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9.2.8(일).
함께한이들 : 평고28회 동창9명+휴휴산방 산우님들
종주대원 :조오형,양용환,이원구,김경화,조윤형,최명근,나영일,박상모, 이달용(25회 선배님)이상 9명.
날씨 : 옅은 연무가 낀 봄같은 날씨.
산행경로
궁전예식장 맞은편 부락산 들머리-부락산-덕암산-백련봉-고성산-백운산-반제리 후지노테크(주)옆 날머리-진등낚시터
-산수화아파트-38번 국도.
산행거리 : 약 27Km
산행시간 : 약8시간 20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아주 널널한 산행).
특별한 산행계획이 없던차에 고산(조오형)님이 평택28산악회 번개방에 부덕백고백 연계산행을 공지한다.
산행에 참가를 신청하고 산행전 기존의 부덕백고백 연계 산행에서 부정확했던 연결맥을 확인하러 잠시 시간을 내어 본다.
큰 오류는 없었으나 산자분수령(산줄기가 물의 흐름을 가른다,즉 맥을 이어가는 등로에선 물을 건너지 않는다는 원칙)에
입각하여 확인한 결과 부엉바위 삼거리 이정표에서 기존의 부엉바위쪽으로 진행이 아니라 팔용산 줄기따라 진행하는것이
정확하다는 결론을 내린다.이 능선따라 진행하니 고속도로 때문에 산허리가 잘리어져 있다.고속도로가 건설되기전에는
완전히 맥이 연결돼 있었던 것이다.절개지를 내려서서 경부고속도로 지하통로를 지나서 표지기들이 능선길이 아닌 임도길로
인도한다.잡목이 무성해서 등로 개척이 안된듯 했다.
차에서 휴대하던 전지가위와 접이 톱을 꺼내 2시간가량 약 300미터에 이르는 등로를 개척한다.
이제 정확하게 확인한 부덕백고+백운산 종주 산행길을 일요일 칭구들과 산행하는일만 남았다.
산행 전날 산장휴게소에서 먹을 점심을 준비하러 나간다.예정인원은 16명 정도인데 혹 더 인원이 많을것을 대비해 20명분의
먹거리를 장만키로하고 삼겹살 7근,시레기 된장국,김치,배,그리고 이슬이 큰걸로 ...밥과 식사 도구는 유월님이 해주시기로
하였다.먹거리를 장만하던 옆지기왈 정기산행의 반정도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준비가 만만치 않다고...
아침에 일찍 핸펀이 울린다.벌써 달타냥 형님이 버스 정류장이란다.훨~서둘러 준비하여 여중사거리에서 2-2번 버스를 타고
송탄여종고에서 하차하여 시간을보니 아직 35분 정도 여유가 있다.훨씬 먼저 도착했을 형님의 모습은 오간데 없고 시간도
널널해서 시간을 보내볼 요량으로 팔각정까지 뒤로 걸어서 가본다.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팔각정에서 약25분 정도 기다리니 일행들 모습이 보인다.
고산님의 GPS기록물.
팔각정 직전의 산행 안내판.
부락산 표지석.
부락산에서 단체증명 사진.
좌로부터 카페네임으로 웅이아범,한천,태산,영산,백운산,망치,고산...사진작가 이산.
흔치휴게소에서 고산님이 준비한 김밥과 태산 총무님이 꺼내논 맥주로 주유도하고,,,달타냥님은벌써
덕암산 부근을 지나고 있다는 연락도 있습니다.
부락산 정상에서
이번부터는 은산리 방향이 아닌 우측 팔용산쪽으로 진행 합니다.
조망이 터진 묘지를 지나갑니다.잠시후 임도옆에 소나타 승용차가 번호판이 떼어진 상태로
흉물스럽게 버려져 있습니다.좋치않은 용도로 쓰였으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잠시 더 진행하면 고속도로가 보이고
절개지 위로 열려진 등로를 따라 진행 합니다.선답자님들의 표지기가 여유있게 길을 안내합니다.
