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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한 부분입니다. 바로잡아주심이 필요합니다.
물에 응하여 이름을 이루나니, 이름은 본래 없는건데 이름을 만들었지요 잉.
一切法은 本無名이어늘 但是心為名이라
一切法은 본래 이름이 없거늘 다만 이 마음으로 이름을 만든거라.
故로 般若經에 云
그러므로 [반야경]에서 말씀하시기를, [대반야경]이요.
六塵은 鈍故로 不自名不自立이요
六塵境界는 사람처럼 뭐 예리해서 뭐라고 이름도 못 붙이지요? 그것들은 아는것도 없고, 그래서 스스로 이름하지 않고 스스로 自立하지 않는다 말이요. 사람이라고 하는 존재가 육진을 이렇게 저렇게 이용도하고 활용도하고 이름도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고, 그 다 사람들이 이름붙인거요. 어 저 풀이나 약초나 산천초목도 산이다 저저 강물이다 저 땅이다 하늘이다, 사람이 이름붙인거지 뭐 하늘이 내가 하늘이라 이름붙인게 없잖아요. 맞지요?
어린애도 나와서 이름도 없는데, 출생신고할라고 이름 딱 지어가지고 이름 딱 붙여놓으면 뭐 개똥이라고 지면 항상 개똥이지. 인자 호적에 이름을 갈기전에는, 그것도 다 사람이 이름을 만든거요.
皆是因心立名이라하시니
[반야경] 말씀이 거기까지요. 다 마음에 因해서 명칭, 이름을 세웠다라고 하시니.
故云萬法은 本閑이어늘 而人自閙라하니라
옛날 어떤 스님이 말한, 조사들의 말씀이요. 우주만법은 본래 한가하여, 복잡한게 아뇨 다 화랑화랑하니 그냥 다 그대로 여유가 만만하고 아무 복잡한것도 없고 무슨 어.. 시끄러울것도 없고 조용~하고, 산에가서 떠드는 사람 미친사람이여. 산은 조용한 거고 산을 조용하게 받아줘야되는데, 산 높은데 가서 자기가 좀 등산해서 산을 정복했다 해가지고「야~호!!」하면서 산을 얼마나 시끄럽게 해. 그 아조 못된 사람들이요. 산신이 굉장히 싫어하는 거요. 그 산신이 싫어하는 줄을 몰라 모두, 나는 보니까 산신이 싫어하더라고 (하하하...)
만가지 법은 본래 한가혀, 조용~하고 한가하고 참 존거요. 그런데 사람들이 스스로 시끄럽게 한거요.「浮生이 空自忙이라」[명심보감]에 이 부생들은 중생들이죠? 본여시 스스로 바뻐 뭐가 그렇게 바쁜지, 바쁠 忙字「부생이 공자망이라」
그 전에 월정사에서 탄허 큰 스님께서 강의하실 때, 도로복판에서 보면은 하나도 가만히 서있는 사람이 없고 뭐가 그렇게 바쁜지 막 두 활개치고 이리갔다 저리갔다 한 사람이 많다라고, 그러니까「부생이 공자망이라」중생들이 부생이죠? 본여시 스스로 바뻐, 하는 일 없이 별로 바쁘죠. 해본들 일장춘몽인걸.
일장춘몽이 표현을 잘했어. 죽어서도 일장춘몽이지만 지금 살아서도 일장춘몽이고, 허망해서만 일장춘몽이 아니라 그 현실이 그대로가 다 일장춘몽이라.
又云
또 말씀하시기를, 옛날 스님이
三阿僧祇名字가 皆是心之異號라하니라
불경에 점교에서는 成佛을 하는데 단박에 성불하기가 어렵고, 보통사람들은 三阿僧祇劫동안 육도만행을 닦아야 성불한다는 그런 말씀이 나와있어요. 그것은 돈교법문이 아니라 점교에서는 그렇게 점교나 삼승교에서는 그런 말씀을 해요. 일승교에는 그런 말씀이 잘 안나오지만은, 삼승교. 성문 연각 보살 삼승을 상대한 그러한 설법, 삼승교나 점교에서는 삼아승지겁동안 닦아야 석가모니처럼 성불한다는 거요.
삼아승지라하면 굉장한 세월이요. 천지개벽을 수십번 수백번 수천번하는 세월이요. 천지개벽이 하루이틀에 안되잖아요. 몇만년 몇백만년 몇천만년만에 천지개벽이 되는데 그렇게 천지개벽을 엄청나게, [화엄경]에 보면은 아승지품이 있는데 아승지라는것은 한량없는 숫자라고 그렇게 표현합니다 무량수.
[화엄경]에 백이십오대수 가운데 여그 어.. 몇 번짼가 나오는데 굉장히 많은 숫자요. 그러헌 말들은 다 마음에 대한 다른 부호로 다른 명호로 다른 이름으로 말했다는 거요.
그러니 겁낼것도 없어. 삼아승지겁동안 닦아서 성불한다는 그 말도 겁을 낼게 없어. 서울이 무섭다니까 과천서부터 기는데, 지금 사람들은 과천서 안기드만, 지금 사람들이 굉장히 영리한 사람이요. 옛날 사람들은 서울이 무서우니까 촌놈이 서울갈 때 과천서부터 북북 기는거요.
전봉준이는 그것 때문에 망했어 동학교주. 전봉준이 쓸데없이 운명가가 딱 보기를, 과천을 조심해야 된다라고 그런 말을 해놓으니까 고부를 함락시키고 전주까지 함락시켰잖아요. 막바로 동학도들이, 바로 서울갔으면 서울 점령할거요. 그런데 서울갈라니까 과천을 걷쳐야 되니까 망설인거요. 그러다가 민비가 어.. 일본군댄가 청나라군댄가 불러가지고 동학교를 멸살시켰지. 그럴때 저저 전주 순창 어디서 숨어있는데, 전봉준이가 패배당해가지고, 과천이라는 자기 부하가 저기 숨어있다고 가롯유다가 예수거시기하듯이 응 고발하듯이 그렇게 고발해가지고 죽게 되었잖아요.
