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파더 (2007)
한국 | 드라마 | 107 분 | 개봉 2007.09.06
감독 : 황동혁
출연 : 김영철(황남철), 다니엘 헤니(제임스 파커)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공식 홈페이지 : 국내 http://www.myfather2007.co.kr/
★ 메인카피
꼭 한번 만나고 싶은... (마이 파더)
당신에게 하고 싶어 처음 배운 말...
22년만에 처음 만난 나의 아버지는 사형수입니다
★ 줄거리
친부모를 찾기 위해 주한미군으로 지원한 입양아 제임스 파커(다니엘 헤니). 다섯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된 그는 화목한 가정에서 건장한 청년으로 자랐지만 자신의 친부모를 찾고 싶은 마음만은 떨쳐버리지 못한다. 결국 주한미군으로 자원해 고국을 찾은 제임스는 카투사 친구의 도움으로 입양 전 잠시 머물렀던 춘천의 한 보육원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자신의 한국 이름이 공은철이란 사실을 알게 된 그는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친부모의 행방을 수소문한다.
방송을 통해 친부를 알고 있다는 한 신부님과 연락이 닿은 제임스. 그러나 그가 그토록 찾고 싶었던 가족, 유일한 핏줄인 아버지가 10년째 복역중인 사형수(김영철)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서먹한 첫만남을 갖게 된다.
해외 입양아와 사형수 아버지의 만남이란 기사로 매스컴의 주목을 받게 된 그들. 면회를 통해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연민의 감장이 싹트게 되지만, 언제 사형이 집행될지 모르는 사형수와 제대 후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제임스의 만남은 안타깝기만 한데.
★ Catherine Review
슬픈영화인 줄 뻔히 알면서 손수건을 준비 못한 불찰로 애 먹인 영화였다.
난 여자라 부자지간의 그 무엇가를 알지는 못하지만
재작년... 아빠를 먼저 보내고선 장례식장에서 손바닥에 멍이 들도록 울었던 기억에
사뭇치는 그림움을 더해 오랜만에 펑펑 울면서 봤다.
글쎄 뻔한 얘기의 신파라 할지도 모르겠지만 마지막 에필로그 부분에서
실존인물이 나와 아버지를 찾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는데 미치는 줄 알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감동이 몇배는 더 해졌다.
올 가을이 가기전에 좀 울고 싶다면 손수건 들고 극장가로..
진짜... 영화를 다 보구 자막이 다 올라가구 극장내 불이 켜지는데두
자리를 뜰 수가 없었다. 눈물 콧물로 뒤범벅...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화장실로 직행
다음날 까지 눈보다도 코가 아파 혼났다.
아랫글은 돌아가신 아빠가 생각나서...
구두를 새로 지어 딸애에게 신겨 보내고
저만치 가는 양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한 생애 사무치던 일도 저리 쉽게 가겠네...
-김상옥, <어느 날> 中에서
결혼한 여자라면 한 번쯤 새겨두고픈 글귀일거이다.
아빠 생각날때 마다 새겨보는 글귀...
울 아빠두 나 보내면서 저 마음이셨겠지... ㅜㅜ
지금 흐르는 곡은 영화중 김영철과 다니엘 헤니가 같이 부른 노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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