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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코타츠에서 함께 한 사람: 승우, 윤환, 아연, 영훈
처음에는 얌전하지만 끝으로 갈수록 개판이 되는 철친소💖 (그냥 끝까지 읽으라는 소리임)
1. 자기소개
아연: 자... 우리 승우 자기소개! 이름!
승우: 손승우입니다ㅎ
아연: 자~ 나이! ㅋㅋ (거의 취조 중)
승우: 스물하나 됐어요!
아연: 엠비티아이!
승우: ENFJ
영훈: 남자예요?
승우: 남자입니다.
아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훈: 남자구나....(?)
승우: 가끔 오해 받는데...
영훈: ㅋㅋㅋㅋ 왜 오해를 받는데?
승우: 스키장 시즌권 있으면 워터파크가 공짜라 친한 누나들이랑 세네 번 정도 갔는데 갈 때마다 직원 분이 여자 네 분 맞으세요? 여자 두 분 맞으세요?....
영훈: ... 왜지?
아연: 약간 승우가 귀엽게 생겨서 그렇게 봤을 수도 있어
영훈: 그렇긴 해 but 여자론 안 보이는데 ㅋ...
승우: 아무튼 그런 오해가 있었습니다...
아연: 으흠~ 그렇군. 그럼 별명 있으세요? (급전개)
승우: 별명...!
윤환: 벤틀리
영훈: 쏘니!!!
승우: 아! 작년에 말했던 별명이 벤틀리였거든요
아연: 왜 벤틀리야? (자동차 생각함 약간 젠틀하다ㅋ 이런 뜻인 줄 알았음ㅎ)
승우: 그 샘해밍턴 아들 중에 벤틀리가 있는데 그 친구랑 얼굴이 좀 비슷하단 소리를 들어서..
아연: 아!!! 오~!!!! 맞아!! (책상까지 두드리면서 닮았다는 표현 중)
승우: 그리고 초등학교, 중학교 땐 주토피아 나무늘보 ㅋㅋㅋ
아연: 오!!! 맞아!! ㅋㅋㅋㅋ 닮았어!!!
승우: 생일은 5월 23일입니다~
2. 2024년 학교생활 후기
승우: 사실 제가 아직 어리구나..를 좀 많이 느꼈던 한 해인 것 같아요
아연: 왜요?
승우: 사실 24년도 초반이 진짜 힘들었어요
아연: (ㅠㅠ 힘들지 마)
승우: 1월... 2월 학교 들어오기 전에가 제일 힘들었어요. 저는 제가 정말 수능을 잘볼 거라고 생각했고, 못봐도 이 정도는 봤을 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다 와르르 무너지니까 뭘 위해서 열심히 했나 싶더라구요..
아연: ㅠㅠ 그럼 진짜 힘들었겠당...
승우: 근데 새터 갔다 오고 ’아, 이거다. 이걸 위해 했구나!!!!!‘
영훈: ㅋㅋㅋ 다행이다
아연: ㅋㅋㅋㅋ 그래도 좋게 마무리가 됐네
(승우는 최저 3합 6을 맞췄으면 상당한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는데 국어 1등급 백분위 컷이 당시 96이었다고 한다... 근데 승우가 백분위 95였다고... 힘든 게 이해가 된다..)
3. 2025년 계획
승우: 제가 스키장을 가서 만났던 사람 중에 저는 실현하지 못 했던 거를 다 하면서 사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아연: 오?
승우: 그래서 나도 저렇게 해봐야겠다! 싶어서 올해는 하고 싶은 걸 하나씩 해보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게 제 계획이에요
아연: 맞아. 하고 싶은 거 하는 게 최고지 (하고 싶은 거 이미 다 하고 온 사람ㅋ)
승우: 2025년 시작이 너무 좋아서 이대로 잘 마무리를 하고 싶어요
4. 25학번을 맞이하는 기분
아연: 24학번이시잖아요ㅎㅎ 이제 25학번 신입생이 새로 들어왔는데~ 어떠세요?
승우: 사실 아직 저 밥도 많이 못 얻어먹었고, 밥 좀 더 얻어먹고 싶었는데;;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연: 그게 목적이었어?ㅋㅋㅋㅋㅋ
승우: 생각보다 많이 못 얻어먹었어요 제가...
아연: 그래? (모름)
승우: 너무 선배들이랑 빨리 친해지는 바람에 “승우야 너는 네가 사야 되지 않냐?”
눈치가 빠른 박영훈: 김지현이지.
승우: 맞습니다
영훈: 말투가 김지현이야 ㅋㅋㅋㅋㅋㅋㅋ
(김지현은 승우 밥 좀 사줘라;;)
승우: 아무튼 이번 행티 때 애들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ㅋㅋㅋㅋ 오늘도 과방에서 신입생들이 놀고 있는데 애기 같던데??? 1년 차이가 너무 커..!