과천 땅인줄 알았어 과천사람을, 그러니까 가르쳐줄라면 똑바로 가르켜주지. 괜히 전봉준이만 신세만 망치게 만들었어. 그러니까 점같은것도 공연히 해가지고 마음 약하고, 마음약한사람은 점 해봤자 별 신통할 게 없어요. 도리어 더 마음약해서 안 좋은거요. 마음이 강한 사람 이래도 알고 저래도 알고 좋다해도 마음에 좋을 것도 없고 나쁘다해도 마음에 나쁠 수도 나쁠것도 없는, 그런 사람이 점을 해도 점이 맞고 그 점은 또 쪼금 효과가 있겠지만은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 전봉준이처럼 그렇게 되면은 괜히 팔자만 망치는거요.
그래서 겁낼 필요가 없는거요. 그래서「일념즉시무량겁」이라고 [법성게]에 나오죠? 일념은 한 찰나 일찰나가 한량없는 겁이니까, 일찰나동안에 삼아승지겁도 뛰어넘어 발원문에 나오죠? 아승지겁 뛰어넘고 뭐 뭐한다고 발원문에
如天台淨名疏에 云
[천태정명소]에, 천태지자대사께서 [유마경]이 정명인데 [유마경] 해석하는 정명소에서 말하기를
一法異名者는 諸經에 異名하야
하나의 法인데 이름을 여러 가지로 말한 것은, 다른 이름 그것은 뭐냐면은 모든 經에 달리 이름하여
說真性實相하며 或言一實諦하며 或言自性清淨心하며
경전마다 똑같지 않고 어떤 경우에는 마음자리를 眞性이라 말하고 實相이라고도 말하죠? 실상반야니 뭐니 或은 一實諦라고도 말합니다. 중도제일의제에, 또는 或은 自性淸淨心이라고도 말하며 자성이 청정한 마음이라고 하며
或言如來藏하며 或言如如하며
或은 如來藏이라고도 말하며 或은 如如라고도 말하며, 진여자리. 여여부동 [금강경]에
或言實際하며
或은 실제라고도 말하며, 본제라고도 말해요. 근본 本字 본제나 실제나 같은 말이지.
或言實相般若하며
或은 實相般若라고도 말하며
或言一乘하며 或言即是首楞嚴하며
或은 一乘妙法에서 일승이라고도 말하며 或은 首楞嚴이라고도 말하며, 수능엄경에서도 수능엄이 나오지만은 [열반경]이나 다른 데서도 나오죠? [지도론]에도 나오고, 수능엄이라고도 말하며 [수능엄삼매경]도 또 있어요.
或言法性하며 或言法身하며 或言中道하며
或은 法性이라 말하며 或은 法身이라 말하며 或은 中道라 말하며
或言畢竟空하며
어제 畢竟空이 자기 집이라고 했죠? 유마거사 그 게송에.
或言正因佛性과 性淨涅槃하야
正因佛性과 性淨涅槃이라 해서, 아까 정인이 여기서 적었던 本因 自因을 설명할 때 아까 말했죠 잉. 정인은 본래 마음자리 정인불성, 이 다음에 내가 또 설명할 거요. 性淨涅槃 자성이 본래 청정한 열반이라고, 그렇게 마음에 대해서 하나의 일심법에 대해서 일법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말씀을 해서
如是等種種異名은 此皆是實相之異稱이라
이와같은 等 가지가지 다른 이름을 말한 것은, 그게 뭐 별건가 이 모두 실상의 이치여. 실상을 이렇게 저렇게 달리 말한 것이다.
儒敎에서도 그렇죠? 유교에서도 천명 천도 천리 성품, 이치 이자 理, 목숨 명자 命, 무슨 또 진리 여러 가지로 말하잖아요. 유생들은 거기에 헷갈려가지고, 자꾸 따지고 달리 다른 형식으로 보고 있으니까 잘못 된거요.
佛敎도 명칭이 많아요. 거기에 현혹할 필요가 없는거지요.
故로 大智論偈에 言
[대지도론] 게송에서 말씀하시기를
般若는 是一法이어늘
般若는 이 하나의 法이거늘, 다섯자 게송이요.
佛說種種名하사
부처님께서 가지가지 명칭을 說해서, 般若라 하기도 하고 菩提라 하기도 하고 涅槃이라 하기도 하고 法性이라 하기도 하고 法身이라 하기도 하고 智慧라 하기도 하고
그래서
隨諸眾生類하야
모든 衆生의 무리를 따라서
為之立異字라하며
다른 명자를 세웠다라고 합니다. 字는 옛날 결혼식 할때 관례할 때 자를 짓지요? 이름은 출생한 後에 짓고. 아들 나가지고 인자 아버지가 될건데 그때도 갑돌아~ 하고 불르면 안됬잖아. 그러니까 자는 어린사람도 부룰수 있고 어른도 불릴수 있는것을 이름보다 더 輕한 것이 字, 자보다 더 경한것이 누구든지 다 부룰수 있는게 字다음에 또 호가 있어요. 그렇게 사람에게는 복잡한거요 동물들한테는 그렇게까지 안해도.
大涅槃經에 云
[대반열반경]에서 말하기를, [대반열반경]은 열반 부처님이 열반에 드실 때 설법하신, 40권짜리가 있고 36권짜리가 있는데 그 40권짜리가 제일 잘 되었어요. 소승 열반경은 아함부에 있는데, 6권짜리도 있고 3권짜리도 있는데 그건 소승진리고 적어도 36권짜리나 40권 [열반경]을 보면은 대승진리를 잘 밝혔죠.
그전에 화엄에 관해서 [열반경] 40권도 다 강의했죠 [능가경] 10권하고. 하기는 많이 했는데 책을 못 내가지고 그 대로 사장되어 있어요.
如天帝釋이 有千種名하야
하늘 帝釋이, 옥황상제, 제석천왕도 제석이라 하기도 하고 교시가라 하기도 하고 뭐 이름이 많죠. 천제라 하기도 하고 무슨 옥황 옥황이라 하기도 하고 뭐 상제라 하기도 하고
제석의 천가지 이름이 있는 것과 같아서
解脫도 亦爾하야 多諸名字라하니라
불법의 解脫도 또한 제석의 명칭같이 또한 그러하여 그러할 爾字, 많은 名字가 있다고 하셨으며, [열반경] 말씀이죠.
