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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쯤. 갑자기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움을 느꼈다. 허리만 괜찮겠지 하고 무심코 지내버렸다. 그런데 날이 가면 갈수록 증상은 더해가고 그동안 아팠던 어깨 통증은 더해가고 몸도 몹시 피곤함을 느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혈압을 확인 해 보았다. 160-95였다. 이때 스치고 지나가는 몇 년 전에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났다. 두 분 다 고혈압과 당뇨로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주위에서 “너도 조심해라. 고혈압과 당뇨는 유전이니까......”
은근히 겁이 났다. 평생을 약을 먹을 생각하니 그리고 마지막엔 뇌졸중으로 죽는구나...... 여기저기 물어도 보고 하였지만 빨리 병원에 가서 고혈압 약을 먹으라는 것이다. 고민하면서 무슨 방법이 없을까 하고 인터넷으로 찾아보기도 하였다. 그러던 중 자정요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재 생각해보면 자정요법과 나와의 만남은 운명이었던 것 같다.)
아! 이거다. 망설임 없이 교재를 구입하여 공부를 하기 시작하였다. 공부하는 도중에도 혈압이 높아져서 그런지 대변보기도 무서웠다. 머리에 압이 차고 힘을 줄수록 어지러움은 더 심해지고....
그래도 급한 마음으로 자정요법을 시술하지 않았다. 책을 다 공부하기 전에는 시술하지 말라고 책에 적혀 있었다. 1,2권의 책을 다 읽기 전에는 시술하지 않았다. 드디어 2006년 1월 중순쯤. 이론을 끝내고 시술에 들어갔다.
신장혈을 초등학생인 아들을 시켜서 사혈을 했다. 부항자국이 너무나도 새까맣게 변해 있었다. 내 몸이 이렇게 나빠 있다는 것을 확일 할 수 있었다. 일주일에 1번씩 사혈을 하였다. 신장혈과 공동혈을..... 사혈한지 한 달 반쯤 지났을까 몸이 몹시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아픈 어깨도 병행해서 사혈을 하였다. 신기한 것은 그렇게도 아프던 어깨가, 돌리기도 힘들었던 어깨가 통증 없이 잘 돌아 가는 것이었다. 신장 사혈을 한지 한 3개월쯤 지났을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혈압을 확인 해 보았다. 117-78이었다.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누구는 평생가도 치료 못하는 고혈압을 불과 3개월 만에 정상 혈압으로 돌아오다니. 정말 자정요법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비로써 나는 자정요법 예찬론자가 되어 버렸다. 보는 사람마다 자정요법을 아세요? 한번 해보세요. 정말 신기합니다. 라고 해도 사람들은 믿지를 않았다. 당연한 일이다. 직접 체험을 하질 않으면 믿지 못할 일이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 슈퍼 아주머니가 한의원을 다니길래 물어 보았다. 아주머니 말씀 즉 “어깨가 아프고 편두동이 심하여 다닌다고 하였고 다닌지도 꽤 오래 다녔는데 효과가 없다"고 하였다.
그때 바로 “아주머니 제가 고쳐주면 안될까요? 저에게 한 달만 맡겨 줘보세요. 제가 고쳐드릴게요.” 뜻밖에도 “내 고쳐주세요.” 라고 선뜻 응해 주었다. 그래서 바로 시술에 들어갔다. 첫주는 신장혈만 하였고 두 번째 주는 신장과 공동혈과 목뿌리혈을 사혈하였다. 셋째 주는 신장혈과 신장하혈, 공동혈과 목뿌리혈을 사혈하였다. 네 번째 주는 신장상혈과 신장혈, 견비혈도 하였다. 그리고 며칠 지났을까 슈퍼아주머니께서 저를 보더니 반가워하면서 “머리도 이젠 안 아프고요 어깨도 안 아파요. 허리도 안 좋았었는데 허리도 안 아파요. 고맙습니다.” 너무 좋아하셨다. 여기서 또 신기한 것은 아주머니의 피부도 엄청 좋아졌다. 아주머니의 남편도 고혈압이었는데 사혈 후 거의 정상으로 돌아 왔다. 그 후로 두 부부가 자정요법을 전파하고 다닌다. 지금은 두 부부가 서로 사혈을 해준다. 동네 사람 중 한 분은 피검사를 해보니 고지혈증이라고 하면서 나에게 사혈을 부탁하였다. 이 분 또한 사혈을 해주고 난 후 “제가 방법을 가르쳐 드릴 테니까 직접 부부끼리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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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부 또한 서로 사혈을 해준다. 나는 과음을 하면 그 다음날 반드시 설사를 하고 헛구역질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신기하게도 모든 게 사라졌다. 또한 M자형으로 탈모 중이던 머리에 머리털이 나는 것이 아닌가. 너무너무 기뻤다. 불과 자정요법을 시작한 지 5-6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효과가 빠를 줄은 몰랐다. 또 하루는 슈퍼주인이 자기 형수님이 두통으로 오랜 기간 동안 고생을 하시는데 병원에 가서 MRI를 찍어 봐도 원인을 알 수가 없다고 나에게 부탁을 하는 것이다. “형수님이니까 직접 해주세요.” 그리고 혈자리를 알켜 드렸다. 얼마나 지났을까 슈퍼주인 형수님이 두통이 없어졌다고 연락이 왔다. 형수님 부부 또한 서로 사혈을 해준다 하였다.
