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위대하고, 영적이며 완전히 전인적인 변화가 거듭남이요 회심이다/ 뷰캐넌
죄인이 하나님 나라를 보기 전에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이 변화는,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아
인간의 영혼 내부에서 발생되는 영적 변화’이다.
이것은 단순한 외면적인 변화가 아니라 내적이며 영적인 혁명을 뜻한다.
지성을 비춰주고 양심을 각성시키며, 그 의지를 복종케 하고
그 감정을 정련하고 정화하며,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새롭게 지으심’을 받게 하는
지성과 마음의 온전한 변화를 뜻한다.
따라서 이제 그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이다.
곧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이제 완전히 새로운 것이 된 것이다.
성령님이 이 변화의 주체, 즉 주인이시다.
영혼은 오직 ‘영으로 거듭날 때’만 다시 태어날 수 있다.
왜냐하면 육으로 난 것은 여전히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기 때문이다.
어두워진 우리의 지성에 빛을 비추어 밝혀 주시며,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보게 하시는 일이 바로 성령님께 속한 일이다.
이러한 영적 변화는 영적인 수단으로 말미암아 발생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 또는 말씀 안에 포함된 진리는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있고 항상 있는 말씀”(벧전1:23)으로 되었으며,
우리가 구원받는 것은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의 말씀을 믿음으로 말미암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변화는 마치 갓난아이가 세상에 태어나서 전혀 새로운 세상의 모습을 보는 것과 같은
정말 엄청나게 위대한 변화가 될 것이다.
전에는 전혀 경험하거나 맛보지 못했던 삶으로의 진입은 정말 위대한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우리 주님께서 이러한 영적인 회심을 ‘거듭난다’라고 표현하실 때,
이것은 의식적인 존재의 기원의 중대성만큼이나
대단히 중대하고 위대한 변화를 의미하고 있다.
성경에는 이러한 영적인 변화에 대한 많은 비유들로 독특한 특징이 제시되어 있다.
영혼의 ‘갱신’, 전혀 새롭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전혀 새롭게 됨, 죽 영혼이 다른 모양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영혼의 ‘이행’, 즉 영혼이 한 위치 또는 한 장소로부터
다른 위치와 다른 장소로 옮겨 가는 것을 의미한다.
영혼의 ‘회복’ 즉 새 삶을 입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영혼의 ‘부활’, 즉 죽음으로부터 일어서는 것이다.
영혼의 ‘새 창조’, 즉 그것을 만드신 분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창조되는 것을 의미한다.
영혼의 ‘씻음’, 즉 오염으로부터의 영혼의 정화
영혼의 ‘치유’, 즉 질병으로부터의 구원,
영혼의 ‘자유’, 즉 죄의 권세로부터의 해방,
영혼의 ‘각성’, 즉 죄의 잠으로부터 깨어남을 뜻한다.
우리 주님은 엄청나게 위대하고 정말로 영적이며 완전히 전인적인 이 변화에 대하여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다.
제임스 뷰캐넌, ‘성령의 사역, 회심과 부흥’, pp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