윤환: (조용히 동의하는 윤환이)
승우: 올해 행복하게 잘 보내서 내년에 우리처럼 학생회도 해보고 하면 좋겠다~
영훈, 아연: 우리 눈엔 너희 다 귀여워.. 아!!! 귀여워~~~~~~ 귀여워!!!! 귀여워~~~
(실컷 귀여워해 줬더니 애들이 부끄러워해서 급하게 넘어갔습니다ㅎ)
5. 2025년 가장 기대되는 학생회 멤버
아연: 필연에서 가장 기대되는 사람이 누군지!!
승우: 사실 이건 다들 기대가 되는데(sweet) 특히 기대가 되는 사람은 정민이 누나랑 아연이 누나!
아연: 오! 홍보?!? 홍보부?!??
승우: 오? 어쩌다 보니 또 그렇게 됐네
아연: 와!! 홍보부!!!!! (박수까지 쳐줌)
맘에 안 드는 박영훈: 라인 타네?ㅋ
승우: 그런 느낌은 아니었는데...! (당황)
아연: 아연키드잖아~~~~~
+ 승우랑 윤환이는 철친소 단톡방에서 아연키드가 되겠다고 본인이 직접 선언했다. (아무도 강요한 적 없음. 영훈좌는 애처롭게 윤환이를 붙잡고 있다는..)
승우: 일단 회의를 하는데 정민이 누나가 진지하게 일하는 모습을 처음 봤거든요?
영훈, 아연: 아~~
승우: 진지하게 안건을 내고, 그 안건도 진짜 괜찮고, 논리적으로 잘 내길래 자기 일에는 멋있는 사람이구나를 느껴서 기대가 돼요
아연: 음~ 정민이가 또 공과 사 확실하지
승우: 그리고 누나는...
아연: 응!!!!!!!!!!!!!! (기대)
승우: 처음 본 거기도 하고 여러 면에서 그냥 사람이 기대가 돼요
아연: ㅎㅎㅎ 만족스럽네요 ㅎㅎㅎㅎㅎㅎㅎ (날아갈 것 같음)
영훈: 아니 입이 귀에 걸렸어
승우, 윤환: ㅋㅋㅋㅋㅋㅋㅋ
영훈: 찢어지겠어 곧.. 빨간 마스크야?
아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만족스러워요~~~~~~~~ 아이 감동입니당ㅎㅎ
질투나는 박영훈: 되게 좋아하신다ㅋ
6. 학생회 내에서 친해지고 싶은 사람
아연: 그럼~ 학생회 내에서 친해지고 싶은 사람!
승우: 친해지고 싶은 사람은 창윤이 형이랑 아연이 누나요
아연: 음~~ (기분 좋음)
승우: 두 분 다 복학을 최근에 하셨거든요
아연: 그쵸! 그렇네 생각해 보니까... 창윤 오빠도 복학을 최근에 하셨구나
승우: 일단 창윤이 형은 너무 좋은 사람이고, 너무 재미있고 또 이미 꽤나 친해졌지만 더 친해져서 편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아연: 나도?ㅎㅎ
승우: 사실 지현이 누나한테 아연이 누나 얘기를 좀 들었었어요
아연: 음~~ (김지현이자식ㅋ)
승우: 아연이 너무 좋은 애고, 재미있는 애다~ 아연이도 널 좋아할 것 같다~ 이래서 되게 많이 기대를 하고 있었고, 지금까지도 되게 재미있었고 착한 누나다~
영훈: 지현이가 아연이 욕은 안 했어? (걸려라김지현)
아연: 그러게?ㅎ 욕 안 했어?
승우: 욕은~.... 잘 모르겠네요~?...
영훈: ㅋㅋㅋㅋㅋㅋㅋㅋ (딱 걸렸다!!)
승우: 안 했던 것 같아요~
아연: 안 했던 것 같.아.요~? (김지현은 어서 나와서 해명하세요)
승우: 안 했을 거예요 아마...
다시 돌아온 영영영훈: 오케~! 넘어갈게요.
+ 그러고 저는 지현이 칭찬을 했습니다~ 궁금한 지현이는 연락하세요~
7. 학생회 내에서 이미 친해서 그만 봐도 되는 사람
아연: 그럼 반대로!! 너무 친하니까 이제 좀 그만 보자~~
승우: ㅋㅋㅋ 이제 좀 그만 보자는 아니고 너무 친하다는 한 명 있긴 한데...
아연: 너무 친하다~? (알 것 같음)
승우: 지현이 누나랑 작년에 너무 친했던 것 같아요
윤환, 아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그렇지)
영훈: 김지현 이 자식 ㅋㅋㅋ
윤환: 이 질문에 지현 누나가 굉장히 많이 뽑히는 걸 알고 계세요?
영훈, 아연: 그래?
