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장소는 2013.05.29일,오후5시30분 안국역 1번출구입니다...
참석자는 1980.02월 영등포지점으로 발령받아 첫번째 반장님이셨던 안영대 선배님, 당시 따블빽 메고 갔던 윤천수, 강상조 그리고 옵서버 윤태홍님 입니다...(당시 반원이었던 박광선님, 이학기님은 개인사정으로 참석치 못하였습니다..), 안영대 선배님(이후부터는 "안영대 반장님"으로 통칭됨)이 어제 운동을 하시다가 다리에 약간 무리가 있었습니다...
윤천수님이 예약한 장소는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소재하는 "황생가칼국수"입니다...
카페에서 보니 이곳은 점심때 예약이 되어있지 않으면 상당히 오랫동안 기다린다고 되어있는데 저녁에는 그런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안주가 나오기도 전에 우선 소주를 한잔씩 돌렸는데 안영대 반장님이 술병을 먼저 들려고 하자 우리의 윤천수님이 술병을 나꿔체어 우선 안반장님게 따르고 다음은 윤태홍님, 그리고 저와 윤천수님의 잔을 채웠습니다...
우선 보쌈이 나오니 술잔 돌리기가 다소 빨라집니다...
몇 순배 돌다가 직원분에게 부탁하여 저도 귀퉁이에 살짝 끼었습니다...
그리고 모듬전이 나오고..., 수육도 시켜보고..., 또 모듬전 추가하면서 예전 영등포지점에 있었던 옛추억을 되살려 보았습니다...
안영대 반장님 뜻에 따라 2차는 없기로 하면서 소주는 각 2병으로 제한하여 2병x4인=8병 이였습니다, 식사는 만두와 칼국수로 끝을 맺었는데, 음식맛 좋고, 분위기 좋고..., 하여튼 모든것이 좋았습니다....
들어갈때는 환했었는데 나올때는 어두워졌네여....
2차가 없고..., 헤어지기는 섭섭하여 이 카페에 들어가서 차를 마시기로 하였습니다....
안영대 반장님은 예전부터 역도로 단련되어 체격이 좋고 힘 또한 상당히 세셨는데 세월이 유수와 같습니다...
누군가가 이야기 하였다네요.., 빛보다 더 빠른것이 있다는 것을.........
직원분에게 부탁하여 이 장소에서도 저의 얼굴을 내밀어 보았습니다..., 이곳에서 결의된 사항은 1년에 한번씩은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예전에 한번 자리를 한것을 빼고는 너무나 오랫만에 만난것 같습니다...
지하철을 탈려고 횡단보도에 기다리고 있다가 ...
안영대 반장님이 저희들을 위하여 빵을 꼭 사주시고 싶다고하여 제과점으로 갑니다...
윤천수님은 안영대 반장님의 주머니를 생각했는지 조그만 크림빵 4개를 고르고 있습니다....
그러자 안영대 반장님은 "내가 오랫만에 동생들에게 사는데 집에 가져가서 제수씨들에게 보여야 하므로 제일 맛잇는 것으로 선택하라"고 합니다...,
그러자 윤천수님이 좋아서 어쩔줄 모릅니다...
안영대 반장님이 계산하시는 동안에도 윤천수님은 미소가 지워지지를 않네여....,
집에 가져가서 어머님과 아내가 시식을 하더니 지금까지 먹어본 빵중 제일 맛있다면서 꼭 안부를 부탁하였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안영대 반장님께 고마음을 표합니다....
안영대 반장님을 보내고 나서리.... 그래도 그렇지 우리끼리는 2차를 안할수가 없었어여요....
그래서 생맥주 딱 두잔씩 하기로 하였습니다....
안주는 노가리로...................
오랫만에 안영대 반장님의 만남을 주선한 윤천수님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안영대 반장님 댁내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1년에 한번씩은 만날수 있기를 기약하면서...... 이만 글월 줄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