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0 20:22 드디어 경주CC에서 머리를 올렸다.(주말 야간 그린피 80,750원)
목표가 130타 였는데
전반 62타, 후반 51타, 합계 113타. 비기너로서는 나쁘지 않은 점수란다.
다음번에 100타를 목표로...ㅎㅎㅎㅎㅎ
골프장에 처음 가기 전날 누구나 어린시절 소풍전날을 연상시키는 설렘이 있지요.
잠을 못자기 일쑤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헛갈리기만 합니다.
흥분과 걱정이 교차되는 전날 밤.무엇을 준비할 것인지 알아보면.
일단 클럽이 담긴 백에다 볼을 충분히 넣어두도록 하세요.
새로 산 볼을 넣으려고 하지말고 주변사람들에게 로스트 볼을 얻어 20개 정도 가져가도록 하세요.
골프샵에 가면 로스트볼이라 하여 만원만 주면 15개 정도 살 수 있습니다.
백에 명찰을 달아두는 것을 잊어먹으면 안됩니다.
백에 이름이 있어야 나중에 혼동이 안생깁니다.
티도 넉넉히 준비하세요.
티잉그라운드에서 볼을 올려놓고 칠 티가 필요하니까요.
보통 길이의 티와 파3홀에서 필요한 쇼트티를 골고루 가져가면 좋습니다.
동전이나 볼마커도 챙기세요.
그린에서 볼을 집기 전에 동전이나 볼마커를 놓아야 합니다. 1~2개만 있으면 됩니다.
그린보수기도 챙겨가서 볼의 낙하충격으로 생긴 자국(피치마크)을 수리하는 것이 좋으나,
머리 얹는 날에는 그럴만한 여유가 없을 것이므로 없어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
장갑과 골프화는 필수입니다. 장갑은 두 장 정도면 되는데 비가 올때는 여러벌이 필요하기도 하지요.
골프화는 요즘 쇠징으로 된 것은 신지 못하게 하는 추세이므로 고무징으로 된 골프화를
준비하세요.
비가 오는 것을 대비해 비옷을 준비하고 골프백에는 우산을 가져가면 갑작스런 비에 도움이 되지요.
옷가방에는 속옷 한벌과 골프양말,모자,골프복 상하의,손수건 등을 넣어 가지고 가세요.
요즘 낮에는 햇볕이 따가우므로 썬크림을 준비해 얼굴에 바르기도 합니다.
골프장에 입장할때 입는 복장은 남성은 자켓 정도를 걸치는게 좋습니다.
또한 골프복 상의는 반드시 깃이 있는 티를 입어야 합니다.
민소매, 반바지는 매너에 어긋나지요.
티오프시간과 예약자명,골프장 위치는 사전에 꼭 체크해둬야 합니다.
라운드 전날 연습하려 퍼터를 집이나 사무실에 빼두어 가져 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드시 모든 골프클럽(최대 14개)이 캐디백에 있는지 사전 확인하세요.
만일 퍼터등 골프클럽을 두고 왔을때는 골프장에서 랜탈 할 수 있습니다.
<> 라운드 당일
티오프 시간과 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 1시간 정도 일찍 출발하도록 하세요.
골프장에 도착하면 먼저 클럽하우스 로 가세요.
클럽하우스 앞에 차를 세우면 직원들이 나와 골프백과 옷가방을 내려줍니다.
차에 직원들이 다가오면 트렁크를 열어주면 됩니다.
만일 주차요원이 있으면 차를 맡기고 클럽하우스로 들어가기도 하지요.
프론트로 가서 티오프시간과 예약자명,라운드코스를 확인하고 서명을 한뒤 라커키를 받고 라커룸으로 들어가세요.
옷가방에서 옷을 빼내 갈아 입은뒤 동반자를 기다리거나 식사시간이면 식당에 가서 간단한 식사를하세요.
(참고로 클럽하우스 식사는 비싸기에 일찍 가서 골프장 인근에 가면 저렴한 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티오프 시간 10분전에는 출발장소로 나와 대기하세요.
시간이 있으면 티오프 전에 근린에서 퍼팅연습도 좋고 전면 거울 앞에서 아이언 연습도
좋습니다.
라운딩중 특별히 주의사항으로는
1.시간을 지켜서 골프장에 가는 것이 예의입니다.
2.자신의 차례가 아니라고 뒤에서 스윙 연습하는것.
3.잡담이나 행동으로 스윙에 방해가 되는 행동
4. 그린에서 뛰거나, 타인의 퍼팅라인 밟지않는것.
5.타인의 퍼팅라인 앞,뒤로 서있지 말것.
6.퍼팅의 결과를 캐디에게 전가하는 행동 - 결국 자기 실수를 남 탓하지 말자.
7.홀아웃 하겠다며 퍼팅을 2-3번 시도하는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