윤환: 벌써 세 명이나(?) 뽑았어요 (궁금하면 철친소 읽기~!)
아연: 근데 뭔가 그럴 수밖에 없는 것 같아. 지현이가 사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그런 게 있어
승우: 근데 또 연서랑 나는 작년 생각하면 뽑을만 해...
아연: 얼마나 재미있게 놀았길래...
(이후로 유가 게임 때문에 영훈 오빠를 그만 보고 싶다는 썰도 듣고, 윤환이와 영훈 오빠는 서로 애증의 관계를 맺고 있다는 썰을 듣게 되었습니다...)
8. 주량
승우: 주량!
아연: 중요하죠!
승우: 제가 속세에서 벗어난 지 얼마 안 돼서...
영훈: 무슨 절 갔다 온 것처럼 말씀하셔 ㅋㅋㅋㅋㅋㅋ
승우: 아니 ㅋㅋㅋㅋ 진짜!! 요새 한.. 반 병 마시면 힘들어요
영훈, 아연: 오~... (정말?)
승우: 반 병 마시면 힘들고.. 한 병 마시면 ‘아.. 이제 못 마시겠다...’
영훈: 많이 줄었네
승우: 올해 아마 늘어나면 한 병 반에서 두 병 정도? 마실 것 같아요
아연: 아~... (술이늘수가있는거야?늘긴하는거였냐구)
승우: 현재는 한 병 정도가 맥시멈이지 않을까...
아연: 근데 저는 24 애들 주량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그럼 작년에는 어느 정도였어요?
승우: 누가 제일 잘 마셨냐고?
아연: 아뇨! 승우! (근데 이것도 궁금하긴 함 24 술짱은 나와주세요~~)
윤환: 승우가 24에서 잘 마시는 애들 중에도 상위권이었어요
아연: 그치.. 그러니까 지현이랑 놀았겠지...
승우: 음음 두 병 정도면 딱 재미있게 놀았다~ 하고 집 갔지
윤환: 스토리 아직도 기억나는 게 지현 누나랑 승우랑 대철 형이랑 셋이서 빨뚜로 여섯 병을...
승우: 정확히 빨뚜 여섯 병에 후레쉬 한 병 마셨어요
윤환: 그거 스토리 올라온 거 보고 ‘와... 쉽지 않다...’
아연: 빨뚜 여섯 병?!?!?!? 야 그냥 술만 마셔도.... (상상도 못 함)
영훈: 그러게 그냥 일반 두 병만 마셔도 취하는데
아연: 여섯 병이면 그래도 각자 빨뚜를 두 병씩은 마셨다는 거잖아... (충격과 공포였읍니다)
승우: 대철이 형이 필름 끊긴 적이 단 한 번밖에 없다고 했는데 그날 한 번 더 끊겨서 두 번이 되셨다고~~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훈: 행티 끝난 날 안승원도 비슷했는데 ㅋㅋㅋ 학생회끼리 사진 찍은 걸 기억 못 하더라고
아연: 어? 진짜로??? 아~ 맞아 내가 승원이 부축해줬어 ㅋㅋㅋㅋ
영훈: 아 그래? ㅋㅋㅋ
아연: 어 애가 넘어질 것 같기도 하고... 승원이도 자기 도와달라고 sos를 ㅋㅋㅋㅋㅋㅋㅋ
영훈: 아 맞아맞아. 계속 비틀거려서 ㅋㅋㅋㅋㅋ
아연: 근데 지현이도 비틀거려서 ㅋㅋㅋㅋㅋㅋ 왼쪽에 승원이 끼고 오른쪽에 지현이 끼고 내가 가운데서 갔어 ㅜㅜ
승우: 지현이 누나도 많이 취했어?
아연: 지현이도 많이는 아니고 좀 취했던데.. 근데!!!! 왼쪽도 비틀거리고 오른쪽도 비틀거려서!!! 난 부축이 아니라 왼쪽 갔다가 오른쪽 갔다가 그냥 끌려다녔어... (제대로 못 챙겨줘서 미안하다...)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환: 근데 승원이 형이 제 기억상 술게임을 엄청 많이 걸렸어요
영훈: 맞아맞아
(이후로 새내기들을 위해 대신 희생한 멋진 승원이를 칭찬했습니다~~)
9. 학생회를 하게 된 이유(동기)
아연: 필연에 들어오게 된 이유!
승우: 사실 전 대의원이잖아요?
아연: 그치그치
승우: 직책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대의원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아연: 아~
승우: 뭐 하는지도 잘 몰랐고.. 근데 어느 날 갑자기 현지 누나랑 지현 누나랑 셋이 있었나?
아연: 응!
