 보내야 하는데, 자연스럽게 한 공간에 있는 다른 이성에게 관심이 가기 마련이다. 그에 따라 학생에게는 별로 중요치 않은 외모를 가꾸거나 멋을 부리는 등으로 학생 본연의 의무인 공부에 소홀해지게 된다. 또한 남자에 비해 체력이 약한 여자는 고된 학교생활에 쉽게 지치는데, 이에 따라 남녀간의 성적차이가 발생한다. 이것은 남녀학생들 사이의 괴리감과 동시에 차별적인 감정을 느끼게 해 학교 공부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일반적인 성적차가 아닌 체력차로 인한 내신성적으로 인해 일반적인 여학생들이 학교에 더욱 큰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이런 남녀공학에 반해 남학교와 여학교는 같은 동성간의 경쟁을 제공하여 정당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남녀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게 한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남녀 분리 학교의 효율성을 불신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매산고등학교와 매산여자고등학교를 보면 그들이 틀린 것임을 알 수 있다. 매고와 매여고는 몇 십년 전 증가하는 학생들의 수로 인해 분교되었다. 그 당시 순천의 명문이던 순천고등학교에는 뒤졌지만, 그 이후 현재 매고와 매여고가 위상을 떨치고 있다. 여러 원인중에서, 공학이었던 학교가 분교되어 공부에 집중할 수 있고 내신 불평등이 해소된 것이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러한 사례들만 보더라도, 남녀공학학교보다 남녀분리학교를 채택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7번 김보배 글번호 3 유교이념이 정착하면서부터 남녀차별은 공공연하게 존재해 왔다. 남녀차별은 기본적으로 남녀의 차이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탕으로 생긴다. 그렇다면 이러한 인식을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을까? 난 그 해결책을 남녀공학에서 찾고 싶다. 무엇보다 남녀공학은 남녀가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학교라는 공정한 장소 내에서는 남학생이나 여학생이나 한 학급의 동등한 구성원이다. 그러므로 초등학생 때부터 학생들은 남녀가 기본적으로 평등하다는 인식을 갖게 된다. 또 남녀공학은 청소년에게 이성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게 해 준다. 청소년 시기에 솟아나는 이성에 대한 관심은 자칫 잘못하면 청소년을 잘못된 길로 빠지게 할 수 있다. 그러나 남녀공학 학생들은 학교에서 충분히 서로를 접하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남녀공학은 학생들에게 미리 사회를 접할 수 있게 해 준다. 학교는 학생들이 사회에 나갔을 때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나 여성사회와 남성사회가 나누어져 있는가? 그렇지 않다. 현대 사회에서는 대부분 남녀가 어우러져 함께 일한다. 여중, 여고를 나온 한 여성이 사회에 나가서 남성 동료와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해보자. 그 여성은 분명 남성 동료를 이해하지 못하고 같이 일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이렇게 남녀공학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는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난 그러므로 남녀공학에 적극 찬성한다. 또한 남녀공학을 가느냐 여학교 혹은 남학교를 가느냐는 자신이 선택할 수 있으므로 남녀공학 자체에 반대할 이유는 없다.
