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샨샤댐 건설은 쑨원이 구상했고
장제스,마오쩌둥,덩샤오핑도 추진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전에는 기술도 부족했고
전쟁 및 혼란 통에 그만한 행정력이 없었다.
하지만
개혁개방이 실시되고 중국의 국력이 급신장하자
주룽지,장쩌민이 주도해 싼샤 댐 건설을 추진했다
보령댐 제방에서 내려와
보령호 둘레길 본격적인 라이딩에 돌입
라이딩코스는 멋진 소나무가 기다리는
고개언덕을 빼고는 비교적 평이한 코스
밋밋한 평이함을 벗어나기 위해서
이곳 보령에서 전원생활을 즐기는 동생이
기억 못할듯한 우리들 어린시절 이야기 한토막
아버지의 요절로 어머니는 생활고를 극복하기 위해서
당진초등학교와 보건소 앞,옆에 자리한 집으로 이사해
학교선생과 보건소 직원을 하숙하셨다
호기심 많은 동생이나 내가 무엇을 잘못하면 어머니는...
"애비없이 자란 놈들"이란 소리 듣는다며 회초리를 들으셨다
어머니의 회초리가 바람을 가르면
나는 이를 악물고 그 매를 견뎠지만 동생은 달랐다
내가 먼저 회초리 맞고
동생차례가 되어 회초리를 날리면...그것 헛스윙!!
맞지도 않은 동생은 괴성의 울음소리를 질러대며
보건소로 달리기 시작했고 울음소리를 들은
보건소 직원들은 아주 재미있어 하며 동생을 보호했다
보령호 둘레길을 잠시 벗어나
약간의 알바코스를 더해 달린것은
라이딩의 백미인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휴계소형 가든이여서 음식수준을 약간 염려했지만
매운탕(빠가사리)의 퀄리티는 그리 약하지는 않았다
물론 아침밥을 일찍먹었고
운동량도 적지않은 상태지만 재료도 아끼지 않았고
간도 적당했으니 빠가사리 매운탕이 맛 있을수 밖에~~~
라이딩중 점심식사는 충분한 에너지 충전의 시간
산행이나 보통의 운동중 점심식사 후에는
신체적으로 늘어지고,게일러지게 마련이지만....
바이크 라이딩은 몸의 무게를 감당해주기 때문인지
식사후 라이딩은 다른 운동과 달리 활력이 살아 오른다
라이딩 종반부
건너편 저멀리 지나온 보령댐이 바라보이는
전망좋은 위치에 자리잡은 보령댐 애향 박물관과 망향정
망향정에 올라서면 보령호의 풍경들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고향을 떠난 이주민들에게는 이곳이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끼고 추억을 생각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장소일듯
이곳에서는 이주한 수몰민들의
향수를 달래주기 위해서 망향제로 화합의 자리도 만든다
보령호 풍경을 뒤로 마지막 고개를 넘으며
52Km의 보령댐 둘레길 라이딩은 마무리 된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보령댐 둘레길은 지금도 좋지만....
벗꽃이 만개했을때라든가,단풍이 절정일때
맑은 보령호물이 고운단풍의 반영을 즐기는 라이딩은 最高일듯
첫댓글 그날의 라이딩후기 지금 다시 보니 새롭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멋있는 사진들 잘 보았습니다. 담엔 저도 같이 가요^^
혹여 초보라 부담은 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