又云하새
또 말씀하시기를
佛性者는 有五種名故는 皆是赴機利物하야 為立異名也요
佛性이라고 하는 것이, [열반경]에서 불성을 누차 여러~번 자세히 밝힌 설법이 나오죠. 불성이 다섯가지 이름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 그것은 모두 이 근기에 나아가고, 중생의 근기에 따라서 모든 사물들을 모든 만물을 이롭게 하여 다른 명칭을 위하여 세운 것이라.
불성에 대해서 다섯가지 이름이 있어요. 불성 佛性五種名. 첫째는 아까 내가 적었던 그거요. 첫째가 정인이죠 正因. 그 다음에 두 번째는 연인불성이고 인연 緣字요, 인연을 꺼구로 해가지고 연인이고. 이 년 저 년으로 누구는 뭐 욕할 때 이년 저년, 뭐 통도사 어떤 스님은 인연을 반대로 하면 연인이요 緣因佛性. 또 세 번째는 요인불성 네 번째는 과불성이요. 마칠 了字요 완료 수료한다는 果佛性. 다섯 번째는 과과불성 과를 두 번 한거요 果果佛性.
불성에 대해서 다섯가지 명칭은 첫 번째는 정인불성이라! 정인불성은 일체중성이 다 가지고 있는, 일체중생이 다 불성이 있다라고 하는 것이 정인불성이요. 정자는 요 정보라고 하는 보자와 같죠? 정보 의보할 때, 우리가 살수 있는 땅덩어리나 세계는 의보죠. 우리가 사는 건물도 집도 의보에 속하고, 정보는 자기 자신을 정보라고도 하죠 자기 몸과 마음. 자기 정식 정통 자기자체를 자체의 과보를 정보라고, 그 정보와 같은 정자죠. 첫째는 정인인 불성이다. 정인은 모든 사람에게 본래 마음자리를 正因이라 해요. 본래마음자리 본심 다 있죠? 천성 어? 그걸 정인불성이라 하고
그러니까 선재동자가 정인불성이 있었기 때문에 발심을 해서 성불할려고 한 거 아니요? 선재동자의 본심이 정인불성이라.
그 다음에는 연인불성! 자성이 바로 정인불성이 자기 마음자리가, 연인불성은 선재동자가 그냥은 성불할 수 없지요. 53선지식을 만나서 설법듣고 수행을 하도록 해서 그런 좋은 인연을 만났잖아요. 그 인연이라는 연자요, 인연인 요 다 인자를 붙인것은 인이 본 바탕이라는 아까말한 요 인지라고 하는 本因 正因하는 그 인자요.
그래서 여기는 연인불성은 어떤거냐? 불보살 선지식 이런 분들은 다 연인불성이죠. 부처님이 나에게 설법해서 마음을 깨우쳐서 도를 닦게 만들고 성불하게 만드는 것. 53선지식이나 그런 것들은 연인불성이고
요인불성은 인자 깨달은 것을 요자 쓰지요. 了 한자, 밝은 등불로 물건을 비추듯이 성불하는거요. 성불하는 것을 료달할 료자해서 요인불성이고
그 다음에 인자 과불성은 果는 인자 성불을 하는데 어떤 거냐? 보리 보리를 여래라고 하지요? 여래 如來藏이 인자, 여래장은 정인불성이고 나중에 성불하면 藏字 없어져버리죠? 성불한 사람에게는 이 장자가 없어져. 이 장자 없어지고 여래만 되는게 보리아뇨. 보리는 깨달음이죠? 정각을 이루는 거.
그런데 과과불성은 또 뭐냐? 보리보다도 더 한 열반을 가르키는 거죠. 果中의 果다. 보리도 관데 보리보다 과중의 과, 과의 과란 뜻이죠. 과중의 과. 그것을 열반을 인자 과과불성이라고 합니다. 이 다섯가지
그러니까 앞에것은 인자 성불하는 성불하는데 이 요인불성에서 성불을 하는거죠. 앞에는 발심해서 수행하는 본래의 마음바탕이 정인불성이고, 그 다음에 보리열반을 성취하는 것은 내나 성불해서 얻어지는 나타나는 결과가 과불성이고 과과불성이요.
그러니까 불성도 복잡하지요? 응 그냥 일체중생이 다 불성이 있다라고 한 것은 정인불성 말한거요. 모든 중생이 마음자리 다 있잖아요. 그렇게 불성에 대해서 다섯가지 명칭이 있는 것은, 중생을 위해서 중생의 근기에 나아가고 중생들을 이롭게 해서 다른 명칭을 세운것이요. 그렇다해서 세울이언정 옆에는 ‘이언정’토가 나와있지요? ‘이언정’토가 더 멋있지요. 응? 야언정
而法體는 是一코 未曾有異니
그러나 法의 자체는 이 하나여 하나지 뭐 다섯 개가 아녀. 손꾸락은 다섯 개지만 손은 하나아녀? 손 하나에서 손꾸락 다섯 개 있는 것처럼, 그것도 다섯 개 명칭이 다섯 손꾸락 같으네요. 법의 자체는 이 하나요 일찍이 다른 것이 있지 않으니
如帝釋千名이 名雖不同이나
마치 제석천왕의 천가지 명칭이, 명칭은 비록 이름은 비록 같지않으나 내나 제석천왕 자신 천주아뇨? 엉 그래서 천주를 숭배하는 교가 천주교 아뇨 잉? 별것 아뇨, 제석천왕이나 그런 하나님 숭배하는 종교요.
終是目於天主라
마침내 이 천주를 지목함이라. 천주를 가르키는 것이 바로 帝釋의 천가지 명칭이 있을 뿐이다 그말요.
豈有聞異名故로 而言非實相理아
어찌 다른 이름을 들음이 있기 때문에 實相이 실상의 이치가 아니라고 하겠느냐. 여러 가지 명칭이 있다해서 실상의 본래 하나인 법의 진리 진실상, 진실상의 이치가 아니겠느냐. 내나 많은 명칭이 있더라도 그게 다 실상이다 말이요.
우리 몸에도 그렇죠? 머리카락있죠, 눈썹있죠, 눈있죠, 코있죠, 귀있죠, 입있죠, 혀있죠, 손있죠, 발있죠 오장육부 간장 폐장 뭐 발도 있고 발꾸락도 있고 요렇게 이름이 많어, 그 이름 많아도 다 나의 한 몸이죠? 별 것 아뇨. 그와같이 보면은 됩니다.