8번 김수연 글 번호 4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세상에서 가장 알수없는 존재가 남자에게는 여자, 여자에게는 남자라고 한다. 이렇듯 남자와 여자는 서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차별이 아닌 차이이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이러한 서로의 차이가 개개인에게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성친구의 관계에서부터 공부,성적까지도. 그러므로 학생때는 이런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고 학교에서도 남녀 학생의 특성에 따라서 각각 다른 방법으로 교육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남녀공학을 무조건 안좋다고 생각하거나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남녀공학에서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성간의 차이점을 느끼고 동성친구와는 다른 이성친구와의 우정을 다지는 좋은 경험을 갖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현실적으로 진학이나 대학입시라는 과제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남학생이든 여학생이든 성적과 수행평가는 민감한 존재이다. 그런데 남학생과 여학생이 함께 있으면 여학생때문에 남학생이 수행평가 같은 면에서 불리하다는 말과 그 반대의 불평들도 나오게 된다. 이런 이유로 일부는 오히려 남녀공학보다는 남학교나 여학교를 선호한다. 이렇게 남녀간의 차이를 이야기하면 어떤 이들은 여자와 남자는 본래 차이가 없고 다 같은 동등한 존재일 뿐이라고 앞의 주장을 반박한다. 하지만 나는 이것이 잘못된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남녀는 생식에서부터 뇌구조에 이르기까지 많은 차이점들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재작년에 kbs에서는 남녀의 차이를 가지고 특집방송을 한 적도 있는데, 이 방송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남녀는 뇌구조에서도 차이를 가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무리 노력하여도 본능적으로 남자가 더 잘하는 것과 여자가 더 잘하는 것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것들을 살펴 볼때 남녀가 한교실에서 수업을 받는다면 아무래도 각각의 차이때문에 수업이 원할하게 진행되거나 불편한 문제들이 생길 수 있다. 그렇기에 나는 남녀공학에 반대한다. 남녀를 차별해서는 안되지만 차이는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이 너무 구시대적인 발상이라면 남녀공학을 하되 남녀분반을 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번 강지수 글번호 5 다른 나라와 비교 했을 때, 우리나라에는 비교적 남자고등학교, 여자고등학교, 여자 대학교 등이 많다. 이는 우리나라의 실정을 고려했을 때, 남녀공학 학교 보다는 남녀가 분리된 학교가 더 적합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남녀가 분리된 교육기관은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열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등학교 시기는 대학진학 준비를 위한 가장 중요한 때 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욕구를 억누르고 공부에 열중한다. 하지만 사춘기의 청소년들은 자연적으로 이성과 외모에 관심이 많다. 비록 본인이 절제한다 하더라도 청소년기의 학생들은 이성에 노출 되었을 때,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쓰기 쉽다. 실제로 한겨레신문에서 제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남고, 여고가 남녀공학 고등학교보다 대학능력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한다. 어떤 이는 고등학교 시기가 남녀의 성역할을 배우는 중요한 시기이기에 남녀공학을 찬성한다. 물론 일리가 있는 말이다. 이성에게 노출됨으로써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해 배우고 이는 장차 사회생활을 할 때 유리하게 작용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철저한 학벌주의 사회로서 대학진학은 사실상의 통과의례가 되어 있는 실정이다. 중요도를 비교해 보았을 때, 대학진학은 우선이 될 수 밖 에 없다. 또한, 학생들은 대학 진학 후 에도 얼마든지 이성과 어울릴 수 있다. 대학생 시기는 고등학생 시기에 비해서 학생들이 비교적 성숙하므로 학업과 이성교제가 조화가 이루도록 할 능력이 있기 때문에 남녀공학 고등학교에서의 부작용이 나탈 날 확률이 적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공부에 매진하여 대학에 진학하고 이를 통해 사회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에 있다. 남녀공학은 사춘기 학생들의 학업에 방해 요소가 될 소지가 크다. 따라서 남녀는 분리되어 교육 받아야한다. 25번 신지헌 | 등급변경▼ 준회원 정회원 우수회원 특별회원 | 조회 5 | 10.03.11 00:59 http://cafe.daum.net/msgh-nonsul/7lu5/6 우리 나라는 현재 남녀분리학교와 남녀공학학교가 공존하고 있다. 그러나 요즘 남학생들의 남녀공학 기피현상으로 인해 남녀 분리 학교가 많아지는 추세이다. 그렇다면 남학생들이 남녀공학을 기피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여학생들의 높은 수행평가 점수로 인해 남학생들의 등수가 떨어져 자신들이 손해를 보게 된다는 생각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는 수행평가를 쪽지시험의 형식으로 치루기 때문에 남학생들이 수행평가 때문에 내신에 불리할 것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또한 대학 입시의 성패를 가로짓는 것은 내신이 아니라 수능이다. 