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창원시걷기연맹이 창립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기 걷기연행 제공/
대한걷기연맹 산하 창원시걷기연맹이 18일 오후 2시 창원호텔에서 창립행사를 가졌다.
대한걷기연맹 함종한 회장과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박양동 서울아동병원장이 초대 회장을 맡았다.
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녹생환경도시인 창원시의 명실상부한 시민중심의 순수 민간운동단체로서 걷기운동의 보급과 시민건강 증진 사업에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창원시 이부옥 보건소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 속의 명품도시 창원의 제1 조건이 건강한 도시”라고 전제한 뒤 “건강한 도시가 되려면 시민이 건강해야 하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걷기운동의 보급과 확산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정도 자문위원장은 ‘걷고싶은 도시가 행복한 도시’라는 특강으로 창원시의 걷기운동 필요성을 역설했다.
창원시걷기연맹은 앞으로 시민걷기문화의 보급과 시민 웰빙걷기대회 분기별 개최, 보건소 연계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걷기전문지도자 강습회 실시, 걷기 기록관리시스템 운영, 둘레길 개발 등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한걷기연맹은 1994년 3월 발족, 강원도 원주시에 본부를 두고 서울 등 전국 16개 산하연맹이 조직돼 있으며, 매년 30여회의 국내외 걷기대회를 통해 국민 걷기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헌장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