如人이 供養帝釋하고 毀憍尸迦하며
마치 어떤 사람이 제석천왕에게 帝釋에게 공양을 올리고 憍尸迦를 헐뜯으며, 교시가가 내나 제석천왕이요. 교시가의 제석천왕의 별명이 교시가라고도 해요. 그러니까 그 놈이 그 놈인데 왜 거다는 공양하고 거다는 헐뜯냐 말이요 엉. 어떤 사람은 욕하고 어떤 사람은 칭찬하고, 따지고보면 그게 다 칭찬하는 대상도 불성이고 욕을 하는 대상도 따지고보면 불성이니까 욕할것도 없고 칭찬할 것도 사실은 없는거죠.
供養憍尸迦하고 毀於帝釋하면
憍尸迦에게 공양을 하고 帝釋을 헐뜯는다면, 그 사람 얄궂은 사람이죠 잉. 허허 얄궂다하드만 경상북도 사람들은
如此供養은 未必得福이라
그와 같은 供養은 반드시 福을 얻지 못해. 내나 거기다가 공양해봤자 도로 헐뜯고 욕하고 침뱉고 그러면 무슨 복될게 없잖아요.
末代執法者도 亦爾하야
말대가 잘못됬어요. 못할 미자로 써놨죠? 글씨 쓰는 사람이 잘못썼어. 이 사람은 末代를 몰랐던가봐, 담뱃대는 아는데 응? 말대로 잘못된것이 아네요. 未代가 아니에요. 원래는 미대로 되어있죠 잉. 말세를 말대라 그래. 말세 오탁악세 모든 중생들이 법을 법에대해서 고집하는 者도 또한 그와 같아서, 제석천왕에게 공양하고 제석천왕을 헐뜯는 것처럼
或信賴耶自性清淨心하고 而毀畢竟空하며
或은 에아.. 賴耶의 自性淸淨心만을 믿고, 뇌아는 제팔식 아뢰야. 아뢰야의 자성청정심을 믿으면서도 열반의 그 畢竟空은 헐뜯으며
或信畢竟空無所有하고
或은 또 畢竟空이 필경공은 아무것도 있는 바 없지, 텅텅 빈 자리.「而無所得故 無智亦無得」하는, 그 자리를 믿으면서도 또
毀賴耶識의 自性清淨心하며
아뢰야식의 自性淸淨心을 헐뜯기도 하며
或言般若에 明實相하고
或은 般若에서 實相 밝혔다고 말을 하고
法華에 明一乘일새
[법화경]에서는 一乘妙法 일승만을, 일승이란 말은 부처님의 유일무이한 부처님 일불승을 가르킨 거죠. 성문승이나 연각승이나 보살승이 아니고, 오직 유일무이한 최상의 부처님의 법을 一乘이라고 그래요. [법화경]에서, 일승을 밝혔으니
皆非佛性이라하면
그것들이 모두 佛性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렇다면 그거 모순이 이만저만 아니죠 잉?
此之求福은 豈不慮禍아
이런 식으로 福을 求하는 것은 어찌 禍를 염려한 것이 아니겠느냐, 화를 불러들일 그런것이 결과적으로 될 꺼라 말이죠.
若知名異體一하면
만약에 이름은 달치만은, 그 본체는 하나임을 만약에 안다면
則隨喜之善이 遍於法界리니
곧 따라 기뻐하는 善이 法界에 두루하리니
何所諍乎아
무엇을 다툴바가 있느냐! 언쟁투쟁할게 아무것도 없다 말이요. 따라 기뻐해야 되요. 다른 사람이 좋은 일하고 착한 善공덕을 지으면은, 나도 못할망정 나는 나도 따라서 그 사람 선공덕 짓는것을 따라 기뻐야요. 내 아들딸은 서울대학교 못 붙었어도, 다른 사람의 친구나 이웃집 아들과 딸이 서울대학교 붙었으면 잘했다고 축하해주고 따라 기뻐해줘야되요. 보통사람들은 그렇게 안하데요? 부끄러워서 나오지도 못하고, 또 속으로는 자기 아들딸은 서울대학교 못붙고 저 아는 사람들 자기아는 동료들은 아들딸이 서울대학교 붙었다해가지고 기분이 영 안좋고, 어떤 때는 또 질투심도 나고 그렇죠? 시기도 나고 그거 안좋은 거요.
隨喜가 참~ 좋은거요. 내가 복과 선을 많이 닦으나 짓지 못하더라도, 수희하는 복도 그 복이나 비슷한거요. 복 짓는거나, 따라 기뻐해줄줄 알아야 되요. 그리고 남을 칭찬해줄줄 알아야되요. 칭찬은 인색하고 헐뜯는것은 인색하지 않고, 헐뜯는 것은 더 인색해야되고 칭찬은 더욱더 아주 반대로 해야되지요? 칭찬을 아끼지 말고 욕하는 것은 아끼야되요 어. 욕을 함부로 해서는 안되는거요.
그렇게하면은 바로 보살되는거요. 범부가 보살되요. 우주법계 따라 기뻐하는 그 착한 공덕이 법계에 두루하니, 하나도 다툴게 없어. 무쟁삼매처럼, [금강경]에 수보리가 無諍三昧 다툼이 없는 투쟁 언쟁이 없는 그런 삼매를 성취하듯이 그렇게 되는거죠.
又諸經內에
또 모든 經의 안에서
逗緣稱機하야
모든 중생의 인연에 맞게 하고 맞을 逗字 적합하게, 머무를 두, 맞을 두. 중생의 근기에 합하게, 칭합이라는 칭자요. 거기에 거기에 알맞게해서 걸맞게하는거지요.
更有多名을 隨處安立하니
다시 많은 이름이 있는것을 곳에 따라서 安立했으니, 안립이라는 말은 안치 건립했다는 말이요. 내세우는거죠. 때와 장소에 따라서 온갖 명칭으로 여러 가지 말로, 설법할 때 온갖 말이 나오죠? 언어문자가 많이 등장하고
그러니
以廣大義邊으로
廣大한 의미의 쪽으로서, 광대한 廣大義쪽으로서
目之為海한
그래서 바다가 된다라고 말한다 말이요. 그래서 바다 해자는 꼭 소금.. 소금있는 물바다만 바다가 아니라, 사람이 많으면 인산인해 사람바다 불도 크게 나면은 불바다 되었다고 그렇죠? 그와같이 여그도 업의 바다. 어제도 말했죠. 업의 바다, 또 온갖 의미가 굉장히 많으니까 義海!