승우: 술을 마시는데 저보고 현지 누나가 “승우야 너 대의원 할래?” 하고 지나가는 식으로 물어봤는데 그때부터 관심이 확 생겼어요
아연: 아하~~
승우: 그래서 고민을 계속 하다가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 나름 명확한 직책도 있고
아연: 응응
승우: 경험으로써도 좋고, 인간관계로써도 좋아서 정말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 해서 하게 되었습니다
아연: 좋은 동기네~ 그럼 대의원 해보니까 어때? 맞는 것 같아 좀?
승우: 아직은 뭐 한 게 없긴 한데.. 근데 저번에 4분기 감사에 갔는데 재미있었어요
영훈: 현지가 물려준 자리~
승우: 현지 누나도 그때 같이 했어요. 저 도와주셨어요
아연: 근데 뭐.. 승우 꼼꼼하게 잘할 것 같아
영훈: 그럼~~
아연: 야무질 것 같아
10.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점
아연: 올해 가장 기대되는 점이 뭔가요?
승우: 가장 기대되는 점은 영훈이 형이랑 승환이 형이...
영훈: 우와!!!!!!!!!!!!!! (눈에 생기가 돌았음)
아연: ㅋㅋㅋㅋ 기분 좋아졌어
승우: 어떤 식으로 학생회를 잘 이끌어 가셔서....
영훈: (빵긋)
아연: ㅋㅋㅋㅋㅋㅋㅋ 입꼬리 내리라곸ㅋㅋㅋㅋ
승우: ㅋㅋㅋ 나중에 어떤 학생회로 기억될지~ 그런 게 좀 기대가 돼요
아연: 음~~
승우: 살짝 그런 거 있잖아요. 저희한테는 맨날 23 형, 누나들이 “필로그라피 레전드였다!!” , “전설을 썼다!!” 하니까...
영훈: 그때 기획부장이 저지 않습니까~~ (뿌듯)
아연: 아~~~~ 진짜요?? (ㄹㅇ 처음 안 사실)
영훈: 본인 신입생 때예요!!! (어처구니)
아연: 그러니까요!! 몰랐어요 기획부장인지! (당당)
윤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훈: (ㄹㅇ 황당해서 할 말을 잃어버린 박영훈)
아연: 쏘리염ㅎ...ㅎㅎㅎ..... (내 마음 알지?)
승우: ㅋㅋㅋ 그래가지구 그런 느낌으로 갈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
아연: 아~~ 근데 맞아 그때 좋았어 나도
영훈: 접수했습니다
승우: 승환이 형은 리더십 있고! 영훈이 형은 경험이 많고!
아연: 맞아맞아!
승우: 그 조합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승환이 형은 강하게 끌고 가고 영훈이 형은 부드럽게 밀어주는? 끌고 미는 느낌이 괜찮을 것 같아요
아연: 승환 오빠가 진짜 즉흥적으로 뭐 하자!! 하는 면이 있잖아 근데 좀 그런 걸 영훈 오빠가 옆에서 안 되는 건 통제를 해 줄 것 같은? 그런 게 있어
승우: 그게 진짜 괜찮은 것 같아요
아연: 맞아. 그리고 승환 오빠가 가진 즉흥적인 면이 또 좋은 아이디어가 되기도 하고 좋은 것 같아
윤환: 약간 그 롤체 시너지...
영훈: 그런 느낌인 거지.... 최고의 파트너다..
아연: 2인조 ㅋㅋ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훈: 싸움꾼, 지략가 ㅋㅋㅋㅋ
아연: ㅋㅋㅋ 약간 승환 오빠는 난동꾼ㅎ...(롤체라는 게임에 난동꾼이라는 덱이 있어요ㅠ)
모두: 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우: 책임지실 수 있으세요? ㅋㅋㅋㅋㅋㅋ
아연: ㅎㅎ... 아 이거 넣지 말아야겠당..
영훈: 또 댓글에 구박하는 글 단다고 ㅋㅋㅋㅋㅋ
아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환 오빠 진짜 좋은 사람입니다~ 친하니까 장난하는 거죠~~
영훈: 그러엄~~
윤환: ㅋㅋㅋㅋㅋ 급하게 수습하시네...
아연: 아냐아냐!! 진짜 좋은 사람이에요ㅎㅎ (근데 진짜임)
11. 필연 학생회에서 기대되는 점 또는 얻어가고 싶은 것
승우: 저는 필연에서 좋은 기억과 좋은 사람들을 얻어가고 싶습니다
아연: 이미 얻으셨잖아요ㅎ (우리 셋을 보라는 제스처 중)
승우: ㅋㅋㅋㅋㅋㅋㅋㅎㅋㅋㅎ 그렇네요
아연: 뭐~.. 우리잖아~!~!~! (으쓱)
영훈: 그러엄~!
승우: ㅋㅋㅋㅋ 그래서 얻었으니까! 잘~ 금고까지 넣을 수 있도록~~
아연: 네? 금고요? (잘못 들은 줄 알았음)
승우: 금고에 넣어서.. 못 도망가게ㅎ.....
