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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06(금) |
인제 봉화봉-명당산-당정곡/남교리 |
06:30~08:33 동서울~원통(12300량) |
09:12 새골고개(칠성고개) |
09:41 봉화봉(△580.4)/우 |
09:48 철조망집적소/좌 |
10:05 묘지/좌 |
10:09 삼거리능선갈림봉/방카/우 |
10:18~29 x536봉/방카-간식 |
10:41 #22 /154kv 고압선철탑 |
10:53 묘지/우-함몰지형 |
11:06 좌/북진-철탑공사로 |
11:12 지능선삼거리 분기봉 |
11:20 지능선분기 |
11:38~50 명당산(△764.8/인제21/2004) |
12:03 x751/우 |
12:07 능선삼거리/우 |
12:14 x710 |
12:20 우꺽임/동진 |
12:32 지능선삼거리 |
12:35 x756/철조망 |
12:40~59 중식 |
13:10 말고개/군사도로 |
13:18 x721 |
13:35 임도/산판길 |
13:52 x824우회 안부 |
14:22 지릉합류/급오름끝 |
14:38~45 x1173/방카-△961.8봉 분기점 |
15:01 약1246봉-헬기장/우내림/836.9분기삼거리/좌 |
15:11 능선분기점/우내림 |
15:20 안부 |
15:48 x1180/능선갈림봉/우 |
16:00 x1126봉전 윗남교 안부삼거리-당정곡 하산시작 |
16:11 합수부 |
16:20 합수부 |
16:24 합수부 |
16:38 합수부 |
17:15 묵밭 |
17:27 세월교-컨테이너 |
17:45 남교리 십이선녀탕매점 정류장 |
19:25~22:10 원통~동서울(12300량) |
산행거리 : 17km |
산행시간 : 8시간33분 |
날씨 : 흐림/박무 |
지난주에 눈이 왔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포근한 초겨울날씨에 안개가 자욱하다. |
원통에서 내여 잠시 일을 보고 들머리인 서화가는 고개로 가려고 원통5거리를 지나 도로따라 올라간다. |
▶봉화봉/명당산 |
터미널 바로 뒤로 올라가도 되지만 453지방도로 따라 가다가 안개 자욱한 고개마루에 도착하니 벌써 더위를 느껴 겉옷을 벗고 천천히 진지들인지 사면에 구덩이 많은 교통호를 따라 급경사를 올라가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며 등로가 좋아진다. |
동북쪽으로 300m 가까이 고도를 올려서면 군인들이 만든 계단과 철조망을 지나 올라서니 헬기장을 지나고 이름없는 삼각점에 누군가 철봉에 적어 걸어놓은 봉화봉(580.4)이라 적힌 작은 공터에 도착한다. |
안개때문에 조망을 조금밖에 가까운곳 밖에는 못보고 우측으로 틀어가면 교통호 옆으로 난 길로 진행되고 철조망집적소라는 양철판 보관소를 지나 좌로 틀어 내려간다. |
보기 드문 오색딱따구리를 보며 사진을 박아보고 내려가면 빗방울이 몇 개 떨어진다. |
우중충한 날씨에 을씨년스러운 숲을 지나 올라가면 좌측아래의 군부대에서 쏘아대는 사격소리에 귀가 거슬린다. |
좌측인 서쪽으로 올라 북쪽으로 꺽이는 봉을 올라서면 방카가 있는 536봉의 사면에서 총소리와 바람을 피해 간식을 먹어둔다. |
다시 일어나 낙엽길을 미끄러지듯 내려간 안부에는 철탑이 날씨 때문에 웅웅거리는 소리들으며 지나고 능선이 갈리는 삼거리를 지나가면 땅바닥에 움막같이 위장된 군인들의 시설이 곳곳에 산재되어 있고 올라서면 안부로 내려가는데 능선이 좌우가 모두 마루금처럼 보인다. |
내려서서 묘지가 있는 곳으로 가서보니 함몰지형이라 능선이 좌우 모두 연결되는 특이한 곳이다. |
잔봉들을 몇 개넘고 올라가면 너른길이 나타나는데 철탑공사 때문에 만든 길이고 잠시 북진하면서 자연스레 갈 능선과 멀어진다. |
이제 명당산을 향하여 약 250m의 고도를 올려야하는 오름길이 시작되고 1차 급경사를 올라서면 잠시 누그러진 경사가 숨을 돌리게하고 다시 한번 바짝 올려야하는 급경사에 숨을 헐떡이며 한방에 150m정도의 고도를 올린다. |
땀 빼며 올라서니 너른 헬기장을 이룬 2등삼각점의 명당산(764.8)에 도착되고 가야할 전면의 1173봉을 바라보니 기가죽고 좌측의 961.8봉의 지능선으로 올라야 할것 처럼 보인다. |
안개에 가린 뒤쪽의 설악 안산과 가리봉에서 한계삼거리쪽으로 내려오는 능선이 어렴풋하여 조망을 기대했던 희망은 날리고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세련거이고개쪽의 능선과 철탑을 둘러보다가 내려간다. |