마음도 바다라고 해요. 心海! 응 마음바다. 불이 많이 나면 불바다라고, 불하고 바다하고는 정반댄데 응.. 바다는 물이고 불은 물이 아닌데도 불이 많이 나면 어~ 불바다가됬다고, 홍수가 범람하면 또 물바다되었다고 엉? 바다는 그게 그렇게 쓰는거요. 그냥 꼭 바다만 바다가 아니여.
사람이 가슴을 가슴을 우주만법을 다 가슴에다가 다 안는것은, 가슴이 바다와같이 광대해야되요. 가슴팍에다, 이 속에 모든 우주만법을 다 포괄하고 감싸고도 남죠. 얼마나 이러한 법문 한마디만 듣고도 평생 좌우명으로 평생 가훈으로 삼아도 되요. 그렇잖아요?
부처님의 경전이니까 이러헌 말들을 들을 수가 있지. 이러한 법문을, 여러분들은 참 축복받으신 분이에요. 지구상에 사람이 얼마나 많아요. 몇십억인데 이런 법문을 듣기도 어렵고 '百千萬劫難遭遇' 아까 거시기할 때, 뭐 할때, 예식할 때 말했죠 잉? 참 대단히 선택받은 인간이요 모두가.
以圓明理顯으로 稱之曰珠라하고
둥글고 밝은 이치가 나타나는 것으로써 구슬이라고, 여의주, 구슬과 같다라고 명주라고도 하고 구슬이라고 稱하고 마음구슬이라고도 하지요.
장자 [남화경]에는 그 구슬을 바다에 놀다가 잊어먹었다고 그런 말이 나오죠? 그래서 눈 밝은 사람을 시켜서 찾으라 해도 못찾어, 귀가 밝은 사람을 시켜서 찾아도 못찾고, 재빠르고 영리하고 굉장히 난다 긴다하는 사람을 시켜서 그 신하를 시켜서 그 찾아봐도 못 찾어. 나중에는 형편없는 모냥새도 없는 그런 망상을, 망상을 불러서 시키니까 망상이 그 구슬을 찾아냈어. 장자 [남화경]에
망상이라는 그 가명이지, 사람의 인명인데 없을 妄字 모냥 想字. 망상은 불교에 늘「무상 무주」모냥도 없고 머무름도 없다라고 늘 말한 바로 그놈이지. 장자 [남화경]에서는 망상이요.
망상이 그 구슬을 물속 깊은데서 찾아냈어. 그러니까 그 황제 임금인가 누군가가 허~이고 신기하다 말이요, 그렇게 눈밝고 귀밝고 똑똑하고 재치있고 영리하고 참 마음이 아조 굉장히 밝은 놈도 하나도 못찾는데, 암것도 별 보잘것도 없고 모냥새도 없는 (..?)같은 놈이 촌놈같은 놈이 그놈을 찾아냈으니 하~ 대단하다! 道는 거기에 있다는 거요.
그러니까 道 공부할라면은 난다 긴다 안다 상낼것도 없고, 자존심 뭐 거만 아상을 아만을 낼 것도 없고 망상처럼 되야되. 이 세상 안나온폭 치고 응? 안나온폭치고 한번 공부를 해야되. 그리야 장자 [남화경]에서 말하는 망상과 같은 그렇게 찾아내는 그렇게 될 수가 있는거죠.
이해가 됩니까? 뭐 잘났다고 내가 잘났다고 해서 남하고 자꾸 언쟁할라하고 시비곡직이나 따지고 뭐 예를들면, 참선하면서는 사실은 텔레비전도 안봐야되고 라디오도 안들어야되고 비디오도 안봐야되고 참선한 사람은 요 핸드폰도 필요없어. 핸드폰 뭐하랄고 가져. 참선하든지 염불하든지, 인자 그때 딱 정해놓거나 받지 평상시는 다, 옛날 그러니까 공부하기가 좋았는데 지금은 물질문명이 너무 발달되어가지고 관광지가 되고 좋은 신성한 절이.
그것에 자꾸 팔려가지고 시간 다 뺏기고 공부 잘 못해. 그래서 道人 나오기가 참 힘들게 되았어. 도적 도자 盜人은 잘 나오겠지. (하하..)
以萬法所宗으로 號之曰王하고
萬法이 가장 만법에서 으뜸되는 바로써 그걸 王이라고 그랬어. 법왕이라고도 하고 심왕이라고도 하죠? [화엄경]에는 심왕보살 나오죠. 마음을 心王이라고도 하고 또 그 법을 통과하는 사람을 法王이라고도 하고
우리불교말을 갖다가 로마법왕이니 뭐 하지. 우리는 그것 때문에 大자 하나 더 붙여야되겄어. 대법왕이라고 해야지. 마하대법왕, 범어사 대웅전 주련에 마하대법왕이라고 나오죠? 응 마하대법왕
以能生一切로
能히 一切만유를 다 발생하는, 내는 것으로써
詺之曰母라
어머니라고 말한다. 이것도 기록할 詺잔데, 저 밑에도 나오죠? 이름 名字나 똑같어. 응 詺之曰 그래서 노자 [도덕경]에는 天下母라고 나오죠? 천하의 어머니라고 그 마음자리를, 노자도 이름을 퍽 잘지어. 또 노자는 뭐라겠어? 암컷이라고 또 해가지고 현진이라고 검을 玄字가 현묘한진리 마음자리를 상징해서, 암컷이 어머니도 내나 암컷이지 뭐요, 수컷은 아니잖아요? 잉 현빈이라고도 하고 또 곡심이라고도 하고 골짜기 곡「곡심불사를 시현빈이라」 곡심, 노자도 이름을 많이 지었어요. 곡심 그 다 그 자리를 달리 여러 가지로 이름을 붙인거요.
但是無義之真義새
의미가 없는 진짜 의미라! 모든 의리를 초월한, 의리를 초월해서 암것도 없는 것만 아니라, 그렇게함으로써 진짜 의미가 되는 眞義. 거 저저 도연명 시에도 그 의미가 없는 거 그걸 말하니까, 감산대사가 그 시가 참 멋있다고 문장 그런 시인으로써 그런 말을 하니 도연명의 마음은 그래도 도인의 마음이라고 찬미한 말이 나오죠.
