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가는길에 사진 찍은걸로 설명하려한다
배타고 가다보니 우뚝선 바위가 보였다
역광이라 잔뜩 흐린날처럼 사진이 찍혓다 사진실력이 없는 관계로 기냥 이해허시고 보시길 . . .
돌아서니 바위가 두개던게 쪼개졌는지 세개가보인다
붙어있는줄만 알았던 바위가 따로따로 서있는게 아닌가?
여객선이 휘젖고 다닌다
바위가 거다란 주춧돌을 쌓아놓은 느낌이 든다
조금은 조잡시럽게도 보였다
우리 태안과는 아주다른 모습이라 신기하다
물은 증말루 푸르고 깨끗하다
드디어 등대섬이 보인다
저기를 건너려면 제부도가 썰물에 모세가 일어나듯 여기도 물이 나가야 길이 나와서
저곳 등대섬에 갈수 있단다 운좋게도 이날은 물이 나가있었고 3시30분까지는 놀아도 되는때였다
축복이란다 건너만 보다가 오는 사람들도 많단다 사진작가들이 무지 많이왔다
등대섬으로 건너가보니 올라가는 길이 모두 목조계단이였다
너무너무 아름다운 바위들로 단장을 하고있는 듯 하다
병풍같은 바위 가운데에 조그만 바위가 있는데 아슬아슬 하게도 저곳에서 넊시를 하고있다
난 물멀미가 나서 바라보기도 힘들던데 저곳에서 낚시 하는 사람들은 간이 큰가보다
바위 사이사이에 나무들이 살고 있는데 무척 힘겨워보인다
동백꽃이 필무렵에 가면 더욱 아름답겠다
위태 위태한 바위들 자칫하면 무너져버릴거 같은 느낌이다
반쪽은 누가 가져간거같다
물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같이기전에 얼른 나가야지 시퍼런물이 밀고 들어온다
그래도 찍을건 찍고 가야지
조금 아쉬운점 이라면 이곳엔 이렇다할 야생화가 없다
모시같은 나무만 여기저기있지 꽃은 볼수가없다
마음 같아서는 저기바위 위를 한번 가보고싶었다
아마 릿찌하는 등산객은 가고도 남을거 같다 기분 좋을것같은데 용기가 나지 않는다
사람들이 못건너갈까봐 부지런히 건너가고있다
내생각엔 까짓거 물들어오면 헤엄쳐서 가면될거 같은데 다들 겁내고 간다
ㅋㅋㅋ 사실 헤엄 못친다 큰소리 쳤을뿐 . . .
아주 가까운 거리임에도 물이 들어오면 그림에 떡일수밖에 없는 사정이다
이렇게 등대섬을 구경하고 부지런히 넘어와서 4시 배를타고 건너와서 거제포로수용소 옆에있는
만억횟집이래나 뭐래나 그곳에서 멍게비빔밥을먹구 6시에 출발해서 왔다
집에오니 11시30분이엿다 긴시간을 차를 탄다는게 쉽지는 않았다
6시에출발해서 11시30분도착 참으로 강행군같은 여행이였다
작년11월초에 거제도에있는 외도에 갓을때는 2박3일 일정이라 힘든줄 몰랐다
첫댓글 ㅎㅎㅎ 멋진 여행 사진 올려주느라 수고 많았구만요... 언젠가 우리도 그쪽으로 갔었는데 일기가 좋지않아 건너가보진 못하고 먼발치에서만 바라봤었지.. 저렇게 아름다운 경치속에 예쁜 야생화가 없다니.. 아쉽구먼.. 이쪽은 원진동님이 올려주시는 야생화처럼 아름다운 꽃들이 참 많은데...ㅎㅎㅎㅎㅎㅎ 송암님 구경 잘했시유~~^^*
멋진 기행문입니다. 내용도 좋고 사진도 예쁘게 꾸미셨네요.
멋집니다.... 사람이 꽃인가 봐여~~~~~
송암님은 항상 좋은곳만 다녀서 늙지도 않겠군여~ ㅎㅎ
대진고속도로 개통전에 상상도 못했던 당일 여행이었군요~~~ 빡빡한 스케쥴이라 힘들었겠네요...숙박시설은 없었는지요???
있어요 그나 둔이가 읍어서리~~ㅎㅎ
저기 멋진섬 물및을 들어가면 돌멍게가 있는데 멍게가만핸게 꼭 돌 같지요 정말 일반 멍게보다 엄청 맛있쎄요
부러움만 남아라...ㅎㅎㅎ
아 거제도에 다녀오셨네요. 저도 한번 가봣데요. 아주 좋습니다.
앞으론 초상화 한장 찐허게 박아주는 쎈 ~쓰 ~ "부탁해유~ "
ㅎㅎㅎㅎ
사진과 더불어 짧은 설명까지...머리에..눈에 쏘옥 들어옵니다