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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소디 인 베를린
 
 
 
카페 게시글
작가 구효서 선생님의 단편소설 모음 지난 6월에 쓴 단편이에요. <저 좀 봐 줘요>
구효서 추천 0 조회 229 12.10.05 11:46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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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0.06 08:54

    첫댓글 슬라브 지붕 아래 사는 남자 슬라브족 ㅋㅋㅋ

  • 12.10.07 08:24

    슬라브족은 얼굴색이 붉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등장하는 인물, 슬라브족이 누구였는지 궁금해집니다.

  • 작성자 12.10.10 11:41

    슬라브족은 외로운 사람. 구효서의 잡설 사족 시작.

  • 12.10.06 13:36

    너무나 가여운 여자. 자신을 용서하지 않아서 그럴까요? 의도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서.......

  • 작성자 12.10.10 11:42

    너무나 가여운데, 더 가여운 것은 자신보다 혹은 자신처럼 외로운 사람을 보지 못한다는 것.

  • 12.10.06 19:01

    온비? 발음이 예쁜 말인데, 좀비의 상의어인가요? 예쁜 귀신을 말한다면 공연히 요즘 보고 있는 드라마 '아랑사또전'이 생각납니다. "잊지 않으려 한다면 모를까, 잊지 못하는 건 바라지 않아요.'"온비의 이 말 한 마디에 소설의 모든 것이 함축됩니다.

  • 12.10.07 08:22

    노을님! 선생님은 온면을 드십니다.

  • 작성자 12.10.10 11:45

    맞아요 좀비의 상의어. 내가 이 소설만을 위해 만든 말. 그리고 메리 앤 폴은 무언가를 잊지 않으려는 사람들. 여자는 무언가를 잊지 못하는 사람. 메리 앤 폴은 타인 중심. 여자는 자기 중심. 사족 작열.

  • 12.10.15 06:27

    좋은 소설이었어요.(제가 이런 말 해도 되나요? ㅋㅋ) 아무도 바라봐주지 않는, 외로움에 사무친 사람들... 그녀, 슬라브족, 허공.... 슬라브족은 스스로 폭발해버렸네요. 마음이 폭발했던 그녀처럼... '메리 앤 폴,에선 여고시절 듣던 팝송의 싱어 '피터 폴 앤 메리'가 생각났어요. ㅋㅋ 전 연상작용이 너무 심한 사람이라.... 구샘의 소설은 읽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됩니다요.

  • 12.10.16 04:31

    '구샘의 소설은 읽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됩니다요.'
    노을님 생각에 한 표 꾹!
    심지어 소설을 모르는 저 같은 사람에게도 공부가 됩니다.^^
    온비. 큰여. 소설 속 이름들도 제 개인적으로는 매력적으로 보이는.ㅋ
    피터 폴 앤 메리는 소설가 박민규님의 소설 제목이랑도 같음.
    (1960~1970년대 미국을 무대로 밥벌이로써의 포르노와 돈에 대한 이야기라던데 읽지는 못했어요)

    <저 좀 봐 주요>를 필사하면 훨 더 공부가 될까요?
    시조 공부하던 친구가 자주 필사하던 모습이 생각나서리.

  • 12.10.07 03:07

    소설이 아니라 단편 영화를 본 것 같은.
    아, 정말. 파밭에 비가 떨어지는 소리는 어떨까?
    파밭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네요.
    여자는 주인공인데 이름도 없어요.
    그치만 이름도 거추장스러울 것같아 이름 없음이 차라리 자연스러운 여자!

    6월이었으면 제법 더운 때였는데.
    창문을 열어제끼는 계절에 한사코 창문을 닫는 여자를 쓰셨군요.
    온비, 생소한 단어예요. 은비.금비.단비......온비는 처음.^^

  • 12.10.07 08:21

    나는 알것 같아요. 파의 공간을 때리는 비소리는 연주나 다름없죠.

  • 작성자 12.10.10 11:48

    맞아요. 한사코 창문을 닫는 여자를 쓰고 싶었어요. 바람이 그걸 열어도 자꾸 닫기만 하는 여자. 그런 사람이 슬라브족의 처참한 외로움을 알까요.

  • 12.10.07 06:14

    가족이 서로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였네요. 어둔 방에서 빨리 빠져나오게 되길...

  • 작성자 12.10.10 11:50

    어둔 방에서 빠져나오는 법: 문을 열고 남의 어둠을 들여다 보는 것.

  • 12.10.11 21:59

    네!!!

  • 12.10.07 09:45

    허공을 부유하는 온비. 주인공의 중학생 딸이 온비?? 나두 온비가 되고파~
    부부는 죽어서도 엮여. a..e..c

  • 작성자 12.10.10 11:54

    온비가 되고 싶다고라고라고라? 온비가 되면 나이 안 먹게 되니까? ㅋ.

  • 12.10.10 19:57

    온비가 되면 시공을 초월해서 자유롭잖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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