남녀공학학교에서는 경쟁상대가 동성에서 이성으로까지 확대되기 때문에 더 치열하게 경쟁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그만큼 수능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다른 이유는 한창 이성에 관심이 많을 시기에 남녀공학에 다니게 되면 학업에 열중하기가 어렵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남녀공학에서는 인성교육의 측면에서 남녀 분리보다 훨씬 장점이 많다. 남녀공학에서는 여학생과 남학생이 자주 접촉하게 되면서 서로 다른 성에 대한 이해를 통해 나중에 사회 생활을 할 때 요구되는 이성을 배려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무엇보다도 남녀공학을 실시함으로써 얻게 되는 가장 큰 이득은 남성과 여성을 구분짓지 않음으로써 학생들에게 남성과 여성은 동등한 가치를 지는 존재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상기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고교 시절부터 남녀 공학제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남녀 평등의식을 싹틔운다면 사회에 나가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남녀공학에 찬성한다. 2번 고지나 | 등급변경▼ 준회원 정회원 우수회원 특별회원 | 조회 8 | 10.03.11 00:59 http://cafe.daum.net/msgh-nonsul/7lu5/7 우리나라의 모든 초등학교는 남녀공학이지만 중·고등학교는 남녀공학과 남녀분리학교로 나눌 수 있다. 남녀공학과 남녀분리학교는 그 나름대로의 특징과 장단점이 있다. 남녀분리학교는 학습에만 중점을 두는 반면 남녀공학은 다양한 인간관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학교가 학습뿐만 아니라 인성교육과 사회화를 담당한다는 점에서 남녀공학은 남녀분리학교보다 적합하다. 남녀공학에서는 동성친구뿐만 아니라 이성친구를 사귐으로써 제한된 인간관계에서 벗어나 넓은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다. 성인이 되기 전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과 사귀는 것은 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이성과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성역할에 대한 학습을 할 수 있다. 남녀의 서로 다른 특성을 배우고 이해하면 올바른 교제를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남녀공학을 반대하는 근거는 대부분 남녀공학에서는 학생들이 이성을 의식하여 학습에 전념하지 않고 외모에 신경을 쓰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청소년 시기에 일어나는 이성에 대한 호기심은 호르몬 분비에 의한 자연스러운 것이다. 무조건 이성에 대한 호기심을 억누르는 것보다 그것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과하지 않도록 자제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는 학습의 장이기도 하지만 미리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곳이기도 하다. 남녀공학은 남녀분리학교가 제공하지 못하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이성간의 이해와 배려를 보다 수월하게 만든다. 남녀공학은 다양한 인간관계가 존재하는 복잡한 현대사회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1 반예지 | 등급변경▼ 준회원 정회원 우수회원 특별회원 | 조회 8 | 10.03.11 01:05 http://cafe.daum.net/msgh-nonsul/7lu5/8 현재 우리나라에는 수 만개의 초등학교와 중, 고등학교가 있다. 그 중, 대다수의 초, 중학교는 남녀가 함께 수업을 받는 남녀공학이다. 하지만, 고등학교에는 그러한 학교가 그리 많지 않다. 고등학교가 공학이 아닌 남,여학교를 선택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남, 여학교는 남녀공학학교보다 학업성취도를 향상시키는데 효율적이다.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환경은 매우 중요하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주변에 타인이 있다면, 무의식적으로 그 사람을 의식하게 된다. 이때 그 사람이 이성이라면 불편함은 더 심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이성이 아닌 동성과 수업을 받는 여, 남학교의 환경이 남녀공학보다 학업성취에는 더 효과적이다. 실제로 이러한 분반이 남녀 모두에게 학업성취면에서 더 효과적이다는 연구결과도 많다. 청소년들은 남녀공학에 있을 때보다 남, 여학교에 있을 때 더 효과적인 성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성교육은 청소년으로 하여금 올바른 성의식을 가지게 하는 중요한 교육과정중 하나이다. 나의 중학교는 공학 이였는데, 지금 다니고 있는 여학교에서 실시했던 성교육과 중학교 때 했던 것을 비교해보면 여학교 때 실시했던 것이 더 나았다. 이성과 함께 성교육을 받는 것은 예민한 청소년에게 꽤나 겸연쩍은 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청소년의 성교육은 남, 여학교에서 실시했을 때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장기적으로 볼 때 10대 시절은 단 것을 삼키기 보다는 쓴 것을 삼킬 때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나는 학업에 있어서 덜 효율적인 남녀공학에 반대한다.
