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산업연구원(KIET) 제공 해외산업정보
캄보디아 전력산업 분석
전력산업은 현재 캄보디아의 주요 성장동력원으로 꼽힘.
I. 산업현황
통합전력망의 부재, 불충분한 생산량, 높은 전기세는 현재 캄보디아 전력산업이 당면한 주요 문제점이라 할 수 있음. 현재 추진중인 프로젝트나 예정된 프로젝트는 중장기적으로 전력산업을 안정화할 것이며, 전력생산 및 배전의 안전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임.
1. 통합전력망 부재
캄보디아의 전력시스템은 도심지역에 분산되어 있고 전체국민의 20%에 못미치는 인구에만 전력이 공급되고 있어 단일화된 전력망이라 할 수 없으며, 22개 지역공급망이 상호 연결되지 않은채 서비스되고 있음. 생산운송 및 방법의 부재와 공기업인 캄보디아전력(EDC)의 높은 전력가로 인해, 소형전력생산업자가 많음. 소중전압 제네레이터 설비를 갖춘 개인이나 기업이 이에 해당하며, 이들 가운데 몇몇은 생산전력을 전량 혹은 일부 판매하고 있음.
2006년까지만해도, 캄보디아의 전력선은 끼리룸(Kirirom) 발전소와 껌뽕 스쁘으(Kompong Speu), 프놈펜(Phnom Penh)을 연결하는 111km 길이 전력선과 프놈펜의 발전소끼리 연결하는 22km 길이의 전력선뿐이었음.
2. 전력생산 구조적으로 불충분…
강우기간 동안 공기업인 캄보디아전력(EDC)이 프놈펜에 공급가능한 전력은 약 200 MW임. 동 회사 자체생산 전력량은 35MW임. 프놈펜의 경우, 3개 민영기업이 전력청 보다 많은 양의 전력을 곰급하고 있음(캄보디아민영전력[Cambodia Electricity Private]과 크메르전력[Khmer Electric Power]은 각각 45 MW씩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기업인 캄보디아유틸리티[Cambodia Utiliy Co.]는 30 MW의 전력을 생산해내고 있음). 하지만 건기기간 동안에는 전력수요가 240MW에 달하기 때문에 몇몇 지역에는 전력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음.
연간 전력수요 증가율은 15~2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캄보디아는 2010년까지 최소 549MW의 설치전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2015년에는 922 MW, 2020년에는 1,539MW의 전력을 확보해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대처할 예정임.
3. 유가급등에 가중되는 전기세
현재, 프놈펜 지역의 전기세는 약 0.20$/KWh이며, 농촌지역의 경우에는 0.50~0.80$임. 이같이 높은 수준의 전기세는 전력청이 프놈펜 지역에 개발하는 전력망에 주요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캄보디아 전력청의 요율은 이미 전세계 에너지비용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캄보디아전력(EDC)은 유가상승을 이유로 전기세를 계속해서 인상하겠다고 밝히고 있음. 캄보디아 인근 국가들의 전기세는 캄보디아보다 3~5배 가량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음.
(크메르의 세계 해설) 여타 여러 자료들에서 현재의 캄보디아 전기료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보고하고 있음. |
II. 산업전망
1. 전략 행동강령
전력산업의 전략 행동강령은 전력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3가지 권고안을 담고 있음 :
− 법적기반과 적절한 규정을 바탕으로 전력산업에 우호적인 환경 조성
− 시장경쟁을 통한 전력산업의 효율성 제고
− 지역네트워크 개발을 통한 전력공급 용이화
법률 및 규정
- 산업광업에너지부(MIME)가 전력산업을 관장함.
- 독립적인 규제당국인 캄보디아 전력관리국(Electricity Authority of Cambodia: EAC)는 2001년에 발족하였음. EAC는 독자적으로 자금을 관리하면서 전기세를 책정하고 감독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력생산, 운송 및 배전에 대한 사업권을 전력개발업체에 허가하는 역할을 수행함.
시장개방을 통한 경쟁
캄보디아정부는 1996년 3월 9일자 법령을 바탕으로 전력생산과 관련해 자유경쟁원칙을 도입하였으며, 공기업인 캄보디아전력(EDC)을 민영화하기로 하였음.
2. 중장기 프로젝트
중단기적으로볼때에는 인근국가의 전력망에 캄보디아 전력시스템을 연계하는 방식이 가장 적합한 조치로 평가되고 있음. 이를 통해 보다 나은 가격에 전력을 수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캄보디아에서 생산된 전기 가격은 kWh당 0.15$인데 반해, 베트남과 태국에서 수입된 에너지 비용은 kWh당 0.055$에 불과함.