자동차 정비사, 횟집 사장, 음식점 사장, 건축업 사장 등등 주위에서 소문을 듣고 사혈 해 달라고 찾아온다. 그래서 일요일이면 너무 바쁘다. 내 몸이 너무 피곤하다. 한 번은 5명을 하루에 7시간이나 들여서 사혈을 해준 적이 있다. 몸은 피곤하지만 나로서는 너무 기쁜 일이다. 이 분들이 자정요법의 위대함을 전파하고 다니기 때문에 정말 고마운 일이다.
또 하루는 슈퍼주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과일 박스를 옮기다가 허리를 다쳐서 꼼짝을 못한다고... 바로 달려가 보니 정말 뒤로 돌아 눕지도 못 할 정도로 심했다. 간신히 뒤로 돌아 눕히고 일단 손으로 눌러서 아픈 쪽을 사혈하였다. 3부항까지 하고 일어나 보세요 하니 슈퍼주인이 아직 못 일어 날 텐데.. 하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일어나더니 환하게 웃으면서 정말 신기 합니다, 이렇게 효과가 빠를 수가 바로 슈퍼로 달려가 장사를 하였다. 이렇게 몸이 아프다고 사혈을 부탁 할 때 책을 사서 공부하세요 하면 책 팔아 먹을려고 하는구나 할 것이고 비록 내 몸은 힘들지만 모든 사람에게 체험을 느끼게 하고 싶다. 나 또한 경험이 많을수록 좋은 일일 것이다.
주말에 낚시 모임 때문에 서산에 내려간 적이 있다. 낚시를 하던 중 새벽 1시쯤에 비가 몹시 와서 낚시를 접을 수 밖에 없었다. 모든 회원들이 찜질방이나 가자해서 서산 시내에 있는 찜질방으로 갔다. 도착하니 새벽 3시쯤이었다. 수면을 하기 위해서 휴게실로 향하던 중 발을 쩔뚝거리며 계단 보조봉을 잡고 내려오는 아주머니를 보았다.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아주머니에게 다가가 물어 보았다. “아주머니 다리가 아프세요?” “네. 퇴행성 관절염이에요.” 이 아주머님은 서울 아산 병원도 다녀보고 한의원도 다녀보고 했는데도 아무 소용이 없다하였다. 나는 자신있게 “아주머니 제가 한 번 무릎 좀 봐도 될까요?” 했더니 “의사세요?” “아뇨! 의사는 아니고요 민간요법을 조금 아는 사람인데요...”했더니 아주머니께서 반가워하면서 “한 번 봐주세요. 고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드릴께요.” 정말로 얼마나 고생을 했으면 이렇게 얘기를 할까. 일단 한 쪽 구석진 곳으로 자리를 잡았다. 무릎을 만져보니 오른쪽 다리가 심했다. 관절이 부어있었고 통증도 심했다. 손도 부어 있는 상태이고.. 일단 아주머니에게 자정요법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해드렸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사혈침과 봉 부항기가 없다는 것이다. 헌데 아주머니께서 사혈침을 항상 갖고 다닌다 해서 침은 걱정이 없는데 침봉이 없다. 부항기 걱정을 하니 옆에 있던 아주머니가 부항하는 사람이 퇴근하고 없으니까 자기가 가서 몰래 가져온다했다. 우여곡절 끝에 시술에 들어갔다. 침봉이 없으니 일단 손으로 일일이 찌르기로 하고 일단 아주머니의 양손의 붓기를 빼기위해서 손가락 열 개를 다 따주었다. 까만 피가 나왔다. 잠시 후 아주머니께서 “선생님 부었던 손이 빠졌어요. 신기하네요.”하면서 손을 보여 주었다. 정말 부었던 손이 많이 빠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다음은 오른쪽 무릎을 아픈 부위 세군데를 사혈침으로 일일이 손으로 찔렀다. 그리고 부항 걸어보니 역시 새까만 어혈이 나오기 시작했다. 부항을 떼어내도 떨어지지 않는 끈끈한 어혈이었다. 이것을 반복하기를 한 시간 반 동안 하였다. 졸음이 쏟아지는 것을 참으면서 하였다. “아주머니 한번 걸어보세요.” 했더니 아주머니께서 “아직 아플텐데...” 하면서 걷기 시작하였다. 계단도 보조봉을 잡지 않고 오르락 내리락 하더니 환한 웃음을 지으면서 “선생님 너무 좋아졌어요. 시큰거리지도 않고..”