28 이산호 | 등급변경▼ 준회원 정회원 우수회원 특별회원 | 조회 6 | 10.03.11 01:30 http://cafe.daum.net/msgh-nonsul/7lu5/9 남녀공학은 글자 그대로 남학생과 여학생이 한 학교를 함께 다니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가 다양해지면서 각 학교 역시 독특하고 다양한 체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어느 학교든지 남녀공학인지 아닌지는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이다. 우리 사회는 남녀 공학보다는 남학교 혹은 여학교를 선호한다. 주위에서도 고등교육시설로 올라갈 수 록 남녀공학의 비율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여기에는 타당하고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 가장 쉬운 예로 고등학교가 있다. 고등학교에서 십대 청소년들은 하루의 절반 이상을 학교 친구들과 보내게 된다. 한창 이성에 관심이 많아지고 민감한 십대 후반 아이들이 이성 친구와 한 공간에 오랜 시간 함꼐 있다 보면 어떤 측면에서는 불편을 느끼기 마련이다. 학업에 열중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시기에 이성에게 집중력이 분산 되는 것은, 공학이기 때문에 생길 수 밖에 없는 손실이다. 많은 남녀 공학 학교가 실질적으로는 남녀분반을 운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 다른 관점에서 보았을 때, 남자와 여자는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으로도 근본적인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두뇌의 우수한 부분에 따라 뛰어난 분야도 다르고 체력에 있어서도 남녀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이런 점에 있어 학업 성적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학생들에게 있어 같은 조건의 동성 친구과 경쟁하는 것이 그 분야에 있어 보다 우월한 조건을 가진 이성과 경쟁 하는 것 보다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것이다. 최근 들어 더욱 선호받고 있는 남녀별학제.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를 선택하는 제도임에도 남녀별학제를 채택하고 있는 학교의 선호도가 더 높다는 결과도 있다. 이 점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공학에 비해 남녀별학제는 학생들의 편의성을 도모하며 현실적 여건을 고려하는 합리적 교육제도이다. 15번 박수정 | 등급변경▼ 준회원 정회원 우수회원 특별회원 | 조회 11 | 10.03.11 03:08 http://cafe.daum.net/msgh-nonsul/7lu5/10 중학교 졸업시즌이 되면 학생들은 고등학교 진학결정으로 바빠진다. 고등학교를 결정할 때 작용하는 요인으로 남녀공학이 꽤 큰 비중을 차지하기 마련이다. 그만큼 학생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남녀공학의 장단점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하게 된다. 남녀공학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학생들이 공부 이외의 것, 용모나 이성에 더 관심을 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하지만 오히려 같은 학교에서 남녀가 함께 경쟁함으로써 경쟁상대를 같은 성별에 국한시키지 않아 남녀공학은 학업에 더 좋은 자극제가 되기도 한다. 이성에 관심을 두는 것 또한 나쁘게만 바라볼 수 없다. 사춘기 시절이니만큼 청소년들은 이성에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이 시기에 학교에서 남녀가 어울려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가고 이성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것도 남녀공학의 큰 장점이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남녀공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사회에 더 잘 적응하고 인간관계도 원만하다고 한다. 남녀공학이 사회성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다. 즉, 남녀공학은 남녀가 공존하는 사회로 나갈 청소년들에게 필요적 요건이 된다. 미국의 경우 교육법에 남녀공학이 조건으로 명시되어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명문고가 대부분 남녀공학이다. 이렇게 다양한 측면에서 도움을 주는 남녀공학을 학업방해라는 편협적이고 보수적인 생각에 갇혀 치워둘 수는 없다. 발전된 시대에 발맞춰 세계로 나아갈 우리의 인재들이 개방적이고 확장된 교육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남녀공학은 우리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될 것이다. 31장하늬 | 등급변경▼ 준회원 정회원 우수회원 특별회원 | 조회 6 | 10.03.12 00:12 http://cafe.daum.net/msgh-nonsul/7lu5/11