캄보디아 시엠립(Siem Reap), 밧덤벙(바탐방(Battambang), 번띠 미언쩌이(Banteay Mean Chey)와 태국 전력망은 2007년 말부터 연결되고 있음. 캄보디아를 지역전력망 안에 통합하기 위한 시도로 캄보디아 껌뽕 짜암(Kampong Cham) – 베트남 따이닌(Tay Ninh), 캄보디아 스떵 뜨라잉(Stung Treng) – 라오스 참빠삭(Champasak)을 연결하는 송전선 건설이 예정되어 있음. 세계은행(World Bank) 추산 약 1천8백만 달러 규모의 상기 공사는 2008년에 착공하여 2010년경 완공예정임.
프놈펜–따께우(Takeo), 따께우–껌뽀웃(Kampot), 껌뽀웃–시하눅빌(Sihanoukville) 구간에 전력을 공급하는 송전선 건설은 현재 공사중에 있음. 프놈펜-따께우, 따께우-껌뽀웃 공구 작업은 2008년~2009년경에 완공될 예정이며, 껌뽀웃–시하눅빌 공구는 2010년경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3. 장기프로젝트
장기적으로는 전력생산원의 다각화를 통한 설치용량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음. 수력발전은 아직까지 개발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전체전력생산의 5%에 불과한 13MW에 그치고 있으나 발전잠재력은 10GW 이상에 달함. 시암만(태국만)의 유전발굴로 인해, 천연가스는 또다른 대체전력원이 될 것으로 보임(복합화력발전소).
캄보디아전력관리국(EAC)은 수력발전소와 배전망 건설과 관련한 25개 프로젝트를 포함하는 2010년~2022년 장기전략계획을 수립하였음. 캄보디아 내 송전망 건설에는 12억 달러의 예산이 책정될 것임. 태국 국경지역인 꺼 꽁(Koh Kong)에 4000MW급 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해 현재 검토중에 있으며, 2014년경부터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음.
*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
- 캄보디아 남부 껌뽀웃, 해안지역인 깜짜이(Kamchay)에 180M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될 수력발전소 건립.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수력공사(Sino Hydro Corp, 中国水利水电建设集团公司)가 2004년 3월에 해당공사 입찰을 수주하였음. 중국정부는 "중국수력공사"에 댐건설을 위한 자금 3천만 달러를 지원할 것임.
- 이외에도 껌뽀웃(Kampot) 지역과 시아누크빌과 프놈펜을 연결하는 운송선 건설 또한 예정되어 있음(2008년~2010년)
- 시아누크빌에 200MW급 화력발전소 건설(중국기업이 수주)
- CETIC社는 홍수조절댐을 건설하는 2단계(Kirirom II)에 착수하였음.
- Cambodian Power Company는 프놈펜에 45MW급 발전소건설을 예정하고 있음.
- 또 다른 임시발전소(10 MW)가 건설될 예정임.
- 중국기업인 중국운남공사(China Yunnan Corporation: CYC)는 꺼꽁지역에 120MW급 수력댐건설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음.
* 검토중인 프로젝트(~2016년)
- 껌뽀웃과 시아누크빌을 연결하는 전력망 건설이 2008년에 시작되어 201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보임. 해당 공사를 위해 BasD(2천만 달러), JBIC(2천2백3십만 달러), 캄보디아정부(9백7십만 달러)가 자금을 조달할 것임.
- 캄보디아-베트남, 캄보디아-라오스를 연결하는 송전선 건설. 동 건설을 위해 세계은행이 1천8백만 달러 재정지원
- 끄라쩨(Kratie)와 스떵 뜨라잉(Stung Treng) 지역 간 송전설 건설. 인도정부로부터 1천5백만 달러의 자금을 빌려 재정조달
- 라오스에 캄보디아 전력공급을 위한 송전선 설치 및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을 연결하는 송전시스템 구축. 세계은행이 1천5백만 달러의 자금지원
- 태국의 민간자금을 조달해 꺼 꽁 섬에 2,800MW급 « 청정화력 »발전소 건설. 2014년 동 발전소 건설이 완공되면, 생산전력의 90%는 태국에 판매하고, 나머지 10%는 캄보디아 전력망에 활용.
- 여러 개의 수력발전소 건설. 이를 통해 10GW로 추정되는 캄보디아의 잠재전력량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현재, 다음의 프로젝트에 대해 타당성분석이 실시되고 있음
- Stung Atay (120 MW),
- Lower Russey Chrum (204 MW),
- Upper Russei Chrum (32MW),
- Srey Pok II (200 MW),
- Se San II(207 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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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용어 등을 크메르의 세계 표준용어로 모두 교체하였고, 일부 회사명 등도 새롭게 교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