(참고로, 이 상태에서 무릎이 완전 치료된 것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른 곳의 어혈이 이 자리로 와서 메우면 다시 아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몸 전체의 어혈을 서서히 줄여나가면 몸 전체의 모든 병이 다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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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뻐하시더라. 또 한번의 자정요법의 신기함에 나 또한 놀라고 기뻤다. 아주머니에게 명함을 드리면서 신장혈도 하셔야 되요. 나중에 꼭하셔요.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얼마를 드릴까요?
“아주머니 괜찮습니다. 나중에 꼭 신장혈을 하셔야 되요.” 그리고는 잠 한숨 못자고 피곤한 몸을 끌로 서울로 올라와야 했다. 또 하루는 대전에서 근무하고 있는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야 나 피좀 빼줘라” 정말 웃기는 얘기다. 내가 자정요법을 설명 할 때 콧방귀도 안 뀌던 놈인데 그저 의사 말만 믿고 따르던 놈인데 다급했나 보다. 이놈은 고혈압으로 5-6년 전부터 현재까지 고혈압 약을 복용하던 중이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의사가 시키는 대로했는데 혈압을 잡을 수 없으니까 나에게 SOS를 보내는 것 같다.
이 친구도 꾸준히 치료해서 고혈압을 고쳐줘야겠다. 시간이 흐를수록 자정요법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주위 분들을 치료하고 나니 조금은 소문이 나는 것 같다. 또 하루는 일식집 사장이 3개월간 몸관리를 부탁하는 것이다. 그것도 본인 외에 2명을 함께 나는 기꺼이 응했다. 나로서는 좋은 경험이기에..
또 하루는 서산에서 사는 친구가 올라와서 “어깨하고 허리가 너무 아프다고 사혈을 부탁하는 것이다. 그래서 신장 사혈부터 했는데 이 친구는 아예 피가 나오질 않았다. 완전 악성어혈이었다. 어깨 쪽은 그런데로 새까만 어혈이 나오긴 했다. 신장 쪽은 영 엉망이었다. 이 친구는 한 달 만에 (일주일에 한 번씩 사혈 하였음) 신장혈에서 어혈이 쏟아지기 시작하였다. 견비혈과 공동혈에서도 많은 어혈이 나왔다. 지금 현재 이 친구는 모든 통증은 사라지고 건강한 몸으로 농사도 열심히 하고 있다.
또 하루는 동네 아는 형님이 찾아와 왼쪽 팔이 너무 아파서 잠을 잘 수도 없고 찌릿찌릿 전기가 오는 것처럼 아프다고 사혈을 부탁해왔다. 이 분도 정형외과도 다녀보고 한의원에서 침도 맞아 보고 했던 분이다. 이 분도 마찬가지로 신장부터 사혈을 하고 아픈 팔을 사혈하였다. 팔꿈치와 손목 사이를 사혈하니 엄청나게 많은 어혈이 나왔다. 일주일 후에 사혈해도 마찬가지다. 많은 어혈이 팔에서 나왔다. 얼마나 아팠을까 이 정도 어혈이면 엄청 아팠을 거다. 이 분은 한 달 반 만에 어혈은 그치고 생혈만 나왔다. 이 분도 현재 아무 통증 없이 잘 지내고 있다. 사혈로 치료해준 분들을 체험담으로 계속 쓰자니 끝이 없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현재 저는 일요일이면 4-5명을 사혈로 관리해 주고 있습니다. 고혈압, 디스크 수술 후 하체로 통증을 느끼는 분, 저혈압, 관절염.. 보람된 일이 또 있겠는가.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하면서 자정요법의 위대함을 널리 전파하겠습니다.