절개지를 내려서서 경부고속도로 지하 통로.이곳을 통과 합니다.
지하통로를 통과하자마자 이틀전 개척해놓은 등로로 진행 합니다.
이틀전 땀좀 흘리긴 했지만 정확한 능선을 밟는다는 즐거움으로 보상을 받는 기분입니다.
잠시 오름길이 나타나고 헬기장을 만납니다.주변이 쓰레기가 많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시간이 나면 저것들 정리하러 오면 좋을텐데하는 생각도하며 진행합니다.
평택28산악회 표지기.
헬기장지나서 지문리 고개의 공장들 풍경입니다.앞봉은 174봉.
이곳을 지나서 2차선 포장도로로 내려섭니다.일명 지문리 고개라 불립니다.
잠시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서서 진행하다 5분간 휴식하며 이슬이와 함께 합니다.
이제부터 평택에서 출발하는 지원조와 소백산에서 특별한 먹거리를 준비중인 삼성이장님의
전화가 수시로 걸려옵니다.일종의 입체 작전을 수행하는듯 합니다.
백련봉에서.
좌로부터 조윤형,김경화,양용환,조오형(뒤).
3.1운동기념관내의 유관순 기념탑.
짱구님의 카메라에 포착된 만세고개에 막 도착하는 모습입니다.약속된 시간에 잘 맞춰 진행한듯 합니다.
앞쪽부터 박상모,나영일,최명근순으로..
산장휴게소 동편 아래의 넓은 공터에서 종주팀과 구간 참여하시는 산우님들이 모여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식사후 단체사진 입니다.짱구님만 안보입니다.
저희 백운산 내외.
좌로부터 조윤형,박상모,이준우,최명근,나영일,이달용선배 옆지기,김경화순...
먼저 진행한 달타냥님이 약수터 삼거리에서 안성 생막걸를 한잔했는데 맛이 기가 막히다고
서둘러 진행해 달라는 전화를 받고 한달음에 달려갑니다.
얼굴은 안보여도 알수있죠...망치 김경화 회장.
약수터 삼거리에서.
막걸리 한사발씩 거하게하고 운수암으로 향합니다.중도에 합류했던 산우님들은 대이산으로 방향을 잡고
종주팀은 운수암을 거쳐 무진장으로 내려 섭니다.고산님이 무릅 인대에 무리가 따르는 모양 입니다.
탈출을 고려하며 짱구님께 택배를 부탁드립니다.아래 그림에 짱구님 차가 보입니다.
고산님이 끝까지 완주해 보겠다는 투혼을 보입니다.
백운산 절개지를 올라서면서 돌아본 고성산(좌)과 운수암(우).
백운산 절개지를 지나니 이전에는 없던 이런 안내 표지판도 보입니다.
백운산 정상에서 조윤형 친구와...
백운산에서 공도 시가지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조망터에서 잠시 휴식중 입니다.
망치 회장.
날머리 부근의 풍경 입니다.앞쪽에 풍림@,산수화@,태산@가 보입니다.
공도읍 반제리에 위치한 후지노테크(주) 옆의 날머리에서 산행을 종료 합니다.
잠시후 산해님이 도착해 물흐르듯 택배가 진행됩니다.
진등저수지를 거쳐 38국도변에 있는 삼성이장님 사무실에 도착하여
삼성이장님이 준비해주신 특별식과 맛깔나는 더덕무침,손두부,그리고 산삼주로
함께한 산우님들간의 건배는 계속 이어집니다.
이장님이 특별히 내주신 산삼주 입니다.
25회 이달용 선배님(좌)과 김정태(산해).
이렇게 부덕백고 백운산 연계 산행은 추억속에 자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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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언제가 그 뒤를 따르겠습니다. ^^
행님덜은 오로지 '산'이구먼요.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