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블럭 주택(경량기포 콘크리트 블록)
최근 들어 각광 받고 있는 자재로 ALC(Autoclave Light-weight Concrete)가 있다. ALC의 주원표는 시멘트, 생석회, 규사의 3가지 이들 원료에 적당량의 물과 발포제를 첨가하여 고운 고압증기의 Autoclave 속에서 양생 시킨 다공질의 콘크리트가 바로 ALC다.
ALC 주택이 조립식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그것이 Autoclave를 이용, 표준화 규격화 된 자재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무게는 시멘트의 3분의 1, 콘크리트의 5분의 1정도로 가벼운 반면 열전도율은 시멘트의 12배, 콘크리트의 15배 가량으로 월등히 우수하다. 보온 효과도 우레탄 다음으로 탁월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ALC블록 한 개의 크기는 일반 벽돌의 10∼20배 크기, 따라서 공사 기간이 짧기 때문에 건축비가 평당 250∼500만원 선으로 다양하다.
단열 성능도 우수해 일반 조적조의 2∼3배 정도로 남극 세종기지 건축 시 패널을 납품했다고 한다. 이 같은 높은 단열성으로 인해 ALC주택은 기존 주택에 비해 관리비 및 연료비가 20%정도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ALC는 1889년 프랑스에서 처음 개발되어 스웨덴에서 1930년경 단열재로 쓰이기 시작, 현재 세게 40여 개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건축 자재다. 국내는1986년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이후 신도시 아파트의 내외벽과 지붕 구리고 바닥재로 사용되었다. 그 후 농어촌 주택과 전원주택 등으로 널리 보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