영훈, 아연: 아~~~~
영훈: 예? (생각해보니 이상함)
아연: 아~... 납치를 하시겠다?..
영훈: 살려주세요... 근데 살려주세요는 수어로 뭐예요?
(이후로 쉽고 재미있는 수어들을 한두 개 정도 가르쳐 드렸습니다~~~ 사랑한다는 수어를 배운 박영훈 군은 틈만 나면 윤환이에게 수어로 사랑한다고 전해서 윤환이는 저에게 ‘싫어요’라는 수어를 배운 뒤 잘 써먹었다는~...)
12. 세상은 우연의 연속이다 VS 세상은 필연적으로, 정해진 운명대로 흐른다
승우: 저는 솔직히 우연인지 필연인지 잘 모르겠는데 우연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려고 해요
아연: 음~
승우: 필연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내 삶의 주체성이 떨어진 느낌이에요
아연: 아~~
승우: 그래서 최대한 어차피 내가 만들어가는 우연의 연속이니까 매 순간순간 내가 생각하는 최선의 결정을 해보자!
영훈: 오...
승우: 마음가짐인 것 같아요
아연: 나도 우연 ㅋㅋㅋ
영훈: 낭만 있으시네
승우: 우.연이죠 ㅋㅋ
아연: 오!!!!!?!?!?!?!? 그러네!!!!!!
윤환, 영훈: 와~~~~
아연: 손승 우! 김아 연! 우연~~~
아연키드가 부러운 박영훈: 라인 제대로 타는데? 우연... 우연...... 옼케!...
아연: 역시 아연키드~~~~~ 우연 조합 좋네요
영훈: (윤환이를 빤히 바라본다)
윤환: (제가 왜요?)
영훈: 됐어. 기대도 안 해.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훈: 윤훈...?
아연: 미안한데~ 영훈키드는 끝났다니깐요?
영훈: 조용히 하세요...ㅠㅠㅠ
아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훈: 못 가졌다고 너는!! 너 방금 차였어 윤환이한테!!! (제 철친소를 확인하세요.. 윤환이가 쓸지는 모르겠지만... 없으면 아쉬운 거고~)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연: 아니 근데 이미 카톡방에서 얘기가 끝났잖아요~
영훈: 아니 어떻게 사람이 쌀밥만 먹고 살아~ 가끔 좀 외식도 하고 싶고 그런 거지 ㅋㅋㅋㅋ
아연: 그럼 반찬 하세요ㅎ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훈: ㅋㅋㅋㅠㅠㅠ 알겠습니다... 스팸 정도?
승우: 아연 누나가 스테이크면 영훈이 형은 아스파라거스 ㅋㅋ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ㅜㅠㅠㅋㅋㅋㅋ
영훈: 그럼 나 안 할래ㅠㅠㅠ
13. 이상형
아연: hoxy...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
승우: 최근에 부쩍... 생각을 해본 적이 많은데...
아연: 많아?
승우: 얼굴은! 좀... 어렵당
아연: 어려워? 갑자기? ㅋㅋㅋㅋㅋㅋㅋㅋ
승우: 무쌍이나 속쌍? 그런 눈을 가지신 분이 좋은 것 같아요
영훈, 아연: 으음~~~~
승우: 그리고 귀여운 느낌?ㅎ
아연: 귀여운 느낌~
승우: 그리고~ 취향이랑 취미가 잘 맞았으면 좋겠어요
아연: 취향이랑 취미... 혹시 스키 같은 거??
승우: 네! 그런 거
아연: 음~ 그치 취미 같이 하는 거 좋지. 그럼 성격적으로는? 뭐 없어요?
승우: 성격적으로는 제가 이것저것 뭘 해 주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아연: 음~!
승우: 그런 거 부담스럽지 않게 잘 받으면서도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이 좋은 것 같아요
영훈: 음~~~~~
승우: 감동받을 줄 알고 뭐 그랬으면 좋겠어요
아연: 지현이는 안 되겠다ㅎ
영훈: 지현이는 뜬금없이 선물 주면 “오늘 무슨 날이야!?!?!?”
아연: ㅋㅋㅋㅋㅋ 그 말도 안 할 것 같아 “뭐야? 이거 나 왜 주는데??!” 할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영훈: ㅋㅋㅋㅋㅋ 나 뭐 잘못했어?!? 아냐? 알았어!!
아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현이 상상하니까 커여움)
영훈: 지현이는 감사는 있어도 감동은 없어 ㅋㅋㅋㅋ
아연: 어 맞앜ㅋㅋㅋㅋ 그럴 것 같아
낚시꾼 윤환: 전 궁금한 게 있는데 혹시 25에 그런 친구가 있었나요~?~?