751봉을 넘어가면 흰줄로 가려진 능선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은 서화로 가는 지능선이고 우측은 매봉산-칠절봉으로가는 향로산맥의 주능선이다. |
들머리인 새골고개(칠성고개) 교통호 봉화봉전의 헬기장 봉화봉정상(580.4) 봉화봉에서 본 가야할 능선 오색딱따구리 가야할 1173봉 철조망 집적소 철탑안부 군부대 위장시설 명당산에서 본 분기점 명당산 정상(764.8) 공중에 걸린 철조망-얼굴높이 주의!!! 겨우살이 961.8봉의 지능선 소나무 간벌지역 굴참나무 박피지역-복원됨 |
▶매봉산 가는길 |
위치가 애매한 710봉을 지나고 다음봉에서 우측으로 꺽어 내려갔다가 완만한 경사를 넘어 올라가면 철조망이 있는 756봉을 넘어 좌로 틀어지며 내려가다가 소나무가 잘 간벌된 사면에서 바람을 피하여 961.8봉의 지능선을 바라보며 점심을 먹어둔다. |
말고개로 떨어지면 군사도로이고 도로따라 조금 내려가다가 산으로 붙어 올라가야한다. |
잠시 올라서서 721봉을 넘고 동진하다가 군인들이 버린 박스를 보며 좌로 계곡이 보이는 오름길을 가다가 824봉을 좌측으로 우회하는 길이 보이니 사면길로 진행한다. |
계곡의 물이 갈수기 인데도 엊그제의 눈때문인지 제법 소리내며 흐르고 있다. |
작업로가 보이고 사면길이 끝나니 산판길이 나타난다. |
산판길과 벌목된 사면에는 강송의 묘목이 잔뜩 심겨져있고 824봉으로 갈까 하다가 그냥 사면으로 간벌목을 넘으며 안부로 향해간다. |
고도800m의 안부에서 한숨을 돌리고 이제 오늘의 제일 긴 오름인 1173봉 까지의 긴오름길을 천천히 올라간다. |
등로에는 표지기가 달려있어 헷갈릴일 없이 꾸준한 낙엽많은 미끄러운 오름길이 이어지고 30분을 올라서니 바위들이 나타나며 지능선을 만나 급경사가 누그러지지만 아직도 1173봉은 더 올라야한다. |
10여분을 더 오르니 방카와 억새가 엉킨 961.8봉의 능선이 갈리는 1173봉이다. |
함숨을 돌리고 우측으로 높아 보이는 1246봉을 향해 부지런히 올려치니 작은 헬기장과 우측으로 836.9봉의 지능선이 갈리는 삼거리이고 하산한 산악회의 표지기가 보인다. |
아직도 우람하게 제법 멀리 보이는 매봉산을 바라보며 그뒤 좌측으로 향로봉인지 칠절봉인지 바라보며 좌로 꺽어 가면 지능선이 갈리는 삼거리를 우회하여 좁은 바윗길을 내려가고 안부에는 남교리가는 당정곡의 안부인데 족적이 없으니 부지런히 능선이 갈리는 1180봉을 향해 달려간다. |
40분이 안되어 1.5km의 능선을 달려 완만하게 오르는 1180봉을 가면 중간에 작전부대들의 이정판이 자주보이고 군사시설말뚝과 지난주에 내린 눈의 흔적이 남아있어 겨울을 알려준다. |
산죽들이 나타나는 능선을 내려가 1126봉 전에 도착되니 안부에 표지기가 보이며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열린다. |
야간산행할 이유없어 예전에 올랐던 계곡길을 내려가면 생소하고 10분만에 합수부를 만나면 물길이 보이기 시작하고 계속 지류합수부들을 만나 내려가면 작은 폭포와 와폭을 구경하며 부지런히 달려간다. |
4.5km의 당정곡을 내려서 묵밭을 지나니 콘크리트도로가 나타나며 컨테이너 있는 세월교에서 세수만 하고 마을을 빠져 나가면 남교리의 가게가 있는 버스정류장이다. |
남은 술을 한잔 마시며 원통가는 18:10분 버스를 기다리면 어둠은 안산넘어 밤으로 달려간다. |
말고개
군인들의 흔적
괴목
강송묘목 식재지역우회
961.8봉 지능선
우회한 824봉
신갈나무 숲길
지난 주의 잔설
힘들게 올라온 1173봉-961.8봉 분기점
이런 표시판은 계속 이어지고
1246봉 분기점의 헬기장
당정곡 계곡
서화로 빠지는 지능선 조망
매봉산(1271)
능선 분기점인 1180봉
칠절봉인지 향로봉인지???
햇빛드는 사면
되돌아본 1246봉
탄통
능선분기점인 1180봉
당정곡 안부 - 계곡을 탈출함
계곡을 내려오다가
건너편으로 보이는 설악 안산의 실류엣
농지를 지나며
하산지점-국도변 정류장
어둠은 몰려오고
Dust In The Wind
첫댓글 6일,금요일 평일인데!?.... /북쪽 산들은 군부대 흔적이 많아서, 별로 땡기지가 않더구먼..... 지난 번 눈은 거의다 녹은 모양이네...설악산도 다 녹았을라나?
휴가내고 댕기왔슴...매봉산-휴양림은 했으니 칠절봉을 댕기와야되는디~~~그래도 북쪽의 산이라 펑퍼짐한 능선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