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 그동안 국내 소비자 봉으로 생각하다가 놀라서 신착 가격인하,,,,
가성비 중국 전기차와 경쟁 스탠다드도 충분히 저렴하다
EV6 스탠다드 모델을 재출시한 가장 큰 이유는 가격에 있다. 스탠다드 모델은 기본형 배터리를 탑재하여 가격을 낮춘 엔트리 모델이다. 롱레인지 모델 대비 약 400만 원 정도 저렴한 가격에 형성되어 있다. 세제 혜택 적용 시 라이트 4,660만 원, 에어 5130만 원, 어스 5,535만 원에 책정되어 있다.
다양한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경우 3천만 원 중후반대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아토3를 내세워 한국 시장에 출범하는 BYD 등 중국의 전기차 모델과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가격대이다. 기존에 판매하던 롱레인지 모델은 가격 경쟁력 부분에서 다소 뒤처졌던 만큼, 이번 스탠다드 출시를 통해 소비자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출처 = ‘EV Fleet World’
한편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는 16일 준중형 전기 SUV ‘아토3’를 시작으로 총 4대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전기차 시장은 현재 전기차 캐즘 현상으로 인해 침체되고 있다. 중국차의 국내 출시와 전기차 캐즘 현상으로 인해 올해 국산 전기차 브랜드의 선방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기아는 이번에 재출시한 EV6 스탠다드 모델과 출시 예정인 EV4, EV5를 통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의 모델이 출시되면서 더 많은 고객들이 전기차의 매력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실용성 중심의 라인업 확대가 완성차 업계 전반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번 중국차 국내 시장 유입을 통해 국내 브랜드들이 위협을 느끼고 실효성 높은 전기차 개발에 힘써주길 기대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