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김해시는 평생교육특구 및 과학문화도시로 지정되어 영남 최고의 교육도시로 우뚝 선 교육시책으로 경남 여타 도시민의 부러움을 받고 있는 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초등, 중등, 고등, 대학 등 우리시의 학교에 대한 교육 개선 사업과 가야문화탐방 시민역사교육, 시민 교양강좌, 시민평생교육원 들을 운영하고 있지만 언제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평생학습인프라구축에는 인색한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저렴한 학비로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접할 수 있는 평생교육을 지향하는 학교로서 현재 김해시민으로서 이 학교에 교육받는 재학생 등록 수는 1045명에 이르고 있고 우리 시의 경우 지속적인 젊은 인구 유입으로 인해 방송통신대학 재학생 수는 해마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방송대는 현재 전국적으로 14개의 지역대학을 세우고 35개의 학습관을 개관해 학업편의를 위해 학사안내, 학습 자료 제공, 학습활동 및 학생활동의 거점역할을 목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경남지역의 경우 마산시, 거제시, 거창군 등 대학 자체에서 학습관을 만들고 운영비를 지원한 3곳과 시에서 학습관을 무상임대 해준 진해 1곳이 있습니다.
인근 도시 진해의 경우 대학 재정이 어려워 학습관을 지원하지 못하자 진해시에서 학습관 건물을 무상임대, 운영비는 대학에서 지원하는 등 지역의 시민들에게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이 대학은 스스로 공부하는 독학의 성격이 강한 대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공부하다보면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요즘에는 같이 모여 공부하는 스터디 모임을 통해 학습의 효율성을 도울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인근지역의 진해, 통영, 고성, 합천, 남해 등에서는 이 학교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건물을 무상임대의 형식으로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저렴한 돈으로 대학공부를 하고자 하는 우리 지역의 시민이자 학생을 위해 각 지자체에서 여러 가지 편의를 제공해 지역민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고 그 교육으로 인해 지역사회에 보다 수준 높은 시민 의식을 고양하거나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시민대학과 다름없는 공부를 하는 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십시오.
김해지역의 학생들은 부산 화명동 학습관으로 나가거나 아니면 동문선배들이 마련해 준 보증금 450만원에 스터디하는 학생들이 십시일반 일정의 금액을 각출하여 35평의 사무실을 월세 45만원을 들여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학업에 필요한 비품, 집기 등도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고 김해시에 주소지를 둔 천여명의 방송대생에게 제대로 홍보도 할 수 없어 평생교육의 꿈을 안고 입학한 많은 수의 김해시민들이 혼자서만 하는 공부에 벽을 느끼며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학습관이 지금 당장 어렵다면 지역의 공공기관을 무상으로 빌려주거나 전세금을 마련해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십시오.
의원님이 도와주시면 방송통신대 학생들에게 지원함으로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