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매가 한참인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저도 해마나 매실청을 만드는데 3개월후에 걸러낸 매실과육도
재탕삼탕까지 하면서 매실주를 만들어 먹는답니다.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매실원액(매실청) 만드는 법.
재료 : 청매10kg, 황설탕10kg(1:1로 준비한다)
만드는 법
1. 알이 굵은 청매를 골라 물에 잘 씻어 물기를 뺀다.
2. 청매와 황설탕을 번갈아 용기에 넣는다.
3. 맨위의 층은 황설탕으로 마무리 한다음 잘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4. 설탕이 바닥에 가라 앉지 않도록 가끔씩 잘 저어준다.
5. 약3개월후 육안으로 보았을 때 과육과 씨가 쪼글쪼글해졌을 때 매실을 건져낸다.
(매실원액을 담그면 매실이 우러나오고 빨아들이고 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2-3개월정도면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2-3회 가량 우러나온 상태라 할 수 있음.)
6. 매실액을 잘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서 원하는 맛이 될 때까지 발효시키면
맛있는 매실원액을 맛볼 수 있다.
7. 건져낸 매실 과육에는 소주를 부어두면(재탕, 3탕까지 가능) 맛있는 매실주가 된다.
먹는 방법
1. 매실발효음료는 가능한 한 차게 마시는 것이 좋다. 비율은 기호에 따라 다르게 해도 되지만
매실발효음료1에 약 4-5배정도의 물을 부어 마시면 적당하다.
2. 각종 칵테일에 섞어도 되고 소주 칵테일을 하면 맛이 일품이다.
3. 각종 요리에 설탕 대신 넣어도 아주 좋다.
4. 매실원액은 일단 발효하는 단계가 끝나고 먹기 시작할 때부터는 냉장보관을 하면서 먹어야 한다.
상온보관을 할 경우에는 설탕비율이 맞지 않으면 시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
5. 건져낸 과육은 술안주. 밑반찬(매실장아찌, 고추장아찌 등)으로 활용할수 있다.
6. 소주를 부어 삼탕까지 끝낸 과육을 양파자루 같은데 넣어서 밟아 으깨서 씨만 골라낸 다음 물에 삶
아서 완전 건조시키면 매실씨 베개를 만들 수 있다.
*매실주 담그는 법.
1. 싱싱한 청매나 황매로 담는다. 매실 1kg에 소주 3.5리터가 필요하다.
(소주는 알콜도수 30도의 과실주 전용이 좋다-수퍼에서 살수있다)
2. 매실을 깨끗이 세척한 후 물기를 완전히 빼고 유리병이나 항아리 에 넣는다
(매실꽁지 부분 검은 딱지를 제거 하면 쓴맛을 없앨수 있다. - 손톱으로 쉽게 제거 됨)
3. 밀봉해서 3 개월 이상 둔 다음 마신다. 1년이상 숙성시켜야 떫은 맛이 없는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4. 빛깔 좋고 맛있는 매실주를 담그고 싶으면 황매를 사용해 매실주를 담는다.
매실주를 담근 뒤 3-4개월 지나면 열매는 건져 낸다.
(매실주를 담근지 1년 뒤부터 먹어도 되고, 오래 숙성될수록 맛과 향이 더욱 좋다.
보통은 2-3년 지난 매실주를 먹는다.)
*매실잼 만드는 법
재료 : 매실 과육(매실엑기스 만들때 나온 것)1kg 매실즙50g, 흑설탕 700g.
만드는 법
① 매실엑기스를 만들 때 나온 과육에 매실즙 50g을 넣는다.
② ①에 물을 50cc쯤 부은 다음 약한불에 올려 과육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인다.
③ 한 숨 끓어 오르면 흑설탕 400g을 넣고 잘 저어가며 다시 끓인다.
④ 과육이 설탕을 흡수해 투명한 빛깔이 되면 다시 나머지 흑설탕 300g 을 넣어 잘 저어준다.