승우: 25에????????? (어이)
윤환: ㅎㅎㅎ 응. 신입생 중에서
아연: 오?!?!?!?!?!
승우: 아뇨.. 저는..... (당황)
영훈: 갑자기 나락 퀴즈쇼를 이렇게 ㅋㅋㅋㅋㅋ
승우: ㅋㅋㅋㅋ 사실 뭐 이름도 아직 알아가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아연: 맞지맞지~
영훈: 그럼 새터 가서 다시 물어보겠습니다~!
승우: 뭐... 나중에 물어보시는 걸로~
아연: 진실게임!?!?!?!!
(궁금하면 새터 와라)
14. 학우들에게 한마디
승우: 올 한 해 함께해 주실 거니까 미리 감사합니다!
악마영훈: 좀 자극적인 거 없어요?
승우: 자극적인 거요..??
아연: 사생활 침해해도 괜찮아요~ㅎ...(승우가 이사한 지 얼마 안 돼서 커튼이 없다고 한다... 사생활 침해를 당하는 중이라고...)
영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우: 그르게~?.... 아 재능이 없다!!!ㅠ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엽)
승우: 주작을 못 하겠다 ㅋㅋㅋㅋ
영훈: 어그로 끌어야 하는디 ㅋㅋㅋㅋ
아연: 뭐~~~ 제가 알아서 자극적이게ㅎ
승우: 이건 무서운데..?
영훈: 날조인데 이건??
아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 어떨 때 사람이 싫거나 미워지는지?
아연: 개인적으로 궁금한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승우: 네
아연: 이건 학생회 중에서도 아무도 안 물어본 질문인데! 어떨 때? 사람이 무언가를 할 때? 싫어지거나 미워지는지 궁금해요
모두: 아~~
아연: 왜냐면 나는 24를 처음 보니까 약간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정보가 부족해.. 아무것도 몰라! 근데 1년 동안 같이 봐야 하는데 나중에 내가 또 실수할 수도 있으니까!
승우: 근데 진짜 웬만하면 사람을 싫어하진 않아서...
아연: 응응응!
승우: 음... 다같이 뭔가 열심히 하는데 혼자만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가만히 있는 게 자주 반복되고...
아연: 약간 핑프!!
영훈: 핑프, 눈새 ㅋㅋㅋㅋ
승우: 그러다 갑자기 밥을 먹는데 막 쩝쩝거린다?
아연: 아~ 쩝쩝충!
승우: 뭔가 내가 사람이 싫어지면 식사 자리에서 비호감으로 보이는 게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젓가락질 못하고 그런?
아연: 아~ 좋아하는 사람은 괜찮은데 싫어지면?
승우: 네네. 이제 식사 자리에서 그 사람이 먹는 게 아니라 처먹는 걸로 보이는...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연: 아~ 제목 나왔다 ㅋㅋㅋㅋㅋ
영훈: 처먹지 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우: ㅋㅋㅋㅋ 그냥 사람이 뭔가 어떻게 하다 싫어지면 그게 식사 자리에서 더 극대화가 되는 것 같아요
아연: ㅋㅋㅋㅋ 아~ 윤환이는?
윤환: 저는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이요(윤환이가 고등학교 친구한테 이거에 데여서 속상했다네요...)
아연: 음~ 약간 받는 게 당연한 건 줄 아는...
윤환: 네네. 그런 걸 굉장히 싫어하는 것 같아요
아연: 아하~ 오빠는?
영훈: 예의 없는 사람(눈치도 없고, 예의도 없어서 손절 당하신 친구 분은 반성하세요...)
16. 이상형과연애하고친구손절vs평생혼자살면서친구하기
승우: 와... 헬 난이도다....
아연: ㅋㅋㅋㅋ 완벽한 밸런스죠?
영훈: 일단 난 후자야
아연: 진짜?
영훈: 어. 난 무조건 후자야
승우: 누나는요?
아연: 나? 나는... 옛날이었으면 후자 골랐을 것 같은데.. 지금은 전자도 괜찮을 것 같은 게 난 이상형이 재미있는 사람이니까 평생 둘이서 놀아도 괜찮을 것 같아
영훈: 아~ 그럴 수도 있겠다
승우: 저는 방금 딱 생각났는데 전 전자인 게 제게 있어서 1순위는 가족일 것 같아요
아연: 아~
승우: 근데 이상형은 나중에 가족이 될 수 있잖아요?
아연: 아! 그치그치
승우: 그거면 될 것 같아요. 내 가족이랑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skrr)
윤환: 이상형이랑 평생 갈 수 있는 거예요?
아연: 응응. 평~생 갈 수 있어
윤환: (흐뭇한 미소)
승우: ? 얜 이미 넘어갔는데요..
