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금) 인디 속 뉴스 Vol.12
1. '임주연&U 11월의 이야기, 첫눈에 반하다' 콘서트 초대
지난 목요일 인디속 식구들은 임주연 양의 단독공연에 초대되어
웰콤씨어터로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공연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일반적인 단독인줄 알았는데요.
알고보니 한달에 한 번씩 12회로 예정된 공연의 첫 시작이었습니다.
'처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임주연양이 좋아하는 영화의 주제곡들과 그 외의 음악들을 들려줬답니다.
후아유,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 바닐라 스카이, 레옹 등의 영화와 사연들이 이야기되었고요.
후반부는 임주연 양의 음악과 관련된 처음의 추억들을 들려줬습니다.
단독인줄만 알고 갔던 공연이라 커버곡 위주의 공연이 약간 당황스러운 것도 있었고
이야기를 많이 하는 공연 컨셉이라 2시간 동안 10곡이 연주된 점 등
관객으로써는 부담스러운 면이 없지 않았습니다.
(한두곡 연주하고 이야기를 많이하는 ^^;)
아무래도 공연의 흐름이 자꾸 끊기고
사회가 없는 상태에서 독백은 루즈하게 되기 쉬우니까요.
신경 쓴 영상과 풀밴드 구성, 뭔가 컨셉을 가지고 공연하는 점들은 괜찮았습니다만
사운드 적인 면에서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임주연 양의 팬이라면 그녀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는 공연이었겠지요.
소울풀한 그녀의 목소리를 다른 노래로 듣는 재미도 있었고요.
앞으로 11번의 공연을 더 준비한다면
좀 더 공연구성과 진행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연에 대한 내용도 미리 좀 홍보가 되면 좋을 것 같고요.
임주연 양의 말대로 이번은 처음이니까 ^^
더 멋진 다음을 기대해보지요.
글/김기자
사진/박재윤
첫댓글 긴 멘트~조금 지루하긴 했지만. 선곡. 영상엔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