그거 다 천하문장도 될라면은, 마음경지가 쪼금 보통사람보다는 좀 약간 뛰어나야 되겠죠.
多亦不多요
많은 것도 또한 많은 것이 아니요
無心之真心일새
마음이 없는 참 마음, 無心도인이 되어야 진짜 참 마음을 아는 사람이요.
一亦不一이라
하나도 또한 하나가 아니요. 많은 것도 또한 많은 것이 아니고, 그러면서 하나이고 그러면서 많은거지.
故로 華嚴私記에 云
그러므로 [화엄사기]에서 말하기를
取決斷義하야
決斷하는 의미를 取하여, 결단이라는 것은 칼로 끊고 맺고 끊는거 판결하는 거. 판결하는게 결단이죠.
以智로 言之요
지혜로써 말함이요. 반야는 모든 시비, 흑백, 명암, 정과 사를 다 결단해서 잘 아는 그러한 능력이 지혜아뇨? 지혜로써 말함이요.
取能生長하야 以地로 言之요
能이 生長함을 取하여 땅으로써 말함이요. 어제 땅이 물을 낸다고 그랬죠? 응 나는 같을 如字인줄 알아가지고 땅과 같고 물과 같다고 이랬드만, 물을 낸다고 날 出字죠. 그와같이 여기도 모든 만물을 생장하는 그러헌 존재와 같기 때문에, 땅으로써 말했어요. 땅으로 말한것도 많이나오죠?
이것도 땅으로 말했죠. 예를 들면 보살지, 또 부처가 되는 것도 불지, 불지견도 나와요. 그것이 뭘로 되았느냐? 전부다 마음 심지법문이라고 심지라고 나오죠? 거짓말 아뇨. 나는 경들에 있는 말 그대로 하는데, 땅이라고 아니 또 여그 기도를 하드만 범어사에, 그것도 지자요 지장보살. 地라고 많이 말해요.
그것뿐만아니라 55일 57일 그것도 전부다 57지라고, 그것 뿐인가요? 저저 10지보살할 때, 지자 쓰지요 잉? 초지, 이지, 삼지, 사지, 오지, 육지, 칠지, 환희지, 이구지, 발광지, 염혜지 뭐 난승지 전부다 이 地字 쓰지요? 따 지자.
그래서 능히 생장하는 그 의미를 취하여 땅으로써 말했고
取其高顯하야 以山으로 言之요
그 높이 드러나는 것을 取하여 山으로써 말했고, 공덕산 무슨 산이라고 불교에서 산자 많이 쓰지요? 화엄산림할 때 그 화엄산림한것도 이 산자 쓰는거요. 산 山字하고 수풀 林字 산.
取其深廣하야 以海로 言之요
또 그 깊고 넓음을 取하여, 아까 바다 海字도 여러번 나왔죠? 바다로써 말하고
取其圓淨하야 以珠로 言之라하니
그 원만하고 청정함을 取하여 구슬로써 말했다 하니, 거기까지가 화엄 어디에 나왔죠? 뭐 화엄긴가? 뭐.. 화엄사기에? 응
此上은
이 위에서 말한 것은
約有名이나 尚乃無數며 更有無名하니
이름이 있는 것을 가지고 말을 했지만은, 오히려 이 숫자도 없고 이름도 없고 다시 無名까지 이름 없는 것도 있다 말이요. 무명이니 유명이니 하는 것은 노자 [도덕경] 첫머리에 나와요. 유명은 만물의 시작이고 무명은 뭐여 천지의 시작이요 무명은, 유명은 만물의 어머니라.
노자도 그런 것 한것보면 참 대단하신 분이죠. 어머니 뱃속에서 60년동안 있다가 나와가지고 그래도 그렇게 말을 하시니라고「無名은 天地之始요」노자가, 이름 없는 것은 하늘과 땅의 시작이라. 천지지시요 天地之始. 하늘과 땅이 처음 생기는 시초가 무명이고, 有名은 또萬物之母라. 만물의 어머니요 만물을 낳는 어머니여
그래서 승조법사 [열반무명논]에 보면은 무명이라고 썼죠. 열반은 이름이 없다라고 해놓고 타이틀을, 제목을 그렇게 해놓고 누가 질문한 사람은 유명으로 이렇게 질문하고 답은 무명 자기자신이 인자 도.. 거시기 저 승조법사가, 무명은 답으로 이렇게 열반론에다 썼지요.
여기도 내나 유명도 있고 무명도 있고 그런거지요.
豈可測量이리요
어찌 可히 測量할 수 있겠느냐! 불가사의요. 괜히 내가 떠들어 봤자 만분의 일, 억만분의 일도 다 못하는 건데
사실은 내 공부한 것을 수십년 털어놔도 다 못 털어놔요. 공부도 수십년 했기 때문에 엥 그것도 측량할 수 없는 도리와 다를 바 없어요. 불가사의요 생각할수록, 말할 수도 없고 이 마음이란게 참 묘하고 묘하고 또 묘한거라. 妙妙又妙라!
如大法炬陀羅尼經에 云
[여대법거다라니경]에 경전, 거 [대법거다라니경]이라는 밀교부에 밀교경전에 나옵니다.
佛告諸菩薩하사대
부처님이 여러 菩薩에게 말씀하시기를
汝等은 勿謂天定天也며 人定人也며
너희들은 하늘이 고정된 결정된, 하늘이 꼭 하늘이라고 말하지 말라. 하늘이 왜 하늘인가 말여 잉. 사람이 괜히 하나의 관념적으로 관념으로 딱 선을 그어놓은거죠 잉? 원래는 삼팔선도 없는 걸 선을 뜩 그어가지고는, 뭐여 저 남북한 그저 철조망 떡 쳐놓고 말이여. 그것도 좋다고 말이여. 이산가족 다 만들고 왕래도 잘 못하게 만들고 그거 잘못한거 아뇨? 외세에 그야말로 강대국에 강대국등쌀에 그런 짓이 나왔죠.
하늘을 결정적으로 하늘이라 말하지 말고, 또 사람도 결정적인 고정된 사람이라고 하지말고, 밑에 다 똑같에요.
餓鬼定餓鬼也하라
餓鬼가 고정된 餓鬼라고 말하지 말라. 우리를 거까지요.