영훈, 아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훈: 상상만 해도 좋대~~~
윤환: 저는 전자요ㅎ
영훈: 와... 정없는 shake들....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
윤환: 아니 근데 완벽한 이상형이랑 평생 갈 수 있다는 게 너무 큰 것 같아요...
아연: 으음~~ 그치그치. 근데 여기만(영훈) 후자 선택했는데 ㅋㅋㅋㅋㅋ
영훈: ㅋㅋㅋ 저는 좀 완벽한 이상형도 제 친구를 대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스윗해)
아연: 어?? 진짜요!?? 왜요??
영훈: 완벽한 이상형과 결혼해서 그 사람과는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언정
모두: (신기하게 쳐다보는 중)
영훈: 저는 그게 등가교환이 된다는 생각은... 안 되는 것 같아요
윤환: 윈터가 형한테 고백해도? ㅋㅋㅋ
영훈: 어! 중요하지 않아. 진짜 외모, 재력, 사는 곳, 쓰는 언어(?) 모든 게 다 내 취향이어도 내 친구들까지 싹 다 쳐내면서 만나라고 하면 못 할 것 같아
윤환: 그래서 셋은 전자고 형만 후자인 거죠? ㅋㅋ
영훈: 그러네. 나만 후자네... 나 호구인 건가..??
아연: ㅋㅋㅋㅋㅋ 아니야~~~
윤환: 근데 형은 또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시잖아요
영훈: 어. 그래서 나는 오히려... 가끔 그런 분들 있어. 남사친, 여사친 통제하려는 그건 이해하는데 아예 주변 인간관계를 통제하려는 그런 분들이 가끔씩....
++ 이 이야기로 한참 동안 대화했습니다... 막상 마무리는 여친이 윤환이한테 롤 끊으라고 하면 윤환이는 금연보다 롤 끊는 게 더 힘들 것 같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당! (넷 다 비흡연자임)
17. 5초 후 미래를 보는 능력 vs 5초 전 과거로 돌아가는 능력
승우: 그럼 5초 전으로 돌아간다는 게 능력으로 돌아가고 그 상태에서 또 5초 전으로 갈 수도 있는 거예요?
아연: 음.... 그런가??? (생각 안 해봄)
윤환: 근데 이게 5초 전 과거로 돌아간다는 거는 결국 5초 후의 미래를 보는 거랑 똑같잖아요
승우: 근데 리얼리티 그런 게 좀 다르지 않을까? 살짝 미래를 보는 건 스크린 느낌이면 과거로 돌아가는 건 VR을 하는 느낌이지 않을까요
아연: 근데 또 뭐 능력으로 얻을 수 있는 건 똑같은 것 같기도 하고... 이거 정해놔야 할 것 같아! 한 번 쓰면 쿨타임 30분!
영훈: 난 후자. 미래는 쓰고 싶은 순간에 봐야겠다! 하고 보는 건데 돌아가는 건 쓰고 싶으면 걍 갈겨버리면(?) 되니까
승우: 오~ 맞네~ 그리고 5초 후의 미래를 보는 건 5초 동안을 보는 게 아니라 후의 미래를 보는 거니까 그 4초 동안 뭐 했는데? ㅋㅋㅋㅋ
아연: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윤환: 미래를 보는 동안 일이 이미 일어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훈: 그러네~ ㅋㅋㅋㅋㅋ
아연: 미래를 봤는데 내가 미래를 보는 능력을 쓰고 있는 장면이 나와 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
아연: 내가 뭘 할 수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ㅠㅠ
영훈: 크게 의미가 없네요? ㅋㅋㅋㅋㅋㅋ
아연: 이거 그냥 쓰레기 능력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우: 이거 쓸모없는 초능력에 올려야겠다 ㅋㅋㅋ
영훈: 그러네~ ㅋㅋㅋㅋ 5초 전으로 가야겠네 에~코~(?)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Bonus 절친과 동시에 한 여자를 좋아한다면 라이벌이 된다 VS 양보한다
아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즐거움)
영훈: ㅋㅋ 음... 좀 빡센데...?
승우, 윤환: (서로 눈빛 교환 중.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겁나 좋아함 이유를 아시는 분은 저에게 몰래 연락 주세요...)
아연: 아니 얘네 왜 이렇게 좋아해...??
영훈: ??... 왜케 좋아해..
승우, 윤환: (진짜 뭔지 모르겠는데 좋아 죽는 중)
아연: 누가 더 좋아한다? 이런 거 없어 똑같이 좋아하는데 여자의 마음은 몰라!
승우: 날카로워....
아연: (엥? 뭐가??...)
승우: 전 여자한테 맡길 것 같아요
아연: 아니? 누군가 꼬시면 여자친구가 될 수는 있는데! 여자가 선택하진 않아.. 둘 중에 한 명이 해내야 돼
승우: 근데 그건 우정의 크기랑 내 마음의 크기에 따라서 다를 것 같아요
영훈: 엄청 친한 친구야?