학교는 무엇을 위한 공간인가? 학교는 ‘배움’을 위한 공간이다. 학교는 공부를 가르치는 역할 뿐 만아니라 사회에 필요하고 중요한 것들을 가르치는 역할 또한 한다. 그렇기에 학교는 참으로 중요한 공간이다. 그런데 만약 학교가 남녀공학이 아닌 남녀가 분리된 남고나 여고라면 어떨까? 어린 학생들을 사회화시키는 매우 중대한 역할을 담당하는 학교의 목표를 훼손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 남녀공학의 학생들은 남학생과 여학생이 직접 부딪치며 학교생활을 하게 되고 그에 따른 여러 문제가 발생하면서 서로가 성숙해진다. 하여 서로가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를 이해하게 된다. 이렇게 올바른 이성관이 형성되어 사회에 진출하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생기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을 뿐더러 성에 관한 범죄율 또한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남학교나 여학교였다면 서로를 향한 환상적이거나 혹은 위험한 호기심에 사로잡혀 잘못 된 이성관이 형성되거나 부적절한 이성관계를 맺을 지도 모른다. 세간에서는 남녀공학이면 내신에 불리하다고 한다. 그러나 선생님들도 이점을 감안에 내신평가에도 차별을 두고 평가한다. 예를 들어 체육시간에 달리기로 평가를 받는다면 남학생들보다 여학생들에게 더 시간을 주어 내신에 불평등을 해소시키려고 노력한다. 또한 수업시간에 공책필기를 검사 할 때 글씨가 얼마나 예쁜가 보다는 내용을 얼마나 성실히 정리했나로 평가해 이 불만을 해소시킨다. 그렇기에 남녀공학에서 내신불평등은 노력을 하지 않는 자들의 변명에 불과하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남성과 여성은 필히 만나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학교에서는 성공적인 사회관계를 위하여 남녀공학을 채택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길이다. 또한 교육의 이념을 온전히 지킬 수 있으니 이것이 바로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다. 22 배경진 | 등급변경▼ 준회원 정회원 우수회원 특별회원 | 조회 7 | 10.03.12 00:19 http://cafe.daum.net/msgh-nonsul/7lu5/12 우리나라의 경우, 1911년 경성성서학원의 남녀공학을 시발점으로 근래에는 중등교육에서도 남녀공학학교가 증가 추세에 있고, 오늘날에는 전통적 유교관념의 틀이 많이 희석 되어 남녀 간의 차별을 두지 않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계에서도 외형적으로 남녀구분을 두지 않는 공학이 점차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잠재의식 속에 남겨져 있는 차별적인 시각은 남녀공학학교에 대한 찬반 논란을 낳고 있다. 흔히 남녀공학학교를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이성에 눈을 뜨는 청소년 시기에 남녀가 함께 학습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의식으로 학업에 방해가 된다고 주장한다. 물론 민감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청소년들에게 이성과 함께 지내는 것이 어느 정도의 신경이 갈 수 있다. 하지만 청소년에게 이성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오히려 남녀분리학교 학생들에게는 이성에 대한 호기심을 더 자극할 수 있다. 또한 같이 생활하면서 이성에 대해 서로 알아가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후에 사회에 나가서도 잘 적응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학습 면에서 짚어 본다면 한 학교에서의 남녀의 경쟁은 학업동기부여를 배로 만든다. 