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 어린이들이 줄돌려 넘어가기하면서 부르던 노래로서, 노래중의 마리의 수는 들어오고 나온 사람의 수와 같다.
* 긴 줄을 돌리며 줄넘기를 할 때 줄을 돌리는 속도에 따라 노래를 부르는데 차례로 들어갔다가 다시 뛰어 차례로 나오는 과정에서 불리는 노래이다. 사람수가 많을 때는 네 마리, 다섯마리... 등으로 연장하면 된다. 이때 줄에 걸리는 사람이 있으면 줄을 돌리는 사람과 교대하도록 한다.
* 30~40년 전(1960년대)까지만 해도 제주도 대부분 가정의 부엌은 온돌과 연결되었거나 따로 떨어진 곳에 있었고, 그 부엌 한 부분에 그릇들을 씻어 건조시키거나 보관하는 찬장이 놓여 있었는데 칸을 층층으로 막아 그 밑을 대나무 조각으로 평평하게 깔고 그 쪼개놓은 대나무 위에 식기들을 엎어 놓음으로써 물기가 맨 밑 땅바닥까지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할 수 있었다. 과학적이라 할 수 있는 건조 방법은 좋았는데, 문제는 대나무를 엮은 사이사이 틈으로 쥐들이 드나들어 그릇을 더렵혀 놓곤 하는 일들이 많았고, 그런 모습을 어린 동심들이 그들의 노래 속에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성읍교 '제주전통음악학습자료'에서 인용)
첫댓글 어릴적 단체줄넘기 할 때 친구들이랑
밤 늦도록 놀았었는데
두부장수,냄비뚜껑 생활속에 쓰여지는 물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