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동남아시아에서는 미국과 중국이라는 나라를 빼면 현대정치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P>
<P> </P>
<P>미국은 공산당을 공격한다고 하지만 이는 명분이고 실제로는 캄보디아에서 200만을 학살했다는 세계적 오명을 가지고 있는 폴포트정권을 가장 많이 지원하고 군사교육을 시키고 무기를 준자들이 다름아닌 미국이고 그다음이 중국입니다. 폴포트가 죽였다고 하는 200만중 100만은 미국의 공중포격에 의해 죽은 것으로 판명되고 있으며, 폴포트가 여기저기 뭍어놓은 지뢰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었는데 이 무기는 상당수가 미국이 제공한 것입니다. </P>
<P> </P>
<P> 중국도 폴포트를 적극 지원하였는데 미국에 뒤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베트남을 견제하려는 의도와 영향력행사를 위해 지원하다가 나중에는 79년에 직접 베트남을 군사공격하여 개망신당하기도 합니다. </P>
<P> </P>
<P> 베트남은 폴포트 정권이 반베트남의 기치를 들고 베트남인 공격.학살, 국경침범등이 계속되자 75년 5월에 공격하여 점령후 89년 12월까지 계속됩니다. 폴포트는 지나친 민족주의를 내세워 캄보디아내에서의 베트남인을 억압하면서 죽이기를 반복하고 캄보디아내의 소수민족(일부는 국적이 베트남인)을 베트남 국경내에까지 침입하여 죽입니다. 이때 베트남족도 많이 피해를 당합니다. 베트남은 20만이상의 정규군(75년 전쟁승리후의 군대라 아주 실전경험이 강한 최강임)이 캄보디아를 공격하여 엄청난 피해를 당하면서 폴포트정권을 몰아내고 친베트남정부를 세웁니다.(훈센정부) 미국은 미국대로,중국은 중국대로 캄보디아 3대계파를 지원하여 거의 캄보디아는 폐허가 되는데 미국의 직접 캄보디아 폭격이 가장 피해가 많았고 잔인했습니다. 거의 무기시험장으로서 베트남에 투하된 폭탄보다 많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P>
<P> </P>
<P> 폴포트는 게릴라전으로 베트남군을 공격하여 베트남군중 상당수가 회복불능의 피해를 입습니다. 20만을 15년정도 남의나라를 점령하다보니 베트남군대는 아사직전이 되고 중국의 군사공격을 당하고 미국의 봉쇄정책과 세계여론에 밀려 89년에 철수합니다. 이때부터 캄보디아는 다시 내전에 들어갑니다. </P>
<P> </P>
<P> 이기간이 베트남에서 가장 힘든 기간이고 당시 친소정책을 펴면서 여러가지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하여 doi moi정책이 나오게 됩니다. </P>
<P> </P>
<P> 1858년 프랑스 침입후 독립전쟁-1944년 일본점령-1945년 영국과 장개석의 분할점령-영국의 일방적인 프랑스 재점령 묵인.인계-프랑스와 다시 전쟁(1946~1954년)-이번에는 미국과의 전쟁(1954~1975년)-1975년 다시 5월에 캄보디아와의 전쟁-1979년 중국과의 전쟁-1989년 베트남군 캄보디아 철군.... 거의 130년간 국제분쟁을 치루었고 그중 1945년부터 1975년까지 10,000일간의 전투는 전면전이었으니.... 사람이 살수가 있겠습니까?</P>
<P> </P>
<P> 1858년 이전에도 거의 50여년간 내전상태였습니다. 북부의 막씨정권과 남부의 원씨정부의 전쟁 내부 민란이 겹치면서 우리나라 근대 동학전쟁때의 몇배에 해당하는 혼란을 겪었는데 거의 연속 전쟁시기입니다. 아마 베트남이 전쟁없이 살아본것이 1990년대 이후 20년간이 최근에는 처음일 겁니다. 특히 남부가 북부에 비해 훨씬 더 심한 혼란상태였을 겁니다. </P>
<P> </P>
<P> 지금도 베트남은 캄보디아나 라오스와 민감한 친밀관계를 유지합니다. 태국이 캄보디아와 자꾸 붙는데 태국이 캄보디아를 전면공격하면 베트남이 개입할지도 모릅니다. 18~19세기에 이미 베트남과 태국은 수차례 캄보디아를 놓고 전쟁을 했답니다. 라오스는 친베정권입니다. 아주 가까운 사이입니다. 버어마는 잠적중이니...</P>
<P> </P>
<P> 베트남은 원하던 원치않던 동남아시아의 최강국입니다. 인도네시아가 있으나 국내통치도 힘들고 동남아시아의 발칸반도는 캄보디아인 듯 합니다. 중국,미국,소련의 역학관계와 기죽지 않으려는 베트남,,,, 최고먼저 중앙통치가 성립된 동남아시가 최고 고대국가이고 유일하게 중국과의 교류가 가장 많은 나라... 프랑스가 베트남을 점령한 초기 이유도 중국을 공격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나폴레옹3세놈이 제국주의에 눈이 멀어 영국놈과 맞짱뜨려고 베트남을 점령하지만.... 베트남 역사 정말 불쌍해서... 역사 박물관에 가보면 눈물납니다. 우리나라와 너무나 많이 닯았고 고생도 죽어라 많이하고..... 하옇든 베트남은 중국과는 원수이자 동반자입니다. 아마도 미국보다 중국을 더 싫어할 듯 합니다. 우리가 일본 미원하듯이... 일본은 1944년 태평양전쟁때 잠시 점령했지만 행정은 프랑스비시정부에게 맡겨놓았기에 실제 욕은 프랑스가 먹지 일본인이 먹지는 않습니다.</P>
<!-- -->
미국보다 중국을 더 싫어하지만 중국제품과 중국어가 대부분인 베트남..마음과는 다르게 중국 정책도 본받으려는 베트남..미국과 베트남의 관계에도 보듯이 국제질서에 있어서는 피,아는 당연히없어지고 특히 베트남을보면 속과다른 겉모습으로 포장해야만 되는 아이러나 함을 볼수있습니다.....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첫댓글 동남아 주변 국가 정세에 눈을 뜨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변머리를 알아야 자신을 알지요?
미국보다 중국을 더 싫어하지만 중국제품과 중국어가 대부분인 베트남..마음과는 다르게 중국 정책도 본받으려는
베트남..미국과 베트남의 관계에도 보듯이 국제질서에 있어서는 피,아는 당연히없어지고 특히 베트남을보면
속과다른 겉모습으로 포장해야만 되는 아이러나 함을 볼수있습니다.....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베트남의 경제정책이 한국을 참조한 것도 그렇고 북한을 제치고 남한과 정식교류하여 거의 최대수준의 쌍방교류를 하는 것을 보면...
다들 먹구살깅ㅟ한 모ㅁ부림ㅇㅡ로 보ㄹ숭ㅣㅅ지ㅇㅏㄴㄴㅏㅇ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