아연: 응! 절친!
승우: 아~ 절친이면 난 내가 양보할 것 같아
아연: 그냥 친구면... ㅋㅋㅋㅋㅋㅋ
영훈: 차라리 별로 안 친하면 뭐.. 그냥 꺼져라~~~ㅋㅋ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우: 아니 근데 별로 안 친하면 뭐 어쩔 건데 ㅋㅋ
영훈: 별로 안 친하면 신경도 안 쓰이지~~ 네가 뭔데 ㅋㅋ
아연: 아~ 절친이면 양보, 친구면 나가라? ㅋㅋㅋ
모두: (고민 중)
아연: 약간 절친이어도 서로 나쁜 마음 없이 정직하게 경쟁을 할 수도 있는 거잖아 ㅋㅋㅋㅋ
영훈: 그런가???
승우: 멋있게 함 해보자!! 누가 진짜인지 겨뤄보자~~
아연: 그치그치. 그렇게 될 수도 있잖아
영훈: 흠... 나는 양보
아연: 윤환이는 고민이 깊어졌어 ㅋㅋㅋㅋㅋㅋㅋ
승우: 저는 해볼 것 같아요 (멋있다 손승우)
아연: 해볼 것 같아? 오~~~
윤환: (고민 끝!) 저도 포기는 안 할 것 같아요
아연: 포기는 안 한다? 오~~ 오빠는?
영훈: 난 포기할래... 자신이 없다 (안 돼 킹영훈 기죽지 마)
아연: ㅠㅠ
윤환: 누나는요?
아연: 나? 나도... 포기할 것 같은데 그냥?
영훈: 음~~
아연: 좋아하는 게 포기한다고 해서 바로 되는 게 아니긴 한데
영훈: 그치
아연: 내가 애초에 먼저 누구한테 나 얘 좋아해! 하고 말하는 성격이 아니니까.... 그래서 항상 누가 먼저 나 얘 좋아해! 하면 이제 나는 그냥 나 대신 잘 됐으면 좋겠다~ 하고 포기하는... 그런?
영훈: 약간 막 둘 다 윤환이를 좋아하는데 친구가 먼저 아연아 나 고민 있어... 나 사실 윤환이 좋아해.. 이런?
아연: 어어!! 맞아맞아. 딱 그거야
승우: 저 지금 생각했는데 포기할 것 같아요 (ㅠㅠ)
아연: 왜?
승우: 만약에 내가 포기를 안 하면 나중에 걔네 둘이 잘 됐을 때 둘 다를 잃을 것 같아요...
아연, 윤환: 아~~~
승우: 근데 내가 포기를 하면 둘 다 여전히 내 사람으로 둘 수 있으니까..
영훈: 그치
승우: 나만 잘 마음 추스리면 된다 이런? (너무 착해)
영훈: 나는 약간 내가 그 사람을 만날 수 있다 하더라도 그 사람과 만남으로서 되게 친한 친구를 잃을 수도 있는 거잖아?
아연: 그치
영훈: 친구가 괜찮다면 또 모를 일이지만 난 그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친구 눈치를 볼 바에는
아연: 응
영훈: 내가 괜찮다고 하고 다니는 게... 더 쉬울 것 같아
아연: 음~~~~ 근데 뭔가 지켜보는 게 힘들지 않을까?
영훈: 근데 뭐... 또 잠깐이지 않을까? 사실? 금방 또.. 다른 사람 찾아야지 뭐 ㅋㅎㅎㅋㅋ
아연: 아 ㅋㅋㅋ 좋은 사람 찾겠다?
영훈: 응 ㅋㅋㅋ 또 겹치면 이제 그때는 용서 못 하지 ㅋㅋㅋㅋㅋ
승우: 또 겹친다고요......? (아찔해진 승우)
아연: 난 뭐 누가 먼저 말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아
승우: 맞아. 선착순도 좀 있는 것 같아
영훈: 그것도 맞아
+++ 이후로도 이 주제로 한참 얘기했습니다~~~ 궁금하면 저희랑 놀아주세요*^^*
이상으로 필연 학생회의 야무진 대의원!!!!!
손승우 학우의 철친소를 마치겠습니다~~~
첫댓글 손승우는 진짜 싫어.
헉… 좀 사줘여…
@24학번 손승우 아니 사준 적 있을걸?
@23학번 김지현 ㅋㅋㅋㅋㅋㅋ 있지 이젠 내가 살게
포기하는 마인드 존경해
우정이 먼저지
아연키드포에버
우연 듀오 Let's go
우연 레츠고~~!!
저런사진이 있었나… 굿..!
하하하하
승우야 창윤이가 밥을 그렇게 잘사준대(승원피셜)
진짜임(승피셜)
헉 기대해볼게요..
한국축구선수goat승우야 문원체전 기대할게
이승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