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말을 아시나요??
고동을 제주 방언으로 "보말"이라 합니다
해안가 가장 흔한 고동 종류인데 중국에서는 아주 작은것도 잡아 파는것을 보았습니다
주말 조카들이랑 보말을 잡으로 갔습니다

물을 들때쯤이면 바위틈 구석에서 보말이 슬금 슬금 기어 나오기 시작 합니다
파도치는 바위 밑에 보이기 시작하면 하나씩 건져 봅니다
오랫만에 바닷물에 물도 담거고 부서지는 포말에 잠시 빠져들어도 봅니다



거북손도 지천에 늘려 있습니다



따게비

이것도 따게비


예들도 따께비

해삼 인지 아시죠^^ 해삼을 8마리나 잡았는데 어찌 했는지는.......???
이제 보말 칼제비 만들어 보겠습니다(수제비를 손으로 떠면 손수제비 칼로 뜨면 칼제비라 합니다^^)
우선 보말을 삶아서 알맹이를 빼야 합니다
보말 알갱이 빼는 비법은 다음에 전수 해드릴께요


알맹이에 빨판은 제거하셔야 드실떼 식감이 좋습니다

열심히 칼국수로 만들어 봅니다

칼국수 면발 입니다

칼제비랑 칼국수랑 썩어서 마구 퍼 담아 봅니다

국물이 많아서 면들이 잠수 중입니다
아래 깊은곳에 보말들이 엄청 들어 있습니다

다들 먹느라 바빠 사진을 미처 찍은게 아니라 식사중에 찍은거라 ㅠㅠ
아무튼 칼국수,제비,면 등 좋아 하시는분 일단 눈으로 드시고 다음에 오시면 준비해 드릴께요!!
저도 만들기만 하고 맛은 안봐서 ......ㅋㅋ
다음에 같이 드시죠~~^^
첫댓글 "꼴각" 모임에서 점심을 잘 먹어 저녁을 굶었드니...
맛있어 보이네요 기회가 되면 만들어 봐야 겠어요
눈요기만 하고 갑니다.
요즘 제주에서 뜨고있는 음식이라는데.... 감사합니다
의사샘이 조개 먹지 말랬는데(痛风)..ㅎㅎ
제주식 해물 칼국수군요. 소고기에 칼국수까지..조만간 제주에 가야겠네요.
제주에 고기 국수라고 있습니다 담에 꼭 !!!!
맛이 궁금합니다. 물론 맛이 좋았겠지요?
넵 상상에 맏기겠습니다
그곳에서 잘 지내는가 봅니다..
어제 점심은 날도 궂고해서 바지락 칼국수 먹었는데, 제주에 바지락이 있나?ㅎ
바지락 비슷한것은 있는데 하도리 가면 가끔 잡을수 있었는데..요즘은 바지락 없어 보말이 뜨는건가???
우와~ 맛있겠다. 내가 좋아하는거 넘 많으이~
자랑만하지 말고 청도로 배달 부탁 ㅎㅎㅎ
누나 청도 바닷기에 가면 내가 보낸 보말들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하니 잡아 드셔도 되요
가미가제 보말들이니!!!ㅋㅋ
요건진짜 약올리는거다.. ㅋ 청도서 한번도 못얻어 먹어봤는데 언감생심... ㅎ
이젠 찐짜 넘멀어 오시라는 말도 못드리고 ...한번 다녀 가세요 아랫마을가면 줄서서 먹는 다는 국수 유명한집 있어요
먹구싶네요. 몸에도 좋을텐데... 대섭님, 이렇게 사람의 위를 아프게 해도 되나요? ^^
게우라는 내장으로 국물이 진해 보이는데...맛은??^^
고동 거북손 따게비...귀에 익지만 이렇듯 가까이 찍은 사진을 보니 더 입맛 도네요.
해장으로 그만 이겠습니다.ㅎㅎ
올갱이 해장국에 버금가는 해장으로 생각합니다 ^^;;
먹으면 힘이 펄펄 솟구치려나~~... 잘근 잘근 씹어먹으면 맛있겠구만,, 험험........
알려 드리면 베트남 앞바다에서 뵙는거 아닌지요
아예 특별식 전문점을 내셔도 되겠네..얌냠..쩝쩝..
매일 보말 잡으로 다녀야 겠는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