⑤ 매실과육이 쫄아들어 서로 엉키면 찬물에 떨어뜨려 본다.
물속에서 풀어지지 않고 바닥에 엉킨 채로 가라앉으면 매실잼이 완성된 것이다.
⑥ 뜨거운 상태에서 병에 넣어 뚜껑을 연 상태로 식혀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먹는다.
먹는법
매실과육도 좋지만 잘 익은 황매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토스트와 함께 그리고 요그르트위에 얹어 먹어도 좋다.
*매실장아찌(피클) 만드는 법
재료 : 청매 과육1kg, 설탕600g
1. 단단하고 상처가 없는 푸른 매실(청매)을 골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2. 물기를 뺀 청매를 길이로 6등분하여 칼집을 넣어 씨를 발라낸다.
3. 6등분하여 잘라낸 청매과육 1kg에 준비한 설탕의 2/3 을 뿌려 고루 잰다.
4. 설탕에 잰 청매과육을 병에 담고 맨윗부분에 나머지 설 탕을 1~2cm 두께로 두껍게 덮어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한다.
5. 15~20일 정도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아삭거리고 쫄깃 한 맛이 살아 있는 매실장아찌가 완성된다.
맛보기
1. 식후에 장아찌를 서너 조각 씹어 먹으면 음식물 냄새가 싹 가신다.
2. 찻잔에 장아찌를 대여섯 조각을 넣고 팔팔 끊인 물을 부어 3~5분정도 우려낸 다음 마시면
맛있는 매실차가 된다.
*매실김치 만드는 법
재료 → 황매(노랗게 익은 매실)1kg 소금 200g 죽염30g 소엽 약간
만드는 법
① 노랗게 잘 익은 황매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 놓는다.
② 황매 1kg에 소금 200g의 비율로 잡아 소금을 황매가 잠길 정도 분량의 물에 푼다.
③ 소금에 담가 둔 황매를 건져 과육이 쭈글쭈글 해질 정도로 햇빛에 3~4일 말린다.
④ 쭈글쭈글해진 황매가 잠길 정도의 물에 설탕 50g 죽염 30g 을 넣어 고루 저은 다음
그 물을 팔팔 끓여 식혀 놓는다.
⑤ ④의 물을 유리병이나 용기에 붓고 3~4일 말린 황매를 넣는다.
이때 소엽을 약간 넣어야 은은한 붉은 빛이 도는 매실김치가 된다.
⑥ 3~4일 지나면 그 물을 따라 내어 팔팔 끓인 다음 잘 식혀 다시 그 물을 황매에 붓는다.
이런 작업을 3~4일 간격으로 4~5회 반복하면 매실김치가 완성된다.
⑦ 항아리에 담가놓을 때 황매가 물에 완전히 잠기지 않으면 곰팡이가 나기 쉬우므로 주의 해야 한다.
*매실식초 만드는 법
재료 : 황매(노랗게 익은 매실)1kg 흑설탕 600~700g
만드는 법
① 노랗게 익어 과육이 부드러워진 황매를 흠집이 없는 것으로 골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뺀다.
② 황매를 유리병이나 옹기항아리에 담은 다음 윗부분에 흑설탕을 두껍게 덮어 꼭 밀봉을 해 놓는다.
③ 한달 후 밀봉한 황매를 꺼내 삼베나 가제에 받쳐 발효 된 물을 걸러낸다.
④ 걸러낸 물을 약한 불에 올려 살짝 끓인다. 끓일 때 위로 떠오른 불순물을 깨끗하게 걷어낸다.
⑤ 그릇째 찬물에 담그거나 냉장고에 넣어 가능한 한 빨리 식혀서 매실식초의 향이 날아가지 않게
한 다음 유리병이나 옹기항아리에 넣어 보관해 수시로 먹는다.
매화나무는 이른 봄에 꽃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초여름에 열매로 또 다시 사람들을 유익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