서울 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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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2월 27일 첫 아이를 시험관 아기로 출산한 (당시 35세) 나는 출산 후 5개월 무렵 오른쪽 이빨로 음식을 씹을 수가 없었고 오른쪽 어깨, 오른쪽 발뒤꿈치쪽으로 마비기운이 찾아와 아주 부자연스럽게 생활하고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언니들 등에 업혀서 자랐고(7살때까지) 초등학교도 6개월은 다니지도 못하는 아주 병이 잦은 어린 시절을 보내었다. 중학교, 고등학교때도 옆자리 짝꿍은 고달퍼했다. 팔꿈치, 어깨, 손가락의 통증등 비가 오려고 하면 찾아오는 무릎의 통증에 친구들이 항상 주물러 주었다. 대학 때 산악회에 가입하여 좋은 공기 마시며 산을 집중적으로 다닌 후 잠시 관절의 통증이 사라지는 듯 했다. 평생 감기를 1년 내 달고 살았고 조금만 피곤하면 몸이 붓고 오줌소태가 자주 찾아와서 괴롭혔다. 감기로 내과, 이비인후과를 오줌소태로 비뇨기과를 아주 빈번히 찾아다녔다. 그러나 더욱더 잦은 병원출입으로 98년에는 항생제 중독현상이 일어났다. 더이상 주사를 맞아도 효과가 없었다. 2시간정도면 다시 열과 병증에 시달려야 했다. 2002년 시험관 아기 임신성공으로 (임신 준비때부터 과도하게 호르몬제약을 먹었고 호르몬! 제 주사를 3개월정도 맞았다) 10만명 한명꼴로 일어나는 약물 중독이 나타나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 눈구멍과 혓바닥, 발바닥만 빼놓고 온몸이 빨갛게 빵 부풀듯 부풀어 올랐다. 7시간 간격으로 만 48시간의 고통을 겪었다. 병원은 아기를 포기할거냐며 피부과에 소견서를 써 주었다. 피부과에서도 전혀 알 수 없다는 말뿐, 하소연 할 때도 없고. 그 때 유아들에게 주는 경구용포도당을 2포 정도 물에 타서 마시니 가려움과 부푼 피부가 놀랍게도 서서히 가라앉았다. (약물 중독일거라고 대체의학하시는 약사님이 알려주셨다)
98년 여름이 지나 가을 무렵 오줌소태가 찾아와서 그때부터 병원을 전혀 다니지 않고 대체의학으로 치료하는 약국을 알게 되어 서서히 형편되는대로 치료를 해 나갔다. 병원에 가서 주사 1번 맞으면 될 일을 20일 정도로 약을 (주로 생약) 먹으면서 장부의 원인 치료를 해 나갔다. 약값은 많이 들었지만 서서히 약으로 병들이 잡혀져 갔다. 문제는 약값! 월급쟁이 형편으로는 어려운 형편이었으나 병원약의 한계를 느낀 나는 남편과 싸우면서도 생약을 고집하며 약을 먹었다. 살기 위해서는 투쟁이라도 해야 되었기에, 남편은 나의 몸에 찾아오는 통증에 대해 전혀 알지를, 느끼지를 못했기에.