乃至如一事에 有種種名하고
乃至 하나의 일에서, 하나의 사실에서 가지가지 이름이 있게되고
如一人에 有種種名하며
또 하나의 사람에도 가지가지 이름이 있어요. 저저 간첩들은 이름 여러개 가지야 그때그때 피신할 수가 있지.
장량이도 진시황을 죽일라고 방랑 오래, 진시황이 그리 인자 순행을 가는데 그 전부를 인자 이제 장량이가 알아가지고, 창해역사 우리나라 滄海力士가 힘이 얼마나 쎘던지 40근이나 되는 철퇴를 이 옷소매속에다 넣고 다녀. 그래가지고 모래 파놓고 진시황이 지나가며는 그 속에 잠복해있다가 수레를 때려부수는 그럼 박살나는거지. 그런데 진시황 앞에 가고, 진시황이 수레를 하나만 타고 다니지 않잖아요. 일부러, 여러개를 이렇게 가장해가지고 타고다니는데 진시황 다음번 수레를 그 창해역사가 박살내버렸어. 산산조각 그냥 막 가루 되다싶이, 그 얼마나 힘센 창해역사가 40근 철퇴를 가지고 쳐버렸든지, 40근이나 되는 철퇴.
그런데 창해역사도 피해버리고 그러고 또 재치있게 잘 피했죠. 나중에 그 정보가 장량이가 했다라고 하니까, 장량이 이름 다 바꿔버렸어. 그래가지고 장량이도 찾으로 다녀 그 범인을, 응 그러니 어떻게 찾겠어. 장량이란 사람이 장량이 제갈공명보다 더 위대한 이인아뇨? 장량이가 성이 장씨고, 장량의 후손은 대대로 나라에서 중국에서 장천사라고 봉작을 날렸어요. 공자의 후손은 연성공이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장량이가 이름을 바꾸고, 장량이란 자기가 장량이를 찾어 찾으러 다니니 뭐 범인을 어떻게 잡겠어. 엉
진짜 진범이 범인 찾으러 다니니까, 그래가지고 장량이도 모면해버렸잖아요. 진시황은 거기서 혼비백산되가지고 자기 집에 궁궐에 아방궁에 못들어가고 그 밖에서 사구평대에서 객사 죽음했어요. 그 바람에 둘째아들이 호혜가 임금되게 조고하고 이사하고 짜고, 큰 아들은 몽염이하고 만리장성싸는데 가서 감독해라고 보내가지고, 그래서 큰 아들은 좋았는데 큰아들은 죽여뻐리고 작은아들 세워가지고 망해버렸잖요. 진시황이 바로
그러니까 이름이라고 하는 것도 그야말로 한사람에게 많은 이름이 있을 수 있어요. 부처님은 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뭐 그런 이름들이 많지요? 싯다르타태자라고 하고 뭐, 다른 이름도 석가라고도 하고 뭐 여러 가지가 있지요 잉? 음
한 사람에게 많은 가지가지 이름이 있으며
如一天과 乃至餓鬼와 畜生에 有種種名도 亦復如是하며
하나의 하늘과 또한 乃至 餓鬼와 畜生에게도 가지가지 이름이 있는 것도, 또한 다시 그와 같다 말이요.
죽는 것에도 이름이 참 많죠. 엉 떠났다, 돌아가셨다, 죽었다, 사망했다, 별세했다, 밥숫가락 놓았다, 두 발 뻗었다 뭐 완전히 사람하나 죽는데도 얼마나 이름이 많아. 그 다 사람들이 만들어서 조작으로 그렇게 이름 붙인거요.
亦有多餓鬼가 全無名字하니
또한 많은 餓鬼들이 온전히 名字가 없는 것도 있어. 아귀떼들이 많으니까 그 이름도 없는
공동묘지, 저 국군묘지 가면은 무명용사도 있죠? 어 이름없는 용사들. 그게 어디 이름이 없겠어요, 있지만은 모르니까 큰 사람들은 이름이 붙어있고 작은 쫄쫄이 그 쫄개들은 이름도 없이 무명용사라고 뚝 같다 붙이죠. 아귀떼도 역시 그래. 아귀떼들 뭐 수글거리는 그러헌 아귀도 온전히 명자가 없는 그런 존재들도 있다 그말요.
於一彈指頃에
한번 손꾸락 튕기는 순간에
轉變身體하야
자기 몸을 轉變해서
作種種形이라
가지가지 형체를 만들어 내, 손오공처럼. 손오공이나 거 [서유기]에 보면 황통마왕, 우마왕 모두 그놈들은 온갖 둔갑도 잘하고 온갖 모습으로도 나타나죠. 비단 그 사람들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사람도 시시각각으로 온갖 생각을 다하면, 아귀의 생각을 하면은 아귀가 되는거고 좋은생각 천국의 생각을 하면은 천국이 되는거고 나쁜놈의 거시 저 귀신의 생각하면 귀신이 되는거고
그런 인자 [육조단경]의 말씀처럼, 시시각각으로 생각에 따라서 천태만상으로 변한다 그말요 잉. 그 전에 어떤 경에보면은 그 아들을 하나 났는데 아들이 가지각색으로 생겼더라고 그건 업보가 그렇게 되어있어 응, 사람도 아니고 동물도 아니고 이상 얄궂하게 뭐 사람같기도 하고 귀신같기도 하고 동물같기도 하고 그런 괴물을 낳았다고 하기도 하잖아요.
제일 많이 먹은 사람이, 어시 저 나중에 대전선가 어디선가도 내 새끼를 낳는데 뱀같이도 생기고 뭐 얄궂게 생겼더라고 그런 경우도 혹가다, 그건 업보지.
그러나 부처님은 업보로 한것이 아니라 과보로, 신통력이나 귀신력 법력으로도 그렇게 하지요.