남녀공학학교에 가면 여자는 남자에 비해 꼼꼼하여 내신에 유리하여 남학생에게 불리하다고 주장하지만, 남학생에게도 모의고사성적 등의 강점이 있기 때문에 부족한 점을 알아가고 배워 서로의 좋은 조력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국제적인 흐름으로 보아서도 여성의 사회진출은 점차 더 증대하고 있으며, 학창시절에서부터의 남녀 동등한 위치에서의 경쟁은 인재 양성에서도 효과적이다. 학교는 사회화의 주요 기관이다. 생물학적으로 남녀를 나누는 것은 복잡한 현대 사회에 대한 부적응을 낳을 수 있다. 옛 조상들의 남녀칠석부동석의 보수적인 의식을 탈피하고 우리나라 교육 현장도 세계흐름에 발맞추어 나아가야 할 것이다. 18박슬기 | 등급변경▼ 준회원 정회원 우수회원 특별회원 | 조회 6 | 10.03.12 01:09 http://cafe.daum.net/msgh-nonsul/7lu5/13 남녀공학이란, 남녀가 같은 학교에서 교육받는 방식을 말하며 남녀 공학의 목적은 남·여의 평등한 역할관을 갖게 하고 양성간의 자연스런 상호협력 가치관을 갖도록 하는 데 있다. 하지만, 주위에서 보이는 남녀 공학의 실태는 의도와는 다르게 변질 되었다. 첫째, 남여를 똑같은 기준으로 평가하다보니 적절한 평가가 될 수 없다. 예를 들면, 남자는 공학적인 면인 수리 쪽에서 강하고 여자는 언어적인 면인 언어나 외국어에서 강한 편이다. 또한, 여자들은 대개 남성에 비해 꼼꼼함으로 수행평가 등에서 유리하다. 이렇게 남녀가 타고난 성별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똑같은 기준으로 남녀를 평가하다보니, 적절한 평가라 볼 수 없다. 둘째, 이성에 관심이 많을 때라 학업에 열중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고등학교에서 남녀공학과 그렇지 않는 경우로 나뉘게 되는데 중고등생 시기에는 이성에 대한 관심이 많을 때이다. 그러다 보니, 공부보다는 이목을 이끌기 위한 치장 등에 집중하게 되면서 학생의 본분인 공부에 신경을 못 쓰는 경우가 있다. 셋째, 성에 대한 호기심이 자칫 하면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사춘기 시절에는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성에 대한 호기심도 늘어나게 된다. 이는 자연스런 현상이지만, 이 호기심이 자칫하면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남학생들이 여학생의 치맛 속을 카메라로 몰래 찍기도 하고 장난이라며 실제로는 성추행에 해당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여학생들이 내색은 않지만 남학생들의 성적농담으로 상처 받는 경우도 많다. 물론, 남녀공학이 자유성을 띠고 상대적으로 성에 대해 개방적인 공간이지만, 이로 인해 남과 여 모두에게 불리해지는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다.
마송은
‘남녀 공학인 학교에 갈까, 남녀 분리인 학교에 갈까?' 다들 한번쯤 생각해 봤을 법한 질문이다. 요즘은 성적을 보고 학교를 선택하기 때문에 이 질문이 학교 선택에 큰 영향을 주진 않지만 그래도 한 번씩 통 튀는 질문이다. 학교를 홍보할 때에도 여지없이 등장한다. 우리는 이 질문에 무엇이라고 답할 수 있을까? 남녀 공학 학교의 단점을 이야기 하면 흔히 남녀 학생의 특성이 달라 야기되는 성적문제를 말하곤 한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다르다는 것이 그 근거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교육제도의 최종 목표는 수능 시험을 잘 보는 것이다. 수능을 볼 때는 남녀 학생이 함께 응시한다. 수능까지 가지 않고 모의고사만 보아도 전국 남녀 학생이 함께 응시한다. 이렇다면 학교에서 양성이 함께 지내보고 시험을 치는 것이 경쟁력 있을 것이다. 게다가 부족한 부분은 서로 가르쳐 주면서 채울 수 있는 부분이다. 과거 조선 사회는 남성 위주의 사회였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것은 급변하는 사회 요소 중 하나이다. 이렇게 되면서 더 이상 과거로부터 지켜왔던 성 역할에 혼란이 생기기 시작했고 성 역할의 인식이 변화하는 속도는 사회 변동 속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남녀 공학인 학교는 이러한 사회가 요구하는 성역할을 습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서로의 성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여 이러한 사회 변동에 대비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미래 사회에는 남성과 여성이 함께 존재한다. 이러한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남녀 공학은 많은 좋은 점을 제공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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