p.78
남편이 발로 내 손과 발을 밟아주지 않으면 일어나서 밥을 하지 못했고 열손가락에 찾아오는 다섯가지 통증(따갑고, 뜨겁고, 가렵고, 애리고, 쑤시고 손가락 중간 매듭에서부터 손끝까지의 통증이다) 식당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을 먹으면 입 주변과 목 피부가 가려웠다. 특히 육류 음식을 먹으면 더욱 심했다. 주위 사람들은 나에게 너무 예민하다, 까다롭다, 특이한 체질이다 라는 말들을 했다. 나는 진짜로 고통스러운데. 그러던 중 속리산에서 좋은 물을 만나 마비 기운이 풀리고 오줌 소태도 거의 없이 감기도 힘들지 않게 다스리며 지내게 되었다. 그러나 또 시험관 아기로 아이를 2006년 1월 5일 출산하게 되었다. 임신중에는 일어나지 않았던 병증들이 무서울 정도로 찾아왔다. 물의 공급이 중단되었고 마시는 양도 턱없이 부족했다. 오른쪽 머리에 터질 듯한 통증이 사륵사륵 수시로 지나갔다. 이러다 뇌혈관이라도 터지면,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2006년 여름에 새벽에 안개가 끼면 숨이 차고 잠을 잘 수가 없어서 깨어서 지내야했고 우울증이 찾아와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모유 수유도 앉아서 줄 수가 없어 무조건 누워서 ! 주었다. 밥을 먹고 조금만 일을 해도 젖이 부족한 상황이 나타났다. 몸은 날로 더 둔해지고 걸어다니기가, 움직이기가 정말 싫었다. 내 인생의 최악의 시간이었다. 2006년 9월 23일 자정요법을 만나기 전까지는.
아무 의욕도 없이 그냥 하루하루를 살아있으니까 살았다. 그러던 중 자정요법 고창연수원을 알게 되어 한 번 사혈을 받았다. 신장혈에서 전혀 어혈이 나오지 않았다. 1회 사혈을 2시간 정도 받았다. 그 땐 아무것도 모르고 소개받은 분과 같이 사혈을 받았는데 받고 나서 하룻밤을 자고 나니 몸이 너무 가벼웠다. 그래서 그동안 밀렸던 집안일을 4일동안 쉬지않고 계속했다. 사혈받은지 7일째 몸을 움직일수가 없을 정도로 허리에 통증이 와서 기어서 생활을 했다. 밥도 누워서, 양치질도 누워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2회 사혈할 날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출산 후 심해진 요실금이 사라졌고 숨차오르는 증상이 사라졌고 우울한 증상이 사라졌다. 허리는 너무 아픈데. 2회 사혈을 받으로 광주에서 고창까지 누워서 차를 타고 갔다. 2회 사혈후 3일 정도가 지난 후 허리에 모든 통증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머리에 사륵사륵 지나가는 통증이 나타나지 않았다. 10일 후 주기로 3회 사혈, 4회 사혈, 5회 사혈. 사혈 후 이틀 정도는 누워 있어야 했다. 어지러움과 기운이 없는 생활이 찾아왔다. 육류도 삶아서 먹었고 철분제도 먹었는데, 이틀 쉬고 나면 3일째는 생활하기가 자연스러워졌다. 5회 사혈 후 찾아온 열손가락의 통증, 팔꿈치 안쪽과 종아리에 무질근하면서 나타나는 통증, 손가락의 통증때문에 10일동안 찬물에 손끝도 대지 못했다. 그런데 서서히 손가락 중간매듭에서 손끝으로 통증이 움직였고 6회 사혈을 하자 거의 사라졌다. 여름내 발바닥이 시려워 덧버신을 신고 살았다. 그런데 양말을 신지 않아도 발시려움의 사라져 갔다. 손톱깍기로 잘라내던 발바닥의 굳은살도 잘라낼 필요가 없었다. 신장에서는 지독한 어혈이 계속 나왔다. 10일 간격으로 10회 사혈 후 드디어 발가락이 시렵지 않았다. 3회 사혈후쯤 자정요법 책을 넘기듯 읽어 보았고 10회 사혈후 자격사 시험을 위해 정독을 하면서 외웠다. 나의 모든 병의 근원이 신장에 있었다니. 신장을 위해 신장의 기능을 위한 건강식품도 많이 먹었지만 그 때뿐이었다. 먹지 않으면 또 소변보기가 불편했다. 나같은 경우는 신장사혈만 12회를 했는데 너무나 많은 몸의 통증들이 사라졌고 하나 남은 것은 기력이 떨어지면 나타나는 귀가 멍멍해지는 증상, 짜증이 날 정도로 귀찮은 증상이다. 손이 자꾸만! 귀로 간다. 하지만 얼마나 신장에 어혈이 집중되었는지 아직도 계속 어혈? ? 나온다. 그러나 신장혈 하나로 몸의 모든 통증이 정리되엇다. 다른 혈자리는 아직 순서가 아니라고 하여 사혈을 받지 않았다.
광주광역시 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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