如是眾生이 於一時間에 現無量色身하나니
이와같은 衆生이 한 時間에 한량없는 色身을 나타내나니, 배우들은 참 그렇게 하데. 임금도 되고 신하도 되고 못된 군인도 되고 뭐 폭도로도 나타나고, 배우들은 이 세상에 아마 일생동안에 많이 겪어서 온갖 짓을 다하죠 잉. 그 중에도 왕되면 쪼금 나을까? 왕 된다 해서 뭐 나을게 뭐 있어. 엥 배우로 왕으로 출현한다해서
왕으로 출현하기는 태종 이방원으로 유동근이가 제일 잘하더만. (하하...) 어떻게 나는 유동근이 거 하는것도 그렇게 교활하고, 아조 그 거시기에 이조실록에 말하기를 교활이라고 하는 것은 쪼금 표현이 덜 됬지만은 아조 뭐라고 표현했어야Tm까 갑자기 말하니까.
그 태종 이방원이 교활이 아니라 엄.. 뭐라드라 뭐 한자로 표현했던거. 뭐라고 했었죠 이조실록에? 갑자기 하니까 잊어버렸어. 나.. 무슨 영매라고만, 좋게표현해서 영매지 나쁘게 표현하면 교활이라. 영매라고 표현했지.
어떻게 그 자기 외척들도 민무질이 민무구도 다 죽이고 거시기 저 심온까지도 죽였죠? 며느리 거 여 시아버지까지 안죽여도 될껄 그렇게 해 가지고 겁이 많아가지고 이조가 뭐 수천만년 할것처럼, 그런데 유동근이는 참 그 연기 잘하데요. 이 방원이가 나와도 아마 그렇게까지는 못할것 같어. 어떻게 하는 모습이나 생각이나 일거일동이 그렇게 잘 하는지.
그래서 한량없는 색신을 나타낸다고 하드만, 유동근이는 그때 그 태종 이방원을 제대로 잘.. 아마 이방원의 영혼이 유동근한테 붙어가지고 그렇게 했는가 나는 그렇게 감탄했다고. 다른 사람하는 것 보면은 그렇게까지 못 해. 음
云何可得呼其名也아
어떻게 가히 그 이름을 부릴 수 있느냐, 이름이라는 것은「名者는 實之賓也라」장자 [남화경]에, 이름이라는 것은 사실의 빈격이라. 사실과는 거리가 먼 거란말이요. 이름이라는 것도 허망한 거요.
「百年身後謾虛名이라」 동산양개화상말에, 백년후에 이름 내는 것 그것 다 별수도 없어. 사람이 이름에 사로잡히지만,「백년신후만허명이라」자기 죽고난 다음에, 백년 몸 후에 부질없는 그 이름 나봤자 헛된 이름이라. (...?) 백년신후만허명이라.
그래도 역사 한page에 이름이라도 올르기를 좋아하지 엥 누구든지. 이름 복이 많은 사람은 또 다른 복이 쪼금 부족할 수 있어요. 이름복이 이름을 숨기고 공부만 알뜰히 잘한 사람이 더 큰 복을 받을 수가 있어요. 이름 다 내불면 이름으로 많이 감쇠되부러. 그래서 될수있으면은 이름없이「무명은 천지지시」라고 했잖아요? 근본 본래면목 본체에서는 이름도 없는거라.
「無名無想絶一切요」이름도 없고 모냥도 없고 일체가 끊어진거요.
若餓鬼等이
만약에 餓鬼等이
(無)有生處名字와 受食名字와 及壽命名字커나
없을 無字 있어야 하는데, 지금 없을 무자 없어서 옆에다 써 놨죠. 만약에 아귀따위들이 태어난 곳과 태어난 곳의 名字와 또 음식을 받아먹는 먹고 아귀도 살잖아요. 受食하는 名字와 이 壽命의 명자가 에.. 없거나 없으며
若地獄眾生이
만약에 地獄衆生이, 밑에보면은 없을 무자 나오잖아요 또, 그래서 경을 볼줄알면은 문리가 나면 몰라도 밑에거 위에거 잘 살피면은 비량으로도 알 수가 있어 엉. 현량이 아니더라도
無有名字와 生處者
名字와 지옥 중생의 生處가 어.. 없을진덴
則其形이 亦無定이라
그 형체가 또한 일정한게 없다 그말요.
彼中惡業因緣이 未盡일새
아귀나 지옥중생들은 그 가운데 惡業을 많이 지었던 因緣이 아직까지 남아있기 때문에, 未盡해서 그것이 남아있으면은 그 과보를 오래오래 받는거죠.
故於一念中에 種種變身이라하시니
그러므로 一念가운데 가지가지로 變身을 해. 그러니까 아귀나 지옥중생들은「一日一夜萬死萬生」그러니까 여러가지 몸으로 변신한거요. 둔갑하고 도깨비 뭐 여러짓을 하는게 별로 좋은건 아뇨. 그보다 악업중생들이, 악업으로 나타난거요.
그만하까요. 너무 쉬었다 하죠. 너무 많이했네.
첫댓글 _()()()_
_()()()_ 당신은부처님, 당신은부처님, 당신은부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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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性五種名.--正因佛性, 緣因佛性. 了因佛性, 果佛性, 果果佛性) 而法體는 是一코 未曾有異니 如帝釋千名이 名雖不同이나 終是目於天主라 豈有聞異名故로 而言非實相理아 _()()()_
일체중성이 다 가지고 있는 본래마음자리(正因佛性), 성불할 수 있는 좋은 인연(緣因佛性), 밝은 등불로 물건을 비추듯이 성불을 마침(了因佛性), 정각을 이루어 如來가 됨(果佛性), 果中의 果, 열반을 이룸(果果佛性)
법의 자체는 이 하나요 일찍이 다른 것이 있지 않으니, 이 모두가 天主를 가리킴이라. 마치 帝釋의 천가지 명칭이 있을 뿐이다. 어찌 다른 이름을 들음이 있기 때문에 實相의 이치가 아니라고 하겠느냐.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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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心之真心일새...마음이 없는 참 마음, 無心도인이 되어야 진짜 참 마음을 아는 사람일새...화풍정 님! 수고하셨습니다.._()()()_
수고해주셔서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_()()()_
죽어서도 一場春夢이지만 살아서도 일장춘몽,,, 虛亡해서만 일장춘몽이 아니라 이 현실 그대로가 一場春夢,,,!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현빈이라고도 하고 또 곡심이라고도 하고 골짜기 곡「곡심불사를 시현빈이라
이 부분에서 곡심이 아니고 곡신(谷神)입니다. 노자 원문에는 곡신불사 시위현빈 입니다.
배움을 주신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김해 정암사 법산 합장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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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풍정님